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 by xguru 7일전 | ★ favorite | 댓글 16개
  • 텐키리스(TKL) 키보드에서 출발해 Poker 61, Tada68 등 여러 키보드를 거쳐 46키 분리형 키보드인 Corne으로 전환
  • Corne는 적응 곡선이 높지만, 몇 주 안에 타이핑 속도가 회복되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업무에 적합한 레이아웃을 구현할 수 있었음
  • 인체공학적 세팅(텐팅, 클램프 거치 등) 을 시도했지만 개인 환경에 맞지 않아 결국 평평한 기본 형태로 돌아감
  • CAD 80불에 Aliexpress에서 프리빌트 모델 구매
  • TTC Frozen v2 Silent 스위치를 사용해 조용하면서도 쫀득한 키감을 만족시켰고, LED 확산 효과도 뛰어났음
  • 일반 키보드와 병행 사용도 가능해졌으며, 현재는 포인팅 장치 통합이나 완전 키보드 중심 워크플로우로의 확장도 고려 중임

적응 곡선: 다시 초등학생 된 기분

  • 시작 시 타자 속도는 30wpm, 몇 주 연습 후 100wpm 수준 회복
  • 열(Column) 기준의 스태거드 배열에 익숙해지며 타자 흐름 향상
  • 한 달 내 일상 업무 사용 가능 수준으로 적응

인체공학 실험기

  • 책으로 임시 텐팅 → 손목이 불편
  • 클램프형 볼 마운트 → 팔꿈치와 어깨에 부담
  • 최종적으로는 플랫한 형태지만 분리된 배열을 선택
  • 책상 환경에는 클램프가 오히려 불편 요소였음

스위치 선택기

스위치 작동 압력 평가
Leopold Grayborg 40gf 너무 시끄러움
Akko Silent Fairy 50gf 무르고 거침
TTC Frozen v2 Silent 39gf 매우 조용하고 부드러움, LED 투과도 우수
  • TTC Frozen v2 Silent는 소음과 키감 모두 만족, 윤활 시 더 좋을 듯

키맵 디자인

  • 사용성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한 손 조작, 마우스 연동 작업 등
  • QMK 기반이지만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레이아웃을 즉시 업데이트할 수 있는 VIAL을 통해 펌웨어 플래시 없이 실시간 변경 가능
  • 주의점:
    • Thumb 키의 복합 조합은 효율적
    • Home row mod는 타이밍 이슈로 제거
    • 레이어 구성은 마우스/키보드 조작 흐름을 고려해 최적화
  • Main Layer

    • QWERTY 기반
    • 브래킷 등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해 프로그래밍 최적화
    • Thumb 키는 Space+L2 등 이중 역할 부여
    • 문제점: 마우스+키보드 조합 시 Modifier 부족 → 일부 키 중복 배치로 해결
  • Symbols Layer

    • 숫자와 기호 레이어
    • 숫자를 우측에 numpad 형식으로 재배열해 입력 속도 개선
    • 하이픈 중복 배치, 기호 배치도 Vim 유저를 고려
  • Navigation Layer

    • hjkl 기반 방향키 및 브라우저, 탭 이동
    • 마우스 연동은 부정확하고 드래그 어려움 → 한계 존재
    • 마우스 오른손 유저라면 이 레이어를 왼쪽으로 옮기는 것이 적절
  • Misc Layer

    • 볼륨/미디어 키 등 부가 기능
    • 자주 쓰는 기능은 다른 레이어로 재배치

일반 키보드 병행 사용

  • 초기 3개월은 Corne 전용 사용 → 이후에는 일반 키보드와 병행 적응 성공
  • Muscle memory가 레이아웃을 분리 보관해 전환이 쉬움
  • 카우치에서 사용 시 불편하여 따로 사용하지 않음
  • Karabiner / keyd 설정
    • j+k → ESC
    • Capslock → Tap 시 ESC / Hold 시 CTRL
    • Navigation layer에서 hjkl → 방향키

마무리

  • 전반적으로 Corne에 만족
  • 무선 옵션은 휴대성을 높이지만 배터리 이슈로 제외
  • Choc 스타일 키보드 고려 중이나, MX 스위치로도 손목 문제 없음
  • 다음 후보:

하지만 지금은 이 키보드로도 충분히 만족 중입니다 :)

lily58 쓰는중입니다
적응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적응됐어요 체감상 텐키리스 처음쓸때보다 조금 더 힘든정도?

개인적으로 키보드는 반 갈라둬야 한다고 봅니다

60키 Preonic 쓰다가 58키 Sofle로 넘어온지 좀 됐는데요 (corne랑 비슷한데 숫자열이 있고 엄지키가 5개씩입니다) 의외로 1열의 배치가 바뀐 건 아무렇지 않은데 양쪽 아래 끝 두 키가 없어진 게 너무 큽니다.
저는 왼쪽 맨 아래 키를 추가적인 엔터키로 쓰는 것도 있고 오른쪽 아래에 방향키 배치하기도 애매해져서 결국 다 레이어로 빼고나니.. 여전히 좀 불편합니다. 60키가 저에겐 딱이에요

이런 스플릿 키보드는 의자 팔걸이에 박아서 쓸수 있는게 젤 매리트라고 생각하는데, 유튜브에도 시도영상이 잘없드라구요...

제가 임시로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써봤는데 엄청 편하더라구요
제대로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성공 사례만 있는 것 같아 실패 기록 남기자면..

60키만 주로 사용하는 vim 유저입니다.
lily corne solve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결국 적응 실패했습니다..

돈이나 시간은 꽤 쓴 것 같은데
쉽지않아서 신중히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알파벳은 금방 익숙해지는데 bracket 등 자주사용하는 특수문자 적응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도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배열의 키보드입니다. 써보고있으니... 3*5가 더 이상적인 사용성을 가져올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썸클러스터(엄지쪽에 있는 떨어져 있는 키들입니다)가 많다고 딱히 액세스가 편한것도 아니고. 새끼손가락으로 누를수 있는 키들이 늘어나봤자 다수의 상황이 콤보나 탭댄스에 의지하다보니 이쪽도 콤보로 빼고싶더라구요 ㅎㅎ

다른 무엇보다도 입력장치지만 어떤방식으로 하는 것이 나한테 편한가를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과정자체가 즐거워서 재미를 느끼는 중입니다.

저는 ergodox 배열을 쓰고 있는데, 저도 TTC Frozen v2 스위치를 쓰고 있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조용해서, 회사에서 놀고있나 의심 받을 정도입니다 ㅎㅎ

split ergo otholinear 배열들이 좀 마이너해서, 사실 키보드 박람회에서도 유저를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전시된 키보드 중에서 한 두 대 정도?

Corne v4(3x5)를 사용중입니다. 텐팅은 휠납으로 구현하니 묵직해져 좋지만 하우징이 플라라 좋은 타건음을 구현하는게 한계가 있네요. 다음엔 하우징 소재를 바꿔볼까 합니다.

특수배열 키보드는 다른 사람이랑 한자리에서 작업할때 익숙하지 않아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개인적인 하한선은 텐키리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https://shop.beekeeb.com/product/pre-soldered-piantor-split-keyboard/

42키, 36키 키보드로 1년 넘는 기간동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응하고 나면 어깨가 정말 편합니다.
손을 모아서 타이핑 하는게 아니라 넓게 펴고 쓸 수 있어서요.

  • Navigation Layer
    마우스 연동도 가속도 등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상당히 많은데요.
    적절하게 제게 편한 감도로 맞추고 나니 꽤 쓸만합니다.
    정교한 작업 할 때 아니면 은근 키보드만 이용해서 마우스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저도 왼손에 마우스 상하좌우키 넣고, 오른쪽에 클릭 키 등을 할당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Combo
    j + k -> ESC
    저도 이 조합은 이용하고 있는데요. 컨트롤, 커맨드, 쉬프트 등 여러 조합들을 동시에 누르는 combo 기능 적절히 활용하면 정말 편하더군요.
    s + f -> (
    j + l -> )
    이런식으로 괄호 열고 닫는 콤보도 사용하고 있구요.
    Rust 코드 작성을 많이 하는데, 모듈 불러올 때 ::, colon 둘 연속으로 쓸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걸 j + ; -> :: 콤보 할당해서 쓰기도 하구요.

  • 무선 / 유선
    무선은 생각보다 고려할게 많습니다.
    해외 배송으로 구매할 때 배터리는 따로 한국에서 사서 연결해야하고 관리하고 등등.. 무선도 시도했다가 그냥 지금은 무선은 포기하고 유선 스플릿 집에 하나, 바깥 외출용 하나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VIAL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라면, 어떤걸 사셔도 좋은데 가격과 별개로 저 "VIAL" 지원하는걸로 구매하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다른 펌웨어들은 따로 설정하고 컴파일해서 적용하고 하는 단계들이 있어서 번거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VIAL만 지원되면 저 글에서처럼 GUI 프로그램 열고 실시간으로 원하는 조합, 배열 바로 테스트하고 적용하는게 가능합니다.

스플릿 키보드 유저가 늘어나길 바라며 댓글 남겨봅니다 :)

B(ㅠ)키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스플릿 키보드를 늘 구매하고픈데 이 이슈때문에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여태 구매를 못해봤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처음에 좀 불편한데 인체공학 키보드들의 column 배열에 익숙해지는게 오히려 B키 문제보다 허들이 높더군요.
그냥 적응 될때까지 쓰다보니 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저도 b는 왼손으로, ㅠ는 오른속으로 타이핑하는데요. 그것도 combo로 해결했습니다.
n + m 그러니까 ㅜ + ㅡ 를 동시에 누르면 B(ㅠ)가 입력되게끔 설정해서 사용중입니다.

VIAL에 기능이 많아서 처음에는 탭 댄스라고 하는... 누르는 시간 타이밍 가지고 여러 다른 키 입력하는 기능을 활용했는데요, 리듬 타는게 은근 적응해도 좀 제겐 편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거의 동시 키 입력 따로 처리하는 콤보 기능 이용해서 여러 키들 할당해서 사용중입니다.

이거 꿀팁이네요. 저는 일단은 B키를 왼손 엄지로 누르는 걸로 적응하긴 했는데 그래도 ㅠ는 오른손이어야 편하죠

찾아보니 국내에도 후기가 좀 있긴 하네요
타오발 4마넌짜리 스플릿 corne v4 후기

스플릿 키보드 갤러리라니 ㅋㅋㅋㅋ 이런 커뮤니티가 있네요
의외로 유저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