[GN#246] 구글을 시작하는 방법

2024-03-18 ~ 2024-03-24 사이의 주요 뉴스들

Y CombinatorHacker News를 만든 Paul Graham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긱뉴스에서도 종종 그의 "억만장자 만들기", "최선을 다한다는 것", "천재의 버스티켓이론" 같은 기사 및 번역 글이 공유되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14세와 15세 청소년들에게 나중에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구글을 시작하는 방법" 이란 제목으로 공유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네요. 자신의 회사를 시작하는 것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남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흥미롭고, 훨씬 부자가 될 수 있다며 구글과 같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하는데요. 먼저 기술에 능숙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그걸 통해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지금부터 지속해서 연습하면 악기를 배우는 것처럼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기술에 능숙해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찾기 쉬워지므로 자신과 친구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고요. 그리고 공동창업자를 찾기 위해서는 싫어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고 얘기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최고의 공동 창업자와 아이디어, 직원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고요. 어린 친구들한테 막연히 공부 잘하라고 하는 것보다, 흥미로운 일을 하며, 부자가 되기 위해, 기술을 익히고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라고 하는 게 훨씬 와닿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Apple Vision Pro가 나온 지 한 달 반이 넘어가면서 깊숙히 사용해 보고 정리한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메타의 오큘러스 리드였던 Hugo Barra가 "비전 프로는 과도하게 설계된 개발자 키트임. 오큘러스에서 실수한 것과 애플이 올바르게 한 것"이라는 다소 긴 제목과 정말 긴 내용의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애플의 고민과 비전 프로가 선택한 차선들, 훌륭한 하드웨어지만 부족한 소프트웨어의 한계, 그에 대한 피드백과 자신이 몸담았던 메타에 대한 제안까지 해서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들에게 도움 되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테크 애널리스트인 베네딕트 에반스도 "비전 프로 한달 사용기"를 작성했는데요. 모바일에서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혁명적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하게 "이미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사례로 시작한 다음, 시간이 지나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고유한 것을 발명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아직 공간 컴퓨팅의 고유한 용도를 발견하지 못했다 라고 이해해도 될 것 같아요. 국내 애플 관련 개발 쪽에서 유명한 김정님은 "올드보이 개발자가 쓴 비전 프로 후기 시리즈" 글을 통해서 공간컴퓨팅의 정의부터 이를 위해 개발자가 필요한 것은 공간 인터페이스(SI)와 공간 경험(SX) 에 대한 이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최근에야 받았는데 아직 후기를 쓸 정도까지는 못써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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