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5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LPDDR4 DRAM 가격 급등으로 Raspberry Pi를 비롯한 주요 SBC의 모델별 판매가가 대폭 인상
  • RAM이 보드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4GB 이상 제품은 취미 사용자에게 접근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승
  • 신규 SBC 출시가 급감했고, Radxa만이 일정한 주기를 유지하며 예외로 언급됨
  • 미니 PC와 중고 PC 가격도 함께 오르며, 저가형 개발 환경이 100달러 이하에서 구현 불가한 상황
  • DRAM 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 소규모 SBC 제조사의 생존과 취미 시장 유지가 어려운 국면

DRAM 가격 상승이 취미용 SBC 시장을 위축시키는 현상

  • Raspberry Pi가 LPDDR4 RAM을 사용하는 모든 모델의 가격 인상을 발표, 3GB RAM 탑재 Pi 4는 83.75달러, 16GB RAM 탑재 Pi 5는 299.99달러로 책정
  • 이러한 인상은 DRAM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여러 SBC 제조사에서 LPDDR 칩이 보드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
  • 4GB 이상 RAM을 탑재한 보드는 대부분의 취미 사용자에게 가격적으로 접근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으며, 신규 보드 출시도 급감
    • Radxa만이 최근 1년간 일정한 출시 주기를 유지한 예외로 언급됨
  • 미니 PC의 경우 8GB 모델이 25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중고 PC도 4GB 이상 RAM을 가진 제품의 가격이 크게 올랐음
  •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100달러 이하에서 구현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나, 부품 가격 상승으로 프로젝트 범위가 제한되는 상황

취미용 개발 환경의 변화

  •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구형 SBC나 마이크로컨트롤러 중심의 개발로 전환이 진행 중
    • 저가 부품을 활용하면 학습과 실험이 용이하지만, 현재는 그마저도 어려워진 상태
  • Raspberry Pi의 Eben Upton은 “메모리 가격이 현재의 높은 수준을 영원히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으나, 안정 시점은 불확실
  • DRAM 가격 거품이 꺼질 때까지 취미용 SBC 시장이 유지될지 우려가 제기됨
  • Raspberry Pi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생태계와 산업용 시장 기반 덕분에 버틸 수 있으나, 소규모 SBC 제조사들은 장기 생존이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됨

추가 참고 자료

  • Blue Raspberry Pi 한정판 소개
  • Pi 500의 성능 향상과 M.2 미지원 관련 내용
  • Radxa X4 SBCIntel N100과 Raspberry Pi RP2040을 결합한 사례
Hacker News 의견들
  • Dwarkesh 팟캐스트에서 Semi-Analysis의 Dylan Patel이 RAM 가격 상승으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50% 축소될 것이라 예측했음
    애플은 연간 2~3억 대를 팔지만, 전체 시장은 14억 대에서 11억 대로 줄었고 올해는 8억 대, 내년엔 5~6억 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
    특히 중국의 Xiaomi와 Oppo가 중저가 모델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있음
    고가폰은 BOM(부품 원가)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있지만, 저가폰은 마진이 적어 타격이 큼
    즉, 출하량 감소는 저가·중가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날 것임

    • 저가폰 업체들에겐 멸종 수준의 위기
      2년간 $100짜리 폰을 이익 내고 팔 수 없다면, RAM 재고를 팔고 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큼
    •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워낙 커서, 예전 고급형 모델이 자연스럽게 중저가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음
    • 제조사들이 메모리 용량을 줄이는 선택을 할지도 궁금함
    • 내 iPhone 11은 이제 거의 버티는 수준임
  • 헬륨 공급난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 같음
    앞으로 몇 년간은 기술 성장이 정체되는 시기를 맞을지도 모름
    모두가 성능 향상 대신 ‘지금 가진 걸로 버티는’ 시대를 살게 될 것 같은 느낌임

    • 헬륨은 반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가격 영향은 제한적일 것임
      대신 풍선 같은 다른 용도에서는 가격 상승이 더 클 것임
    • “처음 겪는 일인가?” 싶음
      코로나 이후 2년간의 부품 대란을 잊은 건 아닌지 묻고 싶음
    • 내 5년 된 데스크탑을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수명 곡선(욕조 곡선) 이 걱정됨
    • 인텔 14nm 시대에 몇 년간 정체했던 것처럼, 지금도 Moore의 법칙이 흔들리고 있음
    • 2004~2005년 CPU 시장도 비슷했음
      Pentium 4 시절엔 발열과 전력 한계로 4GHz 벽을 넘지 못했고, Core 2 Duo가 나오기 전까지 정체기가 있었음
  • 16GB RAM을 단 Raspberry Pi 5가 $299.99라는데,
    eBay에서 16GB RAM과 512GB SSD가 달린 중고 기업용 노트북이 $199에 살 수 있음
    이 가격이면 Pi 5는 패스임

    • 하지만 그런 중고 노트북도 곧 공급이 마를 것
      기업들이 교체 주기를 늦출 테고, 알리익스프레스 쪽에서 RAM을 추출해 팔 가능성도 있음
    • 어떤 사람들은 $100 아끼자고 거실에 못생긴 중고 노트북을 두고 싶지 않을 수도 있음
  • 2020년 말 Amazon에서 Raspberry Pi 4 4GB를 ¥6,500(약 $62)에 샀는데,
    지금은 ¥18,800(약 $117)으로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음
    Pi 5도 비슷한 가격이라 성능 향상을 감안하면 이해는 되지만, 이제는 충동구매가 아닌 ‘필요할 때만 사는’ 제품이 됨
    덕분에 취미 시장이 위축될 것 같음
    예전 Pi들은 아직 창고에 있어서 새로 살 일은 없을 듯함
    작년에 ¥30,000 밑으로 떨어졌던 4TB SSD를 안 산 게 후회됨 — 지금은 ¥65,000 이상임
    “나중에 더 싸질 거야”라는 믿음이 이번엔 통하지 않았음

    • 나도 2년 전 4TB SSD를 $300~350에 샀는데, 지금은 MSRP가 $1000
      주문 취소도 당했고, 이제는 3~4배 오른 가격으로 팔리고 있음
  • 요즘은 비용 문제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로 돌아가는 흐름이 있음
    이건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일 수도 있음

    • 예전에도 SBC는 $50~100 수준이었지만, MCU는 몇 센트~$4 정도였음
      사람들은 생태계(‘hats’, 포럼 등) 때문에 100배 비싼 SBC를 썼는데,
      이제 300배 차이가 나면 취미 접근성이 떨어질 수도 있음
    • LED 하나 깜빡이는데 OS가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음
      예전엔 68HC11 어셈블리로 서보모터 제어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함
    • 요즘은 Pi Pico 2W로 재미있게 놀고 있음
      AP, 웹서버, USB 호스트까지 가능하고, OS가 없어서 훨씬 단순함
  • 정부들이 협력해 AI 개발을 책임감 있게 규제하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낌
    최소한 AI가 에너지·부품·인력 등 자원을 독점하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낮춰야 함
    지금은 AI가 군비 경쟁처럼 흘러가는 게 아쉬움

    • “그 최소한조차도 못 할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음
  • Raspberry Pi 4B 2GB는 $55, 3B는 $35, Zero 2 W는 $16 정도임
    그런데 사람들은 8GB RAM이 없는 SBC를 걱정하고 있음
    사실 우리는 문명 붕괴와 권위주의, 경제 위기 국면에 더 가까움
    이제는 ‘RAM 덜 쓰기’가 진짜 희생일지도 모름

    • 오히려 이 기회에 개발자들이 메모리 최적화에 시간을 쓸 수 있으면 좋겠음
      쓸데없는 사용자 추적 기능 대신 말임
  • DRAM 가격이 모든 시장을 압박하고 있음
    우리도 공급업체가 단가를 50% 올렸음

    • 서버 업그레이드 견적이 예전엔 $150k였는데, 지금은 $450k임
      결국 기존 장비 유지와 지원 계약 연장으로 방향을 바꿨음
    • 어떤 팀은 200% 인상까지 겪었음
      견적 유효기간이 일주일밖에 안 될 정도로 가격이 요동침
    • “그래도 50%만 올려서 다행”이라는 농담도 나옴
    • DRAM 외엔 공급망 문제가 없는데, 업체가 핑계를 대는 것 같기도 함
  • 부품 가격은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법임
    코로나 때도 SBC와 GPU가 품귀였고, 예전엔 태국 홍수로 HDD 가격이 폭등했었음
    지금은 헬륨 공급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쳐 반도체 가격이 오르는 중임
    몇 년 뒤엔 안정되겠지만, 지금은 힘든 시기임
    솔직히 컴퓨터보다 기름값이 더 걱정임

    • “AI가 팬데믹급 공급망 충격을 줄 수도 있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음
    • 코로나 이후 생활필수품 가격이 30% 이상 올랐고, 임금 상승분이 다 사라졌음
      또 한 번 그런 일이 올까봐 다들 불안해함
    • 이번엔 진짜 다름
      PCPartPicker 메모리 트렌드를 보면
      32GB DDR5가 $200에서 $1200로 6배 상승했고, 멈출 기미가 없음
  • 만약 내가 거대한 데이터센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면,
    개인용 컴퓨팅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상황을 반길 것 같음
    그래야 사람들의 자체 연산 능력을 더 통제할 수 있으니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