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 Weekly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하면 퇴사 인터뷰를 잡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Netflix와 Patagonia가 이런 Exit Interview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어떤 이유로든 회사를 떠나는 멤버에게 이유를 물어서, 앞으로의 인재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노력일 것 같아요. 그런데 Django의 공동제작자 중 한 명인 Jacob Kaplan-Moss가 "퇴사 인터뷰들은 함정입니다"란 글을 통해서, 실제로 퇴사 인터뷰는 장점은 없고 단점만 많다는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퇴사 인터뷰에서 남기는 피드백은 거의 의미가 없으며, 대신 나중에 레퍼런스 체크 시 악영향이 올 수도 있고, 신뢰가 깨질 수 있으며,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해도 뒤에서는 안 좋은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자신은 회사에 남을 동료와 후임을 위해서 퇴사 인터뷰에서 피드백을 했다고 하지만, 경력과 인맥 등의 보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얘기합니다. Jacob의 주장이 맞다/틀리다를 떠나서 퇴사 인터뷰를 고민할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영진이나 HR에 계신 분들은 그 뒤에 올라온 "퇴사 인터뷰 대신 해야 할 것은 마지막 1:1 미팅" 이라는 글도 같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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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계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Bloomberg Terminal은 사용료가 유저당 년 2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소프트웨어입니다. 금융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취합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서 사실상 대체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OpenBB라는 오픈소스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놀라운 건 블룸버그 터미널은 구닥다리 금융 서비스가 아니라, 1만여 개의 앱이 5천만 라인이 넘는 JavaScript로 개발되어 있으며, TypeScript로 전환을 하고 있는 등 최신 테크 스택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룸버그는 JS 개발자가 2천명이 넘는 거대한 소프트웨어 회사이기도 합니다. OpenBB가 과연 어느 정도 따라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장에 어떻게든 경쟁자가 나온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같이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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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ughtworks는 소프트웨어 설계 쪽으로 유명한 시스템 통합 및 컨설팅 회사입니다. 마틴 파울러가 20년째 Chief Scientist로 재직 중인 회사로 더 유명한데요. Thoughtworks는 6개월마다 Technology Radar라는 기술 보고서를 냅니다. 테크닉 / 도구 / 플랫폼 / 개발언어 및 프레임워크 이렇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정리하는데요. 각 영역에서 업계가 지금 꼭 채택했으면 하는 기술들은 Adopt / 추구할 가치가 있으니 이해하고 적용해야 할 기술들은 Trial /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탐색해봐야 할 것들은 Assess /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것은 Hold 라는 4개의 단계로 정리해서 설명합니다. 매 보고서 마다 4개의 주요 테마를 다루고 있어서 간단히 번역해 두었습니다. PDF 보고서에는 약 100여 개쯤 되는 기술이 40페이지 정도에 정리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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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Show - 직접 만드신 오픈소스나, 재직중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 Pbkit - Deno로 만든 Protobuf 툴킷 (컴파일러, 패키지 매니저, VSCode 확장, 크롬 확장)
• 영어 단어 반복 학습에 최적화된 단어장을 만들어봤어요.
• 틸노트 : 데일리 기반으로 TIL (Today I Learned) 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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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Ask - 다양한 질문을 올려주세요.

• 여러분은 어떻게 다른 회사의 개발자분들과 소통하시나요?
• 이번 주말에 뭐 하시나요?
• 이달의 구인공고 - 멤버를 찾고 계신가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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