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 Weekly

6천억원 가치로 얘기되던 원클릭 체크아웃 스타트업 Fast가 자신의 이름처럼 단 6일 만에 초고속으로 몰락했습니다. 100조가 넘는 가치의 인터넷 결제기업 Stripe가 1200억원이나 투자해서 더 화제가 되었던 Fast는 그 돈을 1년여 만에 다 써버리고, 추가 투자를 못 받으면서 사업을 중단했는데요. 이에 대해 기술 뉴스레터인 The Pragmatic Engineer에서 "Fast의 빠른 몰락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라는 글로 상세 내용을 정리해서 옮겨 봤습니다. 150명이나 되는 경력 소프트 엔지니어를 큰돈을 주고 뽑았지만, 실제 매출은 얼마 되지 않았고, 여러 위험 경고가 보였지만 그 신호들이 작고 다양해서 눈치채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글은 스타트업에 조인하기 전에 회사와 창업자에 대해 조사하고, 숫자와 핵심 지표를 묻고, 위험과 보상은 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등의 어드바이스로 마무리합니다.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이나 조인하시려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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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검색 품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여러 번 드렸는데요. "구글 검색이 뒤지고 있는 분야 : 코드, 요리, 여행" 글에서는 실제로 구글 검색과 Neeva, You.com, Bing, Kagi 등의 검색 결과를 비교해 봅니다. 개발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엔진이었던 구글은 프로그래밍 관련 검색에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이 분야에 신규로 진입한 검색 엔진들은 사용자가 찾는 코드 스니펫을 검색 결과에서 직접 구문 강조까지 하면서 보여주거나, StackOverflow 결과를 우측에 표시하는 등의 UI 적인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요리와 여행 역시 구글보다 Bing 이나 Neeva 등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다른 검색엔진을 시도해 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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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을 하는가는 항상 흥미롭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C++ 개발자인 Arthur O'Dwyer가 "내가 받았던 최고의 기술 인터뷰 질문"이라는 글에서 2013년에 받았던 문제를 꼽았습니다. 질문은 "키 밸류 저장소인 Memcached에 incr / decr 와 비슷한 형태로 mult 명령을 추가하세요. 1시간 드리겠습니다." 였는데요. 기존 오픈소스를 받아서 그 안에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라서, 다른 소스 코드를 이해하는 것과 함께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구현 가능한 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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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가가 계속 떨어져서 주주분들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는데요. 반도체 산업 뉴스레터인 SemiAnalytics의 Dylan Patel이 한국 언론들의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서 확인/정리한 "삼성전자의 문화적인 문제가 파운드리,LSI,DRAM까지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 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서 요약해 봤습니다. 실제 글의 링크들은 대부분 한국 언론들의 기사니까 읽으시면서 클릭해보세요. 국내 시총 1위 회사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결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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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Show - 직접 만드신 오픈소스나, 재직중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 개발자 데스크 셋업 모음 - 개발자분들 장비 셋팅 어떻게 하고 쓰시는지 모아봤습니다
• 자바 객체 JSON/바이너리 직렬화 라이브러리 - Jackson, GSON, Kryo보다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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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Ask - 다양한 질문을 올려주세요.

• 이번 주말에 뭐 하시나요?
• 이달의 구인공고 - 멤버를 찾고 계신가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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