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15] 최고의 엔지니어를 쫓아내는 방법

2021-09-13 ~ 2021-09-19 사이의 주요 뉴스들
여기저기서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어렵게 구한 개발자들이 정작 오래 다니기에 힘든 회사도 많습니다. "최고의 엔지니어를 쫓아내는 방법"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을 통해서, 개발자들의 근속기간을 짧아지게 만드는 요소들을 나열하고, 고치는 방법을 정리한 글을 소개합니다. 환경에 따라서 모든 제안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네요.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요. 훌륭한 아이디어는 주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니치 마켓을 타겟한 스타트업 성공사례"는 왼손잡이 / 노마드 / 키가 작은 사람들 / LGBTQ+ / 채식주의자 처럼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만들고, 어떻게 사용자를 모집했고 어떤 키워드를 광고하는지를 조사한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SEO 전문 회사에서 적은 글이어서, 검색 키워드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있는데요. 검색 광고는 이렇게 틈새를 노리는 회사일수록 ROI가 좋은 광고방식인거 같아요. 키워드 광고는 제가 스타트업들 만날 때마다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초기엔 마케팅 담당자가 없어도 CEO/CTO가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홍보 방법 이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개발 문화 구축에 대한 글은 매우 많은데요. 자신들이 겪었던 다양한 고통의 해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개발 문화는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어서, 다른 회사가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개발문화를 혼자서 바꿀 수 없다’며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글은 평사원인 개발자가 사내의 개발문화를 만들어보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입니다. 개발 문화의 처음으로 기술 블로그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 것인데요. 기술 블로그는 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훌륭한 마케팅 수단" 입니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실래요?"라는 가장 우아한 표현인 거죠. 이 기술 블로그를 아무것도 없던 밑바닥부터 만들어본 후기여서 많은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과 함께 "좋은 회사 기술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되는가"와 "개발자를 구하는 대표님들께 바치는 글"도 추천해 드립니다.

[ 금주의 Ask ]


✓ "이달의 구인공고 - 멤버를 찾고 계신가요 ?" 글은 매달 첫번째 월요일에 고정적으로 등록되며, 구인하고 계시는 모든 회사들이 자유롭게 댓글로 구인공고를 올릴 수 있습니다. 9월의 구인공고 글에는 현재 총 9개의 구인 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eekNews Ask 에 다양한 질문을 올려주세요.
GeekNews Show 에 직접 만드신 오픈소스나, 재직중인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에 GeekNews Bot을 추가해서 편하게 새 글을 받아보시고, 멤버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 Slack Bot, 잔디 Bot, MS Teams Bot, Discord Bot
✓ 주위분들께 긱뉴스 위클리 - https://news.hada.io/weekly 를 추천해 주세요.

매주 월요일 아침, 지난 일주일간의 GeekNews 중 엄선한 뉴스들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