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76] 지난 10년간 가장 큰 아키텍처 실수는 풀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한 것

2022-11-14 ~ 2022-11-20 사이의 주요 뉴스들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는 점점 복잡도가 심각해지는 모놀리틱(Monolithic) 아키텍처에 대한 대안으로, 작은 서비스 여러 개가 모여서 하나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MSA가 이런 구조에 적합하다고 하여 많은 조직이 이를 도입하려고 시도하였고요. 성공한 조직도 있지만, 기존 아키텍처와 결이 잘 맞지 않아서 고생한 조직도 많았습니다. GitHub의 CTO였던 Jason Warner는 "지난 10년간 가장 큰 아키텍처 실수는 풀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한 것"이었다며 MSA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와 어떤 조직에는 맞고 어떤 조직에는 안 맞는지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자기 생각에는 "Monolith > Apps > Services > Microservices" 라면서 5~50인 규모의 회사라면 가능하면 모노리스를 유지하고, 꼭 필요하다면 작은 서비스가 아닌 큰 앱들로 분해하라고 추천하고 있는데요. 댓글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적어주신 걸 보면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계신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Selenium은 웹에서 자동화 및 테스트 할 때 사실상 표준이었습니다. 시작하기 쉽고,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프론트엔드 웹 개발환경이 Angular, React 같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로 많이 바뀌면서 제대로 동작하려면 조금씩 신경 써줘야 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웹 자동화는 Selenium 대신 Playwright를 쓰자" 글에서는 Selenium과 비교해서 Playwright가 좋은 점들을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브라우저에서 취한 액션을 녹화해서 테스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은 테스트를 만드는 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탠퍼드 내에 있는 d.School은 디자인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인데요. d.School의 교육 총괄인 Jeremy Utley는 "Keep `Em Coming: 첫 번째 아이디어가 최고가 아닌 이유" 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비결은 최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많이 내다보면 좋은 게 나올 수도 있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에 나쁜 아이디어가 먼저 나오고, 좋은 아이디어가 따라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생각해내는 Good/Bad/Ugly 아이디어들은 모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필수 입력(Input) 이라는 거죠. 이를 위해서 "일일 아이디어 할당량"을 정한 뒤에 올바른 답을 계속 찾는 노력을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기사엔 중요내용만 간단히 옮겼는데, 약 20분의 인터뷰로 전체 스크립트가 같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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