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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D 보충제는 뼈 건강을 넘어 심장·감염·암·수명·정신건강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형 무작위 대조시험은 기적적 효과를 지지하지 않음
  • 혈중 비타민 D 수치와 좋은 건강 결과는 강하게 연결되지만, 보충제를 위약과 비교한 RCT에서는 대부분 뚜렷한 차이가 나오지 않음
  • 비타민 D는 단순한 칼슘 조절 물질이 아니라 여러 세포의 vitamin D receptor와 국소 신호에 관여하지만, 복잡한 생물학이 곧 임상 이익을 뜻하지는 않음
  • WHI, VITAL, D-Health 같은 대형 시험과 메타분석은 사망률·암·심혈관 결과에서 작은 이익 가능성만 남겼고, 투여 방식과 시작 수치에 따라 해석이 흔들림
  •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 보충제는 합리적 선택일 수 있지만, 낮은 baseline 집단만 대상으로 한 충분히 큰 시험이 부족해 확정 판단은 어려움

비타민 D 논쟁의 핵심

  • 비타민 D는 한때 뼈 건강을 넘어 심장, 감염, 암, 수명, 정신건강까지 개선할 수 있는 물질처럼 여겨졌음
  • 현재의 회의론은 심각한 결핍이 아니라면 보충제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않는다는 쪽에 가까움
  • 논쟁의 핵심은 관찰연구와 무작위 대조시험의 간극임
    • 혈중 비타민 D 수치는 거의 모든 긍정적 건강 결과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임
    • 그러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보충제를 위약과 비교하면 효과가 뚜렷하지 않음
  • “비타민 D가 마법”이라는 기대는 유지되기 어렵지만, 약한 긍정 효과까지 배제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함

몸에서 비타민 D가 작동하는 방식

  • 대부분의 비타민은 몸이 쓰는 재료에 가깝지만, 비타민 D는 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달하는 신호에 가까움
  • 비타민 D 자체는 기술적으로 secosteroid의 일종이지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steroid”와는 다름
  • 글에서 쓰는 주요 명칭은 다음처럼 구분됨
    • provitamin D: 7-dehydrocholesterol
    • previtamin D: previtamin D₃
    • vitamin D: cholecalciferol
    • storage vitamin D: calcifediol, ergocalciferol, 25(OH)D, 25-hydroxyvitamin D
    • active vitamin D: calcitriol, ercalcitriol, 1,25(OH)₂D, 1,25-dihydroxyvitamin D
  • 피부 세포에 UVB가 닿으면 provitamin D가 previtamin D로 바뀌고, 열에 의해 vitamin D가 됨
  • 피부에서 만들어진 vitamin D는 혈액으로 확산된 뒤 vitamin D-binding protein에 결합해 순환함
  • 음식에서 온 vitamin D도 혈액 순환에 합류함
    • 버섯이나 효모에서 온 vitamin D는 피부에서 온 vitamin D와 함께 간으로 이동함
    • 동물이나 동물성 식품에서는 간 처리가 필요 없는 일부 storage vitamin D도 얻을 수 있음
  • 간은 vitamin D를 더 안정적인 storage vitamin D로 전환함
  • 의사가 혈액검사에서 측정하는 것은 active vitamin D가 아니라 storage vitamin D임
    • 단위는 nmol/L 또는 ng/mL
    • ng/mL 값은 nmol/L 값보다 2.496배 작음
    • 25 nmol/L는 약 10 ng/mL에 해당함

칼슘, 뼈, 고전적 결핍 모델

  • 고전적 내분비 관점에서 비타민 D는 장이 음식에서 칼슘을 더 흡수하도록 신호를 보냄
  • 혈중 칼슘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심장이 작동을 멈춰 사망할 수 있어, parathyroid glands가 칼슘 저하를 감지해 parathyroid hormone을 방출함
  • parathyroid hormone은 두 가지 반응을 유도함
    • 뼈에 저장된 칼슘을 방출함
    • kidneys가 혈액 속 storage vitamin D 일부를 active vitamin D로 전환함
  • active vitamin D가 장에 도달하면 장은 음식에서 칼슘을 더 흡수하려 함
  •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장이 추가 칼슘 흡수 신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몸은 뼈에서 더 많은 칼슘을 회수해 뼈가 약해짐
  • 일반적 견해로는 혈중 storage vitamin D가 약 25 nmol/L를 넘으면 kidneys가 active vitamin D를 만드는 데 문제가 없음
  •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의 약 2%만 storage vitamin D가 약 25 nmol/L 기준 아래에 있음
  • 이 고전적 모델만 따르면 약 98%의 사람에게 비타민 D 보충제는 대략 아무 효과가 없어야 함

구루병에서 암 상관관계까지

  • rickets는 부드러운 뼈, 성장 지연, 골격 변형을 수반하는 심각한 질병이며 산업혁명 이후 서구에서 흔해짐
  • 1890년 Scottish missionary Theobald Palm은 rickets가 스모그가 심한 영국 도시에서는 흔하지만, 햇빛 많은 나라에서는 거의 없다는 점을 관찰함
  • 이 관찰은 rickets가 UV light나 cod-liver oil로 치료될 수 있다는 발견과 이후 vitamin D 발견으로 이어지는 데 기여함
  • 1941년 Apperly는 미국 주별 햇빛 양이 skin cancer와는 양의 상관관계, 전체 cancer mortality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을 관찰함
  • 1980년 Cedric Garland와 Frank Garland는 “Do Sunlight and Vitamin D Reduce the Likelihood of Colon Cancer?”를 출판함
    • Sunlight → Vitamin D → 충분한 혈중 calcium → colon epithelial cells의 inflammation 감소 → colon cancer 감소라는 기전을 제안함
  • 1989년 Garlands와 공동연구자들은 1974년에 채취된 25,000명의 혈액 샘플에서 이후 colon cancer에 걸린 34명을 확인함
    • 이 34명을 인구통계학적으로 유사한 67명과 매칭함
    • 총 101명의 보관 혈액 샘플에서 vitamin D 수치를 측정함
    • vitamin D 수치가 50 nmol/L 미만인 사람들은 더 높은 수치를 가진 사람들보다 colon cancer에 걸린 비율이 3배 이상 높았음
  • 이후 연구들은 높은 vitamin D 수치를 cardiovascular disease, diabetes, obesity, infectious disease, Parkinson’s, mood disorders의 더 나은 결과와 연결함
  • all-cause mortality는 vitamin D 수치 75th percentile인 사람이 25th percentile인 사람보다 대략 30% 낮았음

뼈 비타민을 넘어선 복잡한 생물학

  • 1969년 active vitamin D가 장과 뼈에서 결합하는 vitamin D receptor가 발견됨
  • 1980년대에는 거의 모든 세포가 vitamin D receptors를 가진다는 사실이 알려짐
  • vitamin D receptors는 조직마다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 pancreas에서는 insulin secretion을 지원함
    • immune cells에서는 antimicrobial peptides를 늘리고 inflammation을 줄임
    • neurons에서는 proliferation과 differentiation에 영향을 줌
  • 1990년대 후반에는 storage vitamin D를 active vitamin D로 전환하는 enzyme의 gene이 cloned됨
  • 같은 enzyme은 immune cells, heart, skin, prostate, breast, colon 등 여러 세포에도 존재함
  • active vitamin D는 kidneys만 만들어 장을 자극하는 물질이 아니라, 여러 세포가 직접 만들어 주변 세포나 같은 세포 내부의 receptors를 자극함
  • 생물학적으로 active vitamin D는 endocrine hormone일 뿐 아니라 paracrine 또는 autocrine hormone이기도 함
  • storage vitamin D도 vitamin D receptor에 결합함
    • receptor binding affinity는 active vitamin D보다 100~1000배 낮음
    • 하지만 혈액에는 storage vitamin D가 약 1000배 더 많음
  • circulating storage vitamin D level 자체가 active vitamin D 생성량과 독립적으로 중요할 가능성이 있음
  • 이런 생물학은 비타민 D가 뼈 외 영역에서도 중요할 가능성을 만들지만, 실제 효과 판단은 훨씬 복잡해짐

세 대형 시험: WHI, VITAL, D-Health

  • Women’s Health Initiative(WHI) 는 2006년에 나왔고, 여전히 가장 큰 vitamin D trial임
    • postmenopausal American women 36,000명을 대상으로 함
    • 절반은 400 IU daily vitamin D with calcium, 절반은 placebo에 배정됨
    • 400 IU는 recommended daily amount임
    • 7년 후 주요 hazard ratio는 fractures 0.97, cancer 0.97, cancer mortality 0.90, CVD mortality 0.94, all-cause mortality 0.92, kidney stones 1.17임
    •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kidney stones 증가였음
  • WHI는 해석상 한계가 큼
    • vitamin D group과 placebo group의 많은 참가자가 이미 vitamin D를 복용 중이었고 시험 동안 계속 복용함
    • 400 IU 용량이 낮았음
    • 많은 참가자가 pills 복용을 중단함
    • vitamin D levels가 실제로 크게 변하지 않았음
    • vitamin D levels를 참가자의 6%에서만 측정함
  • VITAL은 2018년에 나왔고 미국 전역의 older people 26,000명을 모집함
    • 참가자의 절반은 men, 20%는 Black이었음
    • treatment group은 2,000 IU per day를 받음
    • 대부분의 참가자에서 vitamin D levels를 측정함
    • vitamin D group과 placebo group의 절반은 omega 3도 받았고 결과에서는 평균 처리됨
    • 5.3년 후 hazard ratio는 diabetes 0.91, autoimmune disease 0.78, cancer 0.96, cancer mortality 0.83, major CVD event 0.97, CVD mortality 1.11, all-cause mortality 0.99임
  • VITAL에서는 일부 결과가 좋아 보였지만, cardiovascular mortality가 treatment group에서 더 높아 all-cause mortality에는 거의 효과가 없었음
  • D-Health는 2022년에 나왔고 older Australians 21,000명을 대상으로 함
    • daily supplements가 아니라 monthly bolus dose 60,000 IU 또는 placebo를 사용함
    • 6년 후 hazard ratio는 cancer mortality 1.15, major CVD event 0.91, CVD mortality 0.96, all-cause mortality 1.04임
    • cardiovascular disease 측면에서는 treatment group이 더 나았지만, cancer와 all-cause mortality에서는 더 나빴음
  • 세 대형 시험만 보면 비타민 D가 기적이라는 해석은 유지되기 어려움

관찰연구가 과장됐을 수 있는 이유

  • 비타민 D와 건강의 강한 상관관계에는 여러 대안 설명이 있음
    • reverse causation: 건강한 사람이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 vitamin D를 더 많이 얻음
    • confounding: obesity가 건강에 나쁘고 측정된 vitamin D 수치를 낮춤
    • confounding: 더 건강한 lifestyle이 더 많은 vitamin D와 더 나은 health를 동시에 가져옴
    • confounding: higher socioeconomic status가 더 많은 vitamin D와 더 나은 health를 동시에 가져옴
  • state level correlation은 ecological fallacy와 modifiable areal unit problem에 부딪힘
  • vitamin D 복용이 all-cause mortality를 3분의 1 줄일 수 있다는 희망은 사실상 남아 있지 않음

RCT 표와 메타분석이 보여주는 것

  • 주요 RCT 표는 2014년 Cochrane vitamin D 사망률 리뷰에서 가중치 2% 이상이고 “low risk of bias”인 시험들과, 2014년 이후의 major trial을 수동으로 추가해 만들었음
  • trial 결과는 여러 논문, 여러 저널, 여러 paywall에 흩어져 있었고, 일부 세부사항은 나중 review의 supplementary material에만 있었음
  • 주요 trial의 규모는 WHI 36,282명, VITAL 25,871명, D-Health 21,315명이 가장 큼
  • intervention은 daily dosing과 bolus dosing이 섞여 있음
    • daily dosing 예: WHI 400 IU daily with Ca, VITAL 2000 IU daily, D2d 4000 IU daily, FIND 1600 또는 3200 IU daily
    • bolus dosing 예: Trivedi 100,000 IU 연 3회, ViDA 100,000 IU monthly, D-Health 60,000 IU monthly
  • formal meta-analysis 결과는 전반적으로 작은 효과만 보임
    • Bjelakovic 2014 Cochrane: all-cause mortality 0.96, cancer mortality 0.88, cardiovascular mortality 0.98
    • Ruiz-García 2023: all-cause mortality 0.96, cardiovascular mortality 1.00
    • Cao 2023: all-cause mortality 0.99
    • Kunzia 2023: cancer mortality 0.94
  • RCT는 bone 관련 문제를 넘어서는 이익을 결론적으로 보이지 못했고, 최선의 경우 hazard ratio가 1보다 약간 낮다는 약한 증거를 줌

낮은 baseline 수치라는 빈틈

  • 대부분의 시험 참가자는 시작 전부터 vitamin D 수준이 꽤 높았음
  • 낮은 baseline vitamin D로 시작한 사람만 따로 보고 싶어도, 대부분의 trial은 baseline vitamin D를 측정하지 않아 대개 불가능함
  • 주요 trial 중 VITAL, ViDA, FIND만 아주 적은 수가 아닌 대상자에서 baseline vitamin D를 측정함
  • baseline vitamin D를 측정한 trial에서도 낮은 수준의 사람이 적어 결과가 noisy하고 confusing함
  • 여러 subgroup analysis 중 가장 명확한 결과는 D2d trial의 diabetes였음
    • baseline 30 nmol/L 미만인 사람의 hazard ratio가 0.38로, 0.93보다 훨씬 낮았음
  • Kunzia et al.은 study authors에게 연락해 individual patient data를 얻으려 했고 21,558명 데이터를 확보했지만, 대부분 ViDA, FIND, VITAL, WHI에서 왔음
    • baseline 50 nmol/L 미만은 3,663명뿐이었음
    • modest effect를 안정적으로 탐지하기에는 부족해 confidence interval이 매우 컸음

daily dosing과 bolus dosing의 차이

  • 일부 사람들은 거대한 월간·분기 bolus dose가 위험할 수 있다고 추측함
  • Kunzia et al. 메타분석은 daily vitamin D3 supplementation은 cancer mortality 감소 효능을 보였지만 bolus는 그렇지 않았고, treatment regimen의 effect modification을 통계적으로 감지했다고 함
  • 제시된 기전은 daily administration이 circulation에서 vitamin D가 빠르게 배출되는 문제에 대응하고, bolus dose는 25(OH)D와 1,25(OH)₂D 혈중 수준을 불안정하게 순환시킬 수 있다는 것임
  • intermittent bolus regimen은 장기적으로 CYP24A1, 24,25(OH)2D, fibroblast growth factor 23 같은 countervailing factors를 up-regulation해 1,25(OH)₂D 합성을 낮추거나 분해를 높일 수 있다고 함
  • daily dosing과 bolus dosing으로 trial을 나누면 daily dosing 결과가 더 좋아 보이는 패턴이 있음
    • daily dosing cancer mortality에는 WHI 0.89, RECORD 0.83, VITAL 0.83, D2d 0.23, FIND 1.14가 포함됨
    • bolus dosing cancer mortality에는 Trivedi 0.86, ViDA 0.99, D-Health 1.15가 포함됨
  • 이 패턴은 실제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 추세를 만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음
  • bolus dose가 나쁘다는 가설은 확실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음

Mendelian randomization의 한계

  • Mendelian randomization 연구는 circulating vitamin D 수준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유전자가 인구에 무작위로 분포한다고 보면 자연 실험처럼 작동한다는 아이디어에 기반함
  • vitamin D에 대한 Mendelian randomization 연구들은 보통 null results를 보임
  • 하지만 가정의 타당성은 논쟁적임
  • 식별된 유전자가 vitamin D 수준 variance의 약 5%만 설명해 결과가 매우 noisy함

진화 관점과 현대 수치

  • Luxwolda et al. 2012는 East Africa의 전통적 생활 인구가 평균 혈청 25-hydroxyvitamin D 농도 115 nmol/L를 가진다고 보고함
  • Wahl et al. 2012는 오늘날 세계 평균 vitamin D 수준을 추정했지만, 생활양식·식단·보충제·파편화된 연구가 결합돼 지도 해석이 복잡함
  • 현재 평균치만 봐도 인류 진화사에서의 수준보다 훨씬 낮은 사람이 많음
  • 그러나 단순히 과거보다 vitamin D 수준이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중요성이 입증되지는 않음
  • East Africa 밖으로 이동한 일부 인류가 창백한 피부를 진화시킨 점은 vitamin D 중요성의 추가 단서가 될 수 있음
    • 창백한 피부는 UV가 더 많이 침투해 vitamin D 합성을 늘림
    • 동시에 folate 파괴, 일광화상, 피부암 위험을 높임
    • 미국에서 White 사람들은 Black 사람들보다 melanoma 발생률이 약 25배 높음
  • 창백한 피부 진화 설명은 speculative하며, 사실이어도 심각한 결핍과 rickets가 원인이었을 수 있고 선사시대 이점이 현대 생활방식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

작은 hazard ratio도 실무적으로는 작지 않을 수 있음

  • hazard ratio HR=0.96은 겉보기에는 작아 보이지만 기대수명 관점에서는 무시하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옴
  • 부유국에서 기대수명 80년과 Keyfitz entropy 0.15를 가정하면 기대수명 증가는 80 × 0.15 × (1-HR) = 12 × (1-HR)년으로 근사됨
  • all-cause mortality의 진짜 hazard ratio가 HR=0.96이라면 평생 매일 vitamin D를 복용할 때 기대수명은 약 0.48년 늘어남
    • 0.48년은 252,460.8분
    • 80년 동안 매일 복용하면 80 × 365.25 = 29,220
    • 알약 1개당 기대수명 증가는 252,460.8 / 29,220 = 8.64분
  • 담배 한 개비가 기대수명을 약 11분 줄인다는 흔한 경험칙과 비교하면, HR=0.96을 아주 사소하다고만 보기는 어려움
  • 관찰연구가 암시한 HR=2/3는 기대수명 약 4년 증가에 해당하고, 알약 1개당 72분 증가에 해당해 현실적으로 믿기 어려운 효과로 평가됨

왜 대형 시험도 약한 효과를 놓칠 수 있는가

  • plausible effect를 baseline vitamin D 수준별로 가정한 시뮬레이션이 제시됨
    • <30 nmol/L: hazard ratio 0.75, 인구 5%
    • 30-49 nmol/L: hazard ratio 0.92, 인구 15%
    • 50-125 nmol/L: hazard ratio 0.98, 인구 72.5%
    • >125 nmol/L: hazard ratio 1, 인구 7.5%
  • 이 가정이 실제라고 놓고 26,000명을 무작위로 뽑아 절반에 vitamin D를 5년간 주며 baseline mortality risk 0.7%를 가정한 백만 번의 모의시험을 수행함
  •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유의미한 benefit 9%
    • 유의미하지 않은 benefit 63%
    • 유의미하지 않은 harm 27%
    • 유의미한 harm 1%
  • 유의미한 감소를 발견할 확률 80%를 원하면 약 570,000명 규모의 trial이 필요함
  • 이 규모는 앞서 언급된 모든 trial을 합친 것의 거의 5배임
  • baseline mortality가 더 높은 고령 인구나 낮은 vitamin D 수준 사람이 많은 집단을 쓰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trial은 그런 집단을 쓰지 않음
  • trial 참여자는 건강 의식이 높아 low vitamin D 사람들을 실수로 under-sample하는 경향이 있음
  • 다른 수치를 넣어 직접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페이지가 제공됨: https://dynomight.net/img/vitamin-d/sim.html

강화식품과 이미 보충받는 환경

  • 많은 독자는 개인적으로 보충제를 먹지 않더라도 이미 식품을 통해 vitamin D를 보충받는 환경에 있을 수 있음
  • 국가별 vitamin D 강화 식품 예시는 다음과 같음
    • Australia: margarine
    • Belgium: margarine
    • Canada: milk, margarine
    • Chile: milk, flour
    • Ethiopia: oils
    • Finland: milk, yogurt, margarine
    • Ireland: margarine, cereal
    • New Zealand: margarine
    • Norway: margarine, low-fat milk
    • Pakistan: oils
    • Poland: margarine
    • Sweden: milk, yogurt, plant milk, margarine
    • United Kingdom: margarine, cereal
    • United States: milk, plant milk, margarine, cereal, yogurt
  • vitamin D 강화 식품은 Anglosphere와 Scandinavian peninsula 전반에서 흔함
  • Europe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드물고, 예외로 Belgium과 Poland가 제시됨
  • 세계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더 드물며, 예외로 Chile, Ethiopia, Pakistan이 제시됨
  • vitamin D는 다소 self-defeating한 면이 있음
    • vitamin D를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 대규모 trial을 수행하는 지역임
    • 이 지역들은 식품 강화가 있고 이미 vitamin D 보충제를 먹는 사람이 많은 경향이 있음
    • control group에 vitamin D를 먹지 말라고 지시하는 것을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경향도 있음
  • trial은 현재 수준에서 더 올리는 것을 시험할 뿐, 현재 수준에서 낮추는 것을 시험하지 않음

최종 판단

  • 생물학과 진화 관점에서는 중간 수준의 vitamin D, 예를 들어 80 nmol/L가 낮은 수준인 40 nmol/L보다 좋을 가능성이 있고 더 나쁠 가능성은 낮다는 사전 판단이 제시됨
  • 관찰 연구들은 vitamin D가 마법적 효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구 품질 문제 때문에 그대로 믿기 어려움
  • RCT들은 vitamin D가 기적적 효과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줌
  • 그러나 대부분의 RCT는 시작 시점의 vitamin D 수준이 중간 정도인 사람을 등록했기 때문에, 그럴듯한 작은 효과를 안정적으로 검출하려면 매우 큰 표본이 필요함
  • RCT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는 약하게나마 modest benefit 쪽을 가리킴
  • 낮은 vitamin D 수준을 가진 사람은 보충제를 먹는 것이 현명해 보이지만, 전체 근거는 매우 약함
  • 낮은 시작 vitamin D 수준을 가진 집단에서 수행된 대규모 trial이 적어도 하나는 있기를 바라지만,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는 진행 중인 trial이 없고 가까운 시일 내 추가 대규모 trial도 unlikely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기사에서 비타민 D 결핍을 평가한 설문 설계가 좀 이상함
    NHANES는 이동식 밴에서 신체검사를 하다 보니 겨울에는 북부 위도에서 데이터를 못 모으고, 대신 여름에는 북부 위도, 겨울에는 남부 위도에서 데이터를 모았다고 함. 그래서 계절-위도 영향을 보정하려고 겨울/저위도와 여름/고위도 두 하위집단으로 나눴다고 함
    그러니 비타민 D 결핍률이 낮게 나온 게 놀랍지 않음. 겨울/저위도 집단에서는 결핍이 1% 미만이었고, 부족도 1~5%였는데, 표본의 중앙 위도는 32°N으로 겨울에 비타민 D 합성이 안 되는 위도인 약 42°N보다 훨씬 낮았음
    여름/고위도 집단에서도 노년 여성 제외 시 부족률이 1~3% 수준이었다고 함. 이제 겨울에는 태양 고도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 비타민 D를 만들 수 없는 북유럽 60도선 근처에 산다고 상상해보면 됨

    • 게다가 북부 위도는 여름에 평균보다 햇빛을 더 많이 받고, 북유럽 국가는 근무 시간이 더 합리적인 편이라 실제로 사람들이 밖에 나가기도 함
    • 그러니까 핀란드 전역이나 노르웨이 대부분 같은 곳 말인가. 두 나라 모두 “해가 언제 뜨냐”는 질문의 답이 “1월 말”일 수 있는 곳임
    • 이게 빨간 머리 사람들이 비타민 D를 더 효율적으로 합성한다는 증거가 나오는 이유일 수도 있겠음. 빨간 머리는 고위도 지역에서 더 흔한 편으로 알고 있음
      어두운 조건에서도 빨간 머리는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효과적으로 못 만드는 걸까?
      https://www.sciencealert.com/evolution-favored-genes-linked-...
    • “여름에는 북부 위도, 겨울에는 남부 위도에서 데이터를 모았다”면, 나머지 9개월 동안은 뭘 한 건가?
    • 그래서 여름에 살을 찌워둬야 함. 자연에서 포유류는 여름 내내 살을 찌우고, D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저장됨
      동물은 겨울 동안 사실상 천천히 굶으면서 지방을 쓰고, 그 과정에서 비타민 D도 일부 되돌려 받음. 겨울철 햇빛 부족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됨
  • HN에 여러 번 했던 말이지만, 핵심은 빌어먹을 햇빛
    햇빛은 몸 안에서 여러 경로로 작동하고, 비타민 D 수치 상승은 그중 하나일 뿐임. 여러 요소로 이뤄진 경로에서 한 요소만 삼킨다고 인간의 비타민 D 합성을 흉내낼 수는 없음. 자동차가 니들 베어링 문제로 안 달린다고 해서 그걸 연료탱크에 넣는 게 해결책은 아닌 것과 같음. 먼저 이해해야 함
    햇빛/비타민 D 이슈가 특히 답답한 건, 햇빛 노출이 전반적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임. 수면의 질과 규칙성, 기분, 암 발생률, 시력, 피부 질환, 전체 사망률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밖에 나가는 게 도움이 됨
    여기서 개선이라는 건 처방약의 95%를 압도할 정도의 효과를 뜻함. 예컨대 Southern Sweden의 Melanoma 연구에서는 햇빛 노출이 가장 많은 집단의 전체 사망률이 가장 적은 집단의 절반이었음. 안타깝게도 서구 의료 체계는 산업에 포획돼 있고, 밖에 나가게 만드는 알약은 팔 수 없음
    [0]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2326209

    • 과학은 웰빙 의사결정의 입력값으로 쓰기엔 너무 입자화돼 있어 신뢰하기 어려움. 이해관계자들이 보통 사람의 확증편향을 쉽게 부추겨 상식을 거스르게 만들 수 있음
      의사결정에서 진실이 너무 좁아서 실제로는 거짓과 다를 바 없다면 무슨 쓸모가 있나? 알코올 중독자가 플라보노이드를 끝없이 이야기하고, 비만인 사람이 다중불포화지방 마요네즈를 고집하고, 근력운동 안 하는 좌식 생활자가 단백질 든 탄산음료를 마시는 식임
    • 북유럽에서는 결핍이 안 되기엔 햇빛이 충분하지 않아서 비타민 D 보충제가 필수임
    • 안타깝게도 햇빛 노출, 특히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과 노화와 강하게 연결돼 있음. 직접 깊이 조사하진 않았지만, 결국 개인의 유전적 배경에 따라 햇빛 노출과 피부 위험을 균형 잡는 계산이 필요해 보임
      햇빛 노출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제대로 이해하려면 민족적·인종적 경계를 더 세밀하게 파고들어야 함
    • 지중해 근처 사람들, 예컨대 이탈리아 사람이나 테니스 선수들이 평균보다 오래 사는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음. 물론 이유는 하나가 아니겠지만, 그들은 확실히 야외 시간을 많이 즐김
  • 비타민 D 연구에 대해 보기 드물게 균형 잡히고 솔직한 분석
    비타민 D에 대한 가장 강한 근거는 심하게 결핍된 사람들에게 있음. 정상 범위로 끌어올리면 일부 개선이 가능함
    건강 인플루언서들은 새로 나오는 비타민 D 연구들이 초기 과장과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아차리자, 대부분의 사람이 심각하게 결핍돼 있는데 모를 뿐이라고 주장하는 쪽으로 많이 옮겨감. 그러면 심각한 결핍자를 사전에 걸러내지 않은 연구들을 편하게 무시할 수 있음
    소셜미디어에는 여전히 거의 모두가 비타민 D 결핍이라고 반복하며 고용량 보충을 권하는 사람이 많음. 연례 검진에 비타민 D 검사를 포함하는 의사에게 들은 바로는, 이제는 부족한 사람보다 비타민 D가 과잉인 사람을 더 많이 본다고 함. 추적해보면 환자들이 비타민 D 팟캐스트를 듣고 정기 복용을 시작했는데, 수치가 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범위까지 올라간다는 걸 모르고 있음
    비타민 D는 몸에 아주 오래 남기 때문에, 일정량 보충을 해도 안정 상태에 도달하는 데 오래 걸려 까다로움. 장기간 보충 중이라면 혈액검사를 권함. 의사가 협조하지 않아도 직접 주문할 수 있음
    별개로 어유도 초기 결과로 과대평가됐다가, 더 강한 후속 연구에서 훨씬 덜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 비슷한 사이클을 겪었음

    • 비타민 D 기사마다 나타나서, 어떤 데이터도 없이 부족한 사람보다 과잉인 사람이 더 많다고 계속 말하는 것 같음
      여기엔 실내에만 있는 너드가 많음. 혈중 수치 검사를 해보면 됨. 이런 말에 낙담하지 말고, 빠르고 싸게 검사해서 필요하면 조치하면 됨. 요즘은 온라인으로 예약해서 집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음
      과잉보다는 심각한 결핍일 가능성이 훨씬 높고, 독성 수준까지 가는 것도 꽤 어렵기 때문에 정말 무책임하게 먹어야 함. 결핍이 확인되면 보충이 여러 정신적 문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완전히 고쳐주진 않아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줄 수는 있음. 이미 적정 수치라면 좋은 일임
      너무 우울해서 검사 예약조차 어렵다면 일단 보충을 시작하는 것도 말이 될 수 있음. 다만 하루 D3 1만 IU 정도를 넘기지 말고, 최대 2~3개월 뒤에는 중단해야 함. 그때쯤이면 검사를 해서 계속할지 판단하기 쉬워질 수 있음. 고용량을 눈감고 계속 먹지는 말아야 함. 독성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 않고, 겪고 싶지 않은 상태임
    • 우리 가족은 벨기에에서 혈액 분석 실험실을 운영하고, 나는 통계 수집 소프트웨어 일부를 작성했음
      25-OH 비타민 D 기준은 <20 ng/mL 결핍, 20–30 ng/mL 부족임
      2020년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비타민 D 검사를 받은 1738개 혈액 샘플을 봤을 때 중앙값은 20.1 ng/mL, 평균은 22.4 ng/mL였고 표준편차는 11.24 ng/mL였음. 절반은 결핍, 그다음 20%는 부족이었음
      햇빛이 제한적인 유럽 국가에서 겨울이 끝날 무렵이면, 인구 대부분이 비타민 D 결핍임
      히스토그램: https://files.catbox.moe/p785wx.png
    • 지중해 식단 자체도 어유에 대해 주장되는 건강 이점과 얽힌 여러 이점을 갖고 있음
      인간적인 경험으로는 처음 대구 간을 먹었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웠음. 그러다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 먹기 시작했고, 꽤 맛있지만 정말 습득된 취향이라는 걸 알게 됨. 거의 뭐든 먹는 편인데도 그랬음
      비타민 D의 경우 결핍과 심각한 코로나19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어 보임
      https://www.mdpi.com/2075-1729/15/5/733
      닭 간과 소 간은 좋아하지만, 생선 간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음. 돼지 간은 썩은 맛이라 다시는 못 먹을 것 같음
    • 안정 상태 보충량을 제대로 맞추려면 대체로 “혈액검사 → 용량 조정 → 반복” 루프를 여러 번 돌아야 하는 것 같음
      반면 몸이 직접 비타민 D를 합성할 때는 과다복용을 막도록 조절하는 듯함. 그래서 겨울에는 내가 생각하는 적정량으로 보충하고, 여름에는 몸이 알아서 하게 두는 방식으로 정착했음. 지금까지 문제 없고, 보충제는 겨울철 피로·에너지·우울 수준에 큰 영향을 줬음
    • 약간 다른 얘기지만, 미국에서는 처방전 없이도 돈을 내면 거의 어떤 검사실 검사든 받을 수 있음
  • 해당 분야 사람은 아니지만, 비타민 D 연구가 나올 때마다 현재 권장량이 잘못된 수학에 기반했다는 논문이 떠오름. 서로 크기가 다른 연구들의 신뢰구간을 합치는 방식을 혼동해 권장량이 크게 빗나갔고, 많은 연구가 그 권장량에 기반해 있다는 내용임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5541280/

    • 클릭을 줄이자면, 그 연구는 권장 비타민 D 섭취량이 너무 낮다고 말함
    • 이 논문은 전에도 여러 번 올라왔지만 인용이 많지 않음. 직접 읽어봤고, 수학이 맞더라도 그 수학을 적용한 방식은 부정확해 보였음
      원자료는 오래된 1980년대쯤의 작은 연구 몇 개에서 나온 적은 양의 데이터였고, 상관이 그저 그런 기울기를 찾은 수준이었음
      수정된 수학은 같은 오래된 데이터에서 훨씬 작은 기울기를 찾는데, 적합도는 훨씬 나빠 보임. 원래 데이터는 거의 수평에 가까웠는데, 수학을 바꾼 뒤에는 0에서 훨씬 멀어짐
      원 연구는 데이터 근처에서 예측했지만, 수정판은 어떤 연구도 시험하지 않은 범위로 대규모 외삽을 하고 있음. 통계학자는 아니지만 무시되는 게 놀랍지 않음
  • D3+K2 무작위 대조시험을 한 사람이 있나? K2는 D3 흡수에 중요해 보임. 이런 연구에서 불편한 또 다른 점은, 혈중 수치 변화를 측정하지 않고 단순히 비타민 D만 보충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임
    몇 년간 하루 2000IU(+K2)를 먹었는데도 혈중 수치가 <30ng/ml였고, 결국 하루 5000IU로 올려야 했음. 추가 연구를 보고 싶음

    • K2는 비타민 D 용량이 너무 높을 때 생길 수 있는 칼슘 축적 문제를 막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음. 개인적으로는 K2 없이 비타민 D를 절대 먹지 않을 것 같음
    • TARGET-D는 혈중 수치에 따라 비타민 D를 보충하는 진행 중 연구라서, 바로 그 아이디어에 해당함
    • 딱딱한 정제로 먹었는지, 그리고 지방이 있는 식사와 함께 먹었는지가 중요함
      둘 다 매우 중요함. 나는 지방이 조금 있는 식사와 함께 비타민 D+K2 소프트젤을 먹음
    • 나도 하루 2000IU 건조 비타민 D를 먹는 중에 23ng/ml였음
      MCT 오일에 든 5000IU+K2로 바꿨고, 8개월 뒤 64ng/ml가 됨
    • 나는 비타민 D를 바로 삼키지 말고 혀 밑에서 녹여야 한다는 걸 알게 됨
  • 비타민 D가 정말 비타민인지, 아니면 호르몬인지 논쟁의 여지가 있음
    https://pubmed.ncbi.nlm.nih.gov/33549285/
    분자 구조를 보면 됨
    https://en.wikipedia.org/wiki/Vitamin_D
    고리 결합 하나가 빠진 스테로이드
    https://en.wikipedia.org/wiki/Secosteroid

    • 이제 비타민 D가 진짜 비타민이 아니라 호르몬이라는 건 꽤 잘 확립된 과학임. 비타민 D는 인간 유전체의 5~10%에 해당하는 약 1000~2000개 유전자를 조절하는 핵 수용체에 결합함
      “Vitamin D”라는 이름은 1922년에 붙은 뒤 그냥 남아 있는 것임
  • 비타민 D는 장수에 이로운 몸속 과정의 생체표지자임. 이 표지자는 햇빛을 받을 때 만들어짐. 합성 비타민 자체는 건강에 거의 도움이 없거나 아주 적을 수 있음. 건강에 이로운 건 햇빛을 받는 과정임. 다른 많은 비타민 보충제에도 비슷하게 적용됨
    따라서 보충제로 비타민 D 수치를 올릴 수는 있어도, 햇빛 부족으로 생기는 건강 악영향은 그대로 일어날 것임

    • 관련 자료가 있나? 진심으로 더 읽어보고 싶음
  • 비타민 D 결핍 과장은 보충제 판매자들이 부추기는 것 같음
    긴 여름이 없는 유럽 국가에서 자랐지만, 햇빛 부족 때문에 입증 가능한 문제를 겪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음
    우리 가족은 부자가 아니어서 음식이 적당히 영양가 있긴 했지만 완벽히 균형 잡힌 식단도 아니었음
    비타민 D 보충제는 Lidl이나 Aldi 같은 작은 슈퍼마켓에서도 널리 팔리고, 결국 같은 몇몇 공장에서 나올 것 같음
    필요한 사람은 있겠지만, 사람들이 믿도록 유도되는 만큼 많지는 않을 듯함

    • 다른 많은 것처럼 식단과 생활방식에 달려 있음. 나도 추운 북쪽에 살지만, 피부가 밝고 햇빛을 충분히 쬐며 천연 또는 첨가 비타민 D가 있는 식품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대체로 괜찮음
      다만 균형 잡힌 식단과 햇빛을 쬘 충분한 시간이 모두에게 당연한 건 아니고, 보충제 없이 비타민 D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사람도 많음
    • 비타민 D 1년치가 대략 30달러인데, Big Vitamin이 그 정도로 순진한 사람들을 등쳐먹는다는 건가?
      흔히 과장되는 이유는 실제로 꽤 흔하기도 하고, 해결책이 싸며 우스꽝스러울 정도의 대용량을 먹지 않는 한 실질적 부작용이 없기 때문임
    • 벨기에인의 90%가 결핍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해보면 됨
  • 그래도 효과는 작아 보임. 저자는 햇빛과 전체 사망률을 본 연구 몇 개를 언급하지만, 이런 연구들과 더 최근 연구[1]에서는 햇빛 노출로 전체 사망률이 약 30% 줄어드는 훨씬 큰 감소가 나옴
    자외선에 반응해 피부에서 NO가 생성되는 것 같은 다른 요인이 배경일 수 있다고 여겨짐[2]
    [1] https://pubmed.ncbi.nlm.nih.gov/32918215/
    [2] https://karger.com/bpu/article-abstract/41/1-3/130/328295/Su...

    • 햇빛이면 아마 적색광 치료 효과도 전부 얻을 수 있을 것 같음
  • 내가 아는 건 이거뿐임.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겨울마다 제대로 감기에 걸려서, 매년 2주씩 콧물이 나고 피부가 빨갛게 헐고, 목이 아프고 기침을 했음
    지난 15년 넘게 겨울에 한 달 2~3번 정도 25000 IU(벨기에 D-Cure)를 먹은 뒤로는 감기가 2~3일만 지속되고 증상도 훨씬 약함. 나에겐 데이터가 충분함

    • 문제는 비타민 D를 안 먹었으면 어땠을지 모른다는 것임. 변수는 너무 많음. 예를 들어 20대 초반과 30대에는 사람을 더 많이 만나 감염 기회가 많고, 어린 자녀가 있으면 더 심한 질병 매개체가 됨
      나도 비슷한 경험은 있지만,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라고 믿지는 않음. 그래도 해가 없고, 대부분은 비타민 D 수치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지 않으며, 보충제는 싸기 때문에 해 없는 파스칼의 내기처럼 계속할 만함. 잃을 건 아주아주 적은 돈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