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idian Canvas - 아이디어 그리기용 무한 칠판
(obsidian.md)- 노트 작성도구 Obsidian의 노트들을 시각적으로 정렬하여 아이디어 스케치 가능
- 노트외에 이미지/PDF/비디오/오디오/웹페이지를 임베드 가능
- 오픈소스 JSON 포맷으로 저장되어 다양한 도구 및 확장을 통해서 기능 추가 가능
Obsidian은 정말 잘 만든 앱이랍니다. 열정적인 개발진과 열정적인 커뮤니티가 사용자가 맞춰서 만들 수 있는 노트앱을 만들었어요.
LOCAL FIRST
Obsidian은 Local-First 앱이라서 제 데이터를 제가 관리할 수 있고. 그건 실용적으로 정말 굉장합니다.
엄청 빠른 반응 속도
10만자짜리 문서도 문제 없습니다. 수많은 문서를 검색해도 멈출 일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3900개의 문서를 썼는데도요!) 앱은 빠르고, 기민합니다.
플렛폼 툴에 의존하지 않고도 정리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
Notion에서 모든 문서에 '안녕'을 '안녕하세요'로 바꾸려면 까마득하지만. Obsidian에서 그런 짓은 그냥 늘 쓰던 CLI 툴이나 grepwin을 돌리면 끝나죠.
동기화 솔루션을 원하는데로 선택할 수 있음
Obsidian sync라는 기본 동기화 솔루션이 있지만. Obsidian은 Local-First 이기 때문에 그냥 Obsidian 폴더를 클라우드에 던져놓고 그걸로 동기화해도 Obsidian은 부드럽게 잘 동작합니다. 백업 플랜이 필요하시면 Obsidian Git 플러그인을 쓰면 되고요. 그러므로 만약 Obsidian Sync가 망하더라도, 여러분은 여전히 Obsidian을 동기화 시킬 수 있는거죠. 제가 서비스를 쓰면서 이렇게 안심이 되고 편안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Notion 초창기에는 이 친구들 망하면 내 데이터는 어떻게 될까.. 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엄청난 커뮤니티 플러그인으로 나만의 메모 툴을 맞출 수 있음
옵시디언을 단순 메모앱으로만 쓰지 않고 뻗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합니다. Obsidian과 통합할 수 있는 Excaildraw, 칸반 보드., 캘린더,그리고 문서를 검색엔진처럼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OmniSearch, 특정 템플릿으로 문서를 양산할 수 있는 템플리터. 등등등...
앱의 API가 바뀌어도 대부분 기민하게 반응하여 새 API에 따라 맞춰줍니다. 기본 테마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위해서 커뮤니티 테마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이 앱 내부에 예쁘게 들어가있어요. Obsidian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거죠. Github가서 Installtion 항목을 안 읽어 보고 그냥 '설치' 버튼 누르면 짠. 하고 들어가요.
사용자가 툴에 맞추는 게 아닌, 툴이 사용자에 맞출 수 있게 함.
Obsidian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Obsidian은 사용자가 그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조용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비하여 엄청나게 깔끔하게 보여요. 툴의 모든 기능을 알 필요도 없고, 단지 사용자가 가장 편한 것만 골라서 쓸 수 있도록 설계 되어있답니다.
그러면서도 이쁨
기본 테마가 예전에는 봐줄만 했다라는 평이면. 지금은 진짜 이쁩니다. Obsidian만의 디자인이 있고. 보면 행복한 디자인이죠. 좀 Geek한 앱 중에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워요.
그러면서도 굉장히 적극적인 개발진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던 게 21년 초였는데. 그 때 이후로 엄청 많은 것들이 들어갔습니다. 위그직 지원, Canvas, 새로운 UI, 멀티 탭... Obsidian 개발팀은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굉장히 활발하게 개발중이입니다. 제가 Sync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리포팅을 했는데 3분 안에 멘션으로 수정되었다고 날라왔었던 적도 있었어요.
3년인가 2년째 쓰고 있지만, 정말 멋진 툴이랍니다. 다들 꼭 한번씩 써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