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316] AI 시대, 나만의 정보 파이프라인 만들기

2025-07-21 ~ 2025-07-27 사이의 주요 뉴스들

AI 관련 최신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요즘, 해커뉴스에서는 “AI 뉴스 때문에 다른 기술 뉴스가 묻힌다”는 불만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AI가 지금 시대의 핵심 화두인 만큼, 이를 따로 빼놓고 기술을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이제는 실제로는 아무도 쓰지 않는다는 식의 과소평가도, 프로그래머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지고, 세상을 완전히 바꿀 거다는 과대평가도 피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지속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AI에 대한 주요 뉴스들은 긱뉴스만 꾸준히 봐도 어느 정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있고 폭넓은 관점에서 AI를 따라가고 싶다면, 어떤 채널들을 참고해야 할까요? 『AI 발전을 따라잡는 나만의 방법』은 생성형 AI 시대에 꼭 챙겨야 할 정보 출처를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만한 출발점으로 Simon Willison의 블로그, Andrej Karpathy의 X·유튜브 채널, Every’s Chain of Thought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OpenAI, DeepMind, Anthropic 등의 연구소 블로그나 실전 엔지니어들의 경험이 녹아 있는 블로그들을 추가하면 더욱 단단한 정보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뉴스를 따라가려 애쓰기보다는, 종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훑듯 하루 10~20분 정도 AI 뉴스 피드를 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중요한 소식은 여러 곳에서 반복해서 등장하고, (긱뉴스에서도 다루게 될 테니) 자연스럽게 흐름을 파악하게 될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걸 어려운 공부로 여기지 않고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으로 가볍게 즐기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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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아침, 지난 일주일간의 GeekNews 중 엄선한 뉴스들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AI 발전을 따라잡는 나만의 방법 (그리고 당신도 꼭 해야 하는 이유)

    생성형 AI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기술 변화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취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보 오염오해가 만연한 환경에서는 공식 AI 연구소 발표, 저명한 전문가 블로그, 트위터/X와 같은 실시간 미디어 채널을 함께 활용하며, 원천 자료실전 경험자들의 통찰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전략임을 강조합니다. 단일 뉴스나 2차 해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커뮤니티와 실무자 네트워크를 통한 능동적 탐색이 최신 기술 흐름과 한계를 함께 파악하는 지름길입니다. 링크들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정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보세요.

  • 24시간 만에 10억 웹페이지를 크롤링한 2025년형 대규모 크롤러 구축기

    최신 웹 트래픽 환경에서 10억 웹페이지를 단 하루 만에 수집하는 대규모 크롤러 아키텍처 구축 과정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수백 달러 예산으로도 클라우드 리소스Redis 기반 노드 클러스터를 적절히 활용하면, 병목을 야기하는 파싱 작업CPU·SSL 처리를 극복하며 최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도메인 샤딩, 노드 간 병렬 처리, HTML 파싱 최적화 등 실제 실험 결과를 통해, 대용량 크롤링의 현실적 한계와 미래 과제로 JS 렌더링 기반 접근, 크롤러 방어 체계 변화 등을 제시합니다.

  • 왜 사실만으로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가 — "구조가 답이다"

    신념 체계는 단순한 사실 제시만으로 쉽게 바뀌지 않고, 사회적 권력, 내러티브, 그리고 구조적 연결에 의해 견고하게 유지됩니다. 신념은 개념 간 그래프 구조로 작동하며, 이 연결망의 핵심 노드나 엣지가 공격받을 때에만 변화가 가능하므로, 논쟁의 본질은 논리 자체가 아니라 서로의 구조적 틀에 대한 심리적·사회적 경쟁에 있습니다. 최근의 여론 조작분열 전략 역시 신념 그래프의 취약 연결고리를 겨냥해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진실이 지속적 영향력을 가지려면 구조, 내적 결속, 감정적 공감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과 조직은 스스로의 신념 구조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외부 조작에 유연하고 복원력 있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LLM을 활용한 코딩 (2025년 여름)

    Redis 개발자 antirez의 LLM 활용기 업데이트입니다. Gemini 2.5 PROClaude Opus 4 같은 최신 LLM은 개발자의 생산성코드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지만, 최적의 결과를 얻으려면 충분한 맥락 정보 제공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입니다. LLM은 버그 제거, 아이디어 테스트, 신규 기술 적응을 크게 돕지만,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는 항상 인간의 적극적 개입과 협업이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LLM을 통한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코드를 직접 통제하고, LLM의 오류 및 한계를 상시 점검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 RAG에서 문서 파싱은 필요 없음: 이미지만 사용하세요

    복잡한 PDF, 표, 차트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정보 손실 없이 추출하기 위한 기존 OCR·파싱 기반 RAG 방식은 본질적 한계가 많았습니다. MorphikColPali 비주얼 문서 임베딩으로 문서를 이미지 자체로 처리해 공간적 맥락, 시각적 구조, 텍스트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실벤치마크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높은 정보 보존율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MUVERA·Turbopuffer 등 최적화 기술로 대규모 문서에 대한 검색 속도까지 크게 개선하였으며, 앞으로 멀티문서 추론, 워크플로우 자동화, 전문가급 해석 등 엔터프라이즈 실전 활용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빅 LLM들의 아키텍처 비교

    최근 7년간 LLM 아키텍처는 트랜스포머 기반의 근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대형화와 함께 MoE(Mixture-of-Experts), MLA, Sliding Window Attention 등 효율화 기법 도입을 통해 메모리 절감 및 추론 성능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OLMo 2, Gemma 3처럼 투명한 설계 공개독특한 normalization layer 배치로 연구 및 산업 응용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형(MoE)과 Dense 아키텍처 모두 활용 목적과 하드웨어 환경에 따라 선택지가 넓어지며, 각 모델별로 최적화 방식과 설계 전략이 뚜렷하게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 AI 버블 혐오자의 가이드

    생성형 AI 산업은 현재 과도한 기대와 대규모 자본 투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수익성비즈니스 모델이 입증되지 않은 채 대부분 적자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실제 이익을 내는 곳은 NVIDIA와 소수의 빅테크 뿐으로, 시장 전체가 GPU 판매와 몇몇 기업의 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한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Microsoft, Amazon, Google, Meta, Tesla 등 주요 기업들은 막대한 설비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AI 부문의 매출은 극히 제한적이며 투자 대비 효율성과 성장성 모두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AI 붐의 본질은 매출·사업성과보다 자본 순환과 마케팅 효과에 머무르고 있고, 실질적 혁신이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한 상태임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핑크빛 AI 미래만 얘기하는 글 대신, 비판적인 시각도 함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 TrackWeight - 맥북 트랙패드를 디지털 저울로 사용하기

    맥북의 Force Touch 트랙패드의 압력 감지 기능을 이용해 그램 단위 무게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맥OS 앱 입니다. 이 앱은 Open Multi-Touch Support 라이브러리를 통해 macOS에서 통상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트랙패드의 상세 압력 데이터를 활용하며, 정전 용량 방식의 트랙패드 특성상 손가락 접촉이 필수입니다. 흥미로운 접근이네요. 이렇게 긴급히(?) 무게를 잴 일이 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 TODO는 실제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 아님

    코드 내 TODO 주석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작업이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맥락·의도를 기록하는 뇌의 스냅샷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은 우선순위가 높지 않거나 엣지케이스, 구조 개선 아이디어 등 저자의 고민을 전달하는 용도로 쓰이며, 잘 작성된 TODO는 훗날 코드 리더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컨텍스트를 제공합니다. TODO 주석의 가치는 완수 여부가 아니라, 개발 히스토리와 소통의 창구가 되어 협업과 유지보수 과정에서 이해도유지보수성을 높인다는 점에 있습니다.

    꽤 흥미로운 글인데요. 댓글에 다양한 TODO 활용 방식들도 같이 참고하세요.

  • GDD - "가스라이팅 드리븐 개발"의 시대

    제목이 너무 눈에 띄어 후다닥 본 글입니다. "가스라이팅 드리븐 개발"이란, AI가 제시하는 ‘당연한’ 방식과 설계에 개발자와 조직이 점점 더 순응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제 LLM이 제안하는 직관적인 API기능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고, AI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이 재정의되는 흐름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개발자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AI가 설계한 방식에 맞춰 일하는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으며, 이는 앞으로 기술 도구의 설계와 개발 방식 자체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AI 코딩 에이전트가 프로그래밍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음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의 등장은 한 언어에만 익숙한 개발자조차 C, C++, Rust 등 새로운 시스템 언어에서 빠르게 실제적인 기여를 가능하게 하여, 프로그래밍 언어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AI는 단순한 코드 자동 생성기가 아니라, 언어 전문가이자 실시간 페어 엔지니어로 동작해 문의, 맥락 설명, 예시 분석 등을 통해 학습의 효율을 크게 높여줍니다. 실제로 기존에는 100시간 이상의 사전 학습이 필요했던 낯선 언어에서도, 언어 구문과 관용적 패턴, 표준 함수에 즉각적 도움을 받아 곧장 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제 한 언어 전문성 개념보다 다중 언어 생산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흐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더 나은 AI 도구를 만드는 법

    대부분의 AI 도구집단적 반복 학습능동적 사고 과정을 반영하지 못해, 인간의 문제 해결력과 혁신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프로세스 중심 학습집단적 누적 혁신에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AI는 자동화가 아니라 설명→시연→가이드→강화(EDGE 프로세스) 를 통해 사용자의 회상과 실행을 증폭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각 단계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을 유도하는 도구는, 구성원 간 효율적 협업지식의 선순환적 성장을 촉진하게 되며, 이는 단순한 작업 자동화를 넘어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높입니다.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기보다는, 사고 보조자로서 지속적인 학습과 협업 강화를 지원할 때 진정한 혁신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 varlock - 차세대 .env 관리 도구

    기존 .env/.env.example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환경변수 관리 도구입니다. 환경 변수 관리의 타입 안정성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스키마 기반으로 환경 변수를 한 곳에서 선언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nv-spec 데코레이터로 환경 변수에 타입, 예시, 민감도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명시하고, 강력한 유효성 검증자동 타입 생성으로 코드 내 실수를 사전 차단합니다. 외부 시크릿 통합 및 다중 환경 오버라이드, 다양한 언어와 런타임 지원을 통해, 기존 dotenv의 한계를 극복한 최적의 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 누가 내 얘기 하니: 1인 개발로 글로벌 서비스 런칭을 꿈꾸는 분들이 써볼 법한 소셜 리스닝 서비스들

    1인 개발자소규모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성장하려면, 자신의 서비스나 브랜드, 관심 키워드가 온라인에서 어떻게 언급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소셜 리스닝 또는 키워드 모니터링 도구들은 Reddit, 해커뉴스, X(트위터), 유튜브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SNS에서 관련 언급을 신속하게 수집해 알려주며, AI 기반 분석이나 Slack 연동 같은 부가 기능도 제공합니다. 특히 Syften과 Kwatch는 경쟁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주요 기능을 제공해, 시장 모니터링을 직접 수행하기 힘든 개인이나 소규모 팀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AI 엔지니어링과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풀스택 엔지니어링의 차이 [번역글]

    AI 서비스 개발이 파운데이션 모델오픈소스 AI 생태계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체 모델 학습보다 사전 학습된 대형 모델 활용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 평가 시스템이 중요해지며, 데이터셋 품질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백엔드 없이도 프론트엔드·웹/모바일 개발자가 빠르게 AI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게 되어 제품 프로토타이핑→데이터/모델 투자로 개발 방식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명확한 프레임워크베스트프랙티스 정립이 AI 엔지니어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입니다.

  • SaaS 2.0 - Software-as-a-Service 에서 Specialist-and-a-Spreadsheet 로

    기존 SaaS는 전문가의 업무 노하우와 실용적 리스트 관리를 결합해왔으나, 평균적 팀에 초점을 맞춘 보편적 규칙 때문에 실제 조직의 세밀한 업무 요구나 예외를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AI 기반 전문가 에이전트가 사용자 업무를 전담하며 맞춤형 워크플로우리스트 관리를 제공하는, 소위 ‘전문가+스프레드시트’ 구조가 대세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UI나 직접 관리 대신, AI가 필요한 판단과 예외 처리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경험 중심 서비스가 SaaS 2.0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Uv: 의존성이 있는 스크립트 실행하기

    uv는 Python 스크립트 실행 시 의존성 관리가상환경 생성을 자동화하여, 개발자들이 별도 환경 설정이나 패키지 설치 과정 없이 즉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크립트별 인라인 메타데이터와 다양한 의존성 선언 방식을 제공하며, 필요시 Python 버전커스텀 패키지 인덱스 지정도 유연하게 처리합니다. Lock 파일을 통한 환경 고정과 재현성을 강화하여 빠르고 신뢰성 있는 개발 및 배포를 가능하게 합니다.

  • AI가 웹을 죽이고 있다 – 구할 방법이 있을까?

    AI 챗봇생성형 검색의 확산으로, 사용자는 이제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AI가 제공하는 직접 답변에 의존하게 되면서 기존 웹의 트래픽·광고 기반 수익 구조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스·포럼·위키 등 다양한 콘텐츠 사이트의 방문자 및 수익이 급감하고, 소규모 사이트는 협상력 부족으로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Cloudflare, Tollbit, ProRata 등은 AI 크롤러 대상 과금, 보상 분배 시스템 등 새로운 웹 수익 모델을 실험하고 있으며, AI와 웹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 모색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주 4일 근무하면 번아웃 줄고 행복도 높아져"

    미국 보스턴칼리지 연구팀의 대규모 연구 결과, 주 4일 근무제 도입 시 번아웃 감소행복도, 직무 만족도 향상 등 근로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6개월간 14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노동 생산성 역시 오히려 높아졌으며, 실험 종료 후에도 대다수 기업이 이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주 5일 근무에서 줄어든 근무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삶의 질 개선 등 이점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당연한 걸 뭐 연구까지"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긍정적 연구 결과가 있어야 정부와 회사를 압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ktea - Kafka 터미널 클라이언트

    Kafka 운영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터미널 기반 관리 도구로, 멀티 클러스터 관리와 토픽·레코드·컨슈머 그룹 등을 통합적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설정 파일 기반 클러스터 관리SASL 인증 지원, Brew 및 멀티 OS 설치의 편의성을 갖추었으며, 로컬 개발 환경과 데이터 시뮬레이션 도구까지 제공해 개발 효율을 높입니다. 앞으로 인증 방식 다변화ACL, 메시지 포맷, 토픽 import/export 등 기능 확장까지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 AWS, Amazon S3 Vectors 프리뷰 공개

    AWS가 네이티브 벡터 지원을 도입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능을 공개하면서, AI 임베딩 등 생성형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대규모 벡터 데이터의 저장과 실시간 쿼리를 저비용·고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벡터 버킷벡터 인덱스 같은 새로운 구조를 기반으로, S3에 직접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메타데이터 기반 필터링과 조건 검색을 지원하며, 저장·업로드·쿼리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Bedrock, SageMaker, OpenSearch 등 AWS 서비스와 통합되어 인프라를 별도 구축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응용에 실시간 벡터 연산 및 검색, 대규모 확장성이 가능합니다.

  • Firefox를 잘 사용하는 방법

    Chrome의 광고 차단 정책 변화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Firefox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Firefox는 100% 오픈소스와 강력한 uBlock Origin 완전 지원, 그리고 컨테이너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개발자와 파워유저에게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특히 Firefox for Android는 데스크톱과의 매끄러운 동기화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확장 기능 활용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입니다. Firefox는 광고·트래킹 차단을 포함해 멀티 계정 관리 등 디테일한 컨트롤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커스터마이징보안 양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매우 빠른 Lexer 구현 전략

    점프 테이블 기반의 분기(threaded lexing), 0복사 윈도우 문자열, 그리고 bump allocator와 같은 다양한 로우레벨 최적화 기법을 적용해 purple-garden 언어의 Lexer 구현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설명합니다. 토큰 해싱사전 해시 키워드 비교 등으로 파싱 속도를 극대화했으며, mmap을 통한 대용량 파일 처리로 메모리 및 IO 비용까지 획기적으로 낮추었습니다. 실제 벤치마크에서 기존 유명 lexer들보다 최대 10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기록해, 대규모 코드/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나 자체 언어 구현에 관심 있는 개발자에게 의미 있는 구현 전략과 성능 수치를 제시합니다.

  • robots.txt에 대해 내가 틀렸던 점

    웹사이트의 robots.txt 설정을 통해 모든 크롤러를 차단할 경우, 콘텐츠 미리보기링크 노출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Open Graph Protocol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소셜 미디어 미리보기가 차단되어, 플랫폼 상에서의 도달 범위와 반응이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LinkedInBot 등 주요 소셜 봇에 대한 접근만 선택적으로 허용함으로써 해결했으며, 향후 웹 표준 및 기능 변경 시에는 테스트와 영향 범위 파악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 Conductor - 여러 개의 Claude Code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Mac 앱

    여러 개의 Claude Code 에이전트를 Mac에서 병렬로 실행하고, 각 에이전트가 격리된 워크스페이스에서 독립적으로 코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자동 git worktree 관리 기능으로 누가 어떤 작업을 진행 중인지, 코드 변경 상황과 멈춘 에이전트 여부까지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존 Claude Code 요금제를 연동하여 여러 에이전트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중요한 건 사용하는 토큰의 양 및 비용이겠네요.

  • Gunshi - 모던 자바스크립트 커맨드라인 라이브러리

    모던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 환경에서 타입 안전성국제화(i18n), 고성능을 모두 지원하는 CLI 라이브러리로, 간결하고 선언적인 API와 동적 로딩·비동기 실행 등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args-tokens 기반의 타입 안전 파싱모듈형 서브커맨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Node, Deno, Bun 등 다양한 런타임에서 호환됩니다. 커맨드와 옵션 정의를 코드로 명확히 구성할 수 있어 유지보수성과 확장성이 높고, 실제 여러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 Lnk - Git 기반 단일 바이너리 도트파일(dotfiles) 매니저

    dotfiles 관리Git 기반 단일 바이너리로 간소화하는 오픈소스 도구입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명령어로 파일 등록, 동기화, 호스트별 관리가 가능하며, bootstrap.sh만 추가하면 자동으로 개발환경 부트스트랩이 실행되어 팀 및 개인 개발 환경 유지에 효율적입니다. 모든 파일은 ~/.config/lnk 내에서 심볼릭 링크와 함께 Git 저장소로 통합되어 여러 대의 기기에서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별도의 의존성 없이 8MB 단일 실행 파일만으로 동작해 배포와 이식성도 뛰어납니다.

  • Price Per Token (토큰당 가격) – LLM API 가격 데이터

    LLM 공급업체별로 토큰당 가격을 기준으로 명확하게 비용을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를 제공합니다. 각 제공자의 모델별 입력/출력 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대규모 언어모델 도입 시 비용 대비 성능 분석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 LLM처럼 바라본다는 것

    LLM은 토큰 예측을 통해 입력된 컨텍스트에 따라 가장 타당해 보이는 문장을 생성하는 자동완성 머신이며, 실제 ‘이해’나 도덕성을 갖추지 않은 한계로 환각(hallucination), 맥락 오해, agentic misalignment 등 다양한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prompt engineering을 넘어, 시스템적으로 정교한 컨텍스트 설계guardrail 구축이 LLM의 실질적 활용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입력 정보와 환경이 충분하지 않을 때 LLM 특유의 NPC화 현상이나 주관적 ‘세뇌’ 위험이 더욱 부각되므로, 앞으로는 LLM의 본질적 한계를 이해하고 시스템 수준에서 컨텍스트를 설계하는 역량이 필요해집니다.

  • Apple Pay, 아이폰/애플워치에 티머니 도입

    드디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티머니 결제가 공식 지원되어, 대한민국 대중교통을 Apple Pay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모드로 잠금 해제나 화면 켜기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으며, 자동 충전 및 실시간 잔액 확인 등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아직 후불 교통 카드나 K-Pass 는 되지 않지만 이것도 곧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Gemini Deep Think,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 기준 공식 달성

    Google DeepMind의 최신 Gemini Deep Think 모델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기준 점수를 기록하며, 자연어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이해하고 인간 수준의 증명 작성을 4.5시간 내에 완수하는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델은 병렬 사고강화학습을 활용해 여러 풀이를 동시에 탐색하는 등, IMO 스타일 문제 해결에 최적화되어 공식 심사단으로부터 명확성과 정밀성을 인정받았습니다. DeepMind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학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공식 검증 능력을 결합한 차세대 AGI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any-llm - 다양한 LLM 프로바이더를 위한 단일 인터페이스

    Mozilla AI팀이 개발한 이 Python 라이브러리는 OpenAI, Anthropic, Google, AWS Bedrock20개 이상의 LLM 프로바이더단일 함수와 인터페이스로 간편하게 교체·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공식 프로바이더 SDK 중심의 구조경량 라우터 설계로 프록시 서버 없이 pip 설치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IDE 타입 힌트, 직관적인 예외 처리, 문서 제공개발자 친화성이 특징입니다. 기존 솔루션이 가진 호환성, 파편화, 복잡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유지보수성과 확장성이 필요한 AI 서비스 개발에 적합합니다.

  • 미국 AI 국가 행동 계획 - America's AI Action Plan

    미국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 행동 계획AI 연구개발 투자, 신뢰성·책임성 확보, 인재 양성, 데이터·인프라 접근성 강화, 글로벌 협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AI 활용의 사회·경제적 이익은 극대화하고 동시에 윤리·안전, 법적 통제 등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민관 협력을 통해 혁신과 규범 정립을 병행하고, 데이터 표준화,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 확대와 AI 인재 확보·육성을 추진하여 각 부처 및 이해관계자 참여 기반의 실행 체계를 설계했습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국제 협력 주도, AI 오남용 방지, 포괄적 법·윤리 기준 마련 등을 통해 미국의 기술 리더십 강화와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주요 내용입니다.

  • 구글 AI 요약 기능 도입 이후, 검색 클릭률 대폭 감소

    구글이 AI Overviews 기능을 검색 상단에 도입한 이후, 웹사이트 클릭률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Pew 리서치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특히 AI가 직접 요약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는 검색을 빠르게 종료하거나, 잘못된 정보(알고리듬 오류) 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웹사이트들이 트래픽 감소를 체감 중이지만, 구글은 이에 대해 검색 경험 혁신수익성 안정을 강조하며 우려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 앱을 다운로드하지 말고 웹사이트를 사용하세요

    최근 서비스들이 앱 설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배경에는 기업의 데이터 수집과 깊은 기기 접근 권한 확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앱은 연락처, 위치, 마이크, 설치 앱 목록 등 민감한 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지만, 이는 사용자에게 프라이버시와 통제권 상실이라는 피해를 안깁니다. 반면, 웹사이트와 현대 브라우저만으로도 충분한 기능 구현이 가능함에도, 기업들은 오직 더 많은 데이터 접근을 위해 앱 사용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편의성이라는 명목 아래 진행되는 이 흐름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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