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안으로 도수를 한 단계 낮춘 단초점 렌즈를 사용
  • 다시 조금씩 불편해져서 기능성 렌즈를 시도함
    • 책이 선명하게 보이는 영역이 좁음
    • 4~5줄 정도
  • 오피스 렌즈를 맞춤
    • 다초점렌즈와 다르게 원거리가 없음
    • 중거리와 근거리 초점만 있어서 모니터를 편하게 볼 수 있음
      • 다초점렌즈보다 모니터 거리에 더 많은 영역을 안경 렌즈에 할당하기 때문
  • 오피스 렌즈에 만족
    • 안경을 하나 더 들고 다니는 불편함만 감수하면 됨
  • 현재는 단초점 + 오피스 렌즈 조합
    • 단초점을 누진다초점 렌즈로 바꿀까 고민 중

선배(?) 로써 한 말씀 드리면..
누진다초점 렌즈를 혹시라도 나중에 사용하시게 된다면...
이것은 Case by Case 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주위에 누진다초점 렌즈 하신 분들 대부분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2020년에 누진다초점 렌즈로 했고..
최근 2025년 5월에 새롭게 다시 했습니다.
동네 친절한 안경점에서 했는데.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노안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으신 안경점 사장님께서
이론으로 공부하셔서 누진다초점 렌즈를 할경우에 대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해서 사전 고지 해줌에도 불구하고

. 계단 오르거나 내려갈때 수평이 안 맞을수 있고
최소 2주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2주동안에 적응이 되지 않으면 다시 새롭게 해줄수 있다고..

하나의 렌즈에 원거리, 근거리, 스마트폰 볼 거리를 다 만족시킬려는
것이다 보니..
3차원 공간에서 표시되는 영역들이 왜곡되어 나의 수정체를 억지로
끼워 넣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대신 스마트 폰의 글씨는 또렷하게 잘 보이구요.
모니터도 그냥 적당하게 잘 보입니다.
먼 거리도 그냥 적당하게 잘 보입니다.
누운 상태에서 TV를 보면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야의 Center는 초점이 잘 맞지만 눈알을 좌우로 돌리면 초점이
맞지 않아요.
흠.. 그냥 적응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2020년에 맞춘 렌즈는 7단계 레벨로 초점을 맞출수 있다고 해서
했었는데.. 처음 한달정도는 적응하기 힘들었고 5년 정도는 그냥 눈이
익숙해져서 잘 쓰고 다녔고 주위에 추천까지 하고 했습니다.

최근에 안경이 부러져서 새롭게 다시 누진다초점 렌즈로 했는데.
기존 것보다 한단계 조금 더 비싸고 레벨도 8단계로 했는데..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모니터 글자 초점이 안 잡힙니다. --
Wide 모니터를 center는 잘 보이는데.. 구석에 있는 글씨들이 초점이 맞지 않는 -
-
8단계로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머리를 아래 위로 까닥하면서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 우습기도 합니다.

안경점에 다시 방문하니 오피스렌즈 이야기 하더군요...
1m~2m 정도만 잘 보이는 그런...
흠.. 비싸 가격으로 안경을 바꿨는데... 또 오피스렌즈를 해야 된다고 해서
슬펐습니다.

아무튼.. 2번째로 바뀌진 2주정도 쓰고 있는데.. 힘들게 적응중입니다.

이제 주위분들이 누진다초점 렌즈로 한다고 하면
신중하게 추천할 생각입니다.

흠.. 노안때문에 이제 은퇴를 해야 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ㅎㅎㅎㅎ

말씀 듣고 보니 단초점 + 오피스렌즈로 시작한 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초점렌즈를 하게 된다면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다행히 부적응자는 단초점 렌즈로 다운그레이드하고 차액을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오피스렌즈 사용하면서 모니터 보는 게 아주 편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