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에게 일자리 정보를 숨기려는 기업들
(thehill.com)- 최근 미국 기업들이 구직 정보를 미국 시민에게 숨기려는 시도 증가 경향 나타남
- 채용 공고 페이지 접속 시 정상적인 접근이 제한되는 사례 반복 발생
- 본 현상은 기업이 특정 인재풀에만 접근을 허용하기 위한 의도적인 제한 가능성 지님
- 일부 기업은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해서만 형식적으로 공고를 게시하는 경우 확인됨
- 이 같은 행위는 공정한 고용 기회를 훼손할 수 있음
접근 차단 현상 개요
- 최근 여러 구직 사이트와 기업 채용 페이지에서 일반 사용자의 접근이 거부되는 현상 보고됨
- "귀하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길게 눌러주세요"와 같은 인증 절차 메시지 등장 사례 많음
- 정상적으로 접근하려 해도 페이지 차단, 또는 "Access to this page has been denied" 메시지 노출 증가 추세 확인
기업의 의도와 채용 공고 노출 방식
- 기업이 자사의 채용 공고를 일부 계층이나 특정 국가 인재풀에만 노출하려는 목적 가능성 있음
- 임의 접근 제한을 두거나, 일부는 법적 요건 충족을 위한 형식적인 게시만 수행함
- 실제 채용 의도와 달리, 진정한 구직자에게 공고가 닿지 않는 문제 발생 가능성 존재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
- 공개적이지 않은 채용 정보로 인해 공정한 기회 제공이 저해될 위험성 내포
- 구직자들이 합법적 채용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노동 시장의 투명성 약화 현상 초래 가능성 있음
결론 및 시사점
- 기업의 이런 공고 차단 및 제한 행위는 미국 시민 및 경쟁력 있는 인재에게 기회 박탈로 작용 위험
- 구인·구직 시장 내의 공정성과 투명성 유지 방안을 강화할 필요성 대두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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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제들이 H1-B 비자를 연봉순서(최근 이에 대한 제안이 있음)로 발급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함, 즉 네덜란드식 경매처럼 상위 85,000명 고연봉 직에 비자를 먼저 주는 방식이 적절해 보임(지역별 생활비로 보정할 수도 있을 것임, BLS에도 관련 기준이 있을 것임) H1-B의 매력은 인건비 절약에 있고, H1-B 비자 소지자는 사실상 ‘계약노동자’임(물론 최근에는 비자 소지자의 직장이동이 서류상 쉬워졌지만), 예전에는 직장을 잃으면 30일 내 미국을 떠나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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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고용주 중심의 시스템을 택했음, 이로 인해 이민 선정이 기업에 위임되는 셈임 수요-공급 매칭 면에서는 효율적이나, 힘의 균형이 지나치게 한쪽에 쏠림 점수 기반 이민제도라면 피할 수 있었을 문제 H1-B는 사실상 경쟁 금지 조항, 징벌적 해고 조항, 기간제 고용계약 역할을 하게 되며, 일반 W-2 근로자에게는 금지된 조건들이 H1-B에는 실제로 적용되고 있음 고임금 근로자까지 합법을 가장한 비합리적 노동 조항으로 경쟁시키는 것은 불공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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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학력 전문직과 고연봉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물론 완전히 상관없는 것도 아니겠지만 H1-B를 오로지 필요로 하는 고연봉직에만 집중하면, 다른 분야 채용은 모두 막히게 됨 H1-B가 비자 소지 직원과 회사 사이에 불합리한 권력 관계를 만든다는 건 사실이나, 진단은 맞아도 해결책은 더 나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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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와 통제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면 오히려 문제만 더 커질 것 같음,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으면 또 다른 통제가 덧씌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흐름 때문에 문제들이 더 심해짐 디젤 엔진의 오랜 규제 실패 사례처럼, 또 다른 규정이 답이 아닐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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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 법 준수 목적으로 일자리 광고를 하면서 실제로는 지원자가 없게 만드는 문제를 다른 비자발급 순서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PERM은 H-1B와 직접적으로 관계없고, 고용이민 과정 내 일환임 기업들이 이러는 이유는 미국에 해당 일을 할 용의와 능력이 있는 시민/영주권자가 없다고 주장해야만 ‘commodity job(예: 프론트엔드, 프로젝트 관리)’에 외국인을 뽑을 수 있어서임, 결국 일종의 사기 행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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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사실 수십 년 전부터 있어온 일임, 유튜브에서 ‘HR Consultants’들이 채용공고를 어떻게 숨기는지 가르치는 영상을 금방 찾을 수 있음 내 나라는 30년 전에 이미 이런 선택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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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방법은 신문 구인광고에 일자리 내용을 내는 것임, 전 직장에서 CTO 비자 스폰서할 때 이런 방식을 썼음 신문에는 각종 공지들이 실리며 뉴욕 등에서는 LLC 설립 시 일정 기간 신문에 공고를 게재해야 함 실은 지금도 신문 읽는 것에 가치가 있을 수 있음(아마 요즘엔 온라인에도 공고가 올라오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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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SW 엔지니어 인력이 많아도 수요엔 턱없이 부족함,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15~20만불을 주고서라도 진짜 실력자, 혹은 실력에 경제적으로 매료될 외국인을 선호함 미국 대학 졸업 후 그저 돈벌이용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들어온 ‘어정쩡한’ 미국인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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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언급되지 않은 중요한 점이 있는데, 4chan 등 포럼에는 H1B 직업 지원 노하우를 정리한 비공식 가이드가 돌아다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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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esla가 미국 시민 대신 H-1B 비자 소지자를 선호해 고용했고, 같은 업무의 미국인 대비 낮은 임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소송이 제기됨 Tesla가 H-1B만 채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면접 이메일에 “H1B only”, “Travel history/i94”가 필수라고 명시한 사례도 있음 관련 소송 문건은 courtlistener 링크와 straitstimes 뉴스에서 확인 가능함
- 참고로 wage theft의 의미는 직원에게 지급해야 할 임금을 아예 주지 않는 것임, 기사 주장과는 의미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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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녔던 회사도 이런 일을 자주 했는데, 생각만큼 악의적이지 않았음 주로 특정 전문가 또는 팀 전체를 데려오는 경우였고, 이들이 비자를 받으려면 반드시 공개채용을 해야 했기 때문임 보통 일자리 광고를 남몰래 수백 개씩 내고 바로 채용해왔으며, 비용 절감 목적도 아니었음 이미 Microsoft나 Amazon 등에서 근무 중인 비자 소지자를 채용하려면, 매번 비자 스폰 과정을 전부 다시 거쳐야 해서임 인종차별이라기보다는 이미 내정된 인재를 채용하려면 반드시 밟아야 하는 공식적 ‘절차놀이’에 가까웠음 정부 입찰(RFP) 절차를 경험해봤다면, 이걸 비난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불공평하냐고 묻는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불합리한 이민제도 자체가 더 큰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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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영주권(즉, PERM)은 최소 18개월 이상 걸리고, 이 기간을 기다리며 채용 절차를 시작하려는 기업은 많지 않음 H1B는 단기 임시비자로 미국에 데려온 뒤, 나중에 PERM 지원이 가능한 우회로를 제공함 그런데 PERM 과정은 미국인 대상 가짜 구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만약 다른 지원자가 발견되면 기존 외국인 직원은 일자리뿐 아니라 체류마저 박탈됨 그래서 기업들은 ‘진짜 구인’ 요구를 적당히 위장해서 실제론 이미 일하는 H1B 직원에게 바로 영주권 절차를 넘김, 미국인 지원자가 있다고 해도 말임 그렇다면, 회사들이 굳이 리스크를 무릅쓰고 이런 길을 택하는 배경엔 뭔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유가 있을 것임(비용절감, 근로조건, 인종/국적 등 여러 이유를 추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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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단순히 도착하기만 하면 됐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절차가 상당히 복잡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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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문화’가 여러 이유로 점점 쇠퇴하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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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를 숨기는 대신 구직자 등록부를 만들어, 기업이 구직자와 매칭되지 않음을 직접 증명하게 하는 시스템이 어떨지 제안해봄 상당수 구직자는 이직도 기꺼이 할 수 있다고 봄
- 이런 시스템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좋겠음 IRS와 SSA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서 구직자와 채용공고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검증하는 방식도 구상 가능함 또, 법적 책임 면제 조항을 도입해 불합격 이유를 기업이 반드시 피드백하도록 하면 좋겠음, 악용 위험도 있지만 현재 제도상의 가장 큰 결함들을 해소할 순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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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자리를 굳이 숨겨야 하는지 궁금함, 예전에 이런 채용공고에 지원한 적 있는데, HR은 “어떻게 이 일자리에 지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포지션은 귀하께 해당되지 않으니 다른 포지션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는 식으로 답변했음 나는 “네, 그럼 해당 포지션 설명을 보내주세요”라고 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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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숨기는 이유는 미국인 지원자들이 실제로 지원하는 경우, 기업이 ‘명백한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임 공고를 흘려 숨기면 면피 명분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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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무 연봉은 보통 시장가보다 30% 정도 낮은 경우가 많음, 어차피 일반인들이 지원하지 않을 임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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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내가 지원할 수 없는 것인지?” 묻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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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비자 종류는 기업이 반드시 미국인 구직자에게 채용기회를 줬다는 것을 증명해야 함 이 점은 신입 채용(특히 석사/박사)에 큰 장애임 석박사 신입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인이 아니기 때문임(과반이 외국인임) 예를 들어 딥러닝 핵심연구를 한 신입 여성이 외국인인데, 당장 꼭 필요한 인재임에도 미국인 채용절차부터 모두 새로 해야만 함 회사 입장에서 막대한 리소스를 들여 이런 모집공고를 내야 하는 동기가 부족해짐 채용과정은 매우 비싸고, 빠른 인재채용은 혁신이 중요한 회사엔 반드시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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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연구 분야 박사 출신은 H1B의 극히 일부에 불과함, 실제로는 대다수 H1B가 몇몇 인도계 컨설팅 기업 중심으로 코딩/IT 반복업무 담당임 특별한 전문성 요구 없이 단기 부트캠프로도 가능한 업무임 정말 예외적인 연구자는 EB1NIW, EB2NIW 등 스폰서 없이도 영주권을 직접 신청할 수 있음 결국 위 주장은 큰 의미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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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이상이 외국인)” 자체가 현상적으로 문제 아닌가 반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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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신입 채용 사례 뒤에는 항상 “Java CRUD 앱 개발자”처럼 아주 평범한 백엔드 기본업무 일자리가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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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지니어 가운데 스타트업~빅테크 경험자라도 면접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직접 경험 및 주변에서 봄, 자격있는 미국인이 일자리를 못 구하는 와중에 굳이 해외에서 사람을 데려오는 건 이해가 안 됨 이런 생각이 어느 순간 ‘급진적 입장’으로 치부되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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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충분한 지원자가 일자리를 못 구해 분투하는 현실이 어느새 한계점에 온 느낌, 수백~수천 회 지원에도 감감무소식인 미국 현업자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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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최근 채용공고 1건당 500명씩 지원함, 이 중 95%는 인도 학부→미국 대학원 출신임 이번 주 내 인터뷰는 10명 중 9명이 강한 억양을 갖고 있고, 답이 부실해 뭐가 뭔지 알기 어렵기도 함 이게 HR의 문제인지, 또는 경영진이 HR을 이렇게 유도하는지 모르겠지만, 갈수록 회사가 자멸하는 느낌임 특히 성장 중인 회사에서 책임과 주도성이 중요한데, 이력서만 보고 채용하는 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듯함, 단순 질문 하나 전달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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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계약직으로 애리조나든 랜싱이든 일하려면 거기서 1/4 수준 급여를 받으며 시작할 수도 있음, 그럴 바에야 버거킹에서 일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음 시장은 극상위권 실력자와 저숙련 ‘단순노동’의 양극단임, 실제 일자리 수요는 COBOL, J2EE 등 저임금 이번역에 있음 사실 H1B가 이러한 직군에 남아있는 일자리라도 미국 내에 붙잡고 있다고 봄, 그렇지 않으면 모든 일이 해외로 아웃소싱될 것임(심지어 좋은 IT와 관리업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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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함, 회사 매출의 20%가 오하이오에서 발생하면 20% 직원이 그 주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함 현실적으로 ‘학위공장’ 논란도 있고, 기업은 하루 20시간도 일하는 ‘채무관계’직원을 더 원함 국제근로자 25% 추가세는 무의미함, 세법이 그렇듯 편법만 늘어남 해결하려면 더블더치/아이리시/쉘컴퍼니 같은 회피구조를 없애고, 자사주 매입도 금지해야 함, 세금회피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게 필요함 기업이 세금을 제대로 내게 된다면 오히려 인재에 투자하게 됨, 경비항목 처리로 세금절감 가능하니까임 예전엔 세금 회피/외주화/쉘게임이 없었을 때 실제로 그렇게 운영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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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인재 채용에 불만 없지만, 굳이 그 일을 한다면 그 나라 현지에서 해도 충분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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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현지 인력보다 외국인을 선호하는 건 명확함, 이 현상은 수십 년째 이어져왔고 매년 심해지고 있음 ‘임금 억제’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며, 가끔 시늉하는 처벌만으로는 현실변화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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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연봉은 매우 높아서, 정말로 현지에서 뛰어난 인재를 구할 수 있으면 굳이 외국인까지 채용할 이유가 없다고 봄 대형 미국 회사에서 일하며 여러 후보를 인터뷰해보면 거의 모두가 미국 이외 국가에서 졸업한 이력이 있음 결국 현지서 충분한 지원자가 없기 때문에 해외 인재를 채용한다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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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sys 같은 특정 케이스 제외하면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결국 비자에 신경쓰기 싫기에 영주권자/시민권자를 더 뽑으려 함, 하지만 뛰어난 해외 인재를 못 본척 하면 기회 놓치는 셈이라 무시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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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교육/트레이닝’을 외주화하고 있는 셈임(이미 2009~2013년 1차 물결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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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가 정말 현지인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것인지 의구심이 있음 실제 미국에 있진 않지만 제안받은 미국 연봉을 보면 현지 급여와 비슷함 H1B 근로자를 선호하는 건 ‘이직이 어렵고 고용자에 묶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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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비자 문제와 관련된 이슈로 또 하나, 상당수 팀이 인도계로만 구성될 때 불편함을 느껴서 더 다양하고 실력 위주인 팀을 찾고 싶어함(본인도 인도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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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들은 A급은 A급만, B급은 C급만 뽑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임, 다양한 경험상 인도계 최고경영진도 팀 구성을 다양하게 하려 하고, 어느 집단이든 최고 수준에서는 인종, 출신 구분 없이 채용함 문제는 중간관리자급(B등급)부터 자기 스타일과 비슷한 사람만 채용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수치나 실력보다는 ‘끼리끼리 문화’가 남게 됨 현재 대부분의 Fortune 500 기업, 심지어 정부도 상위권이 아닌 B, C급 인재가 장악하고 있어 다양한 팀 구축이 어려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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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특정 인종을 무시하는 행위가 인종차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권력구조상 ‘가장 통제하기 쉬운 집단’을 선택하는 힘의 작용인 것 같음, 즉 승진/조직 문화 위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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