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클라인 병 브랜드 하이재킹 당함 (2021)
(kleinbottle.com)- Cliff Stoll의 Amazon Klein bottle 상품 페이지가 외국 판매자에 의해 하이재킹당한 경험 설명
- Amvoom라는 중국 판매자가 Brand Registry 제도를 활용하여 Stoll의 리뷰와 목록을 자신들의 블랙헤드 제거기 제품으로 이전함
- 아마존 브랜드 등록은 등록된 상표권만 인정해 피해자 보호가 어려운 구조임
- 이 과정에서 기존 고객 리뷰 199건이 블랙헤드 제거기에 연결, Klein bottle 판매는 차단됨
- 피해자는 아마존의 지원 부재와 대응 불가 문제를 지적, Amazon과 Brand Registry 기능 개선 필요성 언급
개요
- 본 내용은 오랜 기간 Klein bottle을 판매해온 Cliff Stoll이 2021년 Amazon에서 브랜드 하이재킹을 당한 사건 관련 설명임
- 해당 문제로 인해 아마존 판매 중단 결정 및 Amazon의 구조적 문제점 지적 있음
사건 개요 및 흐름
- Cliff Stoll은 25년간 Klein bottle을 판매했으며, 사업명 "Acme Klein Bottle"은 정식 상표가 아닌 관습상 상표(common-law trademark)로 운영해왔음
- 과거 5년간 Amazon에 대형 Klein bottle만을 등록 판매했고, 상품에는 199개 5성 리뷰와 2개 4성 리뷰가 있었음
- 2021년 5월경 중국 Shenzhen의 판매자 Amvoom이 자신들의 상표를 Amazon에 등록해 Stoll의 리스트를 자신들 브랜드로 재브랜딩함
- Amazon의 Brand Registry 시스템은 정식 등록 상표만을 인식해서 발생한 문제임
- Amvoom은 실제로 Klein bottle을 판매하지 않음
- 대신 블랙헤드 제거기에 "색상 옵션"을 만들어 기존 Klein bottle의 리뷰와 리스트를 연결, 결과적으로 모든 리뷰가 블랙헤드 제거기 상품에 반영됨
- 해당 블랙헤드 제거기에는 Klein bottle 사진이 붙은 $75짜리 옵션이 추가됨 (실제 제품이 아님)
- Amvoom은 수백 건의 주문을 올렸다가 모두 즉시 취소하여 Klein bottle의 Amazon 재고를 고갈시킴
- 재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해당 색상(= Klein bottle) 옵션이 더 이상 노출되지 않게 됨
- 결과적으로 블랙헤드 제거기에 199건의 긍정 리뷰가 노출되고, Klein bottle은 아예 노출 안 됨
- Amazon Prime Day가 끝나자 Amvoom은 이 연결을 해제했으나, 여전히 Stoll의 상품 페이지는 Amvoom이 소유하고 있음
- Stoll은 Amazon측에 정식 항의를 했으나 Brand Registry 지원은 이메일조차 받지 않고, Amazon 판매자 지원도 도움을 주지 않음
추가 내용 및 여파
- Amvoom 또는 관련자들은 이렇게 획득한 긍정 리뷰를 다른 판매자에게 판매 또는 임대하는 리뷰 조작 전문가로 추정됨
- 예시로 블랙헤드 제거기 판매자는 Fujian의 TaroRee라는 업체임
- Stoll은 아마존에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아무런 조치를 받을 수 없었으며, 현재 Acme Klein Bottle 상표 정식 등록을 추진 중임
- 결과적으로 본인의 Klein bottle은 Amazon에서 판매할 수 없고, 제품에 관한 문의 및 구매는 본인 소유 홈페이지(www.kleinbottle.com)에서만 가능함
결론 및 요청
- 이 같은 브랜드 하이재킹 문제는 상표 등록 및 Amazon의 시스템적 결함에서 비롯됨
- Stoll은 Amazon 내부 담당자와 연결될 경우 의사소통을 부탁했으며, 본 사안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 필요성을 강조함
부록 및 추가 메모
- 6월 26일 추가 메모에는 블랙헤드 제거기 상품 리뷰에 Klein bottle과는 무관한 "Cooker Grill Heating Element" 등에 대한 리뷰도 등장함
- 6월 29일, Hacker News 질의에 대해 Cliff Stoll 본인이 추가 설명을 빠르게 적었음을 알림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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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에서 중국 기반 공급업체들이 전문적으로 해킹하여 일어나는 문제들을 완전히 방치하는 상황 경험 공유, 이제는 비타민도 가짜가 많고, 심지어 해로운 제품도 상당함, 소규모 책들도 가짜가 넘치고 품질이 매우 낮음, Walmat로 구매를 옮기려 했는데 25년이 지나도록 변화 없는 모습 확인, 정품 브랜드 로고를 강조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없는 듯함, Barnes & Noble을 통해 책 구매로 또 옮겨봤으나, 이들도 지난 25년간 특별한 교훈을 얻지 못한 모습, 웹사이트가 불편하고 배송비 7달러가 드는 데다, 매장 픽업 무료 제공조차 없음, Amazon의 경쟁사들이 이렇게 형편없으니 Amazon이 이렇게 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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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psc.gov/에서 리콜 제품 내역 확인 추천, Amazon엔 미국 제품 안전 법률을 위반하는 중국산 불량 제품 수천 개가 올라와 있는 현실, 납 함유 도료가 칠해진 장난감, 아기질식 위험 범퍼 등 다양함, Amazon은 해당 제품을 내려만 버리면 되는 듯 행동하지만 사실상 법을 우회하려는 시도로 보임, 잠재적 위험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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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셔츠 판매에 도전했던 경험 공유, 내가 멋진 디자인을 100장 제작해 Amazon 판매 계정 개설하려 했으나, 단일 디자인 제품으로는 계정 생성이 안 된다는 사실 알게 됨, 경쟁 제품 조사 시 저작권 침해 디자인(예: 디즈니 캐릭터)이나 실제 티셔츠 사진 대신 포토샵 합성 이미지만 올린 사례 다수 목격, Amazon이 이걸 허용한단 사실이 충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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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형편없는 경쟁사'가 가장 큰 문제임, 일본 내 신뢰할 만한 로컬 매장에서 구매하려 해도 너무 번거로운 현실, Amazon은 빠르고 부드럽게 구매 가능하며, 제품 종류도 방대함, 가격 면에서는 일본 내 매장들이 맞춰주기에 Amazon이 꼭 더 싸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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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독립 서점에 찾아가면 거의 모든 책을 주문해줄 수 있음, 별도 배송비 없이 다음 입고 때 받아서 직접 픽업 가능, 온라인 주문 필요하면 https://bookshop.org도 시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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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하나도 Amazon에서 정품 신뢰 불가, 비타민은 더더욱 불안함, 건강을 걸고 단돈 몇 달러 절약을 위해 이런 위험 감수하는 건 이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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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ord Stoll을 모르는 독자를 위해 소개, "The Cuckoo's Egg: Tracking a Spy Through the Maze of Computer Espionage" 저자이며 90년대 초 프로그래머/해커에겐 필독서였던 책 설명, Amazon 하이재킹 구조를 이 책에서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는 경험, CliffStoll이 Hacker News에 직접 활동한다는 점, 만약 유명인 명으로 가입한다면 HN이 그걸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증, 아마도 여기선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큰 문제 없을 것이란 추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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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이탈리아에서 전화비 비싸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 이 책 한 권을 10번도 넘게 읽었던 추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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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ord Stoll이 다뤘던 NOVA 에피소드도 꼭 볼 만하다고 추천, https://youtu.be/Xe5AE-qYan8, 젊은 세대에겐 Numberphile YouTube 채널 영상으로 더 익숙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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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놀랍게도 "Machine Beauty"라는 책 3장 읽던 중 Clifford Stoll을 언급한 구절을 보고 낯익어서 찾아봤는데, HN에서도 멋진 유리병(클라인 병)을 봤던 기억이 있어 다시 책으로 돌아감, 책 읽다 다시 HN 들어오니 바로 이 주제를 다룬 글이 뜬 우연의 일치, 세상이 참 좁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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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 Pilot에서 읽은 책이 바로 그 책이었던 기억, 예전에 klein stein 소장했던 경험도 공유, 관리가 번거롭고 음용엔 비실용적이라 정통적인 klein bottle이 더 추천 가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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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britneyspears라는 이름으로 회원 가입했었으나, 운영자가 화내면서 닉네임을 바꾸라고 했던 기억, 브리트니가 이곳에 있을 리 없다는 상황이 재치 있었다는 개인적 유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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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너무 커져서 시장 점유율을 독점하면 고객 요구에 바로 대응하지 않게 되는 것, 이런 상황에선 해당 기업을 수십~수백 개로 분할해야 할 때라고 생각, Amazon의 자산을 잘게 쪼개 다시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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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들을 보면 오히려 소소한 불편을 못 견디는 우리 소비자와 평생에 걸친 소비주의 세뇌가 Amazon이 이렇게 형편없게 굴어도 용인하게 만든 진짜 원인이라고 평가, 삶에 잡다한 일이 많고 귀찮음을 감수하기 어렵기에 신념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지 않게 됨, 규제 당국이 제 역할을 하리란 희망도 크지 않으니, 소비자 불매로 아픔을 느끼게 해야 기업이 바뀐다는 주장
- 이 프레임은 소비자 실패로 보는 것임, 소소한 불편 처리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독점 및 반경쟁적 플레이어에 맞설 시간과 에너지가 없어서 이런 결과임, 그들이 더 빠르게 움직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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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e Klein Bottle Wine Bottle"을 보고 Jaques Carelman의 "Catalogue d'objets introuvables"를 떠올림, 이 책은 1969년 발간되어 비현실적 기상천외한 오브제 카탈로그로, 19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음, 캥거루 총, 일회용 플라스터 해머, 그리고 Don Norman의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표지에도 실린 "마조히스트용 커피포트" 등 유명한 아이템 다수 포함, 일상 사물 비평의 상징이 된 디자인임, Don Norman 저서와의 연결점도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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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대기업의 통제불능성임, Cliff만큼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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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rime 구독이 이번 주 만료 예정, 이런 시스템적 무능에 대한 답은 더 이상 돈을 쓰지 않는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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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판매처 찾기 추천, 관심 있는 모든 것마다 실제 리뷰와 전문 지식이 있는 소규모 샵 발견 가능, 발품이 들긴 해도 제품에 대해 잘 아는 점 덕분에 가치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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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마다 스몰 클레임 법원에 고소 진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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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stockx 같이 박스 개봉-검증 후 배송하는 플랫폼이 Amazon을 결국 대체하게 될 거라 예측, 전혀 stockx와 이해관계 없음, 과거 Amazon의 성공은 신뢰 기반, 예전에는 주문 후 2주가 지나도 도착하지 않으면 바로 다시 보내주고, 두 개 다 받았으면 한 권은 친구 줘도 된다는 식, 이런 경험은 더 많은 돈을 내더라도 Hassle-Free 구매 신뢰를 주었고, 그래서 단골이 됐다 판단, 지금은 완전히 신뢰를 잃었고 ebay 수준이 됐음, 원하는 책 대신 돌멩이 박스 받을 수도 있는 지경, 사람들은 신뢰와 귀찮음 없는 경험에 돈을 더 기꺼이 내려고 함, 품질 낮은 사본을 받으면 신뢰 무너지고, 추가비용을 지급하더라도 사기 가능성 없는 사이트를 선택하고 싶다 의견, Amazon이 신뢰로 일궈온 지위, 이 중요한 사실에 무신경한 것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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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뢰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 예약구매 상품은 오히려 마지막에 받을 수 있고 당일구매자가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현상, 심지어 몇 달씩 배송 지연되는 경험, 고객센터가 환불을 약속만 하고 후임 상담원은 그런 약속 없었다는 식으로 처리, 결국 여러 달 국가기관에 신고까지 해야 겨우 2000유로짜리 주문의 150유로 환불을 받는 정도, 이런 사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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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면에선 오히려 ebay에서 구입하는 게 Amazon보다 낫다고 실제 경험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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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eBay, Amazon에서 수천 건 거래(판매자 경험도 100건 이상)한 결과, Hacker News 토론처럼 엄청난 사기를 당한 적 없음, 실제로는 드문 문제에도 두 회사 모두 잘 처리해줬고 대부분의 거래는 아주 괜찮았음, 여기 HN 댓글에서의 Amazon 평가는 과도한 과장에 불과하다고 생각, 물론 문제는 존재하고 일부는 운이 안 좋은 것도 알지만, 정말로 제품 대신 돌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 믿는 건 말이 안 됨, Amazon이 언제든 환불을 해주는데 굳이 비싼 인증/검증을 바라는 것도 납득 어려움, 과장된 논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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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경우 Amazon에서 50달러 이상 물건은 사지 않음, Amazon이 저가 정책이었던 시절은 이미 끝남, 사료 구매하려다 chewy가 Amazon의 절반 가격이라 chewy에서 구매, 앞으로 이 분야는 Amazon에서 안 볼 것,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 차이도 거의 없고, 가짜나 병행수입 걱정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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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규제감독은 어디 갔나?'라고 질문하는 것임, 이 정도 시장 점유율 가진 기업들은 본질적으로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듯한 실정, 허위/오해 소지 영업이 만연하며 사실상 과점이며, Sherman Act(독점금지법) 적용 대상이어야 한다고 생각, Google, Apple 등 계정 복구에 관한 문제도 유사하게 지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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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는 정말 멋진 인물, 그가 보여주는 정성과 배려는 대다수 Etsy 셀러와 견줄 만함, 나도 Klein mug를 가지고 있고, 여러 개를 선물한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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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