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노트나 정보, 혹은 일정을 관리하실 때 어떤 툴을 사용하시나요 'ㅁ '?
개인 스케쥴, 노트: Google Calendar
회사 스케쥴, 노트: Outlook Calendar, Outlook Tasks
네트워크 관리: Airtable - personal CRM template
workflowy 얘기는 하나도 없네요. 역시 대세는 옵시디언인가.
- 일정은 맥/아이폰 캘린더
- 짧은 글, 드래프트, 매일 할 일 등은 workflowy
- 지속되는 연구나 블로그로 갈, 길고 정리된 글은 노션 (블로그도 노션으로 써서)
- 회사에서 태스크 관리는 지라 -> shortcut(formerly clubhouse)
이렇게 쓰고 있는데 요즘 사용 도구가 좀더 많아져서 고민중입니다.
- 스프레드시트의 2차원 공간이, 모임이나 미팅에서는 모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받고 참여 유도하는 데 좋아서 이쪽은 스프레드시트를 씁니다. 통계를 내거나 정렬할 때도 좋으니, 이런 것과 관련된 템플릿이나 평가표를 만들 때는 스프레드시트가 좋더군요.
- 책이나 연구 정리하는 데에는 3차원 공간인 마인드맵이 장점이 더 많은듯해 miro를 써보고 있습니다.
댓글에서 본 drafts + things 3 + obsidian의 조합이 끌리는데 새 툴을 3개나 써야 해서 부담이 되네요.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면
- 큰 목표는 연간, 분기 OKR을 세워서 따르고 있음 -> 스프레드시트
- (큰) 투두들은 직접 만든 ROI 평가 템플릿 써서 그 점수가 top인 걸 위주로 실행하고 있음 -> 스프레드시트
- draft 생각을 적는 데는 workflowy로 충분히 만족. 속도도 빠르고 싱크도 잘 됨
- 잊지 않아야 하는 일은 캘린더 일정으로 등록해둠
- 블로그는 노션
그러면 남는 것은
- (매일 반복적인) 작은 todo 관리: workflowy로 하기 불편한데 이것만을 위해 things 3가 필요할까? 그냥 책상에 둔 작은 화이트보드로 충분하지 않을까?
- knowledge base (second brain): 이게 가장 문제. 노션이 이걸 해주는 도구가 되어줄 줄 알았는데 부족하고 확실히 연결성이 약함.
이렇게 정리해보니 다른 건 몰라도 옵시디언은 써볼까 싶군요.
저는 최근에는 Asana, Swit 두개의 툴로 사이드프로젝트 일정들을 관리하고있어요.
Swit 같은 경우는
ㅁ 장점
1. 챗과 테스크를 하나의 프로덕트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효율적
2. 테스크 --> 챗, 챗 --> 테스크 로 크로스하게 업무 전환을 쉽게 공유 및 추가할 수 있어서 관리가 쉽다.
ㅁ 단점
1. wiki 와 같은 기능들이 부재해서 노션을 또 따로쓰고있습니다.
asana도 대부분 비슷한데 대시보드, wiki등의 기능들을 더 제공해주고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asana로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또 챗기능이 약해서 장단점이 서로있네요.
저는 vscode + dendron(확장) + gitdoc(확장) 사용중이에요.
obsidian 을 고려해봤는데, 아무래도 VSCode 에 비해서는 텍스트 에딧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vscode 는 평소에 사용하는 툴이라서, 페이지 바로가기, 전체 문서에서 텍스트 찾기 등 여러 기능을 별도의 학습 없이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고요.
기존 obsidian 이 폴더 계층 구조를 가진다면, dendron 은 vault 에 flat 한 파일 구조를 가지며, 파일 이름에 .(dot) 을 넣어 문서 계층을 구분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크다운 기반 + obsidian 과 비슷하게 태그/링크 기반 문서 그래프도 그려주긴 하는데, 그래프 뷰 화면은 obsidian 쪽이 훨씬 깔끔하고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Obsidian 은 해당 문장을 에디팅 하는게 아니면 View 모드로 이쁘게 출력해 주는데, Dendron 을 사용하면 preview 모드를 사용해야만 이쁘게 출력하고, 아니면 raw 형태를 보여주는 정도?
gitdoc 은 이제 간단한 확장인데, git init 을 한 다음, remote repository 을 설정해두면 변경점이 있을 때마다 자동으로 커밋 후 리모트로 푸시해줍니다(n분 이상 입력 없으면 커밋? 하는 방식). 혼자서 작성하는 것이니 인터넷만 잘 연결해둔다면 여러 컴퓨터에서 작업해도 merge conflict 없이 데이터가 잘 동기화 되고요. 빠릅니다.
zzzz465님 안녕하세요. 좋은 활용 방안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식으로 사용중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단순 지식 정리용도 인지 실시간 배포(github page)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github oolonek/dendron 과 같이 구현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Obsidian이 업데이트 되어서 live preview(편집하면서 View모드처럼 보이는 것)을 지원합니다. 저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theme를 설치해서 쓰고 있고 그걸로 만족해서 쓰진 않았습니다. :)
live preview가 참 예쁘게 돌아가서 좋지만 아직 불안정합니다. 특히 Mac에서는 길게 쓰면 커서가 지속적으로 맛이 갑니다(.. ) 윈도우에서는 긴 글을 안 써서 재현되는지 확인을 못 해봤네요.
맥북 메모와 캘린더. 노트/정보는 메모, 일정은 캘린더. 이것 저것 쓰다가 맥북 디폴트로 정착했습니다. Simple is best. ^^ 아이폰과 연동되는 점이 좋아요. 검색이 잘돼서 노트와 정보를 두서없이 넣어도 찾기가 편합니다.
재작년에 우연히 emacs 의 org-roam 을 알게되어서 (물론 그 동기는 roam research 였지만 구독가격이 적잖이 부담이 되서 알아보다가...) 지켜보는데 지난 2021년 한해동안 org-roam v2가 출시되고 이후 org-roam-ui가 등장하면서 정말 파워풀해지는 걸 지켜본 1인입니다. 회사에서는 사무실에서는 주로 윈도우, 회의할 때는 아이패드를 쓰는 터라 이맥스는 사실 회사에서 쓰기 힘들어서 obisidian 으로 갈아탔구요. iCloud 윈도우 버전은 나름 동기화가 잘 되기 때문에 obisidian 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Obsidian에 캘린더 플러그인 설치하고 초간단 템플리트 설정하면 괜찮은 회의록 작성하고 메모앱으로 훌륭합니다. 각 문서간의 관계를 그래프로 그려줘서 roam research가 자랑하는 그래프 기능도 나름 대체가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emacs org-roam-ui 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최근 버전은 정말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집에서는 취미로 리눅스 / 맥을 사용하니 이만한게 없지만 활용도는 떨어지는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살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윈도우에서의 emacs 인데 emacsql 이 잘되다가 업그레이드 하면서 뭐가 또 에러가 나는지 문제가 생겨서 org-roam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네요. 픽스하기 귀찮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아참 저는 synology nas를 집에 두고 synology drive 를 이용해서 윈/맥/리눅스 동기화 해서 씁니다. 매우 훌륭합니다.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synology drive 를 동기화 스토리지로 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구글드라이브나 원드라이브는 이제 스트리밍 방식으로 바뀌어서 동기화 이슈가 있습니다. synology drive 도 모바일기기 (안드로이드, iOS)에서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아이패드를 버리고 맥북에어를 사서 emacs + org-roam 설치하면 가장 확실한 솔루션일 듯 한데 이게 또 구매 비용이 드는터라 고민중입니다. org 는 쓰기에 따라 web publishing 도 할 수 가능한데
프로그래밍이나 마크다운, org mode 를 모르시는 분은 notion 이나 원노트가 가장 좋은 듯 싶어요.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Error (org-roam): Failed to process xxx.org with error Creating pipe: Too many open files, skipping...
전 최근에 윈도우 emacs에서 db sync를 할 때, 파이프 생성하다가 에러가 나서 (setq w32-pipe-buffer-size (* 64 1024)) 파이프 버퍼 사이즈를 늘려서 해결했습니다.
윈도우에서 emacs 를 써야 하나 생각을 합니다. WSL2 에서 쓰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지만 WSL2 도 세팅할려면 또다른 벽이 있는터라요.
앗. 저는 추가로 pocket을 씁니다. 노트 + 웹 클리퍼보다는 그냥 웹 클리퍼 전문으로 나온 애가 더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특히 웹 페이지 정보는 노트에 들어가는 정보와 종류가 다르다고 생각해서..
저는 Obsidian+Draft 조합을 주로 쓰게 된지 1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 전에 거쳐온 것들을 보면 evernote, simplenote, OneNote, Notion 등이 있네요. 아직도 mem.ai나 logseq등을 째려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고민은.. 여러 웹 정보를 클리핑하는거나.. 웹 링크들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에는 Obsidian이 좀 아쉬운 부분이 많고 + 첨부파일들을 모아서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 그런 것들 때문에 DevonThink도 조금은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Todo역시 Obsidian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라 플러그인으로 어느 정도 해결은 하고 있지만 Things나 다른 Todo로 가볼까도 생각중이구요.
여러 툴들을 전전긍긍하게 된 계기 중에 제일 큰 것은 회사의 보안 정책인 것 같습니다;; 앞에서 쓰다만 것들은 대부분 계기가 회사에서 막혔기 때문이구요.. (웹이 막히고 앱이 막히거나 반대이거나.. 여튼 둘 중에 하나라도 되면 그래도 좀 쓰려고 노력했는데.. 둘 다 막히면 의미가 없죠) 요새는 재택을 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해지고 + 멀티 플랫폼(윈도우/맥/폰)이 되는게 아니면 못 쓰겠더라구요.
Obsidian은 git을 사용해서 Sync중이고, 폰은 단순 View로만 사용햡니다. 이동중에 메모는 Draft를 사용해서 모은 후에 나중에 Obisidian으로 합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매니징/기술에 대한 공부/개인 일정/사이드 프로젝트(아직은 생각만하고 있지만..) 등등 여러 Context와 각각의 정보의 특성이 다르다 보니 하나의 툴 안에서 관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저번에도 url관리에 대해서 Obsidian안에서 한다고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는데 그것도 개수가 많지 않을 때이고.. 가령 특정 주제(예를 들어 머신러닝의 특정 주제라면..)를 리서치한다고 하면 모든걸 다 text로 긁어와서 정리하거나 요약하기 보다는 link/pdf/웹클립들을 모아두는게 좋을 수 있는데 이럴땐 Obsidian이 취약한 것 같습니다.
일단은 툴에 집착하기 보다는 계속 쓰고 정리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서 꾸준히 쓰면서 조금씩 바꾸고 확장해나가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한 6개월 지나면 뭔가 또 바뀌어 있을 수도? ㅎ
https://news.hada.io/topic?id=4711 여기에 썼듯이 개인 일정 관리는 Wrike 쓰고 있습니다.
그외 노트는 구글 닥스, 에버노트, 구글 킵 정도 쓰는 것 같네요
체계적인 정리는 notion, 일정관리나 업무와 관련된 것들은 ticktick, 빠른메모는 sublime을 사용합니다.
ticktick은 최근에 필요해서 한참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여러모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ticktick을 쓴지 아직 얼마 안됐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몇가지는,
- Note와 Todo 타입을 선택해서 작성가능 (개인적으로 2가지가 모두 필요했습니다.)
- 외부 캘린더 연동 가능하고, 다가오는 일정을 작성한 Todo와 같이 확인 (업무와 관련된 일정은 캘린더에 모두 있어서)
- Habit으로 간단한 습관 관리 가능 (개인적인 습관 -독서 같은- 을 등록하고 체크 하는데 나름 동기부여가 됩니다)
- priority나 due date를 설정하면 정리해서 한 눈에 보여줌
- 일주일간 완료한 일들의 summary를 보여줌 (한 눈에 할 일들을 파악이 쉽고, 완료한 일들도 정리가 되어 있어서 가끔 보고서 작성하고 할 때 도움이 됩니다)
에버노트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매일 노트를 하나 생성하고 거기다가 중구난방으로 메모한 다음, 자기 전에 정리하는 식입니다. 분류가 필요한 것들은 분류 별로 페이지를 하나 생성하고 거기에 추가하고 수정하고 개별 페이지로 링크를 걸어서 관리합니다. 일종의 위키처럼...
일정이나 투두는 구글 캘린더와 태스크로 정리합니다. 회사 일은 지라나 컨플루언스.
노션을 쓸까 여러 번 고민했는데, 이래저래 시도하다가 아직 못 옮기고 있네요. 노션의 임포트가 잘 안 되기도 하고, 클리핑이 아직 에버노트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에버노트에서 검색 필터로 1~14년 전 오늘, 일주일 이렇게 검색해서 당시 쓴 글이나 클리핑한 글을 되돌아 보는게 취미인데 이걸 포기하기도 좀 어렵네요. 혹시 노션이나 여기서 언급된 다른 노트 앱에 이런 기능이 있을까요?
- 간단한 메모 및 PC, 스마트폰 연동: ticktick
- 하루 일과 수시로 적고 완료 표시: https://www.pomotodo.com/
- 일, 주, 월, 년 단위로 계획과 실천을 적기: OneNote
- 업무, 개인, 공부 등등 모든 주제로 글쓰기, 정리하기: OneNote 입니다
전 emacs org-roam 모드를 사용해서 노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roam research를 emacs 방식으로 구현한 겁니다. emacs를 안 썼으면 obsidian을 사용했을 거에요. 익숙한 emacs에 구현된 게 있으니 다른 걸 선택할 이유가 없어서 쓰고 있습니다.
임시 노트는 ios 노트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시 노트 용도로만 사용해서 ios 노트 앱에 있는 내용은 모두 org-roam에 옮겨 적습니다.
일정도 emacs에서 관리할 수 있긴 한데, 아직까진 구글 캘린더가 더 편해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macs 애호가이시군요! Roam Research를 팽하게된 가장 큰 원인이 너무 느려서인데 ( 5000자 넘으면 한 문단 쓸떄마다 3초간 기다려야 합니다 ) emacs를 썼으면 달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멋진 답변 감사합니다! 'ㅁ '//
앗. 그런데 emacs하니까 생각난건데요. vim은 시중에서 장점(강력한 텍스트 에디팅 기능과 효율적인 단축키, 마우스 안 써도 되고.. 등등... ) 소개가 많은데 emacs는 슬프게도 제가 vim의 대항마로만 들어봐서요(... ) onyecloudy님이 생각하는 emacs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확장성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장점이라서 입지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vscode 같이 확장성이 좋은 섹시한 에디터가 나오면 굳이 emacs?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진짜 emacs의 장점은 고인물 아니 고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실례네요. 석유 정도로 표현해야 맞겠네요. 이제 다른 에디터로 가는 걸 포기해버린 분들이 지키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vscode는 나중에 또 다른 섹시한 에디터로 대체될테지만 emacs는 그때까지도 살아남아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걍 죽을때까지 쓸 왠만한 건 다 되는 에디터를 익히고 싶다면 emacs를 추천해요. vim의 편집 문법도 emacs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깊다보니 다른 툴로 비슷한 숙련도까지 도달하는데 엄청 오래걸리실 분들이 많으시겠네요... 그런 분들 덕분에 유지보수가 되고, 그래서 죽을 때까지(... ) 지원이 되는 선순환이...!
Obsidian에 대부분의 노트를 적습니다. ffdd270님이 길게 적어주신 내용이 모두 맞습니다. 추가할게 있다면 git 플러그인을 통한 동기화가 당연히 잘 됩니다. 근데 iOS에서는 이게 좀 난감한 부분이 있어서, 저는 공식 서비스인 Obsidian Syn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일정은 그냥 캘린더에서 하는데, 할일과 함께 일정을 확인하는 것은 모두 Things 3에서 하고 있습니다. Today 섹션에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때의 쾌감이 너무 좋아요.
제가 맥과 iOS 중심으로 살다보니, 이 모든 서비스들을 연결하는 앱은 Drafts 5입니다. 뭐든 여기에 적고 나서 Obsidian으로 보낼지, 아니면 Things 3로 보낼지 결정하는거죠. 이게 손에 익으면 아주 편리합니다.
Draft 진짜 좋네요... Obisdian과 다른 디지털 막공책이라는 느낌으로 쓰는데, 평소라면 문서화가 안됐을 긴 채팅이나 의견들이 여기에 먼저 적히니까 정말 편해요. ( 이것도 Draft에 적고 적었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ㅁ '/
오오. 아직 주 작업 환경은 Windows에 있어서 ( 게임 개발이고, 제가 윈도우 용으로 만든 툴킷이 많아서 ㅠㅠ ) 당장 넘어갈 수는 없겠지만 훌륭한 환경인 것 같아요. 지금 저는 Drafts 5에 해당하는 환경을 Obisidian Calender에 오늘 날짜에 해당하는 문서로 적고 있는 것 같은데 썩 편하게 적는다는 느낌이 크게 없어서 아쉬웠고, Notion 캘린더보다는 미시적이고 Session보다는 좀 더 거시적인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Things 3가 기대되네요. 'ㅁ '/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예전엔 에버노트 쓰다가 노션 한국어 지원 시작하자마자 노션으로 갈아탔습니다.
일정 관리는 귀찮아서 todo로 하게되네요. 삼성 리마인더가 마소todo랑 동기화가 돼서 그걸로 폰과 pc 양쪽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Keep it Simple! 하시군요. 저도 예전에는 툴킷을 이것보다 더 썼는데, 너무 복잡하고 작업 오버헤드가 너무 심해서... 점점 단순화하려고 하고 있어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__ )
저도 대부분의 간단한 정보는 Obsidian에 정리합니다. 아주 체계적으로는 아니지만, 제가 윈/맥/아이폰 돌아가며 사용하다보니 iCloud 동기화만으로도 대충 가능해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일정은 그냥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데요.
모바일은 그냥 구글 캘린더앱을 사용하고, 윈/맥 데스크탑에선 베타 중인 Cron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https://cron.com/
긱뉴스 작업은 컨플루언스/지라 를 쓰기는 하는데 활용빈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ron을 보니까 생긴게 너무 신기해서 한번 베타 신청을 넣어봤어요.
제가 이슈 트래커를 쓰게 된 계기가... 저는 Only 캘린더로만 관리했을 때 이 이슈가 얼마나 밀렸고, 이 이슈는 적어도 언제 내보낼 수 있는가... 에 대한 해답을 캘린더 내부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버전 시스템이 있는 이슈 트래커를 도입하게 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2주동안 얼마나 작업할지 미리 정할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__
# 개인적인 연구, 개인적인 글쓰기, 소설 작성, 일일 / 주간 회고 - Obsidian
## 장점
- 제 데이터가 제 기기에 있고, 그건 마크다운입니다. 이건 프라이버시 측면 뿐만 아니라 기존 툴과 결합이 기가 막히게 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문서에 특정 문자열을 바꿔야 할 때 Obsidian은 그저 가서 grep 한번 때리면 울면서 하나하나 찾아 다니던 Notion은 갔다 버리고 싶어집니다(... )
- 강력한 플러그인 환경을 가지고 있고, 데이터는 MD 포멧이기에 강력한 기능들을 많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테마 환경또한 가지고 있으며, Electron 기반이고 CSS 커스텀이 강력하기에 원하는 환경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 위그직 에디터가 버그가 꽤 있지만 훌륭하게 돌아갑니다.
- 에디터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른 텍스트 에디터로 매꿀 수 있습니다. (Ex. 정규식, 마음에 안 드는 복붙 포맷. 등등...)
- 유료 플랜이지만, 동기화가 기대 이상으로 잘 작동합니다.
- 제 데이터가 제 기기에 있기에 Git이나 다른 동기화 서비스를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안심입니다. 특히 강력한 플러그인 환경덕분에 Git 자동 동기화 플러그인으로 Sync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안 써봐서 함부로 말하기 그렇네요.
## 단점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틀이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게 됩니다. 저는 이것때문에 처음 썼을 때는 실패했고. Roam에서 충분히 적응한 후 돌아왔을 때는 잘 썼습니다.
# 단기적인 프로젝트 관리, 일정 관리, 구조적으로 관리하면 편한 문서들 - Notion
## 장점
- 데이터베이스 뷰가 자유로워서 데이터들을 필드 데이터에 따라 원하는 규격으로 볼 수 있으며, 데이터 필드도 자유로워서 많은 방법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베이스가 결국 문서들의 리스트이고, 데이터베이스 뷰는 그 리스트를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보여줄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캘린더로 일정관리시 가벼운 이슈는 이름만 적은 문서로 빠르게 만든 다음 상태만 관리할 수 있고, 무거운 이슈는 문서 내용을 적어 어떻게 이슈가 진행되었는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 통합 지원으로 외부에서 문서를 관리하기 편해졌습니다.
- 외부와 실시간 작업이 부드럽고 우아하게 됩니다. 그게 문서 작업이던, 칸반 보드 관리던요.
## 단점
- Obisidan과 다르게 데이터는 모두 Notion 서버에 있으며, 어떠한 Export도 노션에서 본 것만큼 퀄리티가 나오지 않으며. 대부분 데이터는 누락되어있고, 대부분 형편없습니다. 문서 연결로만 예를 들자면, Obsidian은 제가 문서를 연결하더라도 단지 그 구문은 Text일 뿐이며 Obsidian이 파싱해서 의미를 만드는 것이지만. Notion은 Export시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문서의 연결이 사라집니다.
- 위 문제로 원래 Notion에서 개인 문서도 관리했지만 이제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 글을 많이 쓰면 느립니다. 블록 기반이라서 그런가봐요.
# 뽀모도로 타이머 - Session
## 장점
- 예쁩니다. 뽀모도로 타이머 중 개인적으론 가장 예쁩니다.
- 오늘 어떻게 집중했는지 시각적으로, 그리고 예쁘게 보여줍니다.
- 어제 어땠는지 보고서도 보여줍니다. 몇시간 집중 했고, 작업 비중은 어땠고..
- 한 주 / 한 달 보고서도 만들어줍니다.
## 단점
- 모든 기능을 사용하시려면 Mac OS를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주간 / 한달 보고서를 제외한 기능은 iOS에도 있습니다. Windows와 Linu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 장기적인 프로젝트 관리 - YouTrack
## 장점
- 10인 이하 팀에게는 무료입니다. Jetbrains에서 호스팅도 해주며, 주소도 줍니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 self 호스팅을 하시더라도 10인 이하 팀은 무료입니다.
- 장기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스프린트, 2주마다 목표를 세워 달성하는데에 필요한 목표들을 관리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혼자 쓰더라도요.
- 주기적인 빌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개인적으로는, Redmine과 Jira에 비해서 UI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단점
- 너무 많은 기능이 처음부터 제공되며 해당 기능 중 당장 필요한 것들을 추리는데에 오래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