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용한 존재가 되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
(seangoedecke.co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현재 업계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과 유용함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여전히 일을 즐기고 있음
-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낌
- 고골의 단편 「외투」의 주인공 아카키처럼, ‘유용함에 대한 중독’ 이라는 것은 직업적 성향과 맞물려 있음
- 이러한 성향은 때로 조직 내에서 이용당하거나 소모될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시간을 보호하고 동기를 관리해야 함
- 많은 엔지니어들이 돈이나 권력보다 내적 강박과 문제 해결 욕구에 의해 움직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함
현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환경과 개인적 만족감
- 업계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자신이 일을 너무 좋아한다는 점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낌
- 지금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힘든 시기이며, 2010년대 후반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은 상황
- 객관적으로 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낄 이유가 많지만, 여전히 프로젝트 진행, 어려운 버그 해결, 코딩 자체를 즐기고 있음
- 컴퓨터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유용한 존재가 되는 것
고골의 『외투』와 아카키 아카키예비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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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의 단편 『외투(The Overcoat)』의 주인공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객관적으로 끔찍한 직업 환경에 처해 있음
- 전망이 없는 필사 업무, 매우 낮은 급여, 동료들을 그를 존중하지 않음
- 러시아어로 Akaky Akaievich 라는 이름은 "Poop Poopson" 같은 명백히 우스꽝스러운 이름
- 그럼에도 아카키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여, 집에 가져갈 일이 없으면 취미로 필사를 할 정도
- 아카키는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이지만, 그 기능 장애가 오히려 직업에 완벽히 맞는 상태를 만듦
유용함에 대한 중독의 본질
- 문제를 보고 해결하지 않는 것이 어려우며, 특히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거나 누군가 도움을 요청할 때 더욱 그러함
- 이런 상황에서 거의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했을 때 안도감과 만족감을 느낌
- 스태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업무는 이런 성향에 완벽하게 맞춤화되어 있음
- 매일 사람들이 일련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의존함
- "기술적 문제"는 질문에 답하기, 설명하기, 버그 수정 등을 광범위하게 포함
-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처럼, 직업의 기능 장애적 측면이 자신의 기능 장애와 일치하기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음
- 물론 근무 조건은 아카키보다 훨씬 나은 상태임
- 나 자신은 일하는 개(working dog) 와 비슷
- 일하는 개는 간식으로 보상받지만, 간식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 자체가 본질적으로 만족스럽기 때문에 일함
다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동기
-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나본 많은 엔지니어들에게 해당
- 유용함에 대한 중독이 아니라면, 퍼즐 풀이에 대한 중독이나 소프트웨어나 수학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작업 결과물에 대한 완전한 통제감에 이끌림
- 본인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지 않았다면, Factorio나 크로스워드에 푹 빠지거나,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독재적으로 관리하고 있었을 것
유용함의 욕구를 다루는 방법
- 자신의 글 중 다수가 ‘유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초점을 둠
- 물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형성하는 방법과 그런 욕구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에 관한 것
- 관련 글들 예시:
- "대형 기술 회사에서 포식자로부터 시간 보호하기": 이타적 성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시간을 지키는 법
- "JIRA 티켓 처리는 파티 트릭이지 임팩트로 가는 길이 아니다": 단순한 티켓 처리보다 조직적 영향력을 중시해야 함
-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려고 하기": 존경하거나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해야 하는 강박에 대처하는 방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진정한 동기
- 인터넷에서는 엔지니어의 동기를 돈, 권력, 실질적인 가치 창출, AI를 신처럼 모시는 시대를 여는 일 등으로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내적 강박이 더 큰 원동력임
- 이러한 내적 충동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에너지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지를 스스로 설계해야 함
- ‘유용함에 중독된 사람’으로서 자신의 성향을 인식하고 조율하는 것이 장기적 성장의 핵심
오랜만에 긱뉴스에서 정말 좋은 글을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최근들어 개발자는 회사에서 좋은 기술로 빠른 업무처리와 안정성만 보장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 글로 허전함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 전문을 읽어보니 인정받고자하는 욕구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그로 인해 이용당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하게되는 기계가 되는것을 경계하라 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비즈니스 임팩트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내가 해야하는게 무엇인지 결정해야겠습니다. 예전에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지 않으면 남이 설계한대로 따라간다" 같은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연관성이 있는것 같네요.
제일 인상깊은 댓글이네요.
1년 넘게 치료를 받으며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3H’를 떠올리는 것임
도움을 원하는가, 2) 들어주길 원하는가, 3) 안아주길 원하는가
이걸 파트너에게 적용하니 관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 대부분의 경우, 그녀는 단지 안아주길 원했음
아 저 이글 너무 좋네요. 제가 친한 사람들한테 저를 표현할 때 "유틸리티형 인간"이라고 얘기하는데요.
누군가 뭔가를 물어보면 어떻게든 해결해주고, 나름 가진 지식을 총동원해서 다양한 도구로 쓰이는 걸 즐깁니다.
결과물이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도움이 되었을거라 내적만족하며 삽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한 회사에 매우 오래 있는 중인데, 거의 1인 팀으로 일하며 CTO가 원하는 거의 모든것을 다 해결해주고 구축해주고 자동화 해주는것으로 나름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물론 하나하나 따지면 하나만 깊게 파신 분들보단 못하지만 저도 내적만족하며 사는것 같습니다..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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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저자는 이미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음
하지만 다시 강조하고 싶음 — 기업 환경은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거의 항상 독성이 있음
자신의 성격과 맞는 일을 찾는 건 중요하지만, 기업 문화는 언제든 당신의 헌신을 이용하고, 동료와의 관계를 분열시키며, 필요 없으면 버릴 수 있음
결국 타인의 재정적 목표를 위해 자신을 얼마나 소모하고 있는지 늘 의식해야 함- 나도 같은 의문을 품고 있음. 이런 환경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게 됨
하지만 나는 그런 환경에 맞지 않음. 내 감정과 삶을 분리한 채 인생의 큰 부분을 버리는 건 상상하기 어려움
인간이 본래 그런 인위적 분리를 견디도록 진화한 존재인지조차 의문임 - 내 일에서 충족되는 감정적 욕구는 단 하나, 돈을 버는 것뿐임
- 사실 모든 직업은 어느 정도 당신을 이용함
다만 기업 일은 보수가 훨씬 높고, 업무 강도는 다른 일보다 훨씬 낮음
거기에 즐길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건 꽤 괜찮은 거래임
- 나도 같은 의문을 품고 있음. 이런 환경에 어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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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비정상적인 면이 나의 비정상성과 맞아떨어진다”는 말에 공감함
하지만 개인 관계에서는 이 태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음
내 아내가 수십 년 만에 깨닫게 해준 건, 모든 문제가 해결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는 점임
어떤 사람은 단지 들어주길 바람.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냉정하게 보일 수 있음- 나는 이걸 ‘해결 모드의 볼륨을 줄인다’기보다, 감정적 문제 해결 채널로 전환한다고 생각함
누군가 어려운 감정을 이야기할 때, 그건 감정을 처리하고 이해받고 싶다는 신호임
그럴 땐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주고, 그 감정이 이해된다는 걸 표현해주는 게 중요함
이런 과정이 결국 복잡한 문제 해결의 일부이기도 함
나 역시 감정이 인정받는 순간, 마음이 풀리고 실질적 해결책이 자연스럽게 떠오름 - “듣고, 해결하지 말라” — 모든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조언임
(그리고, 당신은 진짜 듣고 있는가, 아니면 말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가?) - 1년 넘게 치료를 받으며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3H’를 떠올리는 것임
- 도움을 원하는가, 2) 들어주길 원하는가, 3) 안아주길 원하는가
이걸 파트너에게 적용하니 관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 대부분의 경우, 그녀는 단지 안아주길 원했음
- 도움을 원하는가, 2) 들어주길 원하는가, 3) 안아주길 원하는가
- 물론 이런 접근이 직장 환경에서는 독이 될 수도 있음
감정 배출만 하고 해결을 거부하는 태도는 ‘피해자 마인드’로 이어질 수 있음
직장에서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능동적 태도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함
연애 관계의 조언을 직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건 위험함 - “유용함에 중독된 건가, 아니면 인정받는 유용함에 중독된 건가?”
전자는 내 욕구지만, 후자는 인정받지 못했을 때 분노나 냉소로 이어지는 숨은 계약일 수 있음
- 나는 이걸 ‘해결 모드의 볼륨을 줄인다’기보다, 감정적 문제 해결 채널로 전환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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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tax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후, 나는 구원자 콤플렉스를 갖게 되었음
사람을 돕는 걸 좋아했지만, 이제는 거의 강박적으로 돕게 됨
누군가 잘못된 결정을 하거나 스스로를 해칠까 두려워서임
스스로도 이게 잘못된 걸 알지만 멈출 수 없음. 결국 죄책감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움직이는 것 같음
많은 이들이 “모든 사람의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은 그렇지 않음
관련 글: 개인 블로그 글 -
나도 글쓴이처럼 남이 만든 문제를 해결하느라 시간을 보냈음
도전적이긴 했지만, 결국 무의미한 문제 해결이었음
그래서 내 재능을 쓸 만한 진짜 가치 있는 문제를 찾았고, 지금은 훨씬 행복함- 때로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고, 때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게 맞음
후자는 지식 공유나 멘토링일 수도 있음. 시니어가 된다는 건 언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아는 것임 - 나도 지금 그 지점에 있음. 단순히 문제 해결 자체가 재밌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번아웃이 왔음
가치 있는 문제를 찾고 있지만, 냉소적이지 않기란 쉽지 않음 - 어떤 문제가 그렇게 가치 있었는지 궁금함
- 때로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맞고, 때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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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같은 감정을 느꼈음. 작년에 은퇴했지만, 여전히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음
예전에 한 아프리카 정치인이 영국의 복지주택을 보고 “끔찍하다”고 말한 일화가 떠오름
그는 사람들이 사회적 역할 없이 존재하는 걸 비극으로 봤음- 이건 장애인 권리 운동에서도 중요한 주제임
일부 사람들은 일정 조건에서 일할 수 있지만, 제도는 이들을 ‘일할 수 있음/없음’의 이분법으로만 나눔
그래서 생계를 위해 일부러 무력한 척해야 하는 구조가 생김 - 하지만 실제로는 영국이나 미국의 사회주택 대부분이 취업 활동 의무를 요구함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나 면접 증빙이 없으면 퇴거당함
이런 정책은 한정된 주택 자원을 회전시키기 위한 장치임 - 최근 WSJ 기사에서 다룬 책 Mattering: The Secret to a Life of Deep Connection and Purpose 도 같은 이야기를 함
은퇴 후의 진짜 위기는 ‘존재의 의미감(mattering)’ 을 잃는 것임
재정과 건강만 준비할 게 아니라, ‘내가 여전히 가치 있는 존재로 느껴지는 시간’을 준비해야 함 - …그 정치인은 취미라는 개념을 몰랐던 걸까?
- 이건 장애인 권리 운동에서도 중요한 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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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함은 삶의 만족을 주지만, 경계 설정이 중요함
타인의 인정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과 선의로 충분히 자존감을 세워야 함
나도 엔지니어로서 복잡한 문제를 푸는 걸 좋아하지만, 모두가 그 동기를 이해하는 건 아님
결국 중요한 건 타인의 인정 없이도 평정(equanimity) 을 유지하는 것임
이는 감정이 아니라 태도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지속 가능한 자세가 됨- 평정이란 일이 잘될 때나 안 될 때나 균형감을 잃지 않는 것임
성공해도 자만하지 않고, 실패해도 낙담하지 않음
이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 고마움
- 평정이란 일이 잘될 때나 안 될 때나 균형감을 잃지 않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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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스템 관리자로 일하는 매 순간이 즐거움
사용자 교육, 문제 해결, 인프라 개선, 심지어 영업팀과의 대화까지 다 즐김
동료 중엔 불평이 많고 최소한만 일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여전히 유용함에 중독된 사람임
50대 초반이지만, 두 회사에서만 일하며 긴 시간 동안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보냈음 -
잘 해낼 수 있는 일만 우선시하면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음
나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일상 업무에 힘을 덜 쏟을 때 성과 평가가 올라가는 경험을 함
아마 내가 맡던 일을 내려놓으니 다른 사람들이 성장할 기회를 얻은 듯함
덕분에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여유가 생김 -
어떤 사람은 퍼즐 그 자체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통제감을 좋아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음
그래서 나는 Factorio 같은 게임보다 실제 코드 리팩토링이 더 즐거움
이 관점 덕분에 동료들의 동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됨- 나도 “유용한 걸 리팩토링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 버그가 내 석탄 기차를 공격해서 10시간 동안 아무 쓸모가 없어지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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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성향임. 내 좌우명은 “최고의 일꾼이 되면 일자리는 항상 있다”였음
하지만 어느 날 트레이너가 “이제 내가 네 일을 대신 안 해도 되겠네”라고 말한 게 전환점이었음
그때부터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 해주는 건 도움이 아니라는 걸 깨달음
1년 넘게 치료를 받으며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3H’를 떠올리는 것임
- 도움을 원하는가, 2) 들어주길 원하는가, 3) 안아주길 원하는가
이걸 파트너에게 적용하니 관계가 눈에 띄게 좋아졌음. 대부분의 경우, 그녀는 단지 안아주길 원했음
이 댓글도 좋네요
아... 정말로 이 글 읽고, 가슴이 뜨끔해 오네요. 완전히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정말로 왜 이렇게 하는가?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할때가 있지만, 유용한 존재가 되는 것 .. 제가 이런 내적강박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유용함에 대한 중독이 아니라면, 퍼즐 풀이에 대한 중독이나 소프트웨어나 수학에서만 얻을 수 있는 작업 결과물에 대한 완전한 통제감에 이끌림
-> 최근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는 지인들한테 프로그래머들은 저마다의 지배욕/통제욕이 있는 사람들이 성과를 내는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글을 봐서 반가웠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맥시멀리스트에 도라에몽으로 불리는 사람으로써, 쓰임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취미로 하는 사진이지만 프로필 사진을 상업 사진 수준으로 찍어주기도 하고, 짜잘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일들이 꽤 큰 만족이 됩니다. 물론 사진 찍어주고 보정하고 이런게 작은 일은 아니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