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236] Dropbox처럼 추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법

2024-01-08 ~ 2024-01-14 사이의 주요 뉴스들

Dropbox스타트업 성장스토리에서 많이 거론되는 회사입니다. USB를 자주 까먹던 창업자 Drew Houston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년에 창업했는데요. 그는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해 3분짜리 시연 영상을 먼저 만들어서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하루 만에 7.5만 명이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는 일이 벌어졌고, 실제 서비스는 약 1년 뒤인 2008년에야 정식 공개했습니다. 그뒤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2009년 4월에 사용자 100만 명에 도달, 9월 2백만, 11월에 3백만까지 늘어났고 2011년 10월에 5천만, 2012년 11월에 1억 사용자를 돌파합니다. 최근의 ChatGPT나 Meta의 Thread에 비하면 느린 속도 같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전달 채널이 없던 당시에는 매우 놀라운 속도였습니다. Dropbox의 성장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만, 그중 초기에 중요한 요소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추천(Referral) 프로그램"입니다. 친구 1명을 초대하면 500MB의 추가 저장공간을 주는 방식으로, 드롭박스는 초기 4백만 명이 될 때까지 매일 신규 가입자의 35% 가 추천을 통해서 이뤄졌는데요. "추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방법"은 이 Dropbox 와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어떻게 추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를 정리한 글입니다. 서비스가 어느 정도 커지면 추천 프로그램보다는 바이럴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더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겠지만, 초기에 추천 프로그램을 잘 도입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어떻게 추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을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연말/연초가 되면 다양한 조직들이 각자의 시선을 담은 미래 트렌드 보고서를 만듭니다. "2024년 트렌드 예상 보고서 모음"은 구글 드라이브 폴더에 HBR, 액센츄어, 포레스터, 골드만삭스, PWC, KPMG, 딜로이트 등의 컨설팅 업체의 보고서들과 AirBNB, Microsoft, Snowflake, IBM, Visa, Linkedin, Expedia 같은 회사의 보고서들을 모두 모아놓았습니다. 약 180+개로 1.51GB쯤 되니 아이패드 같은 곳에 넣어두고 천천히 보시면 좋겠네요.

Jungle Gym은 커리어, 학습, 일과 삶의 연동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뉴스레터로, 매년 연말에 내년의 커리어 전략 트렌드 예상을 발표 합니다. "2024년 우리의 커리어를 형성할 트렌드들" 글에서는 AI로 인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리더들이 디테일을 챙기기 시작하고, Software as a Service에서 Software provides a Service로 변화하고, AI가 시키는 일을 하는 다운스트림 작업이 더 일어나게 되고, 조용한 수행(Quiet Performing) 을 통해 전통적인 분위기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커리어 트렌드는 1년 만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을 내다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글짐의 2022년 커리어 트렌드 자료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Vim 에디터는 굉장히 독특합니다. 보통은 터미널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간단한 사용법만 딱 배우고 거기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대로 Vim을 너무 좋아해서 터미널을 벗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하고, 심지어 다른 도구에서도 Vim의 키 바인딩을 맵핑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Korean Vim User Group에서 진행한 "au VimEnter * call Bye2023()" 의 발표 자료를 공유해 주셨는데요. 각 발표들 제목만 봐도 "Vim 힘들고 빠르게 배우는 방법", "toggleTerm 플러그인으로 내 손에 맞는 터미널 환경만들기", "Vimwiki에서 사용하기 위한 나만의 LSP를 만들자" 등으로 흥미롭습니다. 긱뉴스 댓글에도 있지만 "힘들고 빠르게 배우는 방법"이라는 발표 제목이 정말 와 닿았습니다. 쉽게 배운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힘들게 배운 것들은 오래 기억에 남게 되는데요. 뭔가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발표들이 재미있으니 한 번씩 보시면 좋겠습니다.

"2023 JavaScript Rising Stars"가 발표 되었습니다. GitHub 에서 한 해 동안 받은 Star 숫자로 순위를 매긴 건데요. shadcn/ui, Bun, Excalidraw, tldraw, Next.js, Supabase, React, Tauri, Drizzle ORM, htmx 순입니다. 전 Bun이 1등을 차지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shacdn/ui 가 1등인 것은 좀 의외였어요. 그리고 Next.js, Supabase, Tauri 를 보면 개발의 흐름이 어디로 옮겨가고 있는지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해당 글 하단에 직접 설명해 주신 글이 좋으니 꼭 읽어보세요.

Show GN - 직접 만드신 오픈소스나, 재직중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Ask GN - 다양한 질문을 올려주세요.

✓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에 GeekNews Bot을 추가해서 멤버들과 함께 새 글을 받아보세요
ㅤ→ Slack봇, 잔디봇, Teams봇, Discord봇, 구글 챗 봇, Swit 봇
긱뉴스는 RSS로도 구독 가능합니다
✓ 주위분들께 긱뉴스 위클리 - https://news.hada.io/weekly 뉴스레터를 추천해 주세요.


매주 월요일 아침, 지난 일주일간의 GeekNews 중 엄선한 뉴스들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