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 by kuroneko 10달전 | favorite | 댓글 5개
  • 최근 들어 오픈 소스 하드웨어 회사들이 오픈 소스를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
  • 폐쇄 소스로 전환하거나, 비밀 유지 계약(NDA)을 요구하게 됨.
    • 오픈 소스 하드웨어로 크게 성장한 아두이노는 아두이노 프로를 오픈 소스로 출시하지 않았으며, 사이트에 있던 오픈 소스 관련 문구 또한 제거하였음.
    • SparkFun은 제품을 오픈 소스로 광고했지만, 한 제품의 펌웨어를 폐쇄 소스로 유지하고 소스 코드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NDA를 요구함.
    • 가장 유명한 오픈 소스 3D 프린터 회사인 Prusa는 오픈 소스라고 출시된 제품의 소스 코드를 아직까지 제공하지 않았음.
      • 앞으로는 완전한 오픈 소스가 아닌 변경된 라이선스로 소스 코드를 제공하겠다고 함.
      • 이러한 움직임에는 일부 회사가 라이선스를 위반하고 복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영향을 준다고 밝힘.
      • 특히 중국 기업은 오픈 소스로 된 기술을 특허로 출원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지원하고 있음.
    • 이와 반대로 Adafruit는 계속 오픈 소스 하드웨어를 개발하겠다고 함.
  •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커뮤니티의 기여에 의해 성장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변경으로 인해 플랫폼 자체의 사용자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음.

취미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Adafruit이나 Raspberry Pi Foundation의 장치들을 더 사게 되네요. 이 두 회사들은 sdk와 부트로더들이 다 공개 되어있고 uf2를 처음부터 지원하는터라 아두이노와는 다르게 아두이노 툴들에 lock in 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혹시 리눅스 환경에서 pico w + 아두이노 sdk로 개발하실 분들은 제 repo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광고 맞음 ㅇㅇ)

https://github.com/bus710/Arduino-pico-development-in-linux

뭔지 잘 모르겟지만 뭔가 어마어마한 리포 같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고수가 여기 계셧다니 ㄷㄷㄷㄷ

자세히 보면 티끌들의 나열 입니다 ㄷㄷ
별 모으려고 영어로 썼는데 아무도 별을 안 주네요 ㄷㄷ

Prusa 의 경우는 현재 시장에서 잘나가는 3D프린터의 원형처럼 여겨지는데,
요즘 상황을 보면 이를 가져다가 발전시킨 중국 3D 프린터들때문에 밀리는 형국입니다.
알리에 보면 프루사 복제품들이 넘치거든요.

거기다가 DJI 출신들이 나와서 만든 Bambu Studio가 현재 소비자용 3D 프린터중 발군인데, 하드웨어는 클로즈드로 만들어서 발전시키고 있고,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인 Prusa Slicer를 가져와서 발전시키면서 자기들이 기능도 넣고 또 다른 오픈소스들로 부터 많은 것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장 역할만 했던 중국이 직접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다보니, 오픈소스 하드웨어 회사들은 고민이 많아질듯 합니다.

중국에서 오픈 소스를 특허로 출원해버린다니...
이건 좀 무섭네요. 역시 중국이다...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