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 by ffdd270 1달전 | favorite | 댓글 10개

원문을 요약했습니다. 글쓴이의 근거들을 잘라냈을지도 모르고, 긴 글에 비해서 상당히 함축되어있으므로 이걸 읽어보신 후 원문도 읽어보심을 강권합니다. ( 특히 글의 성격을 감안하면요 )

  • 퇴사 인터뷰에서 주는 피드백은 거의 의미가 없다. 장점이 없는데, 왜냐하면.
    • 퇴사를 결심하는 것은 일반적으론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이고 패턴적인 문제임. 이걸 피드백으로 고치는 건 거의 불가능함. 그리고 고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나갈거라고 결심했음.
    • 그러니 정말 운 좋게도 변화한다고 하더라도, 그 변화를 느끼기에는 당신은 이미 늦었음.
  • 그럼 단점은 뭘까?
    • 기분이 나쁘면 퇴사하고 레퍼런스를 악의적으로 말할 수도 있음.
    • 나중에 다시 일하게 한다면 당신을 신뢰하길 주저할 것임.
    •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해도 뒤에서는 악의적인 말을 할 수 있음.
    • 당신의 새 회사에서 레퍼런스 체크를 할 때 악의적으로 해고로 퇴사한 거라고 말할 수도 있음.
    • 이는 글쓴이가 모두 목격한 실제이야기. 실제로 경력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참조를 구한 게 처음있는 일이라면 당신은 그 주장을 반박한 네트워크가 없음. 그리고 그 사람들은 그 거짓말을 믿게 될 것임.
  • 퇴사 인터뷰가 함정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장점은 없고, 단점은 많음. 최고는 당신이 떠난 후의 회사의 점진적인 변화지만 최악은 몇년간의 당신을 괴롭히는 보복임.
  •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회의를 피하거나, '전 여러분에게 나쁘게 말할 게 없어요!' 라고 말하거나 (거짓말이 아니라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거짓말이 아님), 만약 한다면 거짓말을 하거나. 어색함에 대비할 것.
  • 그럼 왜 글쓴이와 다른이들은 이 규칙을 무시할까?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음.
    • 딱히 별생각이 없어서 다른 회의처럼 대답함
    • 카타르시스 : 드디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됨. 아니면 마침내 그들이 내 말을 들을거라고 생각함.
    • 피드백이 변화로 이어질거라고 믿고, 머물고 있는 동료와 나를 대체할 후임을 위해서 개선하길 원함. 진정으로 회사가 잘 되길 원하기 떄문에 이 연민은 변화의 가능성은 과대 평가, 단점은 과소 평가함.
  • 글쓴이의 경우에는 마지막 이유로 피드백을 발언함. 그는 이런 보험이 있었음:
    • 글쓴이는 경력이 20년차고, 인맥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으며. 재정적으로는 안정적이며, 이미 다음 직장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건 상사와 동료. 그리고 피드백을 반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이 피드백을 잘 받아드릴 수 있을거라는 신뢰를 이전부터 비판적인 피드백에 대한 반응들이 경청되고 고려되었기에 쌓여있었음.
  • 그래서 글쓴이도 피드백을 전달했고, 상사는 감사를 표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음. 몇몇 사람들은 다음 몇개월 동안 퇴사하고. 조직은 여전히 내가 동의하지 않은 방향으로 감.
  • 옳은 선택을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추천할만한 결정은 아님.
xguru 1달전  [-]

이 글의 후속으로 "퇴사 인터뷰 대신 해야할 것은 마지막 1:1 미팅" 이라는 글을 또 올렸네요.
https://jacobian.org/2022/apr/7/your-last-o3/
같이 참고하세요

답변달기
rinae 1달전  [-]

이 분 블로그의 '소프트웨어 측정은 어쨌든 해라' 시리즈 첫 편을 감명깊게 봐놓고 나머지 편은 못읽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살펴보게 되네요.

https://jacobian.org/2021/may/20/estimation/


퇴사 인터뷰... 작년에 한 적 있었는데 조직이 별로 변하지 않고 더 안좋은 방향으로 가긴 했습니다. 레퍼체크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 같지만, 생각보다 퇴사할 조직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는것은 공감합니다.

결국 그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 가는 방향에 맞는 사람들만 남게 되겠죠. 그게 운 좋게도 조직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이면 성공적인 조직이 되는거고, 아니면 그 반대가 되는 것 뿐 아닐까요?

답변달기
ffdd270 1달전  [-]

모두에게 맞는 조직은 당연히 없겠지만 상당수 구성원에게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확신만 줄 수 있다면 조금은 ...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긴해요. 물론 운도 필요하겠지만, 스킬도 상당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답변달기
xguru 1달전  [-]

이 글 지금 읽고 있었는데, 긱뉴스 새 글 알림이 따악! 고맙습니다~~

답변달기
ffdd270 1달전  [-]

👍

답변달기
yangeok 1달전  [-]

아직 규모가 작은 조직이라면, 의사결정권자인 대표와 긴밀한 관계라면 제가 동의한 방향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답변달기
ffdd270 1달전  [-]

아마 글쓴이가 걱정하는 게 장점은 없고, 단점은 많음. 최고는 당신이 떠난 후의 회사의 점진적인 변화지만 최악은 몇년간의 당신을 괴롭히는 보복임. 이 부분이라서 정말 좋아하는 회사이고 의사소통이 잘 전달될거라는 확신이 있지 않는 한 잘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답변달기
xguru 1달전  [-]

네 저는 이 상황들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대표가 오픈마인드 이고 긴밀한 관계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이야기 라고 생각도 듭니다.

답변달기
nicewook 1달전  [-]

순박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글 속의 지적처럼 변화를 기대한다면 좀더 신중히 생각하고 의견을 개진하는게 맞겠네요

답변달기
ffdd270 1달전  [-]

그 여부가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신뢰하지 않았고 썩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 그냥 아무 말없이 떠나는 게 개인적인 방어가 더 중요하게 되지만 신뢰하고 사이가 좋다면 신중하고 호의적인 피드백을 잘 받아드릴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어서 솔직하게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