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인기 섀도 라이브러리 메타검색 엔진인 Anna’s Archive의 주요 도메인 annas-archive.org가 예고 없이 정지되어 ‘serverHold’ 상태로 전환됨
  • 이 조치는 도메인 등록기관(Public Interest Registry, PIR) 이 수행하는 절차로, 도메인이 조사 중이거나 정지된 상태를 의미
  • 운영자는 이번 조치가 최근 공개한 Spotify 300TB 백업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다고 밝히며, 사이트는 여전히 .li, .se, .in, .pm 등 대체 도메인으로 접근 가능
  • PIR은 TorrentFreak의 문의에 “현재로서는 논평할 수 없다”고만 답변, 법원 명령 여부 등 구체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음
  • Anna’s Archive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도메인 정지를 겪었으나 지속적으로 복구해왔으며, 저작권 단속 강화 속에서도 운영을 이어가는 회복력을 보임

Anna’s Archive의 도메인 정지 상황

  • annas-archive.org 도메인이 전 세계적으로 접속 불가 상태로 전환, 도메인 상태가 ‘serverHold’ 로 변경됨
    • 이 상태는 도메인 등록기관이 직접 설정하며, 도메인이 정지되고 조사 중임을 의미
    • 유사한 조치는 과거 다른 해적 사이트(pirate sites) 에도 적용된 사례 있음
  • .org 도메인에서 이런 정지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드문 일로, 관리 기관인 Public Interest Registry(PIR) 는 과거 thepiratebay.org 정지 요청을 거부한 전례가 있음
    • PIR의 신중한 태도로 볼 때 이번 조치가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기사에서는 증거가 없다고 명시
  • TorrentFreak이 PIR에 법적 근거를 문의했으나, PIR 마케팅 디렉터 Kendal Rowe는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회신

Anna’s Archive의 배경과 최근 활동

  • Anna’s Archive는 섀도 라이브러리용 메타검색 엔진으로, 사용자가 불법 복제된 책과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
  • 2022년 가을, Z-Library가 미국 당국의 단속을 받은 직후 개설되어, 무료 자료 접근을 지속적으로 제공
  • 사이트는 AI 연구자들에게 데이터 학습용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potify의 300TB 백업본을 제작해 순차적으로 공개 중
  •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여러 국가에서 차단 조치를 받았고, WorldCat 데이터 2.2TB 무단 수집 혐의로 미국에서 OCLC에 의해 소송 제기된 바 있음

도메인 정지의 경위와 법적 맥락

  • 이번 정지는 예고 없이 발생했으며, 도메인 등록기관의 직접 조치로 확인됨
  • 기사에서는 Spotify 백업 프로젝트가 DRM 회피 행위로 간주되어 권리자 측의 금지명령(injunction) 요청이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증거는 확인되지 않음
  • WorldCat 소송에서도 OCLC가 도메인 등록기관 등 중개자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승인하지 않은 상태로 명시됨

대체 도메인과 운영 지속

  • Anna’s Archive는 과거에도 도메인 정지를 겪었으며, .org → .gs로 이전했다가 .gs 도메인도 정지되어 다시 .org로 복귀한 이력이 있음
  • 이번에도 Reddit을 통해 “.org 도메인이 정지되었지만 다른 도메인은 정상 작동 중이며, Wikipedia 페이지에서 최신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
    • 운영자는 “이번 정지는 섀도 라이브러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며, Spotify 백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
  • 현재 .li, .se, .in, .pm 도메인에서 사이트가 정상 운영 중이나, 법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안정성은 불확실

Anna’s Archive의 지속성과 의미

  • 반복되는 도메인 정지에도 불구하고 운영 지속 능력과 복원력을 보여줌
  • 저작권 단속이 강화되는 환경에서도 대체 인프라를 통한 접근 유지 전략을 지속
  • 이번 사례는 .org 도메인 관리 기관의 정책 변화 가능성섀도 라이브러리의 법적 취약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됨
Hacker News 의견들
  • ServerHold 상태 남용인지 궁금했음. 최근 Gaza 영상 아카이브가 같은 방식으로 목록에서 제거된 적이 있었는지도 의문임
    관련 설명은 ICANN 문서에 있음

    • 예전에 레지스트리에서 일했는데, 레지스트리들은 마음대로 serverHold를 걸지 않음
      보통 법원 명령이나 FBI/DHS 같은 기관 요청이 있을 때만 그렇게 함. 대부분은 registrar를 통해 clientHold나 삭제 요청을 하는 식이었음
    • 이번 정지 조치는 Anna’s Archive가 Spotify 전체 라이브러리(약 300TB) 를 스크래핑했다고 공개한 직후 발생했음
      그들은 이를 토렌트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블로그에 썼음
    • Gaza 영상 아카이브의 사례는 이 글에 정리되어 있음
      그때는 TLD 운영자가 아니라 Namecheap이 clientHold를 걸었고, 이후 Trustname(에스토니아) 으로 이전하면서 다시 복구됨
      Namecheap CEO가 트위터에서 DNS 구조를 잘못 이해한 발언을 하기도 했음
    • 법원 명령을 받은 도메인에 serverHold가 적용되는 건 정상적인 절차
      ICANN 문서에서도 이런 상태는 보통 법적 분쟁 중일 때 사용된다고 명시되어 있음
    • 현재 Genocide.live는 Namecheap에 의해 clientHold 상태이며, 다른 registrar로 이전을 시도 중임
  • Wikipedia 페이지를 “최신 도메인 확인용”으로 안내하는 걸 보고, 마치 DNS 대체처럼 쓰이는 게 흥미로웠음
    관련 논의는 이 스레드에 있음

    • Wikipedia는 단순히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는 곳임. URL은 그 정보의 일부일 뿐, DNS 역할을 하는 건 아님
  • 예전에 The Pirate Bay의 .org 도메인이 내려갔을 때를 기억함
    그들은 대체 도메인에 히드라 로고를 올려 멋지게 복귀했음
    관련 기사

    • 그들의 끈질김은 상을 받아야 함. 이런 법적 압박이 오히려 그들을 더 단단하게 만든 듯함
  • DNS 검열은 언젠가 올 거라 예상했음. 놀라운 건 이렇게 오래 버텼다는 점임
    X.509 PKI도 남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DNS나 PKI 같은 중앙화된 인프라에만 의존하는 건 위험함
    GNU Name System 같은 대안을 고려해야 함

    • Tor와 Monero가 세상을 구할 거라는 농담 섞인 말도 나왔음
    • DNS 차단과 IP 차단 사이의 과도기에는, 사이트들이 직접 IP 주소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을 것 같음
  • 왜 Anna’s Archive 같은 사이트가 .onion 주소를 제공하지 않는지 궁금했음
    Tor 기반 주소는 DNS 검열에 취약하지 않고, 키 기반이라 훨씬 탄탄한 복원력을 가짐

    • Z-Library는 실제로 .onion 주소를 운영 중임
      접속 링크
      참고: library-access.sk
    • IPFS/IPNS도 대안이 될 수 있음
      IPNS 개념 문서
    • 다만 Tor는 지연과 속도 문제가 심각함. 다운로드는 거의 모뎀 수준임
    • Yggdrasil 네트워크도 함께 제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함. Tor처럼 토글할 필요 없이 항상 켜둘 수 있음
  • https://annas-archive.li/는 여전히 작동함
    페이지 하단에 다른 대체 도메인들도 나열되어 있음

    • 하지만 내 지역에서는 접속이 안 됨. 국가 단위 차단일 수도 있음
  • 이번 사태가 오히려 Anna’s Archive의 홍보 효과로 작용한 듯함
    최근 1년간 언급이 급증했고, 트래픽도 폭증했을 것 같음

    • 나도 차단 논란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음. 공격이 곧 홍보가 되는 아이러니함
    • 이제 처음 알았는데, 직접 방문해보고 후원도 고려 중임
    • 나 역시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북마크해둠
  • Anna’s Archive는 Nostr 계정을 만드는 게 좋을 듯함
    법원 명령으로 도메인 압류가 시작되면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임
    Nostr는 도메인 의존이 없는 분산형 피드를 제공함
    Wikipedia를 우회 수단으로 쓰는 건 오히려 법적 위험을 키울 수 있음

    • Tor나 I2P가 더 적합함. Nostr는 겉보기엔 분산형이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릴레이에 의존함
      릴레이가 소환장을 받으면 콘텐츠가 사라짐
    • .onion 주소를 쓰는 게 가장 안전함. 키를 직접 소유하므로 진정한 자기 소유
    • Nostr는 대용량 DFS/CDN 용도로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함
    • Wikipedia의 Nostr 항목을 읽어봤는데, 작성자가 편향된 시각으로 프로젝트를 깎아내리는 듯했음
      Bluesky 스팸 사례도 Nostr 탓이라기보다 브리지 관리 부실 문제로 보임
    • 대부분의 ccTLD는 각기 다른 관할권에 있으므로, 도메인 압류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음
  • https://annas-archive.se/ 도메인은 여전히 작동 중임

  • 1990년대 초 독일에서 DN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던 시절, FTP 서버 IP 주소 목록을 서로 교환하던 기억이 있음

    • 그 시절엔 DNS가 거의 없었고, 수첩에 IP를 적어두는 방식으로 접속했음. 특히 해적 사이트들은 그렇게 관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