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떠난 뒤 삶이 적극적으로 나아졌다
(pseudosingleton.com)- 2023년 구글이 AI 오버뷰(AI Overviews) 를 검색에 도입하고, 2026년에는 Gmail에 생성형 AI를 추가하면서 사용자는 구글 서비스를 완전히 떠나기로 결정함
- 이메일은 Proton으로 옮겼으며, Fastmail·Tuta·Mailbox 등도 대안으로 언급됨
- 구글 검색 대신 Brave·DuckDuckGo 등을 사용하며, 다시 ‘웹 서핑’의 즐거움을 되찾았다고 설명함
- 구글의 광고 중심 모델과 기본 설정 독점, 그리고 무료 서비스의 착각을 비판하며, 사용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함
- 유튜브만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인정하지만, 대형 크리에이터들의 독립 플랫폼 시도에 희망을 봄
구글 서비스와의 결별 계기
- 2023년 구글이 AI 오버뷰를 검색에 도입한 데 이어, 2026년 Gmail에 생성형 AI를 추가한 것이 계기가 됨
- 구글이 외부 사이트로의 이동 대신 자체 내에서 답을 제공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언급
- Gmail의 알고리듬 기반 분류 기능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며, 직접 필터링과 정리를 선호하게 됨
- Gmail의 광고와 자동 분류 기능을 불편하게 느껴 Proton으로 전환
- Proton 외에도 Fastmail, Tuta, Mailbox.org 등 다양한 대안 서비스가 존재함
- 새로운 이메일 사용을 계기로 디지털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가입을 줄였다고 설명
검색 경험의 변화
- 구글 검색을 습관적으로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Brave와 DuckDuckGo가 90% 이상의 검색에서 더 우수하다고 평가
- 구글이 2012년부터 Knowledge Graph를 통해 사용자를 자사 플랫폼에 머물게 했다고 지적
- 구글을 떠난 후 검색이 다시 의식적이고 탐색적인 행위로 바뀌었다고 서술
- IMDB, Wikipedia, Reddit, 지역 뉴스 등 다양한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습관으로 변화
- “Googling”이 아닌 “웹 서핑”으로 돌아간 경험을 긍정적으로 표현
윤리적·심리적 측면
- 구글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며, 개인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보이콧을 실천 중임
- Amazon, Spotify, Uber, DoorDash, Apple 등은 여전히 사용하지만, 구글을 완전히 끊은 점에 만족감을 느낌
- 구글을 떠난 것이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니라 양심의 가벼움으로 이어졌다고 언급
구글의 독점 구조와 사용자 습관
- 사람들이 구글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를 습관과 다크 패턴으로 설명
- iOS에서 기본 검색 엔진을 바꾸기 어렵고, 선택 가능한 엔진 대부분이 Bing 기반임
- 구글이 애플에 연간 200억 달러를 지급해 기본 검색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 Chrome이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용자가 실제로 선택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지적
유료 서비스의 가치
- 구글이 “무료 인터넷 서비스”라는 환상을 퍼뜨렸지만, 실제로는 사용자 데이터를 통한 수익 구조임
- “무료라면 당신이 상품이다”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유료 서비스 이용의 필요성을 강조
- Proton 등 대안 서비스는 무료 버전도 제공하므로, 비용이 구글 탈출의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
- 광고와 개인정보 침해가 없는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이 가능하다고 주장
사회적 인식과 유튜브 문제
- 주류 기술 서비스를 떠나는 것에 사회적 낙인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
-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빅테크에 대한 반감이 공통적으로 드러났다고 언급
- 유일한 예외는 YouTube로, 대체 플랫폼이 현실적으로 부족함
- YouTube의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창작자와 함께 떠나지 않는 한 완전한 이탈이 어렵다고 설명
- 그러나 Curiosity Stream, Nebula, Floatplane, Dropout 등 독립 플랫폼이 등장하며, 향후 변화 가능성을 언급
결론
- 구글을 떠난 이후 이메일·검색·윤리적 만족도 모두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평가
- 구글 중심의 인터넷 구조에서 벗어나 의식적 선택과 자율적 탐색을 회복한 경험으로 마무리됨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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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와 DuckDuckGo를 충분히 써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Google보다 낫다고는 말하기 어려움
DuckDuckGo는 URL을 잊은 유명 사이트를 찾을 때는 괜찮지만, Reddit 스레드나 레시피를 찾을 때는 인덱싱 깊이가 얕아진 느낌임
요즘은 검색 결과가 SEO 스팸 블로그로 도배되어 있고, YouTube 검색처럼 연관성 낮은 결과를 던져주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자주!g를 붙여 Google로 다시 검색함
블로그 글의 핵심은 사실 Google이 아니라, 새 이메일 주소를 만들고 디지털 위생 습관을 개선했다는 점인데, 글 전체가 자기 선택을 합리화하려는 느낌이었음-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음. DuckDuckGo를 쓸 때마다
!g를 붙여야 해서 오히려 Google에서 멀어지지 못하는 마찰만 생겼음
반면 Kagi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음. Google로 돌아갈 필요가 없었고, 여러 명이 동시에 장애 원인을 찾을 때도 Kagi에서만 해결책을 찾은 적이 있었음 - DuckDuckGo의 품질이 떨어진 건 Yandex 인덱스를 버린 시점부터라고 생각함
게다가 지역화 결과에 집중하면서 개발 관련 검색 품질이 나빠졌음. Google도 비슷한 문제를 겪지만 DuckDuckGo는 우회하기 더 어려움 - 팬데믹 즈음부터 DuckDuckGo를 메인으로 썼는데, 요즘은 10번 중 8~9번은 Google로 다시 검색함
결과 품질이 너무 낮아서 이제는 왜 계속 쓰는지 모르겠을 정도임. 마치 옛날 AltaVista 같은 느낌임 - Reddit 스레드를 찾기 힘든 이유는 Google만 Reddit 인덱싱을 허용하기 때문임
관련 기사: Google–Reddit deal - DuckDuckGo가 Google과 다르다는 걸 진짜로 받아들여야 함
하지만 요즘 Google도 더 이상 예전의 Google이 아님. 검색어를 무시하기 시작한 이후로 떠났음
DuckDuckGo도 나쁠 때가 있지만 Google도 마찬가지임. 검색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건 LLM이 도움이 되고, Kagi도 특정 분야에서는 꽤 괜찮은 검색엔진임
-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음. DuckDuckGo를 쓸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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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Google이 아니라, 사람들이 광고 없는 무료 인터넷을 원하면서도 돈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 구조임
결국 광고 아니면 유료 모델인데, 유료로 가면 부의 격차가 인터넷에서도 그대로 반영될 것임- 진짜 무료 서비스는 광고 기반 서비스에 의해 억눌림을 받음
광고 자본이 있는 서비스가 이용자를 흡수하면서 자원봉사 기반 생태계가 위축되고, 오픈 프로토콜도 정체됨
광고가 사라지면 일부는 자발적 생태계로 대체될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일지는 모름 - 현실은 광고와 유료 모델이 동시에 존재함
많은 구독 서비스가 결국 광고를 붙임. 문제는 사람들이 공짜를 원해서가 아니라, 자본이 끝없이 수익을 짜내려는 구조 때문임
90년대 중반의 인터넷은 이런 상업적 분위기가 아니었음 - 예전엔 광고가 맥락 기반이라 문제되지 않았음
지금은 행동 기반 추적 광고로 변했고, 대형 기업이 시장을 독점함
결국 문제의 근원은 반독점 규제 부재라고 생각함 - 광고가 싫으면 그냥 애드블록을 쓰면 됨
광고로 유지되지 못하는 사이트는 사라지고, 남는 건 유용한 사이트나 기부 기반 서비스일 것임 - 이메일과 검색 같은 핵심 서비스는 공공재로 다뤄야 함
비용이 들더라도 모두가 접근 가능해야 하고, 사회 안전망이 이를 보조해야 함
- 진짜 무료 서비스는 광고 기반 서비스에 의해 억눌림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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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해커뉴스 메인에 있는 게 민망함
내용이 얕고 자기만족적인 글이라 실망스러웠음- 매일 반복되는 “Google은 나쁘다” 류의 글임. 그냥 넘기는 게 나음
- 해커뉴스는 대기업 비판을 좋아하지만, 특히 Google은 쉬운 타깃임
- 하지만 이런 주제가 재미없다고 해서 그 의견 자체가 무가치한 건 아님. 다른 사람들은 흥미롭게 느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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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의식적으로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Kagi의 assistant 모델을 코딩 보조로 쓴다는 게 모순처럼 들림
마지막 문장은 다소 도발적인 농담이었음- AI를 모르면 “의식적으로 안 쓴다”고 착각할 수 있음
결국 무지함이 전략이 되는 셈임 - Kagi의 모델은 품질이 매우 낮음. 그걸 가치 있다고 믿는 게 이해되지 않음
- AI를 모르면 “의식적으로 안 쓴다”고 착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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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AI 기능이 싫다면 Gmail 설정에서 끌 수 있음
공식 안내 링크 참고
내 아내는 스마트 기능을 꺼서 자동 문장 제안이나 문법 교정을 비활성화했고, 훨씬 만족스러워함 (구글 직원, 개인 의견임)- 일반 Gmail 계정에서도 이 설정이 가능한지 궁금함. Workspace 전용 기능인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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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을 벗어나고 싶어서 Proton Mail을 고려 중임
다만 미국 내에서 이런 프라이버시 중심 서비스가 차단되거나 압박받을까 걱정됨
또 글쓴이가 Apple을 ‘나쁜 기업’으로 분류한 이유가 궁금했음
아마 노동 환경이나 자원 채굴 문제 때문일 텐데, 그건 대부분의 전자제품 기업이 비슷하지 않나 싶음- Apple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폐쇄성이 문제임
기기 잠금, 계획적 노후화, 공정 시장 방해, 서드파티 앱스토어 차단 등으로 비판받음 - 나는 오히려 Fastmail에서 iCloud Mail로 옮겼는데 만족 중임
- Apple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폐쇄성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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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ia는 단순히 Bing 기반이 아님
Bing과 Google을 포함한 여러 인덱스를 사용하고 있고, Qwant와 협력해 자체 인덱스를 구축 중임
글쓴이의 요점에도 공감함- Qwant는 특히 이미지 검색 품질이 뛰어남. 광고에 덜 오염되어 빠르게 답을 찾기 좋음
다만 깊이 있는 검색에서는 여전히 Google이 강함 - Ecosia를 유료로 쓸 수 있는 옵션이 생기길 바람
- Qwant를 좋아함. DuckDuckGo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유럽 인덱스가 완성되길 기대함
- Qwant는 특히 이미지 검색 품질이 뛰어남. 광고에 덜 오염되어 빠르게 답을 찾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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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년째 Kagi만 사용 중이며, Google이 전혀 그립지 않음
품질도 좋고 비즈니스 모델도 마음에 듦- 나도 유료 구독자였지만, Kagi가 Yandex에 비용을 지불한다는 걸 알고 구독을 중단했음
전쟁이 끝나거나 Yandex 지원을 끊으면 다시 구독할 예정임
- 나도 유료 구독자였지만, Kagi가 Yandex에 비용을 지불한다는 걸 알고 구독을 중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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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Google을 ‘선택’해서 쓰는 게 아님
기본 설정으로 깔려 있으니 그냥 쓰는 것뿐임
Google은 이걸 근거로 “많이 쓰이니 최고”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기본값의 힘 덕분임
설정을 바꾸는 법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Google은 이를 알기에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사들이는 데 수십억 달러를 씀 -
나는 AMP 이메일 발표 때 Google을 떠났음
YouTube, Arts & Culture, Google Books, Ngrams만 대체가 어렵고, 나머지는 충분히 대안이 있음
Google 서비스를 하나라도 줄이면 디지털 삶이 훨씬 나아짐- Arts & Culture 대안으로는 DailyArt 앱을 추천함. 회화 중심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움
- 이메일은 어떤 서비스로 옮겼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