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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tflix 계열 Eyeline Studios의 전 부사장 Kevin Baillie는 사내 리트릿의 신뢰 훈련에서 의료용 케타민 치료 경험을 공개한 뒤, 연봉 110만 달러의 직장에서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함
  • Baillie는 어머니 사망 후 겪은 임상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2022년 10~11월 의료진 감독 아래 처방 케타민을 복용했다고 밝힘
  • 소장에 따르면 Netflix는 이를 기분 전환용 약물 사용으로 의심하는 듯한 조사를 벌였고, 회사 측 변호사는 케타민 치료가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확인함
  • 조사는 욕설과 음주까지 확대됐으며, Baillie는 회사가 후원하고 경영진이 주도한 음주 문화 속에서 동료 요청에 따라 물구나무를 선 채 Guinness를 마신 행동까지 문제 삼았다고 주장함
  • 최대 1년분의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는 Baillie는 임금 손실·정신적 피해·징벌적 손해배상과 배심 재판을 요구했으며, Netflix와 Eyeline의 답변은 기사에 포함되지 않음

신뢰 훈련에서 공개한 의료 정보

  • Netflix 계열 시각효과 회사 Eyeline Studios에서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맡았던 Kevin Baillie의 연봉은 110만 달러였음
    • 과거 ‘Pirates of the Caribbean’과 Harry Potter 프랜차이즈의 시각효과 팀에서 일했음
  • 어머니 사망 후 겪은 임상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2022년 10월과 11월 Santa Barbara의 클리닉에서 의료진 감독 아래 케타민을 복용함
  • 2026년 1월 Netflix가 소유한 북부 California의 Sendero Ranch에서 열린 리트릿에서 ‘Vulnerability-Trust exercise’에 참여해 치료 경험과 복용 이유를 동료들에게 공개함

케타민 조사와 해고

  • 소장에 따르면 회사 조사관은 2026년 3월 18일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기분 전환용 약물 사용을 의심하는 듯한 태도를 보임
  • Baillie는 2026년 4월 해고됐고, Netflix 측 변호사가 “케타민 치료 문제가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함
  • 해고 과정에서 최대 1년분의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임

욕설과 리트릿 음주까지 확대된 조사

  • 조사 범위에는 Baillie의 욕설과 음주도 포함됐다고 소장은 주장함
    • 과거 인사 평가에서는 욕설을 “한두 번 덜 하되 완전히 멈추지는 말라”는 경고를 받았음
  • 같은 리트릿에서 전 장인에게 배운 물구나무 상태로 Guinness를 마시는 기술을 소개했고, 동료가 시범을 요청하자 신뢰 훈련이 장려한 개방성을 유지하려고 직접 실행했다고 주장함

경영진이 조성했다는 음주 문화

  • Baillie는 Eyeline Studios CEO Jeff Shapiro가 경영진 차원의 음주 문화를 조성했다고 주장함
    • 회사가 음주를 후원했고 경영진도 직접 참여하며 이를 용인했다는 내용이 소장에 담김
  • Shapiro가 Visual Effects Society Awards로 이동하는 회사 차량에서 직원들과 나눠 마시려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다는 사례도 포함됨
  • Baillie는 여러 업무 행사에서 Shapiro와 임직원들의 음주를 목격했다고 주장함
    • 2024년 9월 Shapiro의 환영 만찬
    • 2025년 3월 Netflix Annual Business Review 행사
    • 2026년 2월 Shapiro의 직속 상사를 비롯한 Netflix 경영진이 참석한 Lakers 경기
  • 변호인들은 Shapiro가 술을 든 채 업무 행사에 참석한 사례를 6건 이상 제출함
  • Shapiro는 사무실에 개인 바를 두고 있었으며, Netflix CEO Ted Sarandos와의 성공적인 회의 후를 포함해 그곳에서 Baillie에게 술을 제공했다고 소장은 주장함

배심 재판과 손해배상 요구

  • Baillie는 배심 재판과 함께 보상적 손해배상, 임금 손실,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함
  • Netflix와 Eyeline은 논평 요청을 받았지만, 기사 본문에는 양사의 답변이 포함되지 않음

댓글과 토론

사내 상담기록 인사과 징계폴더에 수집하던 삼성은 역시 글로벌 선도기업

Hacker News 의견들
  • 젊은 사람들은 현실이 소설보다 기묘하다는 걸 모를 수도 있지만, 나도 회사가 강제한 술자리 버스를 탄 적이 있음. C레벨 임원들 앞에서 억지로 술을 마시며 영국의 Black Country를 도는 내내 두려웠고, 다음 날 오전 9시에 회사 최고의 계약직 직원이 술자리에서 CEO를 “괜찮은 c*nt”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해고됨
    이 지역에서 그 단어는 애칭으로도 쓰이지만, 진짜 잘못은 그 자리가 사교 행사가 아니라 상사의 자존심을 채우고 부하를 굴복시키는 위계적 권력 행사임을 간파하지 못한 것이었음

    • 영국의 직장 음주 문화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제정신이 아니었음
  • 사외 워크숍이 끝난 뒤 팀이나 회사의 협업이 좋아진 적이 없어 전반적으로 나쁜 발상이라고 봄. 한 진행자가 “개발팀은 기능 출시가 느리다”와 “영업팀은 개발팀과 상의하기 전에 기능을 판다”는 CTO와 영업 책임자의 갈등을 파헤치려다가 대화가 충격적으로 사적인 공격으로 변했고, 한 달 안에 둘 다 퇴사함
    그나마 워크숍을 조기에 끝낸 것이 다행이었음

    • 좋은 사외 워크숍에서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가까워져 더 편하게 소통했음. 특히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친밀감을 쌓기 어려워 도움이 되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뻔한 핑계로 피하는 사람도 봄
    • 코로나 이후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사외 워크숍이 소통과 생산성을 높이는 편임. 동료를 알아가면서 부서 간 협업도 훨씬 편해졌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음
    • 팀을 1년에 몇 번만 직접 만나는 원격 근무를 했는데, 마지막 워크숍에서 80명이 넘는 방을 둘러보다가 함께 일하는 사람 중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음
    • “개발팀은 기능 출시가 느리고 영업팀은 개발팀과 상의하기 전에 기능을 판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가 아님. 남을 대신해 약속하는 사람이 잘못한 것임
    • 회사에서 매년 카지노 워크숍을 열고 식사와 게임방, 전문 업체가 진행하는 퀴즈 같은 활동을 마련함. 참여는 자율이고 배우자도 데려올 수 있어, 평소 서로 만나지 못하는 분산 팀의 소통에 크게 도움 된다고 봄
      다만 직원들은 소유주에게 진심을 말하지 않으니 확신하기는 어려움. 거의 모두 참석하며 대부분 무료 휴가로 여기는 듯함
  • 신뢰 훈련이나 “직장에 온전한 자신을 가져오라”, “성격 검사를 지원해 서로를 더 잘 알자” 같은 문구는 가장 순진한 사람을 찾아 이용하거나 제거하려는 함정처럼 느껴졌음

    • 직장에는 온전한 자신을 가져오지 말고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전문적으로 행동하면 됨. 나머지 모습은 퇴근 후 마음껏 드러내면 됨
    • “직장에 온전한 자신을 가져오라”는 말은 올바른 인생 경험과 태도를 지녔음을 증명하라는 초대장처럼 위장한 시험으로 보였음. 대학이 인종에 따라 지원자를 명시적으로 차별하지 못하게 된 뒤 등장한 전인적 입학 에세이와 비슷함
    • 악의보다는 무능일 가능성이 큼. 직장에서 사생활을 모두 공유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일부 리더는 그 사실을 잊으면 모두가 더 행복해질 거라 착각함
    • Netflix가 이를 인정한 것이 해고 자체보다 훨씬 충격적임. “치료받으러 갔기 때문에 해고했다”고 밝혀서 회사가 얻을 이익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움
    • 자기답게 행동하는 것과 아무런 여과 없이 말하는 것은 크게 다름. 직장에서 로봇처럼 행동하거나 타인을 물건처럼 대하지 말아야 하며, 감정과 팀 분위기를 상의할 수 있었던 관리자들이 가장 훌륭했음
      “새 방향이 X, Y, Z 때문에 답답하고 팀 사기도 낮다”고 말하는 것과 “새 리더는 멍청한 얼간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르며, 직장 예절의 경계는 분명함
  • 인사 평가에서는 욕설을 한두 번 줄이되 완전히 멈추지는 말라는 경고를 받고, 신뢰 훈련에서 전 장인에게 배운 물구나무서서 Guinness 마시기를 털어놓은 뒤 동료의 요청으로 직접 시연했다는 내용이 시트콤처럼 읽힘

  • 회사와 동료는 친구가 아니며, HR은 직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직원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려고 존재함. 생계를 통제하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말아야 하며, 퇴사 후나 업무 밖에서 개인적 관계를 쌓은 뒤라면 몰라도 회사가 “포용성”을 내세운다는 이유로 내 과거를 밝히지는 않을 것임

    • 배신이 두려워 우정을 피하면 슬픈 삶이 되며, 동료와 가까워져 얻는 것도 많음. 다만 사회생활을 동료나 이혼·이직·취미 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한 집단에 한정하지 말고, 보답을 기대하며 무작정 돕지 않으며, 직업이나 동료의 인정으로 자신을 규정하지 않아야 함
      자신을 이루는 요소를 다양화하고 일부에서는 못해도 괜찮다고 받아들이면, 과잉 자신감으로 위장한 불안이 아닌 진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
    • 과거 동료들과 놀라운 우정을 쌓았고, 함께 웃고 순간을 나누며 힘든 때 서로 도운 덕분에 매일이 나아졌음. 원격으로도 연락을 이어왔으며, 10년에 걸쳐 서로를 이해해 만든 진짜 우정을 포기하고 싶지 않음
    • 고위 스태프 채용 최종 단계에서 회사가 LinkedIn으로 과거 동료 관계를 찾아내 피드백을 요청함. 한 명은 나를 추천했던 전 직장 기술 책임자였고, 다른 한 명은 또 다른 직장의 동료였는데 “모든 게 훌륭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해 결국 채용되지 못함
      두 사람은 서로를 거의 몰랐고 그 회의 전까지 둘 다 나와 일한 적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음
    • HR이 어떻게 포장하든 직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함
    • 직장은 배우자를 만나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직장을 아무 관계도 없는 무균 안전실처럼 취급하는 것은 인간적이지 않음
  • Guinness 관련 묘기가 단순히 “G 나누기”라면 술자리 묘기 역사상 가장 평범한 수준임

    • 다른 기사에 따르면 신뢰 훈련에서 전 장인에게 배웠다고 밝힌 뒤 물구나무서서 Guinness를 마셨음: https://www.yahoo.com/entertainment/tv/articles/netflix-exec...
      특정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고 거꾸로 Guinness를 마신 정도라 전체적으로 무해해 보임. 다른 사정이 있었을 수 있지만 대기업이라면 안전한 답변만 하는 편이 나았을 것임
    •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 “G 나누기”가 무엇인지 궁금함
  • 누군가 “우리의 사명에 동참하라”거나 “직장에 온전한 자신을 가져오라”고 말할 때 이 사건을 기억해야 함. 그런 문구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단서가 붙어 있음

  • 마지막으로 간 워크숍에서는 CFO가 술에 취한 채 약 560km를 운전해 왔고, CEO는 모두에게 과음을 강요함. 다음 날 Cracker Barrel에서 메뉴를 하나씩 전부 주문해 엄청난 음식을 버렸으며, 회사 인수 한 달 전에는 그에게 코카인 중독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됨
    사무실 휴게실에서는 난교가 벌어졌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 직원에게 마체테를 나눠줌. 파티 중 서로를 괴롭히던 대학 사교클럽조차 이 회사보다는 얌전했음

  • 이 사건이 Netflix에 좋게 끝날 것 같지 않음. 누군가 개인적으로 불쾌해 그를 해고한 듯하며, Netflix가 소송에서 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보다 먼저 합의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함

    • 공유하라고 권한 뒤 공유한 직원을, 동료가 요청한 묘기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는 소식이 국제적으로 퍼졌으니 직원 사기와 유지, 채용에도 악영향을 줄 것임
  • 원문 기사: https://nypost.com/2026/07/26/us-news/netflix-exec-goes-ball...
    NY Post 기사가 사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정보원이었던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