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56] 인스타그램을 10억 사용자로 만든 `인접 사용자 이론`

2020-07-27 ~ 2020-08-02 사이의 주요 뉴스들
10억 사용자를 가진 플랫폼이 된 인스타그램은 요즘엔 인별/인별그램이라는 명칭으로 방송에서도 심심찮게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0년에 출시되어 2012년 4월까지 3천만명의 아이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사진을 공유하던 인스타그램은, 2012년 4월 3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니까 바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1백만명이 가입을 하고 일주일 동안 5백만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4월 9일에 페이스북이 10억달러(1조2천억원)에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면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더 놀라운 건 그때 인스타그램의 직원이 13명이었다는 것이기도 했죠. 인수된 후에도 얼마전까지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색을 많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계속 발전하며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이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증가를 어느 정도 설명하는 글이 "인접 사용자 이론" 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나름 주요부분만 요약을 했는데도 길긴 합니다만, 사용자 수를 늘리는 건 모든 서비스회사들의 주요 목표인지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주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는 훌륭한 동료를 두는 것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그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고, 그러면서 자신도 성장하기 때문일 텐데요. 동료들한테 배우는 것중 가장 재미나고 유용한 것에 개발도구를 잘 쓰는 법도 포함됩니다. 작은 팁 하나만으로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요즘 웹 개발자들한테는 필수도구인 크롬 개발자도구를 마치 동료가 알려주듯 자세히 설명한 "시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처럼 크롬 개발자도구 사용하기" 글은 쥬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모두 참고할 만한 글입니다. 비슷하게 대학생들도 처음에 전산학과에 들어가더라도 정규과정에서는 잘 가르쳐 주지 않지만 배워야 할 것들이 꽤 있는데요. MIT의 전산학 조교들이 가장 기본적인 쉘, 에디터, 터미널, 버전관리등에 대해서 설명한 강의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CloudFlare는 CDN업체중에서 마켓쉐어는 아주 크지 않은 회사입니다만, 인터넷 기술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거론되는 회사입니다. 긱뉴스에서도 CloudFlare로 검색하면 꽤 많은 뉴스들이 공유된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좋은 회사 기술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글에서처럼 사내에서 기술 블로그를 장려하는 문화가 기본이어서 나온 결과 일듯 합니다. CloudFlare가 자신들의 서버리스 환경이었던 Workers를 확장해서 AWS Lambda와 견줄 수 있는 서버리스 플랫폼으로 출시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Cold Start 시간이 0 이라는걸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각지에 Edge를 두고있는 CDN 업체가 그 인프라를 기반으로 FaaS업체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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