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P by kijepark 2022-02-05 | favorite | 댓글 10개

1.
글 쓰는 것을 힘들어 하는 개발자를 위해, 키워드 몇 개만 넣어도 완성되는 이력서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형용사, 감탄사 따위를 적을 공간을 아예 없앴습니다. 프로그램,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등의 명사와 동사만 적으면 내가 이렇게 초고수 개발자였어? 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2.
입력하는 과정을 피로감이 거의 없도록 이력서 전용 Editor를 설계해서 개발했습니다. 차례차례 완성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어 이력서 작성을 포기하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점점 이력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마치 합격한 것 같은 환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
대부분 노안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채용 담당자를 위해 폰트 가독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를 읽기 싫어도 글자가 저절로 눈에 들어오는 기적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채용 마감 시간에 마지막으로 이력서를 제출해도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가 찾는, 정확한 "이력서 규칙"을 따르는 이력서 템플릿을 지금 사용해보세요!

네카에서 면접관을 계속 해 온 경험으로는 국내에서는 해외의 1페이지 레쥬메 보다는 경력자의 경우 프로젝트 소개(기술 스택, 해결한 문제, 규모 등) 항목을 좀 더 상세히 보긴 합니다. 프로젝트 내용에서 기술 스택을 태그로 넣은게 디자인은 좋아 보이긴 하지만 가독성은 잘 모르겠네요.

기존에 이미 이력서를 따로 관리하는 분들에게는 이 포맷으로 다시 작성하는게 좀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 작성해서 관리하실려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서비스인 거 같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 지원서도 이런 입력 폼이면 좋을 거 같네요.

it 특화 이력서이긴 하지만 좀 포맷을 다양화해서 일반 기업에 sass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섹션 속의 기술스택"은 개별 가독성보다는 추세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프로젝트는 대부분 팀 단위이며 특정 분야에 대해 개발을 하므로 가독성을 높이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만능 개발자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이 모호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별도로 "기술스택" 섹션을 구분해서, 기술적인 전문성을 가독성 높게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따라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무서워요. 💀 살아남는 이력서 서비스가 싶습니다. ㅜㅜ
소중한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테마포레스트, 해외 이력서 템플릿 중 가장 인기있는 템플릿"에 대한 레퍼런스를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본 대부분의 좋은 이력서는 많아봤자 두 페이지, 짧으면 한 페이지에 담기는 해외 레쥬메 스타일이었거든요.

제가 수백개의 이력서를 본 건 아닙니다만 아직 사람을 채용해보지 않은 분이 만든 서비스라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았습니다. <길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을 지향하는 듯해요.

1. 주제 포레스트 외에 거의 모든 해외 Resume 템플릿, 구글링 이미지 검색 결과 등을 보고 참조했습니다. 자세하게 자료로 만들지는 않아서 공유해 드릴 만한 게 없네요. 2명이서 개발하면 그런 레퍼런스를 잘 만들면서 진행하기가 어려워서요. 죄송합니다.

2. 해외 Resume은 말씀하신 대로 요약본(1~2페이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는 이력서 전부를 보여주는 Master CV 개념을 더 선호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웹 이력서는 Master CV 방식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한 달쯤 뒤에 PDF 요약본 Resume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3. 앗! 정말 예리하신 질문입니다. 제가 구직하는 과정에서 이력서가 필요해서 만들고 있는 것이 진짜개발자입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좋은 이력서로 보답하겠습니다.

확실히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더 긴 이력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장문을 선호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저도 경험이 엄청 많진 않아서 딱 이러이러하다 고 얘기하기는 어렵네요. 다른 시니어 개발자 분들이 좀 도와주세요~~ㅎㅎ

원래 이 단락에 예제 이력서를 피드백했는데 너무 주제넘는 것 같고 또 사견이 많이 끼어있어서 전부 지원했습니다. ㅎㅎ 구체적인 예시가 있을 땐 이걸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제너럴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사이트 정말 깔끔하네요!

이력서 첫화면이 "OOO 이력서" 만 나와서 조금 심심한 것도 같은데, 해당 화면도 커스터 마이징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개발자님 이력서에 있는 기술 스택 부분처럼 설명을 쓰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혹시 이 부분도 약간의 자동완성? 처럼 제공하면 어떨까 하네요. ^^;

피드백 감사합니다.

1. 이력서 첫 화면을 커스터마이징 한다는 생각을 못해 봤는데요 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겠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개발자가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에 관심이 있을까요? 오히려 더 힘들게 느끼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을 제한함으로써 콘텐츠의 가독성에 집중하게 만드는 게 컨셉이였거든요. 하여간 이 부분은 더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2. 기술 스택 부분에 자동 완성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가? 제공하지 않는 것이 좋은가?로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기술별로 표준화된 좋은 문장을 제안해 주면 채용 담당자로서는 변별력이 없어지게 되는 것 같더군요. 구직자와 구인자 양쪽에서 균형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콘텐츠에 영향을 주는 기능을 없애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제 개발 능력의 한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계속 고민해서 더 좋은 이력서로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습니다. 의견 고맙습니다. ^^

아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을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요.

첫 페이지에 요약 같은 것을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를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원라인 이라고 부르는 자기 소개 문구와 자신 있는 주요 기술 몇개만 나열하게 해주면 어떨까 했어요.

스타트업 피칭 덱 첫페이지 처럼 "만화를 위한 Netflix 를 만듭니다" 같은 문구를 넣을 수 있게요.
저도 예전엔 이력서 맨 윗줄에 "호기심이 강한 개발자" 라는 문구를 추가하기도 했거든요.

실제 이력서 페이지로 넘어가면 프로필 사진과 지도 때문에 프로필 옆에 있는 소개문구가 눈에 잘 안 띄는것 같아요.

오! 멋진 조언입니다!
그러면 이력서 상단의 한 줄 자기소개 글이 "홍길동 이력서" 타이틀 하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되게 Cool 할 것 같은데요? 멋집니다!!!!!! 개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