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문화적인 문제가 파운드리,LSI,DRAM까지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
(semianalysis.substack.com)- 1등이었던 삼성이 쌓아둔 수많은 이점들이 모두 무너지는 중
- 삼성의 CPU는 잘못된 리더십으로 인한 설계의 실패
- 실수에 대해 굉장히 안좋게(toxic) 보는 문화와 자회사들이 서로를 비난(삼성 LSI는 삼성 파운드리를, 삼성 모바일은 LSI를)
- 삼성 LSI 경영진은 한국 노동법 개정(주 52시간제)을 탓함
- 문화가 너무 안좋아져서, 파운드리가 수율에 대해 고객과 삼성 회장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소문까지 있음
- 수율 문제 때문에 퀄컴이 삼성에 화를 내고 있음
- 삼성 파운드리는 문제가 더 심해서, 3nm GAP 노드는 2024년까지 출시 불가
- TSMC의 N3 문제나 N2가 2025년에 출시한다는 것 때문에 삼성이 TSMC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임
- 삼성은 최대 고객인 퀄컴과 2위 고객인 NVidia를 잃었음
- 삼성 LSI는 그나마 나음. 합리적 가격과 효율적인 칩으로 5G 인프라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 중
- 삼성의 캐쉬카우인 DRAM도 순탄치 않음. 일부에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에 뒤지고 있는 중
이것은 문화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삼성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태가 주범 - EUV 채택을 공격적으로 했지만, 이건 기술조직이 아닌 위에서 아래로 주도된 결정이었음
- 삼성전자의 직원이 이재용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에게 보낸 이메일이 블로그에 공개되었다가 지금은 폐쇄됨
'위기입니다'라는 이야기를 꽤나 많이 들어왔습니다만, 그 어떤 때보다도 지금 이 순간이 위태롭다고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 4년차 엔지니어가 깊은 열정을 가지고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큰 위험신호임. 특히나 위계질서가 강한 한국의 조직문화 에서는.
- 삼성의 일부 DRAM 기술 개발 직원들이 SK하이닉스로 이직하기도 했음
- 디스플레이, NAND, 네트워킹등은 잘 돌아가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이 곤경에 처해있음
- DRAM에서 기술 및 비용 우위를 잃어버리고, 첨단 공정 기술 경쟁에서 TSMC에 밀리고, 가장 큰 파운드리 고객들을 잃고, 스마트폰 SOC 설계에서 퀄컴과 MediaTek에 뒤지는 것으로 이 문화적인 문제가 절정에 이르렀음
타이젠 개발한정이긴 합니다만 예전에 충격받았던게..
https://what.thedailywtf.com/topic/15687/code-review-malediction
Git 포기후 Perforce라는 VCS를 쓰고, 워드 기반으로 코드리뷰를 했었다는 썰이..
HN 댓글에도 삼성의 문제에 관한 다양한 이슈들이 나오네요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1064080
첫 댓글은 "삼성이 회사 건물안에서 폰을 보면서 걷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얘기..
보안요원 적발시 한번은 경고, 두번은 팀장 보고, 세번은 교육 비디오 시청 및 시말서 작성.
정말 이런가요? 이건 엄청 놀라운데요. 스마트폰 만드는 회사에서 왜 이런 정책을???
검색하다 보니, 이 기사에 대한 자료는 한국분이 Dylan Patel에게 도움을 주신 거네요.
https://meeco.kr/index.php/…
실제 원글이 인용한 기사 링크는 대부분 한국 기사들이니까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저도 같은 내용을 얼마전에 친구에게 듣고 좀 이상하단 생각을...
정확하진 않지만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인지 사업장내 직원 안전이 목적이었던 걸로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단 생각을... ㅎㅎ
사업장 안에서 폰 보며 걷지 마라고 여기저기 경고/안내 표지가 붙어 있긴 했는데 저 다닐땐...적발시 혼나는 것 까지 갔나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