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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이후 미국 산업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원격 근무에 적합한 산업이 대면 중심 산업보다 생산성 증가에서 특별히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음
  • San Francisco Fed 경제학자들은 원격·하이브리드 전환이 생산성 증가율을 크게 낮추거나 높였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분석함
  • 기업들이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은 계속 유지되고 있음
  • 2023년 말 기준 유급 근무일의 약 30% 가 여전히 원격으로 이뤄짐
  • 원격 근무는 사회와 업무 방식을 바꾸고 있지만, 제공된 산업 데이터만으로는 생산성 논쟁에서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움

San Francisco Fed 연구의 핵심 결과

  • 2020년 이후 미국 산업 중 원격 근무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산업은 생산성 증가에서 더 큰 개선이나 악화를 보이지 않음
  • 비교 대상은 원격 근무 적합성이 높은 산업과 대면 근무 비중이 높은 산업
  • 연구는 Federal Reserve Bank of San Francisco 웹사이트에 화요일 공개됨

원격·하이브리드 근무와 생산성

  • John Fernald가 이끄는 San Francisco Fed 경제학자들은 산업 데이터에서 원격·하이브리드 전환이 생산성 증가율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거나 끌어올렸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분석함
  • 핵심은 원격 근무와 생산성 증가 사이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산업 데이터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점임

사무실 복귀 압박 속에서도 남은 하이브리드

  • 많은 미국 기업은 직원에게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거나 압박해 왔음
  • 그럼에도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
  • 2023년 말 기준 유급 근무일의 약 30% 는 여전히 원격 근무였음

해석할 때의 범위

  • 원격 근무 전환은 사회를 재편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를 만들 요소로 남아 있음
  • 다만 생산성에 대한 결론은 제공된 산업 데이터에 근거한 범위로 한정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https://archive.ph/1waXO

  • 이 논쟁의 근본 문제는 인간 본성의 차이와 미묘함을 충분히 보지 않는 데 있다고 봄
    전체 논의가 큰 숫자와 평균으로 흘러가는 건 이해되지만, 사람은 서로 다름
    어떤 사람에게 출퇴근은 스트레스이고 사무실은 시끄럽고 산만해서 원격 환경에서 더 잘 일함. 반대로 집에서는 빨래나 비디오게임 같은 방해가 많아 사무실이 나은 사람도 있음
    어떤 사람은 세세한 관리와 지속적 감독이 필요하지만, 그런 환경에서 무너지는 사람도 있음
    팀도 마찬가지라서 대면 상호작용, 브레인스토밍, 커피머신 앞 대화가 중요한 팀이 있는 반면, 중앙에서 잘 계획하고 업무를 나누면 동기화가 덜 중요한 팀도 있음
    결국 경영진이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할 일은 원격 대 비원격을 맹목적으로 정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환경에서 잘 맞을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는 것

    • 재택근무 실험이 만든 큰 변화는 출퇴근의 기회비용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점임. 이 시간 비용은 직원이 부담함
      짧은 출퇴근이거나, 그 시간이 좋거나, 운동이 된다면 사무실도 좋음
      하지만 오염과 교통체증 속에서 3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전혀 다름
      예전에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고 이 변화가 채용 공고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듯함
      요즘 같은 시대에 한 시간의 의미를 생각하면 사소한 비용이 아님. 쉬거나, 공부하거나, 취미를 하거나, 미루는 데라도 쓸 수 있는 시간임
      의욕이나 강한 관심사가 있다면 그 시간을 출퇴근 말고 다른 데 쓰고 싶어짐
    • 내 경험도 이와 같음. 코딩 생산성은 원격에서 훨씬 높지만, 리더십·관리형 업무에서는 훨씬 낮아짐
      생각해보면 이 지점에서 갈리는 것 같음. 임원진은 본질적으로 대인관계 중심인 업무에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걸 보고, 개인 기여자는 주로 혼자 하는 업무에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걸 봄
      그래서 위에서 내려오는 사무실 복귀 명령과 마찰이 생김
    • 팀 대부분이 원격이 아닌데도 설계 작업이 형편없거나 비생산적인 이유를 원격 근무자 탓으로 돌리는 관리자들을 봤음
      모두를 비행기로 불러 모은 뒤 산출물이 같거나 더 나빠도 큰 승리라고 주장함
      성과가 나쁜 팀을 가진 많은 관리자가 근거 데이터 없이 원격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 같음
      대개 비용을 줄이려고 덜 경험 많은 사람들로 팀을 꾸린 결과인데, 모든 문제를 떠넘기기 좋은 집단이 생긴 셈임
    • 개인의 상황이 팀 안에서도, 사생활에서도, 시간에 따라서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경영진 수준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광범위한 강제는 피해야 한다는 것뿐임
      사무실이냐 원격이냐는 팀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함
      다만 이런 경영진 결정 상당수는 부동산 투자, 인원수, 급여, 최악의 경우 자존심 같은 다른 고려와 더 관련 있다고 봄
    • 핵심적인 미묘함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고, 그래서 원격·하이브리드·사무실 근무 요건을 경영진이 하향식으로 지시하는 건 대체로 유용하기보다 징벌적임
      팀 단위 관리 조직이 팀과 역할에 맞는 적절한 조합을 자연스럽게 찾지 못한다면, 그 조직이 다른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도 봐야 함
  • “원격근무가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면 생산성 지표도 개선돼야 한다”는 말은 연구 방법상 꼭 그렇지는 않음
    예를 들어 원격근무 덕분에 사무실에서는 못 하던 빨래를 병행할 수 있다면 개인의 삶 전체 생산성은 올라가지만, 그 이득은 연구에 잡히지 않음
    연구가 보는 건 산업 생산성이지 업무 생산성 자체가 아님

    • 그렇다면 원격근무는 회사의 순이익을 개선하는 수단이 아니라 직원 복지로 논의하는 게 맞고, 이는 회사 내에서도 다른 부서가 다루는 다른 논의임
      결정권자와 주주가 주로 신경 쓰는 건 회사의 수익성임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의사결정 수준에서 원격근무와 관련해 중요한 점은 두 가지임
      A. 사무실 공간과 직원의 물리적 출근에 따르는 비용을 줄일 기회가 있음
      B. 미국 정규직 대신 다른 나라 계약자를 채용해 비용을 줄일 기회가 있음. 이는 결국 미국 노동자의 협상력을 약화시킬 것임
      개인적으로 원격근무를 좋아하고 장점도 믿지만, 직원 관점의 많은 사람들은 B의 존재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듯함
      원격근무가 정상화되면 이사회에서 나올 핵심 대화는 “좋다, 이제 직원들이 회사 시간에 빨래할 수 있네”가 아니라 바로 비용 절감과 해외 인력 활용일 가능성이 큼
    • 이건 사무실 공간이 낭비라는 강한 증거이기도 함. 순이익을 해치는 불필요한 간접비가 너무 많음
      동료를 직접 만나는 것도 좋고, 대면으로 논의하는 것도 좋지만, 겉보기엔 시간과 돈 낭비인 셈임
    • 사람마다 다르고, 일의 종류마다 다를 것 같음
      웹 앱을 만드는 일은 재택근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지만, 게임 개발처럼 무언가를 조정하고 바로 옆 사람에게 컨트롤러를 넘겨 “15초 전 조정보다 느낌이 나아졌어?”라고 확인해야 하는 일은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음
      극단적으로는 라이브 연극을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화상 채팅으로 맡은 역할을 해내긴 어려울 것 같음
      게임으로 돌아가면, 로컬 멀티플레이 게임플레이 조정은 여러 사람이 같은 물리적 장소에 있어야 가능한 작업에 가까움
      사람 차이도 큼. 나는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 주변에 있을 때 훨씬 생산적임
      생산성을 1~10으로 보면 팀원 옆에서는 9~10,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카페에서는 7, 집에 혼자 있으면 3~10 사이로 흔들림
      집에서도 생산성이 터지는 순간은 있지만,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동료애가 전혀 없음
      개봉일 밤 만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큰 TV로 집에서 보는 것의 차이와 비슷할지도 모름. 극장에는 집에서 빠지는 에너지가 있고, 내게는 팀원과 일하는 사무실에도 그런 에너지가 있음
    • 산업 생산성이 왜 관련 없다고 보는지 모르겠음. 업무 생산성과 산업 생산성 사이에 직접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음
      원격근무의 다른 이점들도 과소평가하고 있음
      누군가 경비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시간에 빨래를 할 수도 있지만, 긴 출퇴근 시간도 쓰지 않음
      그 결과 주유소에 들거나 차량 정비 비용을 쓰는 시간도 줄어듦
      회사 시간에 개인 잡일을 한다는 건 인정하지만, 원격근무로 절약하는 시간과 자원이 적어도 그만큼은 상쇄해 줌
    • 나는 산출물만 측정하는 환경에 있어서 다행임. 어떻게 도달하는지, Slack의 빈 시간에 매일 뭘 하는지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음
  • 원격근무가 어떻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음
    내 친구들과 동료 대부분은 출퇴근하지 않는 날마다 최소 한 시간의 삶을 되찾고, 그 “추가” 시간을 더 일하는 데 씀
    사람들은 일하고 싶어 함. 다만 매일 한 시간씩 교통체증에 앉아 있고, 주차장을 걷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지 않을 뿐임

    • 어디서 일하든 하루에 실제로 생산적인 시간에는 상한선이 있고, 그건 8시간보다 훨씬 낮다고 봄
      보통 나는 근무 시작 후 2시간 동안 남은 6시간보다 더 많은 일을 함
      다른 사람은 자기 생체 리듬에 따라 다른 시간대에 더 생산적일 수 있음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업무에 100% 집중하고 방해받지 않는 건 불가능함
      그리고 출퇴근 시간은 근무 시간에 포함되지 않으니 이 논점은 빗나감. 출퇴근을 안 한다고 더 일하는 게 아니라, 일 밖에서 쓸 자유 시간이 더 생기는 것임
    • 사람을 전혀 못 보고, 팀과 연결감도 없고, 집에 나를 기다리는 가족도 없는 젊은 싱글이라면 나는 일하고 싶지 않음. 깊이 우울해짐
    • 코로나 때 1년간 재택근무를 해야 했을 때 내 생산성은 거의 0까지 떨어졌음
      하루에 실제로 생산적인 시간이 60~120분을 넘기기 매우 어려웠음
      비디오게임을 하거나, 기타를 치거나, 영상을 보거나,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요리하거나, 산책할 수도 있는데 이 책상에 앉아 일을 해야 한다니 잘 안 됐음
      한 시간쯤 사라져도 아무도 모르겠지, 를 하루에 여섯 번 하게 됐고 정말 싫었음
      아무것도 안 하면서 돈을 받는다는 죄책감이 엄청 쌓였음
      주에서 허용한 첫날 바로 사무실로 돌아갔고, 2021년에 몇 달 동안 매일 마스크를 쓰고 사무실에 나갔음. 대안이 재택근무였기 때문임
      원격근무를 강제당한 기간은 내 인생 최악의 시기 중 하나였고, 결국 그 일을 떠나기로 한 결정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봄
      이건 나 자신 외의 누구나 무엇에 대한 일반화가 아님. 재택근무가 잘 맞는다면 좋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음
    • 내 사무실은 집에서 10분 거리이고, 사무실에는 방해 요소가 훨씬 적음. 일화일 뿐이지만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답은 됨
    • 신뢰 기반 근무시간 같은 개념 때문에 직원들은 자신이 일에 쓰는 시간을 스스로 감시하게 됨
      그래서 직원에게 시간이 더 생기면, 더 돈을 주지 않는 회사에 그 시간을 쓰기보다 가족 같은 다른 곳에 씀
      원격근무의 생산성 향상은 성격과 업무 유형에 달려 있다고 봄. 어떤 일은 더 잘 되고, 어떤 일은 그렇지 않음
      연구가 보여주듯 순효과는 중립적임
  • 출처: https://www.frbsf.org/economic-research/publications/economi...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생산성은 구체적으로 근무 시간당 산출 단위를 뜻함. 정량적 개념이지 정성적 개념이 아님
    https://www.bls.gov/k12/productivity-101/content/what-is-pro...

  • 일반적인 임원이 이런 걸 보고 “이 지점의 직원 500명을 위해 매달 사무실에 이만큼 쓰고 있네. 100명 규모로 줄이고 모두 재택으로 보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진심으로 놀라움
    매년 수백만 달러를 아꼈다고 서로 등을 두드리고 보너스를 받으면 됨
    몇 년 뒤 안 되면 다시 사무실 시장으로 돌아가면 됨
    영국 정부 조직들은 사무실을 팔고 임대로 전환했음. 이제 사무실 임대업자들이 수요 감소에 짜증을 내고 있음. 안타까운 일이네

    • 스타트업들은 지난 10년 동안 확실히 이렇게 봐왔음
      내가 여러 방식으로 접하는 수백 개 스타트업 중 물리적 사무실이 있는 곳은 몇 군데밖에 모를 정도임
      몇 년 더 지나면 FANG과 Fortune 500도 따라갈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상업용 부동산 업계가 무너질 수 있음. 실제로 사회적으로 좋은 효과도 꽤 있을 듯함
    • “몇 년 뒤 안 되면 다시 사무실 시장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게 이미 그들이 한 일 아닌가 싶음
      대규모 재택 전환 이후 몇 년이 지났고, 일부 임원은 잘 안 된다고 보고 사무실 복귀를 밀고 있음
      오해는 없었으면 함. 재택근무의 현실은 공개 논쟁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미묘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고 어떤 사람에게는 맞지 않음
      하지만 일반적인 임원이 제안한 대로 움직였다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적 결과는 지금 이미 보고 있는 상황과 똑같았을 것 같음
    • 일반적인 임원의 재임 기간은 6년짜리 사무실 임대계약보다 짧아서, 그런 변화를 만들어도 칭찬이나 보너스를 받을 일이 없음
      그들 입장에서는 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음
  • 기술 PM으로서 말하면, 원격근무는 확실히 생산성을 높임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허용받았을 때 더 성실하게 일하는 경향을 봤음
    복잡한 문제 해결에서는 사람들이 더 집중하고 편안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확실한 장점이 됨

    • 문제는 “집중” 업무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TPM이라면 모든 일이 집중 업무가 아니라는 걸 알 것임
      원격에서는 협업 업무가 손상됨
      또한 집중 업무만으로 누군가가 협업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완전한 직무 하나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임
      “방 안의 한 사람” 신화는 말 그대로 신화이고, 좋게 봐도 신화이며 나쁘게 보면 전형적인 안티패턴임
    • 작고 인력이 부족한 팀을 관리하는데, 팬데믹 동안 우리는 놀라운 성과를 냈음
      회사의 다른 팀들도 엄청나게 생산했음
      이제 사무실 복귀가 강제되면서 사기가 무너지고 있음
    • 나는 확실히 더 생산적임. 2017년에 원격근무를 시작했지만 바로 완전 원격으로 간 건 아니었음
      관리자와 합의해 주 1일 원격으로 시작했고, 2일로 늘렸고, 결국 완전 원격이 됐으며, 나중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원격으로 일하게 됨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된 게 아니라 신뢰를 쌓아야 했음
      모두가 갑자기 재택근무를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조금 불안했음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직 자기 규율이 없거나 배우지 못했음
      코로나 전 우리 팀의 다른 사람이 내 성공을 따라 하려 했지만 망쳤고, 사무실 밖에서는 일을 해내지 못한다는 걸 보여줬음
  • 재택근무는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에 맞먹는 발명임. 매일 2시간씩 비생산적 활동에 잃지 않게 해주기 때문임
    잃는 시간 외에도 외부효과가 많음
    시험 삼아 5년 동안 고용주가 출퇴근 비용을 부담하게 하면, 사무실 복귀와 재택근무 중 어느 쪽이 경제적으로 더 타당한지 금방 드러날 것임

    • 직원 복지 보호에 관심 있는 정부라면 이 영역에 개입할 수 있음
      고용주는 일하는 시간뿐 아니라 출퇴근으로 일하려고 애쓰는 시간에도 비용을 지급해야 함
      주 10~15시간이 보고서에 꽤 빨리 드러날 것임
      다만 인센티브는 까다로움. 회사들은 교통비 예산이 그 정도밖에 없다며 직장 10분 거리 안에 살라는 요구를 추가할 수도 있음
      사무실 복귀와 마찬가지로 역효과가 나겠지만, 회사들은 원격근무 대신 그런 방식을 고집할 것 같음
  • 사람은 다름. 어떤 사람에게는 생산성과 행복을 정말 높여주고, 다른 사람에게는 반대임
    업무 산출로 평균을 재면 거의 같게 나오는 게 놀랍지 않음
    나는 2017년부터 100% 원격근무를 해왔고, 자발적으로는 절대 바꾸지 않을 것임

    • 곧 현장 근무만 하는 직장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음. 배관공 방문 같은 2015년 이전식 예외만 있는 곳임
      집에 늘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 그러면 아내와 뭘 이야기하겠음?
      다만 나는 SF까지 3시간 출퇴근하는 일은 고르지 않음. 보통 30분 정도이고, 가능하면 차보다 자전거가 좋음. 위치는 유럽임
    • 원격근무는 내가 사람들과의 직접 상호작용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줬음
      나에게도, 비슷하다고 말한 많은 사람에게도 최적점은 하이브리드임
      원격 3일, 현장 2일. 때로는 그 반대도 되고, 그 주의 업무에 따라 달라짐
      가벼운 감기 때문에 퍼뜨리고 싶지 않아 100% 원격으로 해야 하면 2주 뒤에는 비참해짐
      그렇다고 다시 100% 현장 근무를 하지는 않을 것임. 걸어서 갈 수 있는 직장이면 몰라도, 내 위치상 가까운 미래에는 그럴 일이 없음
  • 복잡한 IT 프로젝트 경험으로 보면, 팀이 전원 시니어가 아니고 많은 구조를 세워야 하는 그린필드 프로젝트라면 같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편이 낫다고 봄
    새로 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은 고려할 게 많아서 일종의 정신적 장벽을 느낄 수 있는데, 경험 있는 사람과 직접 논의하는 게 화상 통화보다 더 도움이 됨
    아키텍처 결정도 후보 해법이 여러 개이고 각각 장단점이 있으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예를 들어 어떤 메시지 브로커, HTTP 클라이언트, 로그·지표 수집기, SQL 데이터베이스를 고를지 같은 문제임
    시니어 개발자 몇 명과 가능하면 인프라 담당자가 같은 방에 있으면 훨씬 쉬워짐
    이미 출시된 프로젝트에서는 아키텍처가 자리 잡아 있고, 유지보수나 새 기능 추가에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과 동기화가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원격으로 해도 문제가 없음
    다만 프로젝트에 익숙하지 않거나, 경험이 부족하거나, 팀에 주니어가 있고 그들에게 좋은 성과가 필요하면 문제가 될 수 있음
    더 단순한 프로젝트에서도 같은지는 모르겠음

    • 복잡한 IT 프로젝트에서 같은 방이나 사무실이 낫다는 건 결국 상황에 따라 다름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IT 프로젝트들도 한 번도 직접 만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 팀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