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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18개 주와 DOJ Antitrust Division이 대형 계란 생산업체 3곳과 합의했지만, 2022~2025년 가격 조작 혐의에 비해 처벌 규모가 지나치게 작다는 비판이 핵심임
  • 혐의의 중심에는 소규모 현물 시장 Egg Clearinghouse 입찰을 움직여 Urner Barry 가격 지표를 올리고, 이를 대형 계약 가격에 반영시키는 구조가 있음
  • 고소장에는 CEO와 임원들의 이메일·문자가 포함됐고, 일부 입찰은 실제 구매보다 가격 신호를 만들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될 여지가 큼
  • 합의 조건은 총 300만 달러 벌금과 식품은행용 계란 5,300만 개 기부지만, Cal-Maine은 2023년 10억 달러 이상, 2024년 18억 달러의 이익을 냈음
  • DOJ 조사를 인지하고 2025년 3월 5일 문서 보존 지시가 내려진 뒤 가격 지표가 2025년 2월 고점에서 크게 내려가, 법적 노출만으로도 담합 혐의가 멈출 수 있음을 보여줌

2022~2025년 계란 가격 조작 혐의

  • 미국 18개 주와 DOJ Antitrust Division은 Cal-Maine, Versova, Hickman’s Egg Ranch 등 주요 계란 생산업체와 합의 명령을 체결함
  • 혐의는 이 업체들이 2022~2025년 계란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노골적인 공모를 운영했다는 것임
  • 해당 기간은 조류독감이 계란 생산 공급망에 큰 충격을 주던 시기와 겹침
  • 업계와 일부 경제학자들은 가격 상승을 공급 충격과 조류독감으로 설명했지만, 고소장에는 업체 CEO와 임원들의 이메일·문자 등 가격 조작 정황이 포함됨
  • 2025년 계란 가격은 크게 하락했고 이후 더 내려갔지만, 여전히 2019년보다 약 40% 높은 수준

작은 현물 시장이 대형 계약 가격을 움직인 구조

  • 계란 생산업체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보다 슈퍼마켓, 포장식품 회사, 식당 등에 도매로 판매
  • 도매 계란 시장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뉨
    • 대부분은 생산업체와 대형 구매자 간 계약으로 거래됨
    • 일부 잉여 계란은 전자 거래소인 Egg Clearinghouse에서 현물로 거래됨
  • Cal-Maine은 연례보고서에서 일반 계란 판매 계약 다수가 독립적으로 인용되는 지역 도매 가격을 반영하는 공식에 기반한다고 밝힘
  • Urner Barry는 Egg Clearinghouse 안팎의 거래와 입찰을 보고 지역별 가격을 추정해 게시함
  • 작은 현물 시장의 가격 지표가 Walmart 같은 대형 구매자의 계약 가격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였음
    • Cal-Maine 생산량의 약 28% 는 Walmart에 특별 공급 계약으로 판매됨
  • 이 구조는 작은 기준 시장의 가격이 더 큰 시장의 가격을 좌우하는 벤치마크 조작 문제로, LIBOR 조작 사례와 비교됨

고소장에 담긴 입찰 조작 방식

  • DOJ Antitrust Division에 따르면 업체들은 Urner Barry의 가격 인용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음
    • 많은 수의 입찰 제출
    • 여러 피고가 입찰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계란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신호 보내기
    • Urner Barry 가격 발표 직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입찰 제출
    • 실제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은 입찰 제출
    •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 실행
  • 생산업체들은 가짜 입찰, 장외 고가 거래, 실제보다 큰 수요처럼 보이게 하는 조율을 했다는 혐의를 받음
  • 한 공모 혐의자는 Urner Barry가 수요 부족으로 가격 인하를 검토하자, 다른 CEO에게 “as a group we need to bid like they vote in Chicago, early and often”라고 씀
  • 이후 Cal-Maine, Versova, Hickman’s는 나머지 시장 전체의 5건과 비교해 수십 건의 입찰을 제출했고, 가격은 더 높게 형성됨
  • Versova 내부에서도 “light up the northwest bids please. .02 over”라는 지시가 있었고, 판매자가 해당 입찰을 받아들이려 하자 입찰 삭제를 말해 실제 계란이 필요하지 않았음을 시사함

이메일과 문자에 남은 조율 정황

  • 고소장에는 업체 임원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입찰을 조율한 것으로 보이는 문구들이 포함됨
  • Cal-Maine 임원이 Hickman’s CEO에게 보낸 2022년 10월 14일 문자:
    • “We are bidding up. Let’s hold it today.”
  • Hickman’s CEO가 2022년 12월 19일 보낸 이메일:
    • “If we all bid in our respective areas for the 3-5 loads minimum we are short... the market reporters will have to address.”
  • Hickman’s CEO가 2022년 12월 20일 Cal-Maine, Versova 등 고위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 “Please consider posting strong bids, early and often. The market reporters don’t get in for another hour, so it will be good for them to see diverse bidding upon logging on.”
  • 같은 날 Hickman’s CEO의 다른 이메일:
    • “Hurry[.] There are only 16 bids on ECI right now and 15 of them are ours”
  • 2023년 8월 9일 Cooperative A의 CEO는 Urner Barry 가격 인상 보고서를 Cal-Maine에 전달하며 “Finally!!!!”라고 반응함

조사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시점

  • 고소장 기준으로 혐의가 있는 조작은 2024년 연말 시즌까지 이어짐
  • 계란 생산업체들은 Urner Barry에 게시 가격을 올리고,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의 낮은 가격 거래를 벤치마크에서 무시하라고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음
  • 가격 인용치는 피고들이 DOJ 조사를 알게 되고 2025년 3월 5일 문서 보존 지시를 받은 뒤, 2025년 2월 고점에서 크게 하락
  • Matt Stoller는 업체들이 법적 문제 가능성을 인식하자 혐의가 있는 계획을 중단했고, 그 뒤 조류독감이 가격을 계속 끌어올리는 상황도 멈췄다고 해석함

수익 규모와 합의 조건

  • Cal-Maine은 2023년에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냈고, 이는 2022년 이익의 세 배였음
  • 2024년 Cal-Maine의 이익은 18억 달러였으며, Matt Stoller는 거의 전적으로 높은 가격 덕분이었다고 봄
  • Basel Musharbash는 Cal-Maine이 농장 생산비 대비 계란 1다스당 70~145% 의 전례 없는 마진을 올렸다고 썼음
  • Cal-Maine은 최근 계란을 투입재로 쓰는 prepared foods 영역으로 사업을 다각화함
  • 합의 조건은 다음과 같음
    • 업체들이 총 300만 달러 벌금 납부
    • 식품은행에 총 5,300만 개 계란 기부
    • 향후 가격 담합 금지
  • 기부 수량은 업체별로 나뉨
    • Cal-Maine: 3,000만 개
    • Versova: 2,000만 개
    • Centrum: 300만 개

처벌 수준과 민사소송 제약

  • Matt Stoller는 명확한 이메일과 문자가 있음에도 형사 가격담합 기소가 없다는 점을 문제 삼음
  • 합의는 no-admit/no-deny 방식이며, 업체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음
  •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가 그 인정을 근거로 후속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없음
  • 합의는 혐의 대상 업체들을 모든 청구에서 해방하는 구조임
  • Matt Stoller의 계산에 따르면 Cal-Maine은 150만 달러 벌금과 약 150만 달러 상당의 계란 기부 비용을 부담해, 3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계획에 약 300만 달러만 낸 셈임
  • 이 계산대로라면 Cal-Maine의 수익 대비 비용은 약 1,000배 차이임

주 정부와 반독점 집행에 대한 평가

  • 이 사건은 Trump 행정부뿐 아니라 합의에 서명한 주 집행기관의 책임 문제도 드러냄
  • 전통적으로 주 정부는 연방 Antitrust Division이 더 많은 변호사와 조사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방 정부의 주도를 따름
  • 주 집행기관들은 굶주린 주민을 위한 계란 기부라도 얻거나 사건을 포기하는 선택지 사이에 있었을 가능성이 큼
  • 일부 주 집행기관은 자원 제약 때문에 사건을 계속할 수 없더라도 나쁜 합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수도 있었다는 비판이 남음
  • 동시에 반독점 집행은 부패하거나 무기력한 집행자 아래에서도 결과를 낼 수 있었고, 법적 노출이 생기자 계란 생산업체들이 가격을 낮췄다는 평가가 가능함

가격담합 사례로 남는 의미

  • Matt Stoller는 이 사건을 팬데믹 이후 등장한 greedflation 이론을 확인하는 현실 사례로 봄
  • 2022~2025년 일반 소비자들은 이상한 가격 상승을 체감했지만,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조작 가능성을 부인했다는 비판이 이어짐
  • Cal-Maine은 조류독감이 끝나면 계란 가격과 이익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 위험으로 명시함
  • 공급과 수요가 중요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공급 충격을 이용해 가능한 만큼 이익을 뽑아내는 방식이 가격담합의 작동 방식이었다는 해석임
  • 조류독감은 혐의가 있는 가격 조작과 독점적 행위에 알리바이로 작동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Cal-Maine의 수상한 관행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어떤 브랜드가 연결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한때 달걀 사기 전에 확인하는 목록을 만들어 둠
    피하는 브랜드: 4Grain Cage Free, Egglands Best, Farmhouse Eggs, Land O'Lakes, Fassio Egg Farms, Southwest Specialty Eggs LLC, Rocky Mountain Eggs, Meadowcreek Foods, Specialty Eggs LLC, Red River Valley Egg Farm, ProEgg Inc., Dixie Egg Co., American Egg Products LLC, Texas Egg Products LLC, Wharton County foods, Benton County Foods, Sunups, Sunny Meadow, Mahard Egg Farm, Maine Egg Farms
    그 외 Cal-Maine 관련 브랜드: Ralston-Purina, Pilgram's Pride, Adams Foods, Dairy Fresh Products, Foodonics Int'l
    Versova는 처음 알았지만 앞으로 피하려고 하고, 관련 브랜드로는 Center Fresh Group, Centrum Valley Farms, Iowa Cage FRee, Hawkeye pride, Ovation Farms, Trillium Farms, Willamette Egg Farms가 보임

    • Cornucopia Egg Scorecard는 닭의 윤리적 처우에 초점을 두지만 그보다 조금 더 넓게 보기도 해서, 괜찮은 달걀을 찾는 데 편리한 목록임
      https://www.cornucopia.org/scorecard/eggs/
      위에 나온 브랜드 중 이 목록에서 찾을 수 있었던 것들은 모두 최저점에 가까웠음
    • 직접 찾아본 바로는 Pete & Gerry's는 꽤 믿을 만해 보이고, 적어도 그러길 바람
  • 달걀 위기가 가격 담합으로 밝혀졌다는 건 몰랐음
    당시 뉴스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조류독감으로 인한 닭 살처분 같은 얘기로 가득했던 기억이라, 전부 거짓이었거나 최소한 반쪽짜리 진실이었던 셈으로 보임

    •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는 말이 딱 맞음
      미국의 식품 생산 집중화는 모두에게 위험함
    • 조류독감 유행은 2022년 초에 시작됐고, 당시 기사도 2022년 2월 날짜가 많았으며 실제로 달걀값을 올렸음
      이 글의 담합 관련 인용은 2022년 10월부터 나오지만, 담합이 정확히 언제 시작됐는지는 말하지 않음
      보기에는 조류독감이 공급 충격을 만들고 가격을 올렸고, 그 문제가 완화되기 시작하자 달걀 회사들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려고 담합한 듯함
    • 당시 상업용 닭장 하나를 완전히 비운 뒤 다시 돌리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해 봤는데, 달걀에서 산란 가능한 암탉까지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음
      그래서 대체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어야 하는 것처럼 보였음
    • DOJ 기준으로는 맞음. 다만 합의(settlement)임: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8734081
    • 그런 요인들도 영향을 줬지만, 뉴스가 실제 가격 담합 음모가 진행 중일 때 그 내부 사정을 알 수 있는 건 아님
      보도까지 가려면 내부자가 윤리 의식을 갖고 나서야 하는데, 업계 수입이 끊기는 수준의 다리를 태우는 일이라 매우 어렵고, 규제기관조차 사건을 구성하는 데 수년이 걸렸음
      미국의 닭 생산망 집중화는 오래전부터 문제였고, 주요 2~3개 회사가 계약을 통해 공급 대부분을 통제함. 농장은 주요 유통망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면 계약 조건대로 닭을 길러야 하므로, 통합 이후 업계는 남용에 취약해짐
      강한 계약 집행과 약한 규제 집행이 결합해 업계가 사실상 지대추구 구조로 설계된 셈이고, 소환권 없이는 실제 가격 담합은 의심에 머물 수밖에 없음
  • 이제 체면이 좀 구겨졌음. 그동안 “달걀 업자들이 갑자기 탐욕스러워졌다가 갑자기 성인이 됐다는 거냐”는 식으로, 가격이 주로 탐욕으로 결정된다는 생각을 풍자하는 예로 자주 썼기 때문임
    이제 가격 변동 중 공조가 차지한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봐야겠음
    “Kamala Harris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소심하게 바가지 가격을 제안했다”는 표현은 웃김. 실제로는 바가지 가격 단속을 제안한 것이고, 누군가 소심하게 바가지 가격을 제안한다는 발상 자체가 재밌음

    • 악명 높은 탐욕 순환: https://streamsofconsciousness.blog/wp-content/uploads/2023/...
    • 여러 산업에서 “가격은 로켓처럼 오르고 깃털처럼 내려온다”는 말이 맞는 걸 봤음
      가격 상승은 대개 실제 요인에서 출발하더라도, 일단 오른 뒤에는 관련자들이 어떻게든 그 수준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봐도 됨. 인간은 탐욕적임
      좀 더 공식적인 설명: https://en.wikipedia.org/wiki/Asymmetric_price_transmission
    • 하나의 현상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음. 도시가 폭발한 직접 원인은 누군가 핵 발사 버튼을 눌렀고 좌표를 0으로 둔 것이며, 더 직접적으로는 우라늄이 임계질량을 이뤘기 때문임
      간접 원인으로는 멍청이를 발사 버튼 앞에 앉힌 것, 버튼에 보호 덮개를 안 단 것, 핵무기를 발명한 것 등이 있을 수 있음
      가격은 보통 생산자의 탐욕에 의해 가능한 한 높게 설정되고, 시장 경쟁이 그 한계를 제한함. 드물게 소비자의 탐욕 때문에 가격이 낮게 설정되기도 함
      높은 가격의 직접 원인은 가격 결정자가 높은 가격을 정했기 때문이고, 조금 덜 직접적으로는 그 사람이 가능한 한 높게 가격을 매기도록 유인받기 때문임. 더 간접적으로는 조류독감으로 경쟁자가 적다거나, 특정 칩 공장만 부품을 만들 수 있다거나, 고객이 묶여 있다거나, 고객이 가격 인상은 허용하면서 해지는 못 하게 하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일 수 있음
      탐욕은 높은 가격의 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이며, 자본주의 시장이 탐욕을 정상 작동의 핵심 요소로 쓴다고 해서 그 사실이 바뀌지는 않음
  • 이런 일은 주로 경쟁이 적은 시장에서 생기며, 소기업이 사라지는 것이 이런 문제를 낳음
    많은 불만의 원인은 높은 수준의 시장 집중에 있음

    • Matt Levine이 오늘 Money Stuff에서 다룬 바로는, 문제는 경쟁의 존재 여부라기보다 시장 구조의 기술적 실패에 가까움
      큰 시장이 있고, 작은 시장이 있음. 큰 시장은 달걀 생산자가 슈퍼마켓 등에 달걀을 파는 곳이고, 작은 시장은 생산자끼리 남는 달걀을 전자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곳임. 작은 시장의 가격이 큰 시장의 가격을 결정하고, 작은 시장 참여자들은 큰 시장 참여자이기도 함
      작은 시장에서 적은 돈으로 가격을 움직이면 큰 시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음
      악행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유인을 보여주면 결과를 예측하겠다”는 말이 떠오름. 시장 구조가 조작에 보상하면 조작이 생김. 시장 구조가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건 아님
    • 예전에는 어느 정도 누진적인 법인세가 있어서,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과도한 통합에 정량적 불이익을 줬음
      때로는 A와 B가 따로 있을 때보다 합병한 A+B가 더 높은 세율을 냈고, 그 장치를 포기해 버림
    • 보통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캐나다의 마케팅 보드는 이런 종류의 집중을 막아 줌
      그래서 평균 가격은 더 높지만 가격이 크게 출렁이지 않고, 생산 집중에서 직접 생겨 조류독감 같은 사건이나 그 명분을 같은 규모로 만드는 물리적 조건도 덜함
    • Roosevelt가 와서 대규모 트러스트 해체를 시작하기 전까지 미국은 수십 년간 도금시대에 갇혀 있었음
      여기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 같고, 나중에 돌아보면 지금이 그 한가운데일 가능성이 큼
    • 자본주의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려면 고객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가정이 필요함
      정부가 제대로 기능한다면 트러스트 해체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임
  • 기업은 개인 책임으로부터 보호받으면서도, 기업의 돈은 표현으로 취급된다는 점이 참 재밌음

    • 기업을 통해 청부살인을 고용한다고 해서 마법처럼 합법이 되지는 않으니, 기업이 개인 책임에서 완전히 보호되는 건 아님
  • 경범죄와 화이트칼라 범죄 모두에 신체형을 되살릴 필요가 있음
    경범죄에 징역은 맞지 않고, 화이트칼라 범죄에 벌금도 맞지 않음. 공개 태형과 형틀을 합법화해야 함

    • 새 처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체계가 거꾸로 되어 있음
      절도나 기물 파손은 징역 없이 손해액의 2~3배 배상으로 가고, 기업 사기·카르텔·오염·대규모 탈세는 20년 이상 형량과 노르웨이식 교통위반처럼 소득 기반 벌금이 붙어야 함. 정액 벌금은 범죄자가 부자일 때 작동하지 않음
      전반적으로 성범죄(성폭력, 인신매매, 아동학대. 자발적 성매매는 제외)와 임금 절도를 포함한 화이트칼라·경제 범죄에는 훨씬 엄격해야 하고, 마약과 재산 범죄에는 덜 엄격해야 함. 마약 소지와 비상업적 디지털 불법복제는 비범죄화해야 함
      폭력 범죄 법 자체는 대체로 적절한 편이고, 더 큰 문제는 인종차별적 검사와 비효율적인 갱단 대응 프로그램임. 다만 사형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남아 있는 곳에서 모두 없애야 함
      핵심은 완전히 새롭고 검증 안 된 장치를 넣는 게 아니라 재균형
    • 화이트칼라 범죄에 벌금이 맞지 않는다면, 왜 태형으로 뛰어넘어야 함?
      벌금을 영업비용 이상으로 올리면 됨. 이 경우 벌금이 이익의 1000분의 1이 아니라 이익의 1000배였다면 문제가 해결됐을 것임
    • 썩은 토마토를 던지는 것도, 원한을 콘텐츠로 바꾸는 사람들의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듯함
    • 다른 답글들처럼, 대안은 임원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
    • 여기에 더해 기업 인가를 취소하고, 그런 식으로 해산된 기업 소유자의 모든 자산을 청산해야 함
      대중 전체를 등쳐먹은 대가는 평생 빈곤이어야 함
  • 진보 성향 사람들이 기업을 옹호할 때, 특히 보험이나 COVID 전후의 식품 가격 담합 같은 문제에서 정말 화가 남
    보험사가 정책적으로 고객을 등쳐먹는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고, 이런 일을 하도록 유인이 전부 짜여 있으며 실제로 늘 벌어짐. 정부는 주식시장에 타격이 갈까 봐 기업을 강하게 압박하고 싶어 하지 않음
    200명 이상 회사의 C-suite에 들어가려면 면허가 필요해야 하고, 이런 짓을 하면 면허를 박탈해야 함. 최저~중위임금만 벌게 될 위협을 받으면 갑자기 식료품 가격을 신경 쓰게 되리라는 희망 위에 유인 구조가 세워져 있음

  • 어쩌면 멍청하거나 미친 질문일 수도 있지만, Fed는 이중 책무 중 하나로 물가 안정을 갖고 있고 통상 대형 은행에 적용되는 금리를 바꿔 전체 통화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를 수행함
    FTC의 주 임무는 반독점 집행과 소비자 보호이고, 지난 행정부에서는 특정 기업을 상대로 한 법적 조치를 통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려 했음
    물가 안정과 반독점 집행은 연결돼 있음. 독립성이 높은 하나의 공공기관이 두 도구와 여러 수준의 표적화를 함께 쓸 수 있다면 양쪽 목표가 더 잘 달성되지 않을까? 예컨대 가격 조작을 위해 담합하거나 독점에 가까울 정도로 통합한 기업은 작은 벌금 대신 모든 자금 조달에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하는 식임

    • 두 가지 이유로 맞지 않는다고 봄
      Fed가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과 FTC가 반독점을 집행하는 방식은 효과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직원에게 필요한 기술과 적합한 관리 구조가 완전히 다름. 하나는 본질적으로 경제학 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법 집행임
      범죄 비용이 더 높은 이자율이라면, 부채가 적은 기업은 자유롭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음. 차라리 벌금을 소비자 가격 영향에 비례시키면 됨. 예를 들어 담합으로 가격을 올려 100만 달러를 더 벌었다면 300만 달러 벌금을 내게 하는 식임
  • 강한 권한을 가진 FTC가 정말 필요함
    독점기업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경쟁자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이므로, 자본주의는 독점과 함께 쉽게 살아남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듯함. 업계 친화적 FTC 위원장 임명(Lina Khan은 중요한 예외)부터, 대통령이 기관장을 마음대로 해임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까지 이어졌음
    FTC 위원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보호가 없으면, 돈 많은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결과를 사기가 훨씬 쉬워짐

  • United Monopolies of America

    • Associated Monopolies of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