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ffdd270 2020-05-19 | favorite | 댓글 2개

어느 날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는 피자 가게에 배달 플랫폼이 붙어 몇 가지 실험으로 차익거래를 시도하는 글입니다.

재미난 글이네요.

실제로 배달을 안하던 집인데 고객들의 배달관련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시작
주인(글쓴이의 친구)도 모르게 DoorDash 에 가게가 등록되어있고, 배달주문도 받음
심지어 $24 짜리 피자를 $16에 주문받고 있음. 어떻게 이럴수 있지 ?

필자 머리에 떠오른 생각
1. DoorDash가 고객을 유치하려고 싸게 판다
2. DoorDash가 웹사이트 긁어가면서 실수했다. 아무것도 없는 피자랑, 토핑 올라간 피자를 착각한게 아닐까 ?
3. Arbitrage(차액 거래) 해볼까!!!

진짜로 피자 10판 주문하고 $160 달러를 지불
DoorDash 드라이버가 오더니 $240에 피자를 사감

나중에 알게된건, DoorDash 가 식당에 대해서 테스트 기간이 있고, 그 기간동안은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

배달을 식당측에 얘기도 없이 그냥 하는건 문제가 있는 듯.
음식 맛 때문에 일부러 배달 기피하는 식당들도 있는데..

전 모두가 불행한, 이 특이한 시장이 존속될 필요가 있나? 라는 저자의 시선이 신선했습니다. '플렛폼은 적자를 보고, 가게는 손해보는 기분이고, 배달원은 여전히 불행하고. 소비자는 배달비에 고통받는' 이라는 구문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게다가 등록제도 아니고 긁어서 일단 올리다니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