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8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12세 Khaled Bani Odeh는 서안지구에서 귀가 중이던 가족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증언
  • 부모와 두 동생이 차량 앞유리 너머로 총격을 받아 즉사, 7세 시각장애 동생 Othman도 어머니 무릎 위에서 숨짐
  • 현지 주민은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공격받았다고 말해, 이스라엘군의 “위협 감지 후 대응 사격” 주장과 상반
  •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50발 이상의 탄피를 발견했고, “비정상적으로 집중 사격이었다”고 설명
  • 이번 사건은 서안지구 내 민간인 대상 폭력 증가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사용 방식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다시 불러옴

사건 개요

  • 12세 Khaled Bani Odeh는 부모와 두 동생이 탄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전원 사망했다고 진술
    • 그는 총격 직후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생각했으며,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고 아버지는 샤하다(이슬람 신앙 고백) 를 읊조렸다고 말함
    • 군이 형 Mustafa를 끌어내려 하자 저항했지만, 자신이 대신 끌려나가 구타와 심문을 당했다고 함
  • 사망자는 아버지 Ali Khaled Bani Odeh(37세), 어머니 Waad(35세), 아들 MohammedOthman(7세)
    • 가족은 Eid al-Fitr 명절을 앞두고 나블루스에서 쇼핑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음

이스라엘군과 목격자 진술의 상반

  • 이스라엘군은 당시 타문(Tammun) 마을에서 테러 용의자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발표
    • 가족 차량이 “군을 향해 가속해 오자 위험을 감지하고 사격했다”고 주장
  • 그러나 인근 주민은 차량이 언덕길에서 완전히 정지한 상태였으며, 경고나 경고 사격 없이 직접 사격이 시작됐다고 증언
    • 그는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아이들이 울었다”고 말함
  •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Waad가 가방을 찾기 위해 남편에게 잠시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는 내용도 있음
  • 이스라엘군은 사건이 관련 당국에 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추가 질의는 경찰로 돌렸다고 함

현장 상황과 피해 묘사

  •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원 Hassan Fuqoha는 “부모와 한 아이의 머리 일부가 날아간 상태였다”며 매우 집중적인 사격이었다고 설명
    • 현장에서 50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되었으며, 모두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소총 탄피 크기였다고 주민들이 전함
    • 도로변에는 여전히 피 자국과 탄피가 남아 있었음
  • 8세 Mustafa는 차량 유리 파편에 맞아 얼굴에 수술이 필요한 상처를 입음
    • 할머니 Najah Bani Odeh는 “아이들이 노래하며 귀가 중이었고, 군 작전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함

지역 사회의 반응

  • Yair Lapid(이스라엘 야당 Yesh Atid 대표)는 정부가 어린이 사망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점을 비판
    • “성인의 전쟁에서 7세 장애 아동이 죽어서는 안 된다”고 발언
  • 할머니 Najah는 이번 사건이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폭력 증가의 일부라고 주장
    • “정착민들이 남녀노소를 공격하고, 우리는 돌을 던져 방어할 뿐”이라며 토지 강탈과 무차별 사격을 언급

폭력 증가 통계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에 따르면
    • 2023년 10월 7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팔레스타인인 1,071명 사망, 이 중 어린이 233명 이상
    • 같은 기간 이스라엘 민간인 19명, 이스라엘 보안요원 23명이 서안지구에서 사망
  • 이번 사건은 민간 차량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이 서안지구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다시 부각시킴
Hacker News 의견들
  • 이 이야기는 실제로 이스라엘 주요 언론에서도 사실로 보도된 사건임
    Times of Israel 기사Ynet 기사에서도 다뤄졌음
    주된 이유로는 차량이 “빠르게 움직였다”는 점이 제시되었고, 그로 인해 잠복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들이 위협을 느꼈다고 함
    New York Times 기사에서는 가족이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총격을 당한 비극적인 상황을 상세히 묘사함

    • 서안지구의 이런 상황은 미국의 경찰 폭력 문제를 훨씬 극단적으로 확대한 모습처럼 느껴짐
      평화를 지켜야 할 병사들이 사소한 자극에도 치명적인 무력을 행사함
      IDF 병사들이 미국 경찰처럼 항상 공포 속에서 훈련받고, 모든 사람을 잠재적 위협으로 보는 문화 속에 자라난 듯함
      이들을 감독해야 할 관료 체계도 오히려 보호막 역할만 함
      미국에서는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심지어 좌파조차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대감이 깊어 변화가 어렵게 느껴짐
    • 기술, 정치, 도덕은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함
      여섯 살의 시각장애 아동이 기관총에 희생되는 세상을 외면하고 기술만 이야기할 수는 없음
      과거 유대인 학살을 모른 채 살 수 없듯, 지금의 현실도 마찬가지임
    • 이런 사건이 드문 일인지, 혹은 점점 늘어나는지 궁금함
    • 솔직히 이제는 지쳐버림
      IDF의 잔혹 행위를 지적하면 바로 테러 옹호자로 몰리거나 공격받음
      하마스와 IDF 모두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그 사이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된다는 말을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움
      이런 분위기 자체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증거임
  • 나는 Operation Cast Lead 시절부터 이 분쟁을 지켜봐 왔음
    그때부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압도적인 무력을 사용해왔고, 사망자 비율은 이스라엘 1명당 팔레스타인 100명 이상임
    그 시기의 삶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Guy Delisle의 만화 일기 Jerusalem: Chronicles from the Holy City를 추천함
    그의 파트너는 국경없는의사회(MSF) 소속이었지만, 이스라엘군은 그들이 가자지구에 들어가 돕는 것을 막았음

    • 팔레스타인 측도 민간인을 공격하려 시도하는 건 사실임
      그리고 MSF가 하마스를 지원했다는 주장도 있음
      관련 트윗 링크
  • 중동 분쟁은 비극이지만, 이런 이야기는 HN의 주제와는 맞지 않음
    기술 커뮤니티에서는 정치보다는 기술 관련 이슈, 예를 들어 감시 기술이나 AI의 군사 이용 같은 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함
    HN이 지금처럼 유익하고 비독성적인 공간으로 남았으면 함

    • 하지만 때로는 인류애가 커뮤니티 규칙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함
    • 그렇다면 이 사건을 레이저 유도 저격 기술의 발전 사례로 다뤄보는 건 어떨까 하는 냉소적인 생각도 듦
      가족이 사방에서 레이저 포인터 조준을 받았다는 묘사가 너무나 상징적임
    • 이스라엘은 수많은 기술 기업과 네트워크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
      기술 커뮤니티가 누구와 협력하는지 알아야 함
    • HN은 원래 정치 이야기도 자주 다룸
      기술과 정치를 완전히 분리하려는 건 환상
    • 기술 산업이 이런 정권들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유지시키고 있음
      정치와 기술을 분리하자는 말이야말로 진짜 독성적인 태도
  • 이런 사건은 수천, 수만 건 중 하나에 불과함
    대부분은 세상에 알려지지도 못하고 사라짐
    힌드 라잡 사건처럼 일부만 주목받을 뿐, 나머지는 시간 속에 묻혀버림

  • 이런 참상을 외면하지 말아야 함
    우리가 선출한 정부가 이런 일들을 묵인하거나 지원하고 있기 때문임
    불편하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우리의 피드에 등장해야 함

  • Haaretz 기사 링크
    사건 다음날까지도 가해 병사들이 조사받지 않았다는 보도

  • 이런 일은 적을 비인간화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임
    그 자체가 이미 범죄 행위로 간주되어야 함

    • 누구를 탓하는 건지 궁금함 — IDF인가, 아니면 그 가족인가?
  • 이스라엘인으로서 이번 사건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고 생각함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음
    우리 정부는 인종차별적 구조에 깊이 물들어 있음

    • 예를 들어, BBC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구금자를 칼로 성폭행한 병사들의 혐의가 모두 취하되었음
      대신 CCTV 영상을 유출한 군 법무관이 처벌받았다는 기이한 결과가 나왔음
    • 그래도 이런 무분별한 병사들이 소수이길 바람
  • 나는 독일인임
    내 정부는 2023년 10월 하마스 공격 이후 가자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인정하지 않음
    베를린에서는 팔레스타인과 함께 평화를 외친 유대인 시위자들조차 경찰에게 폭행당했음
    홀로코스트 생존자였던 에스터 베자라노가 팔레스타인 문제를 언급할 때는 언론이 침묵했음
    지금 독일이 이스라엘에 무기까지 공급하고 있는 현실은 과거의 교훈을 잊은 것처럼 보임
    나는 우리 정부와 공직자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낌

    • 나도 독일에 살고 있는데, 이스라엘에 독일제 군함이 대량 공급된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음
      그 중 일부는 독일 정부가 30%를 보조했음
    • “Auschwitz Girls’ Orchestra”가 실제로 존재했던 것인지 궁금했음
    • 나도 에스터 베자라노의 사례에는 동의함
      그녀의 공산주의 신념과 BDS 지지가 공영방송에서 검열된 듯함
      관련 기사
      독일 언론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다루긴 하지만, 여전히 역사적 책임국제법의 무력함 사이에서 혼란스러움
    • 독일의 활동가들은 이스라엘의 학살을 비판하는 것조차 범죄화될까 두려워함
      나치 방지법이 아이러니하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도구가 되고 있음
  • “왜 이런 글이 HN에 올라왔냐”가 아니라, “이 일에 괜찮은가”를 물어야 함
    많은 이들이 그 질문에 침묵하는 게 더 두렵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