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3개
  • Synology가 올해 도입했던 써드파티 하드디스크 금지 정책을 최근 철회함
  • 해당 정책 이후 NAS 판매량이 2025년에 급감했고, 고객들과 리뷰어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음
  • DSM 7.3 버전 발표와 함께 Seagate, WD 등 외부 스토리지 제품을 공식적으로 다시 지원하게 됨
  • 이제 사용자들은 선택 폭 확대저렴한 비용으로 NAS를 구축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됨
  • 이번 정책 롤백으로 Synology의 브랜드 이미지는 손상되었으나, 기존의 플렉시블한 사용성을 어느 정도 회복함

Synology의 정책 철회 배경

  • Synology는 올해 자사 NAS 신규 모델(DS925+, DS1825+, DS425+ 등)에서 써드파티 HDD 사용을 사실상 막는 정책을 도입함
  • 이로 인해 유저들은 Seagate, WD 등 주요 브랜드 HDD 및 SSD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이를 두고 비싼 자체 드라이브만 강매하려 한다는 비난이 일어남
  • 정책 도입 후 몇 달 만에 2025년 신제품 NAS 판매가 크게 하락했음
  • 수많은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 거부 및 타 브랜드로 전환, 그리고 리뷰어들 역시 해당 정책을 탐욕적이고 단견적이라고 비판함

정책 철회와 변화 내용

  • Synology는 DSM 7.3 공개와 함께 공식적으로 해당 제한을 철회하여 조용히 입장을 바꿈
  • 이제 써드파티 HDD 그리고 2.5인치 SATA SSD를 사용할 때 경고 메시지나 기능 제한 없이 활용 가능해짐
  • Seagate, WD 등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지 제품이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작동하며, S.M.A.R.T. 모니터링, 경고, 스토리지 기능 역시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음

사용자 및 시장에 미친 영향

  • 유저들은 스토리지 선택권의 확대총 구축비용 절감이라는 주요 이점을 다시 얻게 됨
  • Synology가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판매 압박과 커뮤니티 반발이 정책 롤백에 크게 작용했음
  • 비판적 시각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Synology의 평판은 일부 손상되었으며, 고객 충성도에 부정적 영향이 남음

향후 전망

  • QNAP의 랜섬웨어 피해 이후 Synology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꾀했으나, 지나친 통제로 인해 충성 고객마저 타사로 이탈하는 결과를 낳음
  • 기존 열린 드라이브 지원 정책이 Synology를 인기 브랜드로 만든 핵심 요인임을 다시 확인시켜줌
  • DSM 7.3으로 플렉시블한 NAS 운영 환경이 일부 회복되었으나, 실추된 신뢰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결론

  • 써드파티 스토리지 드라이브의 재지원은 기존 Synology NAS 사용자와 신규 수요자 모두에게 긍정적 소식
  • 브랜드 이미지는 훼손되었지만, 기반 유저층을 유지하고 오픈된 생태계를 다시 강조하는 계기가 됨
  • 앞으로 Synology가 고객 신뢰 회복과 시장 점유율 유지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됨

요근래 최고의 자살골이었는데, 늦게라도 정신 차렸네요.

아직 정신 덜 차렸어요.
nvme는 아직 정책 유지중아에요..

Hacker News 의견
  • 리더십이 고객과 완전히 동떨어진 결정을 내릴 때 내부 사기도 크게 악영향을 주는 경험임. 비록 Synology가 정책을 번복하긴 했지만, 기술자들과 지원팀 직원들은 아마 이 결정을 막으려 싸웠겠음. 오랜 시간 회사에 모든 걸 바치면서도 무시당한 기분, 그동안 Synology가 일하기 좋은 곳이었던 마법은 사라졌음을 실감했을 것임. 고객을 진정 이해하는 내부 인재로 경영진을 교체하지 않는 한, 가치 있는 직원들도 계속 잃을 거라 추측함

    • Synology 경영진은 실제로 꽤 기술적이고, 인수나 커다란 사건 없이도 이 전략적 실수를 스스로 만든 것임. 충성 고객들이 Synology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전혀 파악 못한 채 자기 손으로 황금알 낳는 거위를 잡아버린 셈임. 나도 오랫동안 충성 고객이었지만, 이번 일로 단 한 푼도 더 쓰지 않을 계획임. 이미 메모리 가격에 화가 났었는데, 신뢰가 생명인 스토리지 업계에서 이런 결정은 치명적임. 장기적으로는 정책을 번복해도 고객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 살아남지 못할 거라 생각함

    • 내 경험상 특히 고객 지원팀 입장에서는 명확한 지원 불가 기준을 제공받는 것이 오히려 편할 때가 많음. 다양한 독특한 사용자 구성을 보장해줘야 했던 기존 방식 대신, ‘자사 HDD만 지원’ 정책은 지원팀이 오히려 필요로 했던 방안일 수 있음

    • Synology의 사용자층은 클라우드가 아닌 NAS의 가치를 이해하지만 직접 조립할 만큼 기술적이지는 않은 사람들이 주를 이룸. 이 시장은 굉장히 한정적으로 보임. 스스로 자작 NAS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Synology의 성능이나 하드웨어 가치를 금방 꿰뚫어보고 구매하지 않음. 최근 중국산 NAS와 N100 미니PC 등 다양한 대체재가 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직접 NAS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음. Synology의 존재 의의는 약간의 편리함과 무지의 절묘한 조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함

    • 이런 사태는 오히려 Synology가 마음을 돌려 개방성과 오픈소스 움직임(예: SSH 정상 지원 등)으로 방향 전환해야 해결 가능함. Ubiquiti의 실수 후 슬로건이 “Building the Future of IT. License Free”로 바뀐 것을 보면, 진정 사용자 피드백을 듣는 모습만이 신뢰를 되찾는 방법임. Synology의 SSH 정책 등 폐쇄적 지원 경험 때문에 매우 실망했고, ZFS와 정상적인 Linux 서버로 갔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함

    • 기술지원 부서에서 ‘비공식 하드웨어는 안 된다’고 쉽게 거절하기보다 실제로 고객의 문제 해결에 힘쓰고자 하는 태도가 더 일반적임. 고객 지원은 아무 의미 없는 반복적 거절보다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보람을 찾는 경우가 많음. 문제는 이런 정책으로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하드웨어에 맞춰 더 견고한 코드를 개발해야 해, 부담이 엔지니어 쪽으로 이동함

  • 3rd 파티 HDD 제한이 매출 하락의 한 요소일 수도 있으나, 혁신 부족도 심각한 문제임. Synology는 DSM 6 출시 후 오랜 기간 정체됐고, 하드웨어 역시 거의 10년 된 제품을 계속 사용 중임. 리눅스 커널마저 구형 버전임. 반면 NAS 시장에는 더 좋은 하드웨어와 동등하거나 더 나은 소프트웨어, 더 저렴한 대안(Ugreen, Ubiquiti 등)이 이미 쏟아지고 있음. 특히 드라이브 제한과 트랜스코딩 삭제 등이 많은 사용자를 경쟁사로 이탈시키는 핵심 요인임

    • Synology 고객 중 많은 이들은 직접 NAS를 구축할 기술적 역량이 있지만, 쉽고 간편한 ‘설치 후 방치’ 방식을 원하던 사람들이었음. 최근 새로운 Synology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다가 고가의 구형 스펙에 실망, 동일 예산으로 Ubiquiti UNAS와 Beelink 미니PC를 조합해 훨씬 나은 경험을 얻음

    • Synology는 10년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 거의 발전이 없었고, 오히려 기능 삭제가 진행됨. 여러 대안을 찾아보다 ZFS에 더 관심이 생겼음. Synology가 HDD 정책을 번복해도 나를 다시 잡기는 힘듦

    • Synology의 btrfs는 구형 브랜치에 독자적 패치를 너무 많이 얹어서, 오히려 커널을 최신화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음. 이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함

    • UGREEN 정보 감사함. 공식 OS 말고 TrueNAS, Unraid 등 다른 OS로 직접 플래싱 가능한지 궁금함

    • 혁신 부족 측면에서 아직도 NVMe 슬롯 확장에 소극적임. m.2 슬롯이 겨우 2개 붙은 정도이고, 네트워크도 2.5G에 그침. 요즘은 더 작고 조용하고 강력한 미니PC가 대체재로 등장함

  • Synology의 하드웨어는 개선이 더딨고, 소비자용 제품은 최근까지도 1G NIC에 머물렀음. 2025년에야 2.5G NIC 탑재 예정이고, 10G 업그레이드 슬롯은 삭제됨. 산업이 10G로 이동하면 새로운 유닛을 사야만 함. 920+ 모델은 멀티 작업 시 느려지거나 응답 없는 경우도 빈번함. 발전을 강제로 이끌어야만 겨우 따라감

    • 미니멈/맥시멈 가격 정책(적은 단위로 많이 팔기보다, 높은 마진으로 적게 파는 전략)의 논리를 적용하면, 지원·물류 등 추가 비용 생각 시 소수만 높게 팔아도 수익이 더 커지는 구조임. 결국 이런 어리석은 결정이 나온 배경이라 추측함

    • Synology의 강점은 ‘그냥 잘 된다’는 점과 쉬운 설치, 컴팩트한 사이즈임. 초보자도 셀프호스팅을 손쉽게 시작할 수 있어 여태 살아남았다고 봄. 경쟁 제품(QNAP, UGREEN 등)은 스펙이 더 좋아도 UI 경험이 나빠서 포기했던 적 있음. 최근 UGREEN NAS 시리즈는 OS 유연성도 있어 매우 유망해 보임. Minisforum N5 모델도 3개의 M.2, 5개의 HDD 슬롯, PCIe 확장 등 상당히 매력적인 구성임

    • Synology 제품(DS1520+, DS918+)을 오래 사용했으나, Drobo 제품에서는 큰 실패 경험이 있었음

    • 어떤 작업을 하길래 느린지 궁금함. NAS 중심 사용에 한정하면 Synology cpu는 무난했고, 컨테이너나 서버까지 같이 돌릴 땐 성능 부족을 체감할 수 있음. 소프트트랜스코딩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중한 기기 선택이 필수임

    • 왜 평가가 낮은지 모르겠음. 실제로 현재 신제품에도 10년이 넘은 CPU를 쓰는 모델이 존재함

  • Synology의 정책 번복은 완전한 해제가 아니었음. 공식 KB 문서를 꼭 확인 바람
    https://kb.synology.com/en-global/DSM/…

    • 실제로 바뀐 정책은 DSM 7.3부터 적용이고, 아직 문서가 완전히 갱신되진 않았음
      https://kb.synology.com/en-us/DSM/…

    • SATA SSD 공급사가 사실상 전멸해, Synology도 자사 SSD 공급이 어렵게 됨. 그래서 정책을 숨기듯 수정한 것으로 추정함

    • 핵심만 요약하자면, 이제 2.5" SATA SSD만 허용하고 2.5" SATA HDD와 NVMe SSD는 여전히 제한됨. 이 정도 변화로 Synology가 뭔가를 진정 배웠다고 보긴 어려움

    • 문서가 최근 업데이트되지 않아 정확성에 의문이 있음

    • NAS 등에서는 NAS 전용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HDD Failover 시 문제를 피할 수 있음. SMR 방식의 소비자용 드라이브 사용이 문제를 키웠을 수 있음

  • Synology에 더 이상 미련 없음. TrueNAS와 ASUSTOR로 전환했고, 만족스럽게 계속 사용할 생각임. Synology는 비전문가가 로컬 데이터 저장을 위해 사용할 만한 수준이고, 경쟁 구도 자체는 업계 전체에 바람직함

    • 나도 Synology에서 UGREEN으로 바꿨고 TrueNAS를 올려 매우 만족하는 중임. HDD 이슈는 마지막 결정적 계기였고, 이미 이전 세대보다 오히려 나빠진 ‘업그레이드’들이 많았음

    • Synology의 정책 변경 시점과 맞물려 경쟁사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흥미로움. Unifi UNAS가 최근 출시되어 꽤 매력적으로 보임

  • 구매시 혼동 금지 바람. Synology는 정책이 잘못됐음을 인정한 게 아니라, 단지 예상보다 심한 반발에 놀랐을 뿐임. 앞으로 구매 선택에 참고 바람

    • 맞음. Synology는 여전히 구형 하드웨어와 1Gb 이더넷을 고수하고, 최근엔 H.265 지원도 약화됨
  • Synology는 정책을 실질적으로 바꾸진 않았음. 조용히 되돌린 척하며, 당장 일부 매출 확보 후 언제든 제한을 재도입할 수 있음. 사과 없이 변경했고, 업데이트 강제 적용을 28일 미룰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을 뿐. 은근슬쩍 필수 업데이트로 ‘벽돌’ 만드는 걸 대비한 듯함

    • 나는 어느 정도 이해하는 편임. Synology는 잘못된 결정을 번복하고, 고객(즉, 매출)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중임. 오히려 어떤 기업은 고집만 부릴 뿐 고객 탓을 하기도 함. 우리 주 고객은 관리 가능한 NAS를 원했기에 Synology가 불편하더라도 대체로 무난했음. 내가 꼭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차라리 Debian + Samba로 자작 서버를 운영함
  • NAS 스토리지 업계 경험자로서, 여러 벤더/모델별 복잡한 동작(예: SMART 속성, 캐시 정책 등) 때문에 단일 모델을 지정해 그 모델만 ‘공식 지원’하는 것도 일면 이해함. 하지만 조금 더 성숙한 제품이라면 SMART 속성 등 기준을 정의해, 에러 예측 및 위험 알림 등으로 대체 가능함. 요즘은 벤더들이 기록방식 등 사양을 혼합해 오히려 더 복잡해진 측면이 있음

    • Synology가 아예 불가보다 호환 외 드라이브 사용 시 경고로 그치는 정책이었음은 이해함. 하지만 그 경고가 단순 RAID 재구성 속도 저하 같은 합리적 제약인지, 단순 속도 제한 같은 비합리적 제약인지 정보가 부족함. 여러 부품의 궁합을 완벽히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은 인지함

    • 지원 가능한 벤더 리스트를 제공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음

  • 이미 TrueNAS로 넘어가버려 Synology로 돌아갈 이유가 없음. ZFS AnyRaid의 발전까지 감안하면 Synology에 미련은 없음

  • Synology의 하드웨어 품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함. 1G NIC, 구형 CPU, 플라스틱 재질 등 산업 기준에 뒤처진 부분이 많음. 920+ 사용 중인데 멀티작업시 느리고 불안정함. 시장 변화 추세에 진작 대응했어야 했음

    • 나처럼 Synology를 오래 쓴 경우에도, 최근 Drobo 장비에서 불운을 겪은 적 있음

    • Synology NAS 사용자였는데 QNAP이나 UGREEN 등 더 나은 스펙에 혹해봤지만 UI 불편함 탓에 결국 다시 고민하게 됨. 하지만 UGREEN, Minisforum 등의 신생 업체가 앞으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임

    • NAS로만 쓸 때는 성능에 큰 불만 없었음. 하지만 컨테이너나 서버 같이 함께 돌릴 생각이라면 Synology의 CPU, 메모리는 한계가 뚜렷함

    • 내가 봐도 최근 모델들이 10년 지난 CPU를 계속 쓰는 현실은 비판받아 마땅함

  • Synology가 정책을 번복해줘서 다행임. NAS 새로 필요해 대안 찾는 게 걱정이었는데 안심이 됨. 하드웨어 값이 비싸도 제대로만 된다면 추가 비용도 감수할 생각임

    • Synology를 계속 고집하는 건 실수로 보임. 이렇게 큰 안티 소비자적 결정을 쉽게 내린 경영진은 다른 면에서도 신뢰가 어려움. UniFi UNAS 같은 새로운 옵션이 더 매력적으로 보임. 특히 UniFi 장비와의 시너지, 가격 경쟁력, 네이티브 NAS에 집중한 제한적 기능 등 특징이 있음

    • 매번 직접 구축해서 Linux로 운영해왔지만, 이번엔 NAS와 연산을 분리해보고 UGREEN 신제품을 써볼까 싶음. 관련 경험 있는 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음

    • Synology HDD를 비싼 값에 사면서도 고객 지원 불만이 컸음. 초기불량에 해외 배송 부담까지 있었고, 교체까지 몇 주가 걸렸음

    • Synology와 달리 직접 조립한 TrueNAS 시스템(Fractal Node 804 + TrueNAS Core)이 ‘완전 자동운영’으로 5년간 문제없었음. TrueNAS Core의 ZFS 중심 설계 덕에 안정적으로 스냅샷 관리, 랜섬웨어 차단 등 신뢰 높은 NAS를 구축할 수 있었음. NAS와 서버 기능의 분리 선호

    • 이런 결정을 한번이라도 고려한 NAS 업체는 앞으로도 위험하다고 봄. 표준 데스크탑 하드웨어가 오히려 비용 효율과 유연성 면에서 더 나은 선택임

  • Synology는 NVMe 적용 등 혁신 부족이 지속적임. m.2 슬롯 2개에 그치고 하드웨어가 크고, 발열, 소음 측면에서 미니PC보다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