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버스 실증은 높은 비용과 낮은 신뢰성으로 반복해 흔들리지만, 일부 대중교통 기관은 검증된 배터리 전기버스 대신 수소 노선을 계속 선택함
- 일상 운행에는 강한 기관들도 신기술·에너지 대안을 따져볼 내부 분석 역량이 부족하면, 권위 있는 전망과 공급업체 서사에 쉽게 기대게 됨
- 수소버스는 “차량과 연료만 바꾸면 된다”는 드롭인 대체재처럼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충전 인프라와 연료 조달이 비싸고 복잡함
- 긴 주행거리와 겨울 난방은 수소버스의 장점처럼 보이나, 도시 노선 대부분은 1,000km가 필요하지 않고 최신 배터리 전기버스도 300–400km를 흔히 제공함
- IEA, IRENA, BloombergNEF, Hydrogen Council, CSIRO의 낙관적 수소 비용 전망과 수소 로비가 결합되며, 실제 비용이 드러난 뒤에도 전기버스 전환이 늦어짐
반복되는 수소버스 실증 실패
- 여러 수소버스 실증은 시작 전에도 예측 가능했던 결론으로 끝남
- 수소버스는 훨씬 비쌈
- 배터리 전기버스는 더 싸고 신뢰성도 높음
- 독일 Essen and Munheim은 수소버스 19대를 보유했지만, 충전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 전체 비용이 커짐
- CleanTechnica의 Zach Shahan은 수소버스 시장이 왜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함
대중교통 기관의 의사결정 취약점
- 대중교통 기관은 낮은 예산으로 승객을 매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는 운영 역량이 강함
- 신기술 주장이나 에너지 대안을 평가할 때는 내부 전문성이 깊지 않아, 그럴듯하지만 오도될 수 있는 이야기에 의존하기 쉬움
- Daniel Kahneman의 Thinking, Fast and Slow에 나오는 System 1 사고처럼, 직관적 판단은 설득력 있는 서사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음
- 기관들은 47번 노선의 반복적으로 파손되는 버스정류장 같은 눈앞의 세부 문제에는 세밀하게 대응하지만, 더 큰 전략적 선택을 재검토하는 일은 드묾
- Kahneman의 “what you see is all there is”(WYSIATI)는 익숙하고 보이는 문제에 집중하느라 옆 도시나 중국의 사례까지 보지 못하는 상태를 설명함
- 과거 트롤리버스를 디젤버스로 바꾼 큰 전환도 엄밀한 분석보다 설득력 있는 공급업체의 영향이 컸던 사례로 다뤄짐
“드롭인 대체”와 주행거리 서사의 한계
- 수소버스는 차량을 바꾸고 연료만 바꾸면 나머지는 그대로라는 간단한 대체재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음
- 이 서사는 일상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싶은 기관의 욕구에 맞지만, 실제로는 비싸고 복잡한 인프라 변화가 필요함
- 수소 연료전지 버스는 1,000km 주행거리를 약속하는 경우가 있어, 가장 긴 노선을 즉시 탈탄소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관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임
- 도시 대중교통 노선 대부분은 그런 극단적 주행거리를 필요로 하지 않음
- 일부 배터리 전기버스는 200–300km로 제한됨
- 오늘날 배터리 버스는 300–400km를 흔히 제공함
- Solaris와 BYD의 선도 모델은 이미 500km를 넘김
- 더 나은 접근은 평균 노선부터 전기화하고, 배터리 기술과 비용이 개선되면서 장거리 전기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임
겨울 운행과 전기버스 사례
- 디젤버스는 비효율적 엔진에서 나오는 풍부한 폐열로 승객과 운전자를 쉽게 데우기 때문에, 관리자가 겨울 난방을 별도 문제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음
- 연료전지 버스도 충분한 폐열을 만들지만, 그 열은 생산·저장·운송 비용이 큰 수소에서 나오므로 경제적 부담이 큼
- 배터리 전기버스는 배터리로 직접 난방하기 때문에, 특히 주행거리가 이미 빡빡한 겨울에는 운행 가능 거리가 더 줄어듦
- 전통적 버스 제조사들은 단열 강화와 히트펌프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아 효율이 떨어짐
- 중국 북부 Harbin은 두 달 동안 열리는 ice city festival이 있는 추운 지역이지만, 단열, 히트펌프, 복사식 전기 히터를 갖춘 전기버스를 운행함
- 연료전지 버스와 디젤버스도 여름에는 에어컨 구동으로 주행거리 손실이 있고, 겨울에도 주행거리를 잃지만 영향은 더 작음
- 장거리 전기버스는 이미 존재하며, 더 많은 모델이 나오고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전기버스 실패 사례와 수소 비용 전망의 영향
- 전기버스 제조사에도 북미와 유럽에서 눈에 띄는 실패가 있었고, 수소 로비는 이를 빠르게 부각함
- 북미에서는 Proterra 파산이 여러 대중교통 기관의 배터리 전기버스 경계심을 키움
- 다만 핵심 차량 인프라를 스타트업에서 구매하는 위험에 더 초점을 맞췄어야 한다는 해석이 있음
- 유럽에서는 Keolis Nederland가 2020년 말 인도받은 BYD 전기버스 250대에서 신뢰성 문제를 겪음
- 품질 우려와 잦은 고장이 운행 차질을 만들었음
- Keolis와 BYD는 문제 해결 작업을 진행했고, BYD는 계약을 책임졌으며, Keolis와 비공개 보상에 합의함
- 초기 문제는 보도되지만, 수정과 BYD의 대응은 덜 알려짐
- BYD의 다른 사례는 더 긍정적임
- 2013년 Schiermonnikoog는 BYD 전기버스 6대를 도입했고, 2014년 독립 설문에서 네덜란드 최고 버스 차량군으로 평가됨
- 2015년 Amsterdam Schiphol Airport는 터미널과 게이트 간 승객 이동에 BYD K9 전기버스 35대를 도입했고, 큰 운행 문제 보고는 없음
- 대중교통 기관은 IEA, IRENA, BloombergNEF, Hydrogen Council, CSIRO 같은 신뢰도 높은 기관의 수소 비용 전망에도 영향을 받음
- 이들 전망은 2020년경 값싼 수소의 미래를 약속했지만 이후 매년 상향 조정됐고, 최신 수치도 실제 프로젝트 비용을 크게 낮게 잡는 것으로 평가됨
- Visa Siekkinen과 Andrew Fletcher의 연구는 실제 전해조 프로젝트 비용이 주요 기관 전망보다 지속적으로 높다는 점을 보임
- Fletcher는 현재 실제 시스템 비용이 평균 kW당 약 3,000달러로, CSIRO 전망의 거의 두 배라고 봄
- 과소평가는 balance-of-plant 비용, 인프라 요구사항, 학습곡선 기반 비용 하락에 대한 공격적 가정을 무시한 데서 비롯됨
- BloombergNEF는 과거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인정하기 시작했고, 최근 2050년 수소 비용 전망을 세 배로 올렸지만 이 수치도 여전히 비현실적으로 낮다고 평가됨
- 캐나다에서는 Canadian Urban Transit Research and Innovation Consortium(CUTRIC)이 세계 선도 사례를 분석하고 전환을 지원해야 하는 기관이지만, 수소 편향과 이해상충이 있다는 비판을 받음
- 반복되는 문제는 앵커링, 제한된 분석 역량, 매력적 서사에 대한 취약성이 결합해 대중교통 기관을 비싼 실수에 묶어두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