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P by xguru 2020-06-30 | favorite | 댓글 1개

- 실리콘밸리에선 실패는 잘 얘기 안하지만 90%의 스타트업은 실패함
- UDemy 의 공동창업자이자 Lyft의 Growth Advisor 였던 Gagan Biyani가 창업했던 Sprig의 4년간 성공-실패 경험을 다른 트위터 쓰레드

1. 2013년 Lyft에 재직중일때 음식을 위한 Lyft 는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
2. 그 당시 음식 배달은 형편없었고 식당들도 배달에는 관심없었음. 1시간 이상 걸리고 비쌌음
3. 몇번의 프로덕트 이터레이션 이후에 "마법" 을 찾음
ㅤ→ 3번의 화면 탭과 $15로 15분만에 건강한 음식을 배달 받을수 있다면
4. 이걸 가능케 하기 위해 직접 식당을 운영해야했음. 비쌌지만 그만큰 가치가 있었음
5. 런칭하고 바로 성공적이었음. 믿을수 없을 정도로 버즈가 생겼고 몇달 만에 년 1백만 달러 매출이 가능해 보였음
6. 시리즈 A는 뜨거웠고 하루에 4명의 투자자 미팅을 했음. 1천만달러 를 펀딩 받음
7. 좋은 투자자와 좋은 팀으로 달리기 시작
8. 2개의 챌린지가 생김
ㅤa) 정부. 샌프란시스코의 Health+Planning 이 우리를 힘들게 했고,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해야했음
ㅤb) Gross Margins(총 이익). 커지면서 번레이트도 커졌고, 음식을 팔때마다 손해였음.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해야 했음
9. 엄청난 매출 성장과 함께 번레이트도 커졌음. 곧 한달에 $1.5M ~ 2M 을 버닝하기 시작
10. 우린 번레이트 보다 항상 "1-2달 뒤쳐져" 있었음
11. 마침내 이익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지만 그건 제품의 품질저하를 의미했음 : 음식은 변덕스러움
ㅤ→ 돈이 적게 들어오면, 안 좋은 음식이 나옴
12. 그럼에도 불구하곤 이건 로켓이었음. Udemy 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이익도 개선되어서 이제 음식 한끼당 $1만 손해를 보게 됨
13. 피크는 2016년 2월이었음
ㅤ→ 하루에 4500개의 음식 ( SF 에서 가장 큰 식당 )
ㅤ→ $22M Run-Rate (샌프란+시카고)
ㅤ→ 1300명의 직원
ㅤ→ 총 6천만불 투자받음
14. 이렇게 좋을수 없었음. 자신감이 넘쳤고 팀으로 부터 좋은 리뷰도 받음
15. 대중이 나를 스타로 취급했는데, 불편하면서도 Awesome!했음
16. 갑자기 모든게 바뀌기 시작
17. 2016년 2월 22일 성장 곡선이 꺾임. +2%/주 였던게 -2%/주 가 됨
18. 문제를 찾기 시작. 계절 문저인가 ? 가격인가 ? 음식의 품질인가 ?
19. 결국 문제는 지난주 런칭한 UberEATS 였음
20. 망할 Uber.. Lyft의 경쟁이야기를 모두 들은 후에, 나는 그들이 경쟁상대가 될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ㅤ→ 그들은 돈 많고, 무자비하고, 똑똑함
21. 이사회 미팅은 긴장감이 감돌았음.
ㅤ→ 다시 시작해야 할까? 여전히 천오백만달러 매출이 나는데? 닫으면 이걸 다 잃을꺼야
ㅤ→ 세일을 하는건 어때 ? 정리해고를 하면 물건을 팔수가 없어
ㅤ→ 음식 품질에 중점을 두도록 피봇 하기로 결정
22. 다 망했음
ㅤ→ 모든 사람(가족, 친구, 투자자)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 난 아니야 라고 말할수 없음
ㅤ→ Sprig 2.0 을 출시하고, 시카고 사업을 닫고, 본사 직원의 1/3을 해고
23. 내부 외부 사람들을 관리하는게 힘들었음
ㅤ→ 외부 활동을 접어서 Theranos 가 되지는 않음
ㅤ→ 내부적으로는 경영진에 의지하고 직원들에게 정직하고 친절. 단 한명만 떠났음
24. Sprig 2.0 은 충분하지 않았음
ㅤ→ 이익은 $0 이었고, 트랙션도 향상되지 않음
ㅤ→ 이사회가 물어봄. 완전히 수익화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
25. 우린 6백만 달러 수익을 올리는 식당을 운영했지만, 2천만달러 수익이 필요한 장소에 돈을 내고 있었음
26. 팀은 열심히 싸웠지만 우리는 완전히 지쳤음
ㅤ→ 3번의 피봇과 다수의 해고 후에 최종 결정에 직면. 800만 달러를 남겨두고 다시 시작하거나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27. 경영진들은 결정을 내렸고, 우린 2017년 6월 27일에 Sprig 서비스를 종료했음
28. 실패한 3가지 이유
ㅤ1) 2013년에 미래를 착각. 배달앱이 점점 성장하며 좋아졌지만 우리는 더 나빠짐
ㅤ2) 이익 계산에 실패. SF의 시장규모는 우리의 부엌크기에 비해 너무 작았음.
ㅤ3) Cap Table + BurnOut. $5M 손실후에 다시 시작하기 어려웠음
29. Sprig에서의 4년 경험에 감사하고 UDemy 나 학교에서 보다 더 많이 배웠음.
30. 모든 일이 4년안에 일어났음
ㅤ→ "실패 할거라면 빨리 하고, 성공 하려면 천천히 하세요."
ㅤ→ "스타트업에서는 측면도 관찰해야 합니다. 경쟁사는 직접 경쟁자가 아니라 전체 시장 입니다."

Sprig 셧다운 관련 테크크런치 기사
https://techcrunch.com/20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