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85] 죽은 IoT 회사를 넘겨받기

2023-01-16 ~ 2023-01-22 사이의 주요 뉴스들

요즘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Tech Gadget 프로젝트들이 많습니다. IoT/스마트홈 기기부터 eInk 기반의 리더나 액자 등 다양한데요. 실험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간혹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아서 하드웨어가 무용지물이 되는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NYCTrainSign은 5년 전에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지하철 도착시간 알림을 알려주는 개인 LED 전광판"입니다. 하지만 인기와 달리 회사는 실패해서 폐업했고, 서비스는 오픈소스도 아닌데다가, 심지어 기기 배송을 받지 못한 사람도 꽤 많았던 문제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Kevin Chung이라는 해커가 이 NYCTrainSign을 뒤늦게 구한 뒤, 리버스엔지니어링 하여 자신이 구축한 오픈소스 서버를 통해서 동작하게 만든 과정을 정리한 "죽은 IoT 회사를 넘겨받기"라는 글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실패하게 된 이유는 부품의 단가부터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결론적으로 "Good Idea, Good Timing, Bad Team, Bad Product" 라고 정리했네요. 글 전체가 재미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OpenAI 출신으로 Tesla의 AI 총괄이었던 Andrej Karpathy가 6개월 전에 테슬라에서 퇴사하면서 AI/오픈소스/교육 분야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었는데요. 얼마 전 "nanoGPT" 라는 중간규모 GPT를 가장 빠르게 훈련/미세조정 하기 위한 오픈소스를 공개하더니, 이번엔 아예 "Let's build GPT - GPT를 밑바닥부터 만들어봅시다"라는 2시간짜리 영상을 찍어서 공개했습니다. GPT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이해하고, 내가 GPT를 직접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셔야 할 영상인 것 같습니다.

가끔 기술 관련 내용을 만화로 풀어낸 링크가 긱뉴스에 공유되는데요. "특이점이 왔다"라는 단편은 만화로 그린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경망 시뮬레이션부터 ChatGPT, 양자컴퓨팅, 휴먼 커넥텀 시뮬레이션, 스스로를 개선해 버전업하는 AI, AI 윤리, AI를 통한 자동화, 그리고 슈퍼 AI의 출현까지 얘기하면서 발달한 인공지능이 인간사회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재미나게 풀어냈습니다. "만화로 보는 LLVM 프로젝트"는 크리스 래트너가 기존 컴파일러와 GCC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LLVM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합니다.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동작 방식을 이해하는데 필수*인 LLVM에 대해서 한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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