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만드는 즐거움: 하이퍼 성장을 거부하는 소프트웨어 제작 방식
(notbor.ing)!Boring의 설립자 앤디 앨런이 5년간 2인 팀을 유지하며 느낀 '느린 성공'에 대한 회고
소프트웨어 업계의 기본 각본에 대한 의문
- 테크판 국룰인 투자-확장-초고속 성장 루트에 의문을 제기함.
- 이건 창작자보다 투자자에게 유리한 도박판에 가까움.
- 운 좋게 성공해도 빨리 얻은 건 빨리 잃고, 남는 건 번아웃뿐인 경우가 많음.
느린 성공(Slow Success)의 정의
- 의도적으로 작게 시작해서 작게 유지하는 쪽을 택함.
- 수년에 걸쳐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며 복리로 쌓이는 성장을 추구함.
- 유행에 안 휘둘리고 한 땀 한 땀 직접 만드는 데서 오는 회복탄력성이 핵심임.
- 아이디어가 진짜 흥미로워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깊은 몰입이 가능함.
"다음은 뭐임?"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 성공하면 다들 비전이나 확장을 묻지만, 그냥 2인 팀을 유지하겠음.
- 팀 키우는 대신 아이콘 하나까지 직접 손대며 만드는 본질적인 기쁨을 선호.
- 많은 창업자가 주방 테이블에서 친구와 무언가를 만들던 초기 시절이 행복해했음.
결론: 인생 역작을 만드는 법
- 진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절대 서두르지 말 것을 권장함.
- 성공 그 자체가 상이 아니라, 이 흥미로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상태 자체가 진짜 보상임.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한탕 하고 떠나는 엑싯이 아니라, 수십 년간 가꿔가는 지속의 가치임.
- 예전에는 급성장하는 회사들을 우상숭배 했지만, 지금은 Panic, 37signals, 그리고 30년 넘게 하나의 앱을 유지하고 다듬어온 James Thompson 같은 느린 제작자들을 존경함
GeekNews Weekly에 포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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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토론
저도 10년째 한 프로젝트만을 파는 2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예전에는 회사일에 관심도 별로 없고 자기 하고싶은 거만 하는거 같아 좀 부정적으로 생각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서야 제가 만들고 유기해버린 탓에 소외된 코드를 다시 뒤져보고 있는데, 10년이란 시간동안 고민하면서 쌓아온 고뇌가 정말로 큰 자산이었음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공감합니다.
비슷한 걸로 보자면
공부를 할 때 배움을 위해서인지 성적을 위해서인지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을 내는 게 나쁘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닌 게 핵심.
회사를 키우고 돈을 벌고 하는 것 물론 중요하기 때문에 버릴 수 없지만…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자기가 납득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을 잊고 싶지 않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