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I 혐오자임
(anthonymoser.github.io)- 이 글은 AI에 대해 단순히 비판을 넘어서는 혐오자의 선언문으로, 저자가 AI를 무례한 기술이라 규정하며 거부하는 입장을 드러냄
- 저자는 AI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들—환경적 피해, 편견 강화, 노동 착취, 저작권 침해, 감시와 괴롭힘—이 이미 충분히 논의되었다고 언급함
- 글의 초점은 AI 기업들의 목표 자체가 부도덕하다는 주장에 있으며, 예술과 인간 활동을 대체하고 새로운 ‘노예화된 생명’을 만들려는 시도라 비판함
- 저자는 Miyazaki의 발언을 인용해 AI가 “생명에 대한 모욕”이라는 입장을 강화하고, AI 창업자들의 거대 비전(예: Dyson Sphere)은 허황된 거짓이라 지적함
- 결국 AI는 인간의 삶을 고갈시키는 기술이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인간성의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함
- 진정한 인간성은 AI가 할 수 없는 이해, 사유, 공감, 예술적 창조, 인간적 결핍과 감정에서 비롯됨
AI에 대한 단호한 혐오 선언
- 저자는 자신을 단순한 비평가가 아니라 ‘혐오자(hater)’ 라고 규정함
- 이는 AI에 대한 무례하고 단호한 거부를 의미하며, 사회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정직성의 표현임
- 흔히 사용되는 AI 옹호의 ‘예외 조항’(언젠가는 유용할 것, 특정 용도에는 괜찮음 등)도 거부함
- 부유하고 지위 있는 사람들이 AI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모두가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척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꼬집음
- “나는 AI 혐오자다”라는 선언을 통해 예의 바름보다 솔직한 반감을 우선시함
이미 제기된 AI 비판들
- 저자는 AI에 대해 기존에 제기된 광범위한 문제들을 나열함
- 환경적 피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 문제
- 편견·차별 강화: AI가 사회적·인종적 편견을 재생산
- 인지적 해악: 의사의 판단력 약화, 자살 조장 등
- 동의·저작권 문제: 동의 없는 데이터 사용, 창작물 도용
- 감시·사기·괴롭힘: 디지털 감시 강화, 봇 기반 사기, 온라인 괴롭힘 확산
- 노동 착취와 해고: 저임금 데이터 라벨링 노동, 자동화를 명분으로 한 해고
- 지능 결여: 단순한 확률 연산은 진정한 추론이 아님
- 생산성 착각: 실제로는 인간을 더 느리게 만듦
- 정치적 성격: AI는 보수적이며, 본질적으로 파시스트적 기술이라는 주장
- 이러한 문제들은 이미 충분히 논의되었기에, 저자는 더 이상의 ‘이성적 토론’이 필요 없다고 강조함
AI 기업의 목표에 대한 근본적 비판
- AI 혐오의 핵심은 AI 기업들이 추구하는 목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점임
- 창업자들은 ‘예술을 없애고’, ‘새로운 생명을 창조해 노예화’하려는 욕망을 가진 집단으로 묘사됨
- AI의 꿈은 완전한 노예 기계를 만들고, 그것이 인간의 삶을 고갈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비판임
- Miyazaki의 발언("AI는 존재 자체가 생명에 대한 모욕")을 인용해 AI를 “생명에 대한 모욕”으로 규정함
- 반대로 Sam Altman이 언급한 Dyson Sphere 비전은 허황된 거짓말임
- AI 제작자들은 실패해서 문제가 아니라, 욕망과 목표 그 자체가 인류에 대한 모독임
- 그 목표란, 예술을 더 이상 만들 필요 없도록 하고, ‘새로운 형태의 생명’을 단지 종속된 존재로 만든다는 야망임
인간 삶에 대한 위협
- AI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경험을 공허하게 만드는 도구로 묘사됨
- 읽고 쓰고 생각하는 활동을 대신하며, 인간 관계와 선택의 의미를 약화시킴
- 무지와 고립을 조장하고, 인간을 ‘알고리듬의 자궁’ 속에서 기계에 의존하는 존재로 전락시킴
- 심지어 사용자들도 ‘농담으로’나 ‘편의성 때문에’ AI를 사용하면서도 스스로 정당화하려 하지만, 이는 결국 인간성의 소멸에 동참하는 것으로 보임
결론: 인간성의 본질
- 글쓴이는 AI가 결코 할 수 없는 것들—언어를 읽고 이해하기, 사유와 통찰, 타인에 대한 사랑, 예술 창작, 신체의 결핍과 감정 속에서 살아가기—을 통해 ‘** 혐오자**’가 되었음
- AI가 그런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기에, 오직 인간만이 진정한 비판자(hater) 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함
- 따라서 AI는 부수고 거부해야 할 기술이며,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무지와 착취를 찬양하는 공허한 자들”임
- 마지막으로, 자신의 인간성을 자축함을 밝히며 글을 마무리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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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점이 대표되는 것을 보게 되어 반가움,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내 많은 친구들이 이 입장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라도 이런 의견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한 친구가 유명한 IBM 명언을 이렇게 바꿔서 보내줌
"컴퓨터는 절대 악의적이거나, [열정적†]일 수 없음. 그러므로 컴퓨터는 절대 예술을 창조해서는 안 됨"
'증오'라는 단어는 감정에 가까운데, 많은 사람들이 (나 역시도) 감성적인 주장에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어지는 경향을 가짐
그러나 감정은 실제하고 인간적임, 사람들은 AI에 대해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 원래보다 완곡한 단어로 교체함-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전쟁과 인간성 말살에 대한 그의 증오에서 탄생한 작품임
어떤 컴퓨터도 전쟁의 무의미한 비인간성을 공감해서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없음, 결국 컴퓨터는 영원히 따라 할 수밖에 없음 -
나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입장이지만 비판도 충분히 이해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실히 느낌
10시간짜리 에렉트로스윙 등 AI가 생성한 음악도 굉장히 질이 높다고 생각함
음악 예시: YouTube 링크
재밌고 볼거리도 있지만, 정말 정성스럽게 만든 프롬프트를 통해 나온 음악이라 해도 '그저 AI가 생성했다'는 걸 알면 느낌이 다름
그런 창의적 시도도 의미 있지만, 솔직히 AI가 내 방 청소 같은 걸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임
아직도 직접 음악을 연주하지만 AI가 몇 분 만에 만드는 레벨에는 못 미침
이 예시 하나도 꽤 시간 들여 만든 것이긴 하다만, 결과가 멋지니 다행임
그럼 앞으로 이 과잉공급된 예술가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라는 고민이 생김 -
원래의 다소 수위 높은 단어 대신 좀 더 순화된 표현으로 교체했다는 점이 더 불쾌함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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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강한 반감의 상당 부분이 이 분야를 주도하는 경영진에서 시작된 것일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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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 감정일 수도 있지만, 밑바탕에 합리적 이유가 있을 수도 있음
예를 들어 원래 사람 간 경쟁도 힘든데, 이제는 사람 대신 기계들과도 경쟁해야 하니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고 사회가 선택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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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마찬가지임
요즘 제품 랜딩 페이지의 99%가 'AI'를 내세우는 것만 봐도 도리어 흥미가 떨어짐
오히려 'No AI bullshit' 이런 문구가 붙은 제품을 보면 더 관심이 생길 것 같음
물론 내 개인적 취향이고, 사실 기술 비전공자들에게 AI는 여전히 엄청난 화제이자 긍정적 흐름임-
아무 제품에나 'AI!!1!'이라고 마구 붙어 있는 걸 보면 결국 현장 모르는 영업과 비즈니스맨들이 판을 치는 것이라는 신호를 받음
이는 많은 회사의 모습임
결국 이런 회사들은 내 진짜 기술적 니즈를 절대 이해하지 못하므로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
만약 우연히 내 필요와 겹친다면 그건 정말 우연임 -
내 기준에서 AI를 언급하거나 적용한다는 건 그 제조사가 품질을 신경 쓰지 않거나, AI 자체가 더는 특별한 게 아니라는 걸 모른다는 신호임
플라스틱 같은 느낌임 -
마케팅은 한계가 없는 듯함
결국 모든 게 감정을 건드리는 속임수에 불과한 것 같음
'No AI bullshit'이든 'AI Inside'든 똑같이 회의적으로 보임
기업들은 돈만 벌 수 있으면 별의별 꼼수를 다 씀 -
비전공자들의 AI 열풍이 업계 버블을 더 키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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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논쟁이 요즘 다른 복잡한 주제들과 똑같은 흐름을 느끼게 함
미묘한 입장보다 극단적인 입장을 가지기가 더 쉬워서, 너무 피상적이거나 단편적인 기사들만 쏟아지고 깊이 있는 논의는 별로 없는 현상임
이게 현대의 병폐인 것 같음
아이러니하게도 AI가 오히려 이런 문제를 더 키울 수도 있음-
내 입장은 좀 더 미묘함
특정 영역, 예를 들면 음성-텍스트 변환이나 오디오 악기 분리 등은 AI가 정말 좋지만, 대체로 LLM 같은 영역에서는 엄청 과장된 느낌임
구글 검색이랑 별 차이 없는 정도임 -
지금 우리는 AI 버블 속에 있다고 생각함
이 버블이 터지면 실질적으로 유용한 것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질 거라 봄
그리고 또 다음 버블을 기다림
최근 들어 AI 발전 속도가 둔화된 느낌임
예전엔 '코드도 뽑아주네, 시험도 잘 치네, 작은 과제도 잘해주네' 하다가
1년~1년 반 지난 지금은 겨우 '약간더 잘해주는 정도' 수준임
그래서 결국 남을 건 남고 쓸모없는 건 사라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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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이제 사라지지 않을 것, 더 좋아지지 않는다 해도 쓸모만 있다면 존재 이유가 있음
부작용(외부효과)은 현실이며 일부는 제거, 일부는 완화 가능함
나는 AI의 부작용은 싫어하지만, 기술 자체는 좋아함
내 것만의, 초고도화되고 효율적이며 프라이빗한 AI를 쓰고 싶음
그런 점이 잘 해결된다면 부작용도 많이 완화될 것
언젠가는 가능할지도 모름-
AI 애호가들이 항상 '쓸모 있다'는 소리를 논리 사이에 억지로 끼워 넣는 게 신기함
'모든 기술에 득과 실이 있다'는 사실이 곧 모든 기술이 반드시 이점이 있다는 걸 뜻하진 않음
GenAI가 이런 공허함을 감추는 주장만 잘 만드는 것 같은데, 실사용 사례를 실제 들어서 설명해야 함 -
'AI는 여기 남을 것'이라는 주장에 근거를 묻고 싶음
혹시 아직도 Groupon 쓰고 있나? -
쓸모 있었던 것도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음을 상기함
GenAI가 수익 안 나면, 지금처럼 쓸모 없다고 간주되는 순간 그냥 사라질 수도 있음 -
AI가 임의적 결과만 내놓는다면 무의미함, 이게 한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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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삶 자체에 대한 모독이다" - 미야자키 하야오
이 명언을 이제 나도 써먹겠음-
이 말을 한 맥락을 확인하면 좋음
2016년 인터뷰로, ChatGPT 이야기와 전혀 무관함
그 당시 어떤 기괴한 인공지능 예술 실험물(인간형이 머리를 팔처럼 써서 기이하게 움직임)을 본 미야자키가 충격을 받고 한 말임
영상 전체 맥락을 벗겨내고 문장을 인용하는 게 더 재밌긴 하지만 맥락은 이랬음 -
내가 알기로도 그 발언은 일반적 AI 이슈가 아니라, 학생들이 보여준 특정한 프로시저 애니메이션 실험(지체장애인의 움직임 묘사) 등에 대한 거부감에서 나온 것이었음
미야자키가 아는 지인 중에도 해당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름
그래서 문맥상 발언이 과장되게 해석된 측면이 있음 -
실제 인용된 문장은 맥락이 달랐음
YouTube: 맥락 영상
어린이의 두 눈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예술가 관점에서는 이런 인공지능 실험 자체가 아주 끔찍하다고 해석됨 -
이건 '인간이 만들어 낸' 잘못된 인용임
Reddit: 미스퀏 설명 -
그가 AI 전반에 대해 이런 발언을 한 적은 없던 것으로 앎
당시 나온 실험용 AI 작품이 너무 어색해서 거부감을 느낀 것으로, 오히려 미야자키가 AI를 진짜 싫어해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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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AI를 바라보는 Hacker News의 분위기 변화가 흥미로움
구체적 데이터는 없지만, 2022~2023년에는 대부분 GenAI를 신기하게 여기긴 해도 큰 애착은 없었던 분위기였고
다만 그때도 기술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는 꽤 있었음
최근에는 evangelist(전도사)처럼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밀고, "LLM 덕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식의 글이 많아짐
그런데 요즘 들어 다시 회의적인 포스트도 보이니, 분위기가 살짝 반전되고 있는 듯함
개인적으로는 그냥 예전처럼 마니악한 해커 기술 이야기만 가득한 시절이 그립긴 함
하지만 나조차 이런 글의 제목에 끌려 들어온 거니 남을 탓할 순 없음-
오히려 이 모든 과정이 과거 암호화폐 붐 때와 닮았다고 느낌
투자금이 몰리면, '이건 정말 된다'고 믿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있는 듯함 -
'신기한 기술'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음
예를 들어 GitHub Copilot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라이선스 논란으로 엄청난 반발이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보이콧 이야기도 나왔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늘 그 기술이 처음만큼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인식됨
미디어 생성과 관련해서도, 처음에는 열받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모두 Photoshop AI 기능을 사용하는 기현상까지 목도함 -
제출 자체에는 큰 관심 없으나, HN 유저들의 분위기에는 항상 관심이 있음
내 느낌상 다년간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많았고, 지금도 계속 그 경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음 -
'LLM evangelist' 현상
최근 AI 업계는 마치 몇 년 전의 NFT/암호화폐 거품과 똑같은 느낌임
실제로 예전 NFT를 팔던 사람들이 지금 똑같이 AI를 팔고 있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기술의 실질적 쓸모와 별개로 AI 업계 전체에서 사기, 사채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짐 -
2022년에도 이미 '확률앵무새' 논의, '싱귤래리티' 논쟁 등은 활발했음
GPT-4가 막 나왔을 때 그 분위기를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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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자들이 AI의 환경 파괴, 편향성, 인지적 위해, 자살 지원, 동의와 저작권 문제 등 익히 다룬 부분을 다시 나열하는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낌
환경 피해는 이미 구글에서 큰 영향이 없다고 증명한 거 아님?
편향성, 인종차별 산출물 관련해서는 나도 잘 모름, 질문 자체를 그렇게 안 하니...
인지적 위해, 자살과 관련해서는 업계 내에서 이미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음
오히려 무시된 게 아니라 계속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느낌인데, 마치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봄
동의와 저작권은 이 중 제일 설득력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함
AI가 내 로봇.txt 무시하고 텍스트 긁어가는 것도 그렇고, 인터넷 자체가 공공재라는 인식과 충돌도 있음
결국 나머지는 감정이나 기대에 따라 다르니, 각자 느끼는 대로일 뿐임-
HPC(고성능컴퓨팅) 관리자로서,
7랙 규모 CPU 클러스터만 해도 컴퓨팅에만 700KW 소모됨
냉각까지 포함하면 훨씬 커짐, GPU면 더욱
냉각수도 20도 내보냈다 40도 받아오는 방식으로, 결국 이 열을 환경에 지속적으로 배출해야 함
이건 정말 작은 시스템임
이렇듯 전력소까지 돌려야 하고 큰 스케일로 열을 24/7 뿜어내는데 환경 피해가 없다는 주장이 의심스러움
과학이나 일시적 사용이면 전력망이나 환경이 견딜 만 함
그러나 AI 트레이닝처럼 지속적으로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부하임, 결코 무해하지 않음
인지적 위해 측면에서도, AI 과다 사용시 뇌의 신경망이 바뀌고 어떤 구역은 게을러진다는 논문도 있음
오늘도 프론트에 ChatGPT가 연관된 소년의 사망 사건이 올라왔음
동의와 저작권 문제는 실제 심각함
내 블로그도 상업적, 2차저작 금지라 라이선스 명확한데 AI 기업들이 텍스트 긁어다 변형해서 판매함
동의는 없고, 질문도 없음
GPL 및 오픈소스 코드도 똑같이 소스 활용해 유료 서비스로 바꿈, 이런 과정을 작은 사업자가 했다면 다 손해를 보게 됨
AI 기업이 아닌 이들은 이 정도 침해를 하면 벌써 퇴출당했음
동의 및 저작권 문제는 업계가 달리 말해도 분명한 문제임 -
(구글이 환경 피해가 없다고 한 근거에 대해)
사실 '우리가 조사해 봤더니 아무 문제 없다'는 식의 자기면죄부에 가깝다고 생각함
'나는 인종 관련 질문을 별로 안 한다'
LLMS에서 편향 또는 차별이 나타나려면 인종 관련 질문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건 아님 -
구글이 최근 논문을 보면 'AI 프롬프트 사용에 따른 추론 및 서빙의 에너지 소비'만 문서화했고, 트레이닝에 대한 평가는 차후로 미뤘다고 되어 있음
논문 링크 -
구글 발표는, 소규모 AI가 구글 검색 등에 임베드되어 있으면 전력 소모가 훨씬 적다는 이야기임
SOA 같은 대규모 모델 훈련과는 완전히 별개임
명시적 질문을 하지 않아도, 내재된 편향이 얼마든지 산출에 나타날 수 있음
산업이 아예 무시한 게 아니라, 비평가들이 이 점을 계속 짚어 왔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함
저작권 문제도, 개인은 몰래 해도 넘어가지만 대기업이 상업목적으로 대충 하고 피해는 예술가에겐 엄청 크다는 점이 문제임 -
LLMS에게 진짜 궁금해서 뭔가 질문하면 도리어 '넌 인종차별하려는 거잖아?' 식으로 훈계하고 오해함
구글의 한 엔지니어도 AI가 편향적이라고 했던 사건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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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의는 항상 '예술'에 다음의 요소가 꼭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돌아감
- 창작 의도
- 창작 과정의 노력
- 매체/캔버스의 변형
- 독창성
- 작가의 해석
- 소비자가 느끼는 의미/영향
- 예술의 문화적 영향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거의 없는 인간 창작물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술에 포함시킴
반면, AI가 위 기준을 충분히 충족해도 예술로 인정받는 데에는 훨씬 더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됨
나는 AI 창작 예술에 찬성도 반대도 아님
본질적으로 예술의 정의 자체가 애매하므로, 이런 논쟁이 그다지 생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인간이란 고도로 진화된 생물 기계이며, 그런 인간이 모방 가능한 또 다른 것을 만들어 낸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실용적인 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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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Hinton 등 컴퓨터 과학자들의 의견을 믿는 편임
용어 논쟁은 엉뚱한 데 집중하는 것이고, 막상 진짜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느낌임
AI/AGI의 혁명적 본질이야말로 우리가 인식 못 하는 빙산의 일각임 -
때로는 인간성 담긴 창작에선 그 인간다움을 받아들이는 게 필요함
그러나 평균적인 기계산출량의 유사-인간 쇼에는 속아 넘어가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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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젊을수록 AI에 빠져사는 경우가 많음
언젠가는 대세가 바뀌겠지
실제로 아는 젊은이는 'AI는 단점이 0'이라 주장함
나는 AI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님
그걸 숭배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싫다는 입장임-
모든 기술이 처음엔 그랬던 것 아님?
50년 전에도 인터넷이 별거 아니라던 사람이 있었음 -
그리 놀랍지 않음
평범한 청소년 입장에선 AI가 신처럼 느껴질 수도 있음
해야 할 귀찮은 일을 안 해도 되니까 결국 편리함에 매료됨 -
이게 실제로 젊은 세대만의 현상인지는 확신이 없음
오히려 나이 든 세대는 과거 수많은 기술 거품을 경험했기 때문일 수 있음
특히 프로그래머의 경우, 기존에도 '이제부터 10배 생산성 향상!' '프로그래머가 사라진다!' 같은 광풍을 여러 번 봐 왔음
한두번 속는 건 몰라도, 몇 번 반복 났으면 신뢰가 줄어듦 -
나는 젊지는 않지만, AI가 드디어 현실에 구현되는 걸 보면 정말 180년 된 꿈이 실현되는 느낌임
Ada Lovelace의 어록을 보면, 1842년에 이미 기계가 음악도 작곡할 수 있다고 상상했음
어릴 땐 1960년대 SF에서 흔하던 AI가 현실에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함
문제는 지금 AI를 쥐고 있는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기술을 사회 전체에 해악되도록 쓰는 점임
근본 원인은 우리 시스템 자체에 있지, AI 기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봄
이런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만 나오면 항상 악용함 -
중요한 것은 나이보다 경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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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표현 못 하던 생각들을 대신 말해주어서 매우 인상 깊게 읽음
독자는 인간에 대해 기존에 제기된 광범위한 문제들을 나열함
- 환경적 피해: 아이 한명을 덜 낳으면 연간 11.9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음
- 편견·차별 강화: 인간이 사회적·인종적 편견을 재생산
- 인지적 해악: 돌팔이 의사, 자살 조장 등
- 동의·저작권 문제: 동의 없는 데이터 사용, 창작물 도용
- 감시·사기·괴롭힘: 검열 및 감시 강화, 전화 기반 사기, 온라인 괴롭힘 확산
- 노동 착취와 해고: 저임금 고강도 노동, 자동화를 명분으로 한 해고
- 지능 결여: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은 진정한 추론이 아님
- 생산성 착각: 실제로는 인간이 기계를 더 느리게 만듦
- 정치적 성격: 사람은 보수적이며, 본질적으로 파시스트적 생물이라는 주장
이러한 문제들은 이미 충분히 논의되었기에, 저자는 더 이상의 ‘이성적 토론’이 필요 없다고 강조함
뭐 AI에 대한 비판이 있으면 항상 엑셀이나, 칼 같은 키워드가 나오네요. 과하게 그 역할이나 기능을 축소시키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핵이면 모를까.
맞는거같음. 불쌍한 사람임. 도구를 혐오한다는데 그럴순 있다고 봄. 칼은 살인할수 있는 도구라 혐오하고 비인간적인 도구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안타까운 일이네요. 글쓴이가 평화를 찾기를 바랍니다. 뭐... 제품일 뿐이니. 인종도 아니고 성별도 아니고. 충분히 혐오할 수 있죠. 선언을 하면 너네도 해라 라는 말이 아닐 수가 없게 되고, 설득력이 없다는 사실까지 종합하게 되면 마음아픈 한 장면이 되겠네요. 이런 일도 있는 시기인거지.
진정한 인간성은 AI가 할 수 없는 이해, 사유, 공감, 예술적 창조, 인간적 결핍과 감정에서 비롯됨
진짜로 AI가 할 수 없을까요? 할 수 있을거같은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