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3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폴란드는 한 세대 전 배급 경제와 낮은 임금 수준에서 벗어나 연간 산출 1조 달러를 넘겼고, 스위스를 제치며 세계 20위 경제가 됨
  • 폴란드의 1인당 GDP는 IMF 구매력 조정·현재 달러 기준 1990년 6,730달러에서 2025년 55,340달러로 상승했고, EU 평균 대비 38%에서 85%까지 올라감
  • 2004년 EU 가입 이후 폴란드는 연평균 3.8% 성장해 유럽 평균 1.8%를 앞섰으며, EU 지원과 단일 시장 접근, 독립 법원·반독점 기관·은행 규제 같은 제도적 기반이 성장에 기여함
  • 젊은층 절반이 학위를 가진 교육 수준과 독일보다 낮은 임금이 투자 유인으로 작용했고, Joanna Kowalska 같은 기술 인력이 귀환해 폴란드의 AI·양자컴퓨팅 인프라 개발에 참여함
  • 폴란드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EU 평균보다 낮은 임금, 글로벌 브랜드 부족을 과제로 안고 있으며, 다음 성장 단계는 국내 혁신과 대학 투자, 부가가치 사다리 상승에 달려 있음

폴란드 경제의 도약

  • 폴란드는 한 세대 전 설탕과 밀가루를 배급하고 국민 임금이 서독의 10분의 1 수준이었지만, 현재 연간 산출 1조 달러를 넘기며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 20위 경제가 됨
  • 1989~1990년 공산주의 붕괴 이후의 폐허에서 유럽의 성장 챔피언으로 올라섰고, 경제학자들에게 평범한 사람들에게 번영을 가져오는 방법에 대한 교훈을 남김
  • Trump 행정부는 폴란드가 올해 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초청은 대체로 상징적 의미가 큼
  • G20 정회원 승격은 1999년 재무장관급으로 처음 열린 이후 초청국에 적용된 적이 없고, 모든 회원국의 합의가 필요하며, 기존 회원국도 GDP 순위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서의 “체계적 중요성”을 기준으로 선정됐음

소득과 성장 지표

  • 폴란드의 1인당 GDP는 IMF의 구매력 조정·현재 달러 기준으로 1990년 6,730달러에서 2025년 55,340달러로 상승함
  • 이는 EU 평균 대비 38%에서 85%로 오른 수치이며, 일본의 52,039달러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임
  • 폴란드는 2004년 EU 가입 이후 연평균 3.8% 성장해 유럽 평균 1.8%를 크게 앞섬
  • Marcin Piątkowski는 폴란드가 빈곤의 덫에서 벗어난 이유를 단일 요인으로 보지 않음

성장의 제도적 기반

  •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기업 활동을 위한 강한 제도적 틀을 빠르게 구축한 것이었음
  • 그 틀에는 독립 법원, 공정 경쟁을 보장하는 반독점 기관, 부실 은행이 신용 공급을 막지 않도록 하는 강한 규제가 포함됨
  • 이로 인해 폴란드 경제는 공산권 이후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부패 관행과 올리가르히에 장악되지 않았음
  • 폴란드는 2004년 EU 가입 전후로 수십억 유로 규모의 EU 지원을 받았고, EU의 거대한 단일 시장에 접근하게 됨
  • 정치권 전반에는 EU 가입이 폴란드의 장기 목표라는 폭넓은 합의가 있었음
  • Piątkowski는 폴란드가 서방이 500년에 걸쳐 발전시킨 제도, 게임의 규칙, 일부 문화 규범까지 받아들였다고 평가함

교육과 노동력

  • 공산주의는 억압적이었지만 오래된 사회 장벽을 무너뜨리고, 이전에는 기회가 없던 공장·농장 노동자에게 고등교육을 열어준 측면이 있었음
  • 공산주의 이후 고등교육이 급증하면서 현재 젊은층의 절반이 학위를 보유함
  • Piątkowski는 젊은 폴란드인이 젊은 독일인보다 더 교육 수준이 높지만 임금은 독일인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를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이길 수 없는 조합”으로 봄

기술 인력의 귀환과 AI 인프라

  • Poznan 출신 엔지니어 Joanna Kowalska는 Poznan University of Technology 졸업 후 미국 Microsoft에서 일했지만, 5년 뒤 폴란드로 돌아옴
  • Kowalska에게 미국에서의 일은 “꿈이 이루어진” 일이었지만 “사명감”은 부족했음
  • 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이 폴란드에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고, 돌아오고 싶은 유인이 컸다고 봄
  • Kowalska는 Poznan Supercomputing and Networking Center에서 일하며, 이 기관은 폴란드 최초의 인공지능 공장을 개발하고 EU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유럽 내 10대 양자컴퓨터 중 하나와 통합하고 있음

Solaris와 전기버스 산업

  • 1996년 Poznan에서 Krzysztof Olszewski가 설립한 Solaris는 유럽 전기버스 시장에서 약 15% 점유율을 가진 주요 제조사 중 하나임
  • Solaris의 성장사는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것을 구축하려는 폴란드 기업가정신의 한 단면을 보여줌
  • Olszewski는 공산주의 정부 아래에서 엔지니어 교육을 받았고, 서독의 예비 부품으로 폴란드 자동차를 수리하는 자동차 정비소를 열었음
  • 당시 대부분의 기업은 국유화됐지만, 당국은 그의 정비소 같은 소규모 민간 작업장이 운영되는 것을 허용했음
  • Poznan University of Economics and Business의 Katarzyna Szarzec는 이를 “민간 기업가정신의 엔클레이브”라고 표현함
  • Olszewski는 1996년 독일 버스 회사 Neoplan의 자회사를 열고 폴란드 시장용 생산을 시작함
  • Solaris의 Mateusz Figaszewski는 2004년 폴란드의 EU 가입이 신뢰도와 상품·서비스·사람의 자유 이동이 가능한 거대한 개방 유럽 시장 접근을 제공했다고 말함
  • Solaris는 2011년 전기버스 생산이라는 위험한 결정을 내렸고, 당시 유럽에서 이 기술을 실험하던 기업은 많지 않았음
  • Figaszewski는 서유럽의 더 큰 회사들이 전기차 전환에 실패할 경우 잃을 것이 더 많았고, Solaris에는 시장보다 앞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기회가 됐다고 봄

남은 과제와 다음 성장 단계

  • 폴란드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인해 은퇴자를 부양할 노동자가 줄어드는 과제에 직면함
  • 평균 임금은 EU 평균보다 낮고, 중소기업은 번성하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은 많지 않음
  • Poznan 시장 Jacek Jaśkowiak은 폴란드의 탈사회주의 경제 발전에서 국내 혁신을 세 번째 물결로 봄
  • 첫 번째 물결은 1990년대 초 외국 기업들이 숙련된 현지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폴란드에 공장을 연 것이었음
  • 두 번째 물결은 세기 전환기 무렵 서방 기업들이 금융, 정보기술, 엔지니어링 등 더 고도화된 지사를 들여온 것이었음
  • Jaśkowiak은 이제 더 정교한 활동을 폴란드에서 시작할 때이며, 자신의 주요 우선순위 중 하나가 대학 투자라고 말함
  • Szarzec는 혁신과 기술 진보 측면에서 아직 할 일이 많지만, 폴란드가 부가가치 사다리를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더 이상 단순한 예비 부품 공급자가 아니라고 봄

불평등, 주거, 이민

  • Szarzec의 학생들은 도시와 농촌의 불평등을 줄이고, 주거를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며, 가정을 시작하는 젊은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봄
  • 이들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피해 온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 같은 이민자가 고령화된 인구 구조 속에서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폴란드인이 인정해야 한다고 말함
  • Szarzec의 대학원생 Kazimierz Falak은 폴란드 경제가 매우 역동적이고 발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폴란드에 남겠다고 말함
Hacker News 의견들
  • 폴란드의 이야기는 더 길다. 폴란드는 파산한 실패한 소련 위성국가에서 평화적 전환을 이룬 첫 국가였고, 충격요법과 NATO·EU 가입 열망이 길을 열었음
    중간중간 옳은 결정을 많이 내렸고, 일회성 묘기나 호황·불황 사이클이 아니라 꾸준한 고성장을 유지했음
    많은 나라가 폴란드를 역할 모델로 삼을 만함
    추천 도서: https://www.amazon.com/Europes-Growth-Champion-Insights-Econ...
    Noah의 글: https://www.noahpinion.blog/p/the-polandmalaysia-model

    • “첫 국가”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음. 체코가 1인당으로는 더 부유하고, 동유럽의 옛 소련 위성국가 대부분은 1991년 이후 대체로 평화적으로 지속 성장했음
      예외는 러시아군이 일부 영토를 계속 점령한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쪽임
    • 마지막 러시아 병사가 폴란드를 떠난 뒤 NATO 가입까지 겨우 5년밖에 안 걸렸다는 점이 인상적임. 상당한 속도전이었음
    • 오히려 충격요법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왜 안 되는지 궁금함. 폴란드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 정책에 대해 나쁜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음
      그 성실한 사람들이 다른 거시 전략을 썼다면 더 잘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음
    • Solidarność는 서방의 자금 지원을 받았고, 폴란드·동유럽계가 미국 외교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한 점이나 폴란드 출신 교황의 역할도 인정할 수 있음
      물론 폴란드인들이 가장 끈질기고 용감했던 것도 사실임. 예컨대 동독은 폴란드가 평화혁명을 해내기 전까지 훨씬 더 촘촘한 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에 그런 전환이 가능했을 것 같지 않음
    • 그 이야기는 원문에서 훨씬 더 자세히 다뤄져 있음. 무엇이 빠졌다고 느끼는지 궁금함
  • 폴란드에 살고 있는데, 이 제목은 오해를 부름. 폴란드가 세계 20위권 경제를 만든 게 아니라, 서유럽과 미국이 교육 수준 높고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려고 폴란드 안에 자기 경제를 만든 것에 가까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폴란드 기업은 거의 없음. “성장”의 상당 부분은 베를린 임금의 40%로 일할 엔지니어들을 활용하는 독일·미국 기업 지사들임
    외국계 부문을 빼면 EU 구조기금에 기대는 중간급 경제로 보임. 살기 좋은 곳인 건 맞지만, 이걸 “폴란드 경제”라고 부르는 건 McDonald's 프랜차이즈를 “내 식당”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함

    • 모든 경제는 그런 식으로 성장함. 폴란드의 공로를 지울 필요는 없음. 예를 들어 노동력이 교육받았다고 했는데, 그것도 폴란드의 merit가 아닌가?
      미국도 2차대전 때 본토가 거의 폭격당하지 않은 이득을 봤고, 독일도 값싼 러시아 가스와 2008년 EU 위기 이후 교육받은 이민자들의 이득을 봤음
      따지고 올라가면 감사해야 할 외부 요인을 끝없이 찾을 수 있지만, 결국 그 나라는 해낸 것이고 그렇게 말해도 공정함. 나도 폴란드에 살지만 폴란드인은 아니고, 베를린에도 살아봤는데 임금 차이가 항상 그렇게 크다고 보진 않음
    • 외국인 직접투자는 경제 규모와 건전성을 키우는 정당한 방식임. 폴란드가 외국 투자가 들어올 만큼 안전한 나라를 만든 건 큰 공로임
    • “B”를 하려면 먼저 “A”가 있어야 함
      폴란드의 방식은 미국·중국·러시아처럼 거대한 내부 천연자원, 식민주의, 산유국 같은 출발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A”를 확보한 사례임
    • 외국의 달러와 유로가 국내에서 쓰이는 건 어떻게 보든 성장에 포함됨. 마음에 들든 아니든 마찬가지임
    • 많은 사람이 이 점을 놓치는 것 같음. 외국인 직접투자는 좋고, 아시아의 네 호랑이처럼 결국 국내 브랜드가 더 큰 가치 비중을 가져가면 훌륭함
      EU에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음. 일부 GDP 회계는 실제 외국인 직접투자 기여를 크게 부풀릴 수 있음. 예컨대 중국이 iPhone 조립에서 노동 가치 6달러만 가져가도, GDP에는 부가가치가 아니라 기기 전체 가격 수백 달러가 잡히는 식임. Ireland의 GDP와 법인세 세탁도 같은 개념임
      대략 찾아보면 폴란드 기업 중 1%가 외국계인데, 이들이 산출의 약 40%, 고용의 약 30%, 수출의 약 70%를 만든다고 함
      폴란드가 너무 비싸지거나 지정학이 바뀌면 빠져나갈 기업들임. 그 사이에 폴란드의 Samsung, Hyundai, Huawei는 무엇인지가 문제임. 결국 국가는 자국 중간재 산업에 헌신하고 지대를 회수할 국가 대표 기업이 필요함
  • 몇 년 전 아주 좋은 브러시리스 모터를 샀는데 폴란드산이라 놀랐음. 그런 제품을 만드는 나라라는 걸 전혀 몰랐음
    나중에 촉각·햅틱 동작을 위한 뛰어난 제어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더 좋은 모터를 샀는데 그것도 폴란드산이었음
    이후 로봇팔 작업을 했는데 그 안에도 폴란드 부품이 많이 들어 있었고, 그쯤 되니 우연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음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드론을 만들었는데 또 모터가 폴란드산이었고, 품질도 훌륭했음
    예전에는 폴란드라면 문화 음식 정도만 떠올렸는데, 이제는 굳이 찾지 않아도 고품질 부품으로 보이는 것들이 첨단 공급망 안에서 계속 보이는 나라가 됐음
    캐나다인으로서 매우 부러움. 우리도 할 수 있어야 함. 살면서 본 캐나다산 모터는 몇 개 안 되고, 그것도 오래전 송풍기 모터뿐이었음. 최첨단 기술을 만드는 능력이 대부분의 경우 사실상 무의미할 만큼 제한적인 것 같음

    • 핀란드인으로서 캐나다가 “우리가 가진 지성과 천연자원으로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잖아”라는 걸 깨닫고 북유럽 국가들과 문화와 상품을 교역하기 시작했으면 좋겠음. 그러면 우리가 지배할 수 있을 텐데
    • 산업과 경제성장에 대한 부러움은 나도 인정함
      다만 캐나다가 자원 채굴 외의 대기업을 계속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유도 많이 보임. 생활비, 숙련 노동자 임금, 세금 구조, 높은 규제 수준 때문에 대기업이라면 공장을 다른 곳에 지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음
      여러 면에서 황금 수갑이 채워진 셈임. 그래도 그런 부러움이나 야망 때문에 HN에 계속 오게 됨. 이 나라에서도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무언가를 시작하는 건 아직 가능하다고 봄
    • 미국 북동부의 제조·금형 업체가 많은 지역 출신인데, 그곳에는 규모와 무관하게 제조업체가 많고 폴란드계 디아스포라도 큼. 20~30년 전 그 업체들과 일할 때 기준으로, 가장 숙련된 기계가공 기술자의 80%가 폴란드인이거나 2·3세 후손이었음
      그 업체들의 뛰어난 엔지니어 중에도 폴란드인이 많았음
    • 혹시 그 모터 회사 이름을 아는지 궁금함. 품질 좋은 모터를 자주 찾는데 의외로 어렵다
    • Rockwell Automation은 Silesia의 Katowice에 시설을 갖고 있음. 이 지역은 1800년대 Prussia 일부였을 때부터 석탄 채굴과 기관차 제조의 주요 중심지였고, 폴란드 공화국, 2차대전기, 그 이후에도 이어졌음
      산업 유산이 강한 지역임
  • 폴란드를 좋아하지만 공은 공대로 봐야 함
    “폴란드는 2014~2020년 EU 기금의 최대 수혜국으로, 4유로 중 1유로가 폴란드로 갔다”
    https://www.gov.pl/web/funds-regional-policy/poland-at-the-f...
    덧붙이면, 아래 반응들이 이상함. 내가 말한 건 “폴란드가 돈을 받고, 그것을 더 많은 돈으로 바꿨다”는 뜻임
    폴란드가 다른 나라보다 이걸 더 효율적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음. 그 돈이 없었다면 폴란드가 더 적은 돈을 만들어냈을 가능성은 높음. 한 나라 GDP의 연 2~3%를 투자하는 건 꽤 큰 규모라고 봄

    • 그걸 투자라고 보면 됨. EU의 다른 나라들도 폴란드의 노력과 경제적 번영에서 이익을 얻음. EU의 다른 나라들도 오랫동안 경제성장과 지원을 누려왔음
      유럽에 내부 국경과 여권 검사가 있던 시절, 장벽이 무너지기 전 폴란드가 그 반대편에 있던 시절을 기억할 만큼 나이가 있음. 폴란드가 그 단계에서 벗어나는 걸 보는 건 좋음
      EU의 사람 자유이동 덕분에 네 나라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살아봤음. 유럽 전역에 아는 사람이 있고 지금은 독일에 살고 있음
      독일은 EU에서 많은 이익을 얻음. 비용이 들긴 하지만 무역, 숙련 노동 접근성 등이 있음. 폴란드는 독일과 벨라루스·우크라이나 사이에 있는 나라라 전략적 의미도 큼. 폴란드가 잘되는 건 EU의 다른 모든 나라에도 좋음
    • 맞음, 이게 유럽식 사회복지가 작동하는 방식임. 그리고 훌륭함. EU 전체가 이득을 보기 때문임
      폴란드인들의 구매력이 커지고, 흥미롭고 안전한 방문지가 생기는 식임. 폴란드에 주는 “선물”이 아니라 모든 유럽인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일임
    • 폴란드는 1인당 기준으로 EU 기금 순수혜 규모가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이기도 함
      https://i.imgur.com/VlRkDMy.png
    • 폴란드의 성공이 나올 때마다 EU 쪽 누군가가 들어와 깎아내리는 걸 매번 봄. 자기 유리한 쪽으로 보는 편향임
      YouTube 영상이든 Reddit 글이든 이런 댓글이 정말 everywhere임. 지난 며칠 사이에도 12번쯤 봤고, 오늘도 여기서 봤음: https://www.reddit.com/r/ArchitecturalRevival/comments/1t6k7...
      매번 근거 없는 한마디뿐이고, 지난 22년 동안 폴란드가 실제로 받은 보조금이 얼마인지, 다른 EU 회원국과 비교해 어떤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음. 늘 이 모든 성공이 EU 덕분이라는 식으로 암시함
      기록상 폴란드가 받은 총액은 2026년 연간 예산과 비슷한 수준임. 최근 EU에 가입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하거나 1인당으로는 훨씬 더 많이 받았음. 그 기간 다른 EU 국가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봤는지 궁금함
      성장률로 보면 1990년 이후 폴란드 경제는 매년 크게 성장했고, 2004년 EU 가입 전에도 그랬으며 중국 다음 수준임: https://pbs.twimg.com/media/F5Z8u1mWMAAHtUU?format=png&name=...
      그 지도를 보라. 그 목록에서 다른 EU 회원국을 찾아보면 됨
      즉 폴란드의 총성장이 최근 EU 회원국뿐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크게 앞선다면, 폴란드는 뭔가 예외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임. 비교적 작은 EU 자금이나 EU 회원국 지위만으로 설명될 수는 없음
      그러니 서유럽 EU는 제발 전부 EU 덕분이라는 말을 멈추고, 폴란드인들 자신의 공을 인정했으면 함. 나도 EU의 큰 팬이지만 이런 깎아내리기는 질투처럼 느껴질 만큼 짜증남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보면 NATO 가입 덕분에 성장했다고 주장해도 비슷하게 그럴듯함
    • 그 중요성을 크게 과대평가하고 있음. 순혜택은 대략 GDP의 1% 수준임. 2023년에 폴란드가 순수령한 금액은 82억 유로였고[1], GDP는 7,510억 유로였음
      [1] https://www.pap.pl/en/news/poland-largest-recipient-eu-funds...
  • 교육받았고 동기 부여된 노동력이면 효과가 남
    내가 아는 IT 업계 폴란드인들은 손으로 하는 일도 즐기는 편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임

    • 폴란드 IT 노동자로서, 우리는 힘든 일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음. 여기서 말하는 건 “kultura zapierdolu”[0]인데, 건강하지 않은 일·삶 균형 문화의 폴란드식 버전을 가리키는 말임
      [0] https://lubimyczytac.pl/ksiazka/5124728/czesc-pracy-o-kultur...
    • 폴란드인들은 근면함으로 평판이 강함. 동유럽 해방 이후 폴란드 작업팀은 동유럽 전역에서 역사적 도심 복원부터 아파트 페인트칠을 빠르고 믿을 만하게 해내는 일까지 곳곳에 있었음
    • 개인적 경험일 수도 있음. 함께 일한 폴란드 엔지니어들은 기술 면에서도 영어 소통 면에서도 그리 좋지 않았음
      “자기” 코드에 과보호적이었고, 전반적으로 서유럽·남유럽 엔지니어들과 일할 때 결과가 더 좋았음
    • 함께 일한 폴란드 엔지니어들은 모두 최상급이었음
    • IT 계약자들이 어떤 구조를 통해 15% 세율을 누리기도 하는데, 아직도 그게 합법인지 확신이 안 듦
      그래도 내가 함께 일한 가장 숙련되고 열정적인 엔지니어들 중 일부는 폴란드와 Czechia 같은 주변국 출신이었음
  • 7년 전 Polish Hunting Spaniel을 데려오면서 처음 폴란드에 갔고, 이후 여러 번 다시 방문했음
    갈 때마다 새로 깔리거나 개선된 도로, 새 주거·상업 공간으로 개조되는 도시 건물 같은 변화가 정말 보였고, 비용도 올라가는 게 느껴졌음
    폴란드를 떠났던 사람들이 꽤 많이 돌아오고 있고, 그와 함께 기술과 새로운 경제 기회도 들어오는 게 분명히 보임

  • EU 기금 논리는 양쪽으로 작동함. 비슷한 이전재원을 받은 나라는 많았지만, 폴란드처럼 복리로 키운 나라는 많지 않음
    흥미로운 질문은 돈이 어디서 왔느냐가 아니라, 폴란드가 그 돈으로 다른 나라와 다르게 무엇을 했느냐임

    • 우리의 제도가 덜 발달했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사회의 어떤 성숙도가 필요하다고 봄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는 꽤 먼 길을 왔다고 생각함
    • 맞음. Hungary를 보면 됨
  • 약 10년 전 일 때문에 폴란드에 한동안 있었음. 도시들은 Paris, Berlin 같은 곳과 비슷하게 아주 비싸고 세련됐던 기억이 남
    하지만 도시 밖으로 나가면, 내 프로젝트가 있던 Bydgoszcz 같은 곳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음. 가난하고 낡아 있었음
    지금은 어떤지, 또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주로 어디에 정착했는지 궁금함

    • 2015년에 관광청의 훌륭하지만 약간 오해를 부르는 영상만 보고 Bydgoszcz에서 며칠을 보낸 적이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KiogaJADvPw
      도착해 보니 그 도시는 실제로 색보정된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슬로모션 영상 기회로 가득한 곳도 아니었음. 이후 폴란드인에게 Bydgoszcz에 가봤다고 말할 때마다 항상 “왜?”라는 질문을 받음
      폴란드 전역을 꽤 길게 두 번 여행한 기억은 이제 10년 전 것이지만, 그 이후 발전에 대해서는 좋은 얘기만 들었음
    • 10년 전 폴란드와 오늘의 폴란드는 완전히 다름
    • 대부분의 우크라이나인과 벨라루스인은 Warsaw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 정착했음
      2022년에 벨라루스인 여자친구가 있었고, 어느 시점에는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시를 노려보라고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없었음
      그래도 대부분은 여기 남아 열심히 일하며 자리를 잡았음. 전쟁이 시작된 뒤 임대료가 말 그대로 두 배가 됐는데도 그랬음
    • 그건 기본적으로 미국도 마찬가지임
    • 폴란드에는 가본 적 없지만 아내의 나라라 Czech Republic에 세컨드 홈이 있는데 같은 현상이 있음. 이건 경제나 빈곤 때문이 아니라 사람 때문임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가 있는 곳, 즉 더 큰 도시와 마을로 이동함.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임. 그러면 오래된 마을에는 노인들만 남고, 그들 대부분은 공산주의 시절에만 일했던 사람들임
      그들은 바꿀 수 없고 바꾸려 하지도 않음. 리모델링하거나 새집에 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을은 낡아감
      캐나다에도 낡은 마을과 유령도시가 있지만, 그냥 볼 일이 없을 뿐임. 유럽에서는 보조 간선도로가 모든 마을을 통과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곳을 보게 됨
      아내의 할머니는 90대인데 100년 넘은 농가에 살고 있고, 집은 무너져 가며 전체의 3분의 1만 난방됨. 전기난방과 실내 화장실을 설치하는 데도 엄청 설득해야 했음
      할머니는 지난 10년 동안 언제든 죽을 거라고 하면서 이사나 리모델링을 거부함. 반면 같은 마을에 사는 아내의 사촌은 원격근무자이고, 캐나다 평균 신축 주택보다 훨씬 높은 기준으로 지은 초현대식 새집에 살고 있음
      결국 집은 소유자가 원할 때만 고쳐짐. 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도시에선 땅값이 비싸니 결국 매입되고 개선되지만, 작은 마을에선 별일 없음
  • 더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Noah Smith가 2024년에 쓴 글이 좋았음: https://www.noahpinion.blog/p/six-ideas-for-poland

    • 대체로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 여기서 보면 몇몇은 흥미롭게 낡아 보임
      가장 아픈 건 드론 부분임. 국경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전쟁이 FPV를 수백만 대씩 소모하고 있는데, 배터리·모터·칩·엔지니어 세대를 가진 폴란드는 진짜 국내 드론 산업을 세우지 못했음. 돈도 있고 의지도 있는데, 그냥 출하하지 못했음. 장관들이 잠을 못 자야 할 일임
      전기차는 더 나쁨. Izera는 이제 농담거리임. Noah는 2024년에 이미 “하나의 챔피언에 걸지 말고 여러 개를 돌려 경쟁시켜라”라고 정확히 짚었는데, 국가는 정반대로 했음. 말 한 마리를 골랐고 그 말은 마구간을 떠나지도 못했음
      반대로 Korea 아이디어는 Noah가 과소평가했을 수 있음. 기본협정은 K2 전차 약 1,000대 규모임. 2030년이면 폴란드는 Germany, France, UK, Italy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주력전차를 운용하게 됨
      나머지는 여전히 유효함. “모든 걸 시도하라”는 맞는 말인데, 우리는 시도하는 정도가 매우 들쭉날쭉함. 방위조달은 출하하고 있지만 민간 산업정책은 그렇지 못함
      소프트웨어는 늘 그랬듯 조용히, 아파트에서, 대체로 국가가 끼지 않는 방식으로 돌아감. 솔직히 그게 장점일 수도 있음
  • 1년에 6~8개월 동안의 대기오염 수준을 보면 폴란드는 제3세계 문화처럼 느껴지고 냄새도 그렇게 남: https://maps.sensor.community/#7/52.210/18.223
    거의 모든 곳에서 사람들이 석탄과 그 밖의 바이오매스를 태우기 때문에 공기가 믿기 어려울 만큼 오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