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Combinator 에서 실패한 스타트업들
(failory.com)지난 15년간 YC가 투자한 2200개중 문닫은 스타트업이 400+개. 그들의 실패사례에서 배우기.
실패율 20%로 꽤 낮아보이지만 최근 5년간 투자한게 1500개, 즉 아직 문닫기엔 이른 곳이 많음.
첫 17개의 배치만 놓고 보면 실패율은 40%. 하지만 이것도 업계 평균에 비하면 낮음.
YC는 무엇이고, 왜 덜 실패할까
-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든 곳
- 3달간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펀딩/조언/멘토링/투자사 연결등을 해줌. 마지막은 데모데이
- 일년에 여름/겨울, 두번의 배치를 진행
- 프로그램에 조인하는 회사들에 YC가 첫번째로 외부 투자
- 투자금액은 $125K(1.4억원) 이며, 액셀러레이터 졸업생들이 추가로 투자하는 "Continuity" 펀드가 있음
- 시드투자로 7%의 주식을 가짐
- YC의 진정한 가치는 시드 투자가 아니라, 그들이 제공하는 스타트업 창업자/기술&마케팅 전문가/투자자 들과의 네트워크
YC의 결과
- 2200개의 회사에 투자
- 성공한 회사들 : Stripe, AirBnB, DoorDash, Coinbase, Dropbox, Reddit, Docker, Twitch, Zapier, Heroku 등
- YC 투자사들의 가치 총합은 $100B (120조원) 이상
- 18개의 유니콘($1B / 1조원 가치 이상), 110개의 $100m(천이백억원) 이상 회사들
점점 유명해져서 2006년엔 18개 회사만 참여했던 배치에 2019년에는 350개 회사가 참여
합격률은 2% 정도. 2019년에는 총 17000개 회사가 신청했고, 이제는 배치당 1만개까지 늘어남.
[ 가장 크게 실패한 YC 스타트업들 ]
Atrium
ㅤ→ 기술기반 스타트업 대상 로펌
ㅤ→ $75M 펀딩 ( 투자자 100+ )
ㅤ→ 고객한테 A-Z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스택 스타트업을 만드는것이 목표였지만, 수익 창출에 실패하고 투자금을 소진
ㅤ→ 피벗하면서 기술에 초점맞추고 법률부서를 해고했지만 잘못된 것이었음. 그 기술스택은 가치를 창출하지 못했고 아무도 인수하지 않음.
ㅤ→ 2020년 3월에 폐업
uBiome
ㅤ→ 헬스케어
ㅤ→ $109M 펀딩 ( 투자자 23 )
ㅤ→ 고객의 동의없이 의료보험 회사에 중복 청구한 혐의로 FBI가 사무실을 급습
ㅤ→ 고객에게 추가가치 제공없이,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의료보험사를 희생하는 그로스해킹을 시도
Meta
ㅤ→ 증강현실, 소비자용 전자기기
ㅤ→ $73M 펀딩 ( 투자자 21 )
ㅤ→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투자자가 이끄는 자금조달 라운드에 실패해서 대부분의 인력을 해고, 은행이 대출을 압류하고 모든 자산을 매각
ㅤ→ 기술은 다른 회사에 팔렸지만, YC나 투자자는 손실
Call9
ㅤ→ 헬스케어
ㅤ→ $34M 펀딩 ( 투자자 10 )
ㅤ→ 요양원에 있는 환자가 원격의료 상담을 받게 해서 구급차/응급실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
ㅤ→ 전문가의 시간에 따른 비용이 아닌, 제공 받은 가치에 따라 돈을 내는 "가치 기반 케어" 비즈니스 모델의 실패
ㅤ→ 버는 돈 보다 더 많은 돈을 소비함. 의료보험사와 파트너십을 맺지 못함
Boosted
ㅤ→ 마이크로모빌리티
ㅤ→ $73M ( 투자자 16 )
ㅤ→ 투자자에게 실패는 완전히 사업이 중단되는 것만은 아님
ㅤ→ 하드웨어 비즈니스는 자본 집약적이며 일반적으로 낮은 마진으로 운영됨
ㅤ→ 킥스타터 캠페인 성공으로 전기롱보드 틈새 시장을 구축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관세전쟁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
ㅤ→ 이는 다른 전기 스쿠터 스타트업 Unicorn Rides 도 마찬가지
ㅤ→ 망하지는 않았지만 축소되고 시장상황이 개선되어도 시장 점유율 올리기는 힘들 것
ㅤ→ 다른 경쟁자가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면 선점자의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
[ 그외 좀 더 일반적인 이유로 실패한 작은 YC 스타트업들 ]
Memamp
ㅤ→ 데스크탑 검색 솔루션
ㅤ→ YC 시드라운드 투자만 받음
ㅤ→ YC가 초기에 투자한 회사중 하나였지만, Google 과 Apple 이 모두 자체 데스크탑 검색을 개발하면서 시장이 없어져서 여름 프로그램이 끝나기도 전에 죽음
Buttermilk Company
ㅤ→ 이커머스, 음식과 음료, 음식 배달
ㅤ→ YC 120K 펀딩 (2018 여름)
ㅤ→ 스타트업의 일반적인 문제들
ㅤㅤㅤ- 창업자의 번아웃
ㅤㅤㅤ- Unit Economics : 소비재 회사를 확장하는 것은 디지털 제품/서비스를 확장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움
ㅤㅤㅤ- Retail or Bust : 제품을 온라인으로 파는 것과 소매 네트웍으로 파는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 소비자는 종종 소매네트워크에서 식품을 찾기를 바라는데, 이건 신생 음식기업의 또 다른 성장 장애물임.
Mylk Guys
ㅤ→ 이커머스, 음식과 음료, 음식 배달
ㅤ→ YC 및 4명의 다른 시드 투자자
ㅤ→ 채식주의자(Vegan)들을 위한 아마존이 되기를 희망했으나
ㅤㅤ식음료 시장의 낮은 마진이 미국 전역의 높은 물류 비용과 맞지 않음
ㅤ→ 큰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않는 한 성공할 가능성이 낮음
Magic Instruments
ㅤ→ 소비자 전자제품, 음악, 모바일 앱
ㅤ→ $2M 펀딩과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인디고고에서 약 4억원)
ㅤ→ 기존 기타의 현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타를 개발한다고 IndieGoGo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끝내 제품을 받지 못함
ㅤ→ 대규모의 제조는 굉장히 어렵고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Plurchase
ㅤ→ 이커머스, 소셜미디어
ㅤ→ YC 시드 펀딩
ㅤ→ 소셜 기능을 기존 온라인 상점에 통합하여 소셜 경험을 주려고 시도했으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