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226] 임베딩(Embeddings)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2023-10-30 ~ 2023-11-05 사이의 주요 뉴스들

LLM의 빠른 성장과 함께 많이 보이는 단어인 임베딩(Embedding) 은 텍스트나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 형태인 벡터로 바꾸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는데, 콘텐츠 길이에 상관없이 "항상 같은 크기"의 "부동 소수점 숫자의 배열"로 변환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배열을 가지고 서로 다른 콘텐츠의 코사인(Cosine) 유사성을 계산하면 둘 간의 관련도를 알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이걸로 특정 기사의 관련 기사를 찾거나, 단어에 맞는 그림을 찾거나 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개인용 데이터 웨어하우스 도구인 Datasette의 개발자이고 "LLM에 Stable Diffusion Moment가 오고 있다" 라는 글로 유명한 Simon Willison이 "임베딩(Embeddings)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라는 글을 통해서 임베딩의 기초부터 실제 적용한 사례를 상세히 설명해서 옮겨봤는데요. 구글 Word2Vec 이나 OpenAI의 CLIP 임베딩 모델까지 잘 설명하고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는 이제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용한 모델에 따라서 품질 및 스타일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서 테스트하느라 시간이 꽤 오래 걸리게 됩니다. "Midjourney vs. Firefly 2 vs. DALL-E 3" 글은 가장 인기 있는 유료 이미지 생성 서비스 3가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정리해 놓아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가장 사실적인 사진을 위해서는 Midjourney, 일러스트레이션 이나 글자 표현이 중요하다면 DALL-E 3 을 추천하고 있고, 후발주자인 Firefly 2 도 꽤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Firefly 2는 Adobe가 자신들이 저작권을 소유한 이미지 만으로 학습했다고 하고, 포토샵 안에서 심리스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강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AI만을 이용해서 Angry Birds 따라 만들기" 글에서는 Midjourney 와 DALL-E 3를 같이 활용해서 게임을 만들기도 했네요.

Vantablack은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입니다. 보통 검은색의 가시광선 흡수율은 95~98% 인데, 밴타블랙은 99.965% 를 흡수해서 물체에 칠하게 되면 공간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영국의 Surrey NanoSystems라는 회사가 개발했는데 매우 비싸고 특정 응용 분야에만 공급하고 있어서 개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게다가 2016년에 조각가인 Anish Kapoor한테 예술 분야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해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젊은 예술가인 Stuart Semple이 물질의 독점에 대해 비난하면서 2017년 Better Black 이라는 색상을 출시합니다. 밴타블랙에 비해 성능은 살짝 떨어지지만 저렴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건데요. 2020년에 Black 3.0을 출시한 뒤 더욱 개선하여 2023년 10월 31일에 Black 4.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버전은 저도 흥미가 생겨서 한번 주문해 봤는데, 뭐에 칠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 겠어요. 추가로 2019년에 MIT가 "Redemption of Vanity" 라는 흡수율 99.995% 의 물질을 개발하면서 밴타블랙은 세상에서 2번째로 어두운 물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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