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elf-Driving"의 노래: 엘론은 토니 스타크가 아니라 마이클 스콧이다.
(thebulwark.com)- Elon Musk는 지난 10년간 Tesla의 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 을 약속하였음에도, 실제로는 반복적으로 불완전한 결과를 내고 있음
- Waymo(구글) 는 이미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미국 여러 도시에 도입하여, Tesla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있음
- 머스크는 라이다(LiDAR)와 레이더 등 핵심 센서 없이 카메라 기반 '비전 온리' 방식만을 고집했고, 이는 여러 안전 문제와 사고 위험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함
- Austin에 곧 등장할 테슬라 Robotaxi는 제한된 지역 내에서만 운행되고, 필요시 원격으로 제어되는 근본적으로 반쪽짜리 자율주행임
- 현대 IT 업계와 미국 경제권력이, 소수의 부유한 비전 없는 경영자들에게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문제로 제기함
1. “Full Self Driving”
- 수년간 Elon Musk는 Tesla 차량이 완전 자율로 움직일 것이라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계속해서 FSD 상용화 시기를 수차례 연기함
- 예시: 2015~2019년 동안 Musk는 2년 이내 완전자율주행 실현, 주차장 호출, LA-뉴욕 무정지 주행 등을 반복해서 언급함
- 하지만 실제로는 “몇 개월 이내 가능”이라는 약속이 계속 미뤄지는 웃음거리로 주요 언론과 투자자들조차 반복적으로 머스크의 실패를 무시하고 넘어감
- 현재 테슬라는 “Robotaxi” 서비스를 Austin에서 곧 선보일 예정이나, 구체 내용·운영 방식·응급상황 대처 등은 지역 당국에조차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상태임
- 실제로는 수정된 Model Y 차량 10~20대만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완전자율 택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Amazon의 Just Walk Out처럼 “진짜”보다 장식에 가까운 시범 서비스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냄
- 이미 미국 내에서는 구글의 Waymo가 실제로 무인 자동차 택시 서비스를 여러 도시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Tesla FSD는 Waymo 기술력에 실제로 “몇 년(혹은 10년)” 뒤처져 있음을 인정함
- 자율주행차 개발은 100년 가까운 역사가 있으며, 최근에는 센싱(카메라, 맵, 라이다/레이더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대세임. Waymo는 각종 센서와 상세 맵을 융합하여 Level 4(실질적 무인주행)에 근접한 기술력을 확보함
- 반면 머스크는 자기 고집과 엔지니어링 미스로 인해 테슬라의 기술 발전을 방해하고 있음
2. The Avengers or The Office?
- 라이다(LiDAR)는 1960년대부터 개발된 레이저 기반 거리 감지 기술로, 최근 자동차 안전기술에 핵심적으로 도입됨
- 차선이탈, 충돌회피, 어댑티브 크루즈, 비상제동 등 현대 차량의 안전 기능 상당수가 라이다에 기반함. 라이다 도입은 에어백 이후 가장 큰 자동차 안전 혁신 중 하나임
- 그러나 머스크는 비용 부담과 자신의 신념을 이유로 2019년부터 일관되게 라이다를 “쓸모없는 짐”, “비효율적 장치”라 비판하며 Tesla 차량에서 도입을 거부함
- 레이더 역시 2021년부터 신차 적용을 중단하고, 구형 차량의 레이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강제차단함
- 이로 인해 테슬라 차량은 카메라만으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는 ‘비전 온리’ 방식에 의존하며, 비·강한 햇살 등 기상상황에서 안전 취약점과 사고가 증가함
- 머스크의 이러한 결정은 이념적 고집에서 비롯된 것으로, 엔지니어들 및 업계 전문가의 강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현됨
- 머스크가 비전 온리 방식을 고집한 배경에는 ‘AI와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비즈니스 논리가 존재함. 테슬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로 주행 카메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경쟁우위라고 본 것임
- 하지만 실제로는 Waymo 등 센서 결합 하이브리드 방식에 비해 안전성, 신뢰성, 기술 수준 모두 크게 뒤처진 결과임
- 흥미롭게도 최근에는 테슬라도 비밀리에 라이다 관련 기술에 투자 하고 있음. 곧 출시될 Robotaxi에 라이다가 적용될지 불확실함
3. Remote Control
- 머스크의 자율주행 약속과 실제 Robotaxi 간의 괴리가 심각함
- 2018년에는 뉴욕-로스앤젤레스 구간 완전자율주행을 선언했으나, 2025년 오스틴에서는 단 10~20대의 Robotaxi만 시범 운영 예정임
- 이들 Robotaxi는 엄격한 지정 구역(Geofenced) 내에서만 운행, 완전자율주행이 아님
- 더 나아가 많은 Robotaxi는 원격 조종(tele ops) 시스템이 뒤에서 차량을 감독/조작하며, 진정한 의미의 ‘스스로 판단하는’ 무인주행차가 아님
- 즉, 1939년 세계박람회가 제시한 ‘원격조종 자동차’ 수준으로 과거로 퇴보한 셈임
- 종합하면, 머스크는
- 10여 년간 완전자율주행 약속 남발
- 비효율적 엔지니어링 결정으로 자사 기술 발목
- 하이브리드 방식 대비 열등한 비전 온리 자율주행 제품 출시
- 결국 외관만 자율주행인 ‘원격조종 자동차’ 를 Robotaxi 명목으로 선보이는 중임
- 경제·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지도자가 이렇듯 허황된 약속과 허술한 결과물을 내놓아도, 사회적 책임 문제 제기의 필요성 부각
4. Stupid
- 최근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Satya Nadella(Microsoft CEO) 는 본인 업무 대부분을 Copilot 등 AI에 의존한다고 밝힘
- 팟캐스트 청취도 음성으로 듣지 않고, Copilot에 트랜스크립트를 넣어 요약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활용함
- 이메일, 미팅 준비, 각종 리서치 등 실무의 상당 부분을 AI 에이전트에 “대표단”처럼 배분함
- 이는 IT/경제계의 최고경영자들이 실제로는 자신들의 업무를 AI·자동화에 원격 위임하며, “하는 일의 실질적 가치” 대신 겉보기에 집중하는 상징적 경영자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줌
- 이런 흐름은 머스크의 테슬라 FSD와도 연결되며, 미국의 기술·경제 경영권이 실질적 전문성이나 책임 없는 극소수 인물에 과몰입되고 있음을 지적함
결론
- Tesla의 FSD와 Robotaxi 사례는 과장된 약속, 비현실적 비용 절감, 데이터 만능주의, 원격조종 기술의 현실, 그리고 미국 경제·기술 중심이 지닌 권력 집중과 무능 리스크 등의 문제를 동시에 드러냄
- IT와 스타트업, 자율주행 업계 종사자라면 실제 기술 발전 이면의 정책, 비즈니스 의사결정, 사회적 영향을 다각적으로 관찰할 필요성이 있음
비즈니스 바보의 시대를 읽어보세요. 머스크와 FSD에 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