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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C는 자금과 커뮤니티를 주고 지분을 받는 합리적 제안처럼 보이지만, 개인 창업자의 경제보다 YC 같은 포트폴리오 소유자에게 더 유리한 거래라는 비판이 핵심임
  • Silicon Valley와 벤처캐피털은 집단 전체의 부가 늘어도 대부분 개인은 손해를 볼 수 있는 비에르고딕(non-ergodic) 구조이며, YC는 극소수 대박으로 전체 수익을 극대화함
  • YC를 거친 약 4,000개 회사 중 10억 달러 기업 기대에 부합한 곳은 약 50개, 즉 1.25% 로 계산되며, 개인에게는 이 확률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이 이어짐
  • YC식 성공 공식은 하나의 큰 아이디어에 올인해 product-market-fit을 찾고 투자 신호가 나쁘면 피벗하는 방식이지만, 좋은 사업 기회는 여러 아이디어를 오래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반론이 중심임
  • 사업은 예측 가능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금융 투자에 가까우므로, 한 스타트업에 올인하기보다 여러 작은 시도와 수입원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야 함

YC 제안이 개인에게 불리하다는 문제의식

  • YC는 창업자에게 사업 시작 자금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 접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작은 지분을 요구함
  • 표면적으로는 합리적인 거래처럼 보이지만, 개인 창업자에게는 나쁜 선택일 수 있다는 비판이 글 전체를 관통함
  • 부제는 YC가 경제 전체에는 좋을 수 있어도 “당신의 경제”에는 나쁠 수 있다는 대비를 사용함

비에르고딕 시스템으로 본 Silicon Valley

  • 어떤 시스템에서는 집단에 좋은 결과가 그 집단을 구성하는 개인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음
    • 집단 전체의 부는 늘어나도 거의 모든 개인의 부는 줄어들 수 있음
    • 이런 구조를 비에르고딕(non-ergodic) 시스템이라고 부름
  • Silicon Valley는 Hollywood, 출판, 음악 산업, 국가 경제와 함께 비에르고딕 산업의 예로 다뤄짐
  • 비에르고딕 구조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집단 수익을 얻는 쪽이 개인의 손실을 이용하게 됨
  • YC도 살아남기 위해 이런 구조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으로 이어짐

보물찾기 비유와 벤처 포트폴리오

  • 숨겨진 보물이 있는 100에이커 지역에서 보물을 찾는 전략은 두 가지로 대비됨
    • 한 지점을 정해 평생 깊게 파는 방식
    • 지역을 작은 구역으로 나누고 각 구역을 합리적인 깊이까지 탐색한 뒤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는 방식
  • 개인 보물 사냥꾼에게는 한 지점에 평생 올인하는 전략이 어리석음
    • 대부분은 보물을 찾지 못하고 끝남
  • 금광 회사나 포트폴리오 소유자에게는 한 지점을 깊게 파는 사람을 수만 명 투입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음
    • 한 명만 대박을 내면 나머지가 빈손으로 끝나도 집단 수익은 커질 수 있음
  • 벤처캐피털도 같은 구조로 해석됨
    • 개인 창업자는 한 번의 생애만 갖지만, VC 포트폴리오는 수천 명 창업자의 생애를 동시에 활용함
    • 시스템이 비에르고딕일수록 포트폴리오 소유자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쉬움

YC 성공 확률과 “비행기 추락” 비유

  • YC는 참여하면 10억 달러 기업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확률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느냐임
  • 4,000개 회사가 YC를 거쳤고, 그중 약 50개 회사만 10억 달러 기대에 부합했다는 계산이 사용됨
    • 비율로는 약 1.25%
    • 수치 자체는 인상적이어도 개인 창업자에게는 충분하지 않다는 해석이 붙음
  • 한 사람이 평생 YC를 세 번 거칠 체력과 의지가 있다고 가정해도, 대박을 맞히려면 약 26번의 생애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옴
  • 실패에서도 배울 수 있다는 반론에 대해서는 실패가 매우 비싼 학습 방식이라는 비판이 붙음
    • 비행기를 추락시켜야 비행법을 배우는 것은 아니라는 비유가 사용됨
    • YC 경험에서 얻는 교훈도 실제 사업에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봄

피벗과 YC식 성공 공식에 대한 반론

  • YC에서 배울 수 있는 나쁜 교훈 중 하나는 “성공 공식”임
    • 브레인스토밍을 함
    • 10억 달러까지 확장 가능한 아이디어를 고름
    • product-market-fit을 찾을 때까지 열심히 일함
    • 다음 투자 라운드 신호가 좋지 않으면 피벗을 찾음
  • 이 공식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방식을 잘못 이해한다는 비판을 받음
    • 좋은 아이디어는 브레인스토밍 세션보다 열린 마음으로 돌아다니다가 추구할 만한 기회를 우연히 발견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봄
    • 대부분의 아이디어는 나쁘기 때문에 많이 시도하고, 작동하는 것은 취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함
  • YC는 창업자가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하기보다 시장 견인이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골라 끝까지 파고들기를 원한다는 비판을 받음
    • 포트폴리오 입장에서는 창업자가 싸고 대체 가능하므로 올인 전략이 유리함
    • 다각화는 YC 같은 포트폴리오 소유자에게는 허용되지만 창업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구조임
  • 강제로 찾아낸 피벗이 좋은 기회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봄
    • 좋은 아이디어는 오랜 기간 무작위성을 받아들이고, 수익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무언가가 나타날 때까지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옴
    • Stripe, Dropbox, AirBnb 같은 사례도 YC 임원들이 상상해낸 것이 아니라 demo day에서 찾아온 무작위적 결과로 다뤄짐

업사이드보다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

  • YC의 두 번째 나쁜 교훈은 업사이드에 집중하게 만든다는 점임
  • 사업에 성공 공식이 있다면 큰 한 방보다 계속 게임에 남는 데 집중하는 것에 가까움
    • 번창하려면 먼저 살아남아야 함
    • 경주에서 이기려면 먼저 완주해야 함
  • 이 원칙은 YC가 원하는 행동과 충돌함
    • YC는 창업자가 땅속 깊이 파고들기를 원하고, 실패하면 다른 수많은 창업자에게 집중할 수 있음
    • YC는 살아남지만 실패한 개인 창업자는 시간과 기회를 잃음
  •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 안의 베팅이 되지 말라”는 문장이 이 비판을 압축함

판매 구조와 군대 모집 비유

  • Daniel Vassallo도 자신이 판매하는 것이 있음을 인정함
    • $245 일회성 결제로 커뮤니티 접근을 제공함
    • 라이브 워크숍, 녹화 수업, 그룹 채팅 등이 포함됨
  • 이 방식은 돈을 받고 접근 권한을 주는 명확한 거래임
  • YC는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돈을 주기 때문에 창업자가 YC에 사업 일부를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YC도 무언가를 팔고 있다고 봄
  • 군대 모집 비유가 사용됨
    • 군대는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것이 고귀하고, 영광의 기회와 삶의 기술을 얻을 수 있다는 서사를 판매함
    • 병사는 기본 필요를 겨우 충족할 정도의 급여를 받고 위험을 감수하지만, 장군은 안전한 방에서 명령을 내린다는 대비가 나옴
  • YC도 젊은 창업자를 모집해 지도 위 한 지점을 골라 지각을 뚫고 파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음
    • 많은 창업자는 몇 년 또는 수십 년을 파고도 라면 라이프스타일만 남는다고 묘사됨
    • San Francisco의 습한 지하실에서 룸메이트 4명과 살며 매일 테이크아웃 라면을 먹는 예시가 사용됨

젊은 창업자 중심 구조에 대한 의문

  • 가장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보통 40대와 50대라는 문장이 나옴
  • 그런데 YC에는 22세 창업자가 많다는 점이 의문으로 이어짐
    • 40세 창업자들이 왜 YC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지 묻는 방식임
  • 22세만 진정한 비전가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설명에는 강하게 반박함
  • YC를 거친 4,000명도 자신을 비전가라고 생각했지만, 대다수는 스타트업 묘지에 있고 극소수만 낮은 확률을 뚫었다는 비유가 이어짐
  • 이런 조건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쉽게 속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나쁜 거래의 가장 큰 지표라는 결론으로 이어짐

언러닝과 작은 베팅 포트폴리오

  • 사업에서 배운 가장 좋은 교훈은 무엇이 작동할지 예측하려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정리됨
  • YC 자신도 수천 개 사업에 작은 베팅을 한다는 점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봄
    • 하지만 창업자에게는 정반대로 행동하라고 가르친다는 비판임
  • 사업은 겉보기보다 훨씬 무작위적이며, 예측 가능한 프로젝트처럼 다루기 어려움
    • 시간과 에너지를 돈처럼 희소하고 귀한 투자 자원으로 봐야 함
    • 한 주식에 전 재산을 넣지 않는 것처럼, 한 사업 아이디어에 전부를 걸면 안 됨
  • 한 가지 아이디어에 올인하면 숨은 위험과 다른 곳에서 발생할 큰 수익을 놓칠 수 있음
  • 실제 세계에서, 그리고 한 번의 생애 안에서 성공하려면 여러 작은 것을 시도하고 실험하고 손봐야 함
    • 여러 수입원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함
    •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스스로 VC처럼 행동해야 함
    • 넓은 ETF에 투자하는 것처럼 프로젝트도 넓게 분산해야 함
  • YC가 가르치는 방식은 이와 반대이며, 이후 거의 모든 것을 다시 배워야 할 수 있음
    • 언러닝은 배우는 것보다 훨씬 어려움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스타트업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은 아이디어를 계속 바꿀지, 한 지점을 계속 팔지를 판단하는 것 같지만, YC의 조언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음
    핵심은 현실 앞에서 겸손하고, 빠르고 싸게 작동 여부를 검증할 수 있게 시도한 뒤, 안 되면 새로 시도하라는 쪽이었음
    YC는 스스로에게 지적으로 정직하려 한다면 피벗하든 계속 밀고 가든 괜찮아했고, 그들 역시 답을 가진 척하지 않았음
    또한 YC는 VC의 반응을 아이디어의 신호로 삼지 말라고 명시적으로 조언함. “다음 라운드 투자를 못 받는다”는 상황까지 가기 훨씬 전에 이미 작동하지 않는 신호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 전에 새 시도를 하며 정직하게 판단했어야 함

    • YC 창업자로서 전부 동의함. 이 글은 YC 경험을 잘못 묘사했고, 일반적인 VC 인센티브 구조를 YC에 그대로 적용하려는 것 같음
      YC는 생태계 안에서 조금 다른 위치를 잡고 있음
  • 이 글은 많은 부분이 거꾸로 되어 있음
    초기 사업이 유니콘 후보인지 생활형 SaaS인지 창업자가 마음대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기술, 시장 규모, 경쟁 압력, 초기 견인력의 결과임
    어느 날 시작한 일이 큰 잠재력이 있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면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그래서 VC 루트가 최선이며 그 루트라면 YC가 최고의 출발점이라고 판단하는 식에 가까움
    반대로 전체 유효 시장이 1억 달러 미만이고 기술도 특별히 새롭지 않으며 유기적으로 성장해도 좋은 삶이 보인다면 VC를 택하지 않으면 됨
    “밭에서 보물을 찾는다”는 비유보다, 이미 가진 땅을 천천히 농사지어 좋은 생계를 만들 수도 있고, 강한 증거가 있을 때 석유를 찾으려고 전부 파헤칠 수도 있다는 비유가 더 맞음. 석유 증거가 전혀 없고 농사도 만족스럽다면 당연히 농사하는 편이 낫다

    • 비유를 이어가면, 땅속 깊이 석유가 있을 것 같지만 어떻게 검증하고 진행할지 확신이 없을 때 YC라는 경험 많은 조직이 빠르게 석유 여부를 확인하고, 가능성이 있으면 더 큰 자금을 연결해 줌
      YC는 탐사 자금을 주는 대신 땅의 작은 지분을 가져감
      석유가 없으면 다시 농사로 돌아가면 되고, 적어도 더 파봤어야 했나 하는 의문은 사라짐. YC는 대박 석유가 나는 땅의 작은 지분을 갖는 사업이라 이후 관심은 줄겠지만 방해가 되지는 않음
      석유가 있으면 YC가 더 큰 자금 제공자들을 상대해 빠르게 뽑아내도록 도와줌
    • 대부분의 경우 창업자는 얼마나 큰 사업을 할지 선택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식당을 열었고 충성 고객이 생겨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됐다면, 다른 지점을 내거나 프랜차이즈화하라는 압박을 받을 수 있음. 그 과정에는 투자자가 필요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아닐 수도 있음
      제품이 다음 대형 체인이 될 가능성이 있어도, 그렇게 키울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음.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는 좋은 제품이 있다면 보통은 확장 여부를 결정할 선택지가 생김
    • 이 비유에 덧붙이면, 대부분의 땅 아래에는 석유가 있고 그중 상당수는 탐사 자본 없이도 도달 가능하다고 봄
      핀테크나 바이오 같은 예외는 있지만, 큰 전체 유효 시장이 있어도 VC 투자를 받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음. 다만 부트스트랩을 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투자를 받아 더 빨리 성장하고 시장을 차지할 위험을 감수해야 함
    • 이게 무엇을 반박하는지 모르겠음. 승률은 1.25% 이고, 여기 나오는 것들은 모두 “큰 잠재력”이 있는 프로젝트들임
  • 연 50만 달러를 버는 사업은, 1만~1.5만 달러짜리 SaaS를 고객 30~50곳에 팔면 가능하고, 그런 사업은 팔고 은퇴할 수도 있음
    연 25만 달러만 되어도 재정 인생을 바꿀 자산이 생김
    하지만 VC 돈을 받으면 이런 시나리오는 실패로 간주되고, 사실상 아무 가치 없이 문을 닫거나 인수당해야 할 수 있음. 엄청난 연간 반복 매출을 노려야 하는데, 실제로 거기까지 가는 회사는 극히 적음
    결국 재정적 대박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성공 수준이 다르고, 부트스트랩은 그 기준이 훨씬 낮음

    • 현재 부모 댓글이 말한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확히 맞음
      목표는 부부를 부양할 수 있는 사업이고, 연 50만 달러면 지금 쓰는 시간 기준으로 훌륭한 일과 삶의 균형을 만들 수 있음
      투자금을 받았다면 투자자들이 더 많은 성장을 요구할 테고, 그 스트레스가 치명적일 것 같음
    • 더 많이 보였으면 하는 개념은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임
      상장사나 투자받은 회사는 선택지가 없고, 터질 때까지 성장해야 함. 하지만 작은 비상장 조직이라면 아주 편안한 틈새시장을 만들 수 있음
    • 이 프레임에는 두 축이 있음. 하나는 창업자가 원하는 것, 다른 하나는 사업이 필요로 하는 것임
      사업이 필요로 하는 자본은 연속적인 축임. 창업자가 혼자 팔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면 외부 자본이 필요 없고, 자율주행차처럼 부트스트랩이 불가능한 사업도 있으며, 경쟁이 있는 B2B 제품처럼 일정 수준의 기능과 복잡도를 맞추려면 중간 정도의 자본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사업에 상당한 자본이 필요한데 최대 결과가 연 50만 달러라면 그 사업은 존재하기 어렵고, 그래서 VC가 시장 규모를 묻는 것임
      어떤 창업자는 외부 자본 유치를 “승리”로 여기고, 외부 검증을 원하다가 큰 결과가 있다고 자신과 VC를 설득함. 하지만 중요한 외부 검증은 시장 검증뿐임
      외부 자본은 필요악으로 보고, 자본의 이점이 우선권과 통제권 또는 영향력이라는 비용을 충분히 초과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함. 외부 자본은 산술평균 결과를 최적화하는 반면, 창업자는 기하평균에 가까운 결과를 최적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 VC가 과반 지분을 갖지 않았는데 왜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사업을 희생하면서 거대한 수익을 좇게 만들 권한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함
    • 몇 년 전 기술 쪽을 맡는 공동창업자 비슷한 역할을 했고, 사용자들이 끌리는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음. 실제로 그런 아이디어도 있었음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제품과 월 20% 성장률을 보여줬는데도 투자자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음
      어렵게 배운 점은 투자자를 설득하려면 그들의 눈에 달러 표시가 보이게 만들고 탐욕을 자극해야 한다는 것임. 보통은 “투자 위험을 낮춘다”, “전체 유효 시장을 확장한다” 같은 말로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수십억 달러를 노리고 거기까지 갈 탄탄한 계획이 있는 사업에만 관심이 있음
      다시 사업을 한다면 VC와는 멀리할 것임
  • 내가 알던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80년대 말~90년대 초에는 그렇게 부르지도 않았지만, 두 부류였음. 제품에는 관심 없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제품을 진심으로 믿고 돈은 따라오길 바라는 사람임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두 번째 부류였고, 모두 10년 넘게 고생하며 여러 멘토를 두었지만 결국 지분 기반이 아닌 은행·친구 등의 대출을 썼고 VC에는 의존하지 않았음
    억만장자는 아니지만 수천만 달러 자산가에 가까우며, 사업은 거의 자동으로 돌아감
    저자의 포인트는 상식처럼 보였는데 아닌 듯함. 요즘 젊은 기술 창업자들은 HN을 훑어본 인상으로는 저자가 묘사한 방식대로 황금 반지를 좇는 것 같고, 숫자가 현실을 보여줌

    • 다른 분류로는 Rich versus King이 있음: https://siliconhillslawyer.com/2016/03/30/rich-v-king-the-co...
      창업자는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부자가 되고 싶은가, 왕이 되고 싶은가”를 물어야 함. 둘 다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묾
      어떤 창업자는 돈보다 사업이 장기 비전과 미션에 맞게 유지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김. 성공은 원하지만, 회사 리더십에서 밀려나는 것은 아무리 큰돈을 받아도 개인적 실패로 받아들일 수 있음
      같은 사이트에 VC의 힘 뒤에 있는 진실을 다룬 훌륭한 글이 더 많음
    • 가장 성공한 사람이 두 번째 부류일 수는 있지만, 분모가 궁금함. 그런 태도로 실패한 사람은 얼마나 많았을까? 첫 번째 부류가 생존율은 훨씬 높고 거의 100%에 가까울 것 같음
  • 자기 강의를 파는 사람의 조언은 받아들이기 어려움
    YC를 거친 입장에서 편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VC 지원을 원하지 않는다면 YC에 가지 않으면 됨. 제목은 “벤처캐피털을 받지 말고 대신 내 강의를 사라”가 더 맞을지도 모름
    그래도 YC, SAFE, 시드 투자의 장점은 이사회에 누군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임.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결정할 수 있고, YC와 자금 조달의 목적은 무엇을 만들고 만들지 말지 더 빨리 파악하는 데 있음. YC는 그 정리에 정말 능숙함
    유니콘 잠재력이 없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걸 깨닫고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준 창업자들도 있음. Daniel이 Gumroad에서 일했을 텐데, Sahil이 그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함
    “더 나은 것”을 팔고 있는 사람의 조언은 다시 봐도 신뢰하기 어렵다

    • 제품이나 서비스를 바꿀 때 우리는 항상 이런 상황을 겪음. 잠재적으로 더 나은 제안이 자기 방식이 왜 낫고 다른 방식이 왜 부족한지 설명한 뒤, 자기 방식을 팖
    • 대체로 동의하지 않음. 이건 그냥 영업임. 균형 잡힌 그림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선택적이고 의견이 강하며 설득력 있는 그림을 제시하는 것이고, 독자는 알아서 받아들이면 됨
      Daniel이 형제 댓글에서 말했듯, YC는 이 면에서 오히려 훨씬 심함
      Daniel이 Gumroad에서 Head of Product였던 것 같다면, https://smallbets.co/event/4019ad11-d5db-45dd-a341-a0f130378...의 초록은 영업을 넘어 의도적으로 기만적이라고 봄. 그 영상 이후에 Gumroad에 합류한 게 아니라면 설명과 수정이 필요해 보임
    • YC 글들도 뭔가를 파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나? 적어도 나는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음
  • 이 글은 훌륭한 포인트가 있음. VC는 엄청나게 많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그중 하나가 대박 나기를 확률 게임으로 노림. 개별 프로젝트, 즉 당신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작음
    누군가 벤처 자금은 로켓 연료라고 했는데 맞음. 다만 실제로 로켓이 있을 때만 그렇고, 대부분은 폭스바겐 비틀이나 BMW 정도이지 로켓은 거의 없음
    솔직히 10억 달러 사업을 향한 갈망을 이해하기 어렵다. 완전히 비현실적이고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큼
    자신을 먹여 살릴 수 있고 6자리 매출을 내는 사업을 만드는 편이 훨씬 현실적임. 그런 사업에는 VC가 붙지 않을 것이고 필요하지도 않음

    • 맞는 말 같음. 이 스레드와 다른 자료를 보면, VC는 멀쩡한 폭스바겐이나 BMW를 로켓으로 만들려다 망가뜨릴 수 있음
      VC에게는 로켓만 가치가 있고, 폭스바겐이나 BMW 같은 사업은 실패임. 예를 들어 기대값이 같더라도, VC에게는 10억 달러의 0.1% 가능성이 100만 달러의 100% 가능성보다 훨씬 가치 있음
    • 저자가 놓친 점은 이전 거품기에는 창업자들이 Series B에서 거대한 엑싯을 하고 수백만 달러를 들고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임
      그런 결과가 가능하다면 창업자가 거품 게임을 하는 것도 합리적임
      다만 성공을 수십억 달러 매출 사업으로 정의하는 건 완전히 비합리적임. 매출 100만 달러와 10억 달러 사이에는 무한히 많은 성공 시나리오가 있는데, 비용을 과도하게 키우면 그 가능성들을 놓치게 됨
  • 벤처 투자를 받고 싶지 않다면 YC에 들어가면 안 됨. 벤처 자금은 로켓 연료이고, 로켓을 만들고 있지 않다면 정말 원할 만한 연료가 아님

    • 로켓 연료는 아주 자주 고도로 정제된 등유임. 조금만 개조하면 제트 엔진이나 디젤 트럭에도 쓸 수 있음
    • HN에 올라온 YC 프로젝트 중 많은 것들이 로켓처럼 보이지 않았음. 아니면 개발자 도구나 점진적 개선 제품도 로켓이 될 수 없다고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걸 수도 있음
    • 이 글의 핵심은 YC가 제공하는 것처럼 회사 구상 단계에서 개인 창업자가 로켓 연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임
    • 이 비유는 로켓을 만들면 선택지가 하나뿐이라고 가정해서 별로 좋지 않음
      위험이 높다면 창업자는 지분을 팔아 VC에게서 자금을 조달해야 함. 위험이 낮다면 “로켓”을 만들더라도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가능하면 부트스트랩을 해야 함
      모든 VC의 꿈은 낮은 위험 사업의 지분을 얻는 것임. 수익은 높고 위험은 낮기 때문임. 그래서 창업자에게 지분으로 비용을 치르게 설득하는 마케팅이 많은 것임
    • “귀여운” 문구가 계속 반복되는데, 내가 로켓을 만들고 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음?
  • 이 글에는 설득되지 않았음
    나는 22살도 아니고 YC를 거친 적도 없지만, 많은 친구들이 거쳤고 젊은 창업자라면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음
    성공한 CEO들이 나이가 많은 이유는 경험과 네트워크 때문임. YC는 스타트업이 실패하더라도 그 둘을 많이 줌. 또한 이런 큰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재정적 안정성도 어느 정도 제공함
    유료 커뮤니티에 쓸 돈도 없고 스타트업을 운영할 자본도 없다면 YC의 제안은 괜찮음
    여러 번 실패하고 피벗한다면 여러 영역, 어쩌면 여러 산업에 대한 압축 강의를 들은 셈임. 운이 없더라도 지혜는 얻을 수 있음
    이 글의 “당신”은 나에게는 맞을 수 있음. 나는 나이가 있고, 꽤 오래 자비로 일할 수 있으며, 적당히 성공한 사업에도 만족할 수 있음. 하지만 젊고 배고프며 바닥에서 자고 라면을 먹을 각오로 순진할 수도 있는 열정으로 꿈을 좇고 싶다면 Y Combinator에 가는 게 맞음

    • 경험과 네트워크뿐 아니라 일반적인 자원도 있지 않을까? 자리를 잡았고 태울 수 있는 돈이 더 많은 것처럼
  • 이 글은 “왜 록스타가 되려 하지 말아야 하는가”나 “왜 대학교수가 되려 하지 말아야 하는가”로도 쉽게 바꿀 수 있음
    둘 다 성공 확률이 낮고 모든 지원자를 통틀어 기대 재무 수익률이 음수인 비에르고딕 추구임. 우연히 나는 둘 다 해봤고 둘 다 실패했지만 후회하지 않음
    글과 달리 그런 경험에서 가치 있는 비금전적 보상을 얻었음. 밴드 경험은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고, 25년이 지났지만 옛 밴드 멤버들은 여전히 가장 가까운 친구들임
    박사 과정은 크고 모호한 문제를 다루는 법, 깊이 생각하는 법, 명확함이 천천히 올 때 참는 법, 힘든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가는 법을 가르쳐 줬고, 이후 커리어에 귀중한 인맥도 만들었음
    YC도 특히 젊은 사람에게는 한 번쯤 시도할 가치가 있을 수 있음. 피벗해야 하는 지점에 오면 배운 것을 챙겨 빠져나오면 됨. 계약 조건이 그걸 불가능하게 만든다면 나쁜 거래일 수 있음

  • 이 논리는 매우 실망스럽고 정직하지 않음. 글은 현재 10억 달러 이상 가치가 아닌 모든 YC 투자 회사가 창업자에게 실패였다고 반복적으로 암시하고 가정함
    아직 성장 중이고 몇 년 뒤 그 기준을 넘을 회사들이 있다는 점을 무시함. 더 작은 인수들을 전부 “실패”라고 부르는 것도 정직한 표현이 아님
    Twitch 인수는 1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창업자들에게는 엄청난 성공이었음. 9자리 금액으로 엑싯한 회사들도 많고, 8자리 엑싯조차 창업자들이 그냥 직원으로 남았을 때보다 나은 결과였던 경우가 많음
    스타트업이 0이 된 사람들조차 커리어 측면에서는 대체로 괜찮아짐
    Daniel의 학생 중 몇 퍼센트가 유니콘을 만들었나? 한 명이라도 있나, 아니면 그의 기준대로 모두 실패인가?

    • 그런 성공률이라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려면 많은 학생이 충분히 오래 일하고 엑싯해야 할 것임. 그 프로그램은 열린 지 얼마나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