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속 플라스틱 함량 정보 – PlasticList
(plasticlist.org)- PlasticList는 다양한 식품의 플라스틱 함량 데이터에 대한 스냅샷 수준 정보를 제공함
- 결과는 한정된 샘플과 시점에 기반하므로, 정확하거나 대표적이라고 볼 수 없음
- 테스트에는 불확실성과 다양한 분석 방법이 존재함을 강조함
- 특정 화학물질이 검출되었어도, 그 자체로 위해성 여부나 건강 위험을 의미하지 않음
- 결과는 참고 용도이며, 정책 결정, 소비 습관 변화의 근거로 삼기에 충분하지 않음
안내 및 주의 사항
- 이 테스트 결과는 높은 신뢰도를 갖지 않음을 먼저 밝힘
- 독자 역시 이 결과만으로 확실한 결론이나 정책적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됨
- 이 페이지는 원시 테스트 결과의 스냅샷으로, 추후 더 깊은 연구의 출발점 또는 영감으로 쓰임이 적합함
- 소수 제품의 일시적 샘플 분석 결과로, 실제 제품의 평균적인 내용물을 직접 반영하지 않을 수 있음
- 모든 테스트에는 불확실성이 따른다는 점, 그리고 분석 방법이 다를 경우 결과도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함
데이터 및 해석 관련 주의
- 데이터 중 색이 더 진하게 표시된 값이 높은 분위수를 나타내긴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진 않음
- 식품에서 특정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 해도, 그 존재만으로 유해성을 의미하지 않음
- PlasticList 운영진은 이 결과에 대한 재현 연구를 강력히 환영하며, 잘못된 부분은 언제든 교정될 수 있음을 밝힘
결론
- 독자는 이 데이터를 참고 자료로만 여길 필요가 있음
- PlasticList의 목록 자체가 공식 결론, 정책 권고, 개인적 구매 결정의 근거로 사용될 수는 없음
Hacker News 의견
-
최근에 생각하게 된 덜 바람직한 제품군이 있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음. 바로 내장형 플라스틱 그라인더가 달린 후추통임. 이전부터 통이 비워질수록 그라인더가 점점 더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눈치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후추를 갈면서 플라스틱도 음식에 그대로 갈려 들어간다는 깨달음에 도달함. 이에 대한 논의가 생각보다 적은데, 5년 전 StackExchange 질문에서 이 문제를 다룸(링크). 플라스틱 그라인더는 1회용이든 내구성 제품이든 단순히 존재해서는 안 될 상품군이라는 생각임. Walmart에서 “plastic grinders” 검색해보면 현재 5개 정도 제품이 뜨는데, 본체가 플라스틱인지, 그라인더 부위 자체가 플라스틱인지 불분명한 제품도 있음. 여러 제품이 실제로 그라인더까지 플라스틱으로 보임(Walmart 결과), 현 상태 기록은 archive에서 확인 가능.
-
Fletchers’ Mill이 여기서 언급되지 않아 의외임. 이 회사는 Maine에서 좋은 품질의 그라인더를 만듦. 후추그라인더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금그라인더는 나일론(내식성이 강하기 때문)을 사용. 소금 그라인더까지 완전히 플라스틱 프리 제품을 찾으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함. 개인적으로는 일반 소금을 소금통에 넣어서 사용함. 확실히 플라스틱 없는 소금 그라인더도 분명 어딘가에는 있을 것임(Fletchers’ Mill)
-
Peugeot도 정말 훌륭한 스틸 기반 후추 그라인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함. 견과류 그라인더도 뛰어남. 흥미로운 점은 200년 전부터 가족이 최초의 강철 공장을 시작한 뒤로 후프스커트와 잔디깎이 등 아주 다양한 제품군에 손을 댔다는 사실임(Peugeot의 역사). 자동차 사업은 Stellantis에 팔았지만, Peugeot 가문의 다양한 비즈니스는 여전히 이어짐.
-
플라스틱 후추 그라인더 문제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덕분에 이제 주방에서 플라스틱과 유해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에서 새로운 그라인더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임. 지금까지는 팬, 통, 조리도구 등은 모두 교체함. 음식이 아니긴 하지만 잘 언급되지 않는 또 다른 플라스틱 노출 경로로 의류 건조기 배기구가 있음. 합성 섬유 옷에서 플라스틱 입자가 대기 중으로 배출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이것도 자동차 타이어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보다는 적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주말에 건조기 청소하다가 떠오른 이슈임.
-
오늘 r/BuyItForLife에 방금 올라온 내용이 있음.> “대형마트에서 파는 일회용 소금/후추 그라인더의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읽고 후, 아주 좋은 금속 메커니즘 그라인더를 샀다”(Reddit의 관련글)
-
나는 돌로 만든 절구와 공이를 사용하고 적극 추천함
-
-
하한인 20,000 ng/kg 기준으로 계산하면 70kg 사람에 대해 DEHP의 일일 한계치는 1,400,000 ng, DEHT는 70,000,000 ng라는 말. 혹시 내가 계산을 잘못한 게 아니라면, RXBars와 Sweetgreen만 먹고 살아도 ‘안전’ 기준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이라는 뜻임. 실제로 내 30대 때 이 두 가지만 거의 먹었던 시기가 있음. 이런 표를 보고 플라스틱 소비에 대해 오히려 안도감을 느끼게 될 줄 몰랐음. 혹시 내가 표를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한도를 10배로 줄여도 여전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임.
-
사이트의 “report” 탭을 보면 어떤 제품이 연방 권고치 이상인지 확인 가능. 거의 대부분의 테스트 제품은 기준 이내임. 즉,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선만 걱정한다면 특별히 취할 조치는 없어 보임. 하지만 보고서를 보면 연방 기준치가 충분히 엄격한지에 대한 많은 의문점도 제시되고 있음
-
일일 섭취 권장량을 볼 수 있는 옵션이 있고, 많은 테스트 항목은 권장량 자체가 없음. 그렇다면 이런 성분들은 어느 수준까지 섭취해도 괜찮은 것일지 궁금증이 생김. 어쨌든 100번째 분위의 음식을 하루에 거의 1파운드씩 먹어도 권장 섭취량보다 한참 부족한 수준임. 즉, 권장 수치를 바꿔야 하나 하는 의문도 생김
-
-
가장 충격적인 것은 “농장 직송 생우유(유리병)”임. 아주 덜 가공된 제품인데도 여전히 플라스틱이 잔뜩 포함됨. 궁금한 점은 그 우유가 손으로 짠 것인지, 기계로 한 것인지임. 착유기에 들어가는 튜브는 거의 확실히 플라스틱이기 때문임(제품 정보)
-
유리병에 담겼다고 하더라도 최상의 예시는 아닐 수 있음(관련 기사). 정말 논의하고자 하는 주제로 확장하려면, 소에서 바로 짠 우유가 오히려 더 적합할 것 같으나, 전체 토론에서 벗어나게 됨
-
가축 사료에도 일정 수준 플라스틱이 들어감
-
시판되는 우유 중 손으로 짠 것이 있을 확률은 전혀 없음
-
사실 인간에게 생우유는 필요하지 않음(송아지에게나 좋은 것임). 피하기도 쉬움
-
우유에는 자연 지방과 유화제가 있어 플라스티사이저 성분을 빨아들이는 데 아주 뛰어남. 이런 성분이 착유기 등에서 우유로 많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임
-
-
음식 속 플라스틱이 이토록 주목받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짐. 해로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반면, 설탕이나 알코올 섭취 과다, 영수증의 BPA/BPS 등 더 확실한 위험 요소에 비해서 말임(관련 기사). 이처럼 가설적인 이슈가 더 확실히 입증된 건강 문제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을 보면, 건강 위협을 머릿속에서 우선순위로 정하는 게 참 어렵게 느껴짐
-
“해로움에 대한 증거가 없음(?)”이라고 했는데, 목록의 화학물질 대부분은 건강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고, 다수는 이미 어느 정도 유해성이 입증됨. 예를 들어 DEHP는 내분비 교란, 갑상선 기능 저하, 0.01% 섭취만 해도 혈액-고환 장벽 손상 등(DEHP 위키피디아)
-
설탕과 알코올은 명확히 표시되어 있고 사용 목적도 뚜렷해서, 소비자가 각자 비용-편익을 비교해 선택함. 미세플라스틱은 피해가 모호하고 섭취량 조절도 거의 불가능함
-
내가 불안해하는 진짜 포인트는, 미세플라스틱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한다는 점임(관련 논문)
-
음식 속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단지 “Microplastic Free”라는 뱃지/태그 붙여 더 비싼 값에 평범한 상품을 파는 또 하나의 장삿속 수단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듬. 브랜드만 바꾼 물건임에도 가격만 올려 파는 느낌임
-
설탕이나 알코올은 그걸 먹어서 얻는 장점이라도 있지만, 누구도 플라스틱을 일부러 섭취하고 싶어하지 않음. 플라스틱을 먹는 데 이득이 전혀 없음
-
-
1920년대 여러 제품에서 DEHP가 검출됐다는 게 흥미로움. DEHP가 1930년대에 처음 합성된 걸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함. 예시로 1920년대 코코아 파우더에도 해당 성분이 나옴(제품 링크)
- 신기하긴 함. 혹시 다른 공정의 부산물로 존재하다가, 1930년대에 이 성분만 따로 분리해 상업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걸지도 궁금함
-
식품 가공 업계 장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함. 테스트 구역에서 컨베이어벨트를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돌리다 보면 아주 미세한 먼지가 컨베이어벨트 주변에 쌓임. 실은 이게 아주 곱게 갈린 POM 플라스틱임. 가끔은 밑에 작은 플라스틱 더미까지 생김. 공장에서는 매일 최소 한 번 고압 세척을 해서 음식에 직접 들어갈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미세 플라스틱이 결국 바다로 흘러가는 셈임. 미세플라스틱이 음식에 들어가는 경로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다는 생각임. 포장재나 집에서 쓰는 통에서 나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통이 아주 오래되어 부서지는 게 아니고서야) 실제로는 포장 이전, 이미 식품 자체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훨씬 큼
- 금속 가루보다는 낫다는 생각임
-
PlasticList는 이미 수백 개의 제품을 테스트해 86%에서 플라스틱 화학물질을 발견했음. laboratory.love는 실제로 소비자가 사는 특정 제품에 대한 검사를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실시함. PlasticList의 검증 프로세스를 민주화한다고 보면 됨. 검사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샘플 수집 및 검사까지 모두 맡아서 결과를 공개함. 이렇게 하면 기업에 더 청정한 공급망을 압박할 수 있음
- 혹시 plastic.love와 관련이 있다면 명시적으로 밝혀야 함.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모델인데, 왜 이메일을 주지 않으면 완료된 결과를 볼 수 없는지 의문임
-
whole foods grass-fed ribeye는 무슨 일인지 궁금함(제품 정보). 소가 혹시 플라스틱 잔디밭을 뜯어먹는 건가
- 소는 누적하는 특성이 있고, 사료에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
스타벅스 라떼 한 잔에만 수 만 ng의 플라스틱이 들어있음(제품 링크)
-
RXBARs에 작별을 고함. 수년간 주로 먹었던 간식인데, 이제는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몸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