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P by xguru 2021-09-13 | favorite | 댓글 5개

"개발자들의 근속기간을 더 짧게 만드는 방법들" 과 "고치는 방법"

- 소프트웨어를 못 만드는 관리자를 고용하세요
ㅤ→ FIX: 기술 관리자, 이사, VP들이 분기당 1주 정도는 기능을 개발하고 배포하도록 하세요. 3일 정도 걸리는 기능을 실제 작업/협업 방식으로.

- 엄청 많은 관리자를 뽑고, 계층을 두세요
ㅤ→ FIX: 조직을 평평하게 만들고, 가능한한 관리 계층을 제거하세요

- 최대한 많은 회의를 하세요
ㅤ→ FIX: 팀간의 협업을 최소화 하고, 팀 내부에서는 많은 협업이 일어나도록 조직을 설계하세요

- 소프트웨어 정의 프로세스를 고통스럽게 만드세요
ㅤ→ FIX: 개발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 티켓 만들때 최소 3명(엔지니어,테스터,제품담당자)가 10분간 논의하고 작성하게 하세요

- 소프트웨어 배포를 고통스럽게 만드세요
ㅤ→ FIX: 나타난 문제점들을 20% 시간을 할애하여, 분석하고 고치는 시간을 가지게 하세요

-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작업시간을 추정하게 하세요
ㅤ→ FIX: 추정을 하지 마세요. 경험상 99% 이상 안 맞았고 잘 동작하지 않습니다. 날짜가 필요하면 forecasting 같은 최신 방법을 추천합니다

- 팀을 아주 작게 만드세요
ㅤ→ FIX: 적어도 팀 크기는 6명이 좋습니다

- 엔지니어를 다른 팀에서 빌려오세요
ㅤ→ FIX: 팀이 미션을 가지고 오래 존속하도록 하고, 사람들을 이동하지 마세요

VP에게 task assign하는건 생각만해도 심장이 쫄깃해지는군요. 분기당 1주일동안 이라지만, 아마 1주일동안 수많은 딴지와 AI를 만들어낼것 같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변화겠지만요 :)

제가 있었던 회사와 비슷하네요ㅎㅎ
개발리더가 있었는데 대표가 컨트롤안된다고 대표지인이 소개해준 개발이사앉혀서 1년내에 개발팀 파토났었죠.

forecasting이 뭘 말하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Estimation 은 작업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추정을 통해서 예측하는 건데요.
Forecasting 은 일기 예보와 마찬가지로 "기존 데이터에 기반"해서 예상하는 거라고 정의가 되어있고요.
팀이 에픽을 스토리로 분할하고 스토리당 얼마나 걸렸는지(스토리 포인트)등이 잘 기록이 되어있는 경우,
주당 피쳐를 완료하는 량에 따라서 그 기반으로 예상일자를 뽑는거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저도 책과 글로만 배우고, 실제 적용은 해보지를 못해서.. 대략적으로만 설명드립니다.)

와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뉴스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