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8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미국 국무부는 앞으로 학생 및 교환 비자 신청자에게 소셜미디어 프로필을 공개하도록 요구함
  • 공개하지 않으면 의심 대상이 되어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음
  • 미국 외교관들은 온라인 활동을 검토해 미국 시민, 문화, 정부 등에 대한 적대성 징후를 확인함
  • 외국 테러 집단 지원이나 반유대주의 활동 여부도 추가로 심사 사항에 포함됨
  • 이 조치는 학생(F, M, J 비자) 및 교환 방문자 등 교육·문화 분야 비자 신청자에게 적용됨

미국 국무부, 외국인 학생 비자 심사 시 소셜미디어 강제 공개 방침 발표

  • 미국 국무부는 앞으로 교육 및 교환 비자(F, M, J 비자) 신청자에게 본인 소셜미디어 프로필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함
  • 이를 통해 미국 외교관들은 신청자의 온라인 활동 내역을 심사하고, 활동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 신청자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게 됨

소셜미디어 심사 강도 및 목적

  • 새 지침에 따르면 외교관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미국의 시민, 문화, 정부, 제도, 건국 이념에 대한 적대적 신호를 찾기 위한 심사를 진행함
  • 별도의 문서에서는 외국 테러집단에 대한 옹호, 지원, 그리고 불법적 반유대주의적 괴롭힘 또는 폭력 조장 등의 행위도 심사 기준에 포함되어 있음

최근 논란과 비판

  • 이 같은 반유대주의 관련 심사 기준은 이스라엘-가자전쟁 반대 의견 단속이라는 비판도 존재함
  • 이러한 기준은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중임

대상 비자 및 배경

  • 심사 대상은 학업, 직업 교육 및 문화교류(F, M, J 비자) 로 한정
  • 국가안보를 우선시한다는 입장 하에, 신청자는 비자 심사 시 개인정보 공개를 요구받게 됨

배경 및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

  •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미국과 대학의 안전을 높이고 대미 위협을 차단하는 21세기형 정책이라고 설명됨
  •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소셜미디어 심사 전략을 검토하며 신규 교육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 바 있음
  • 특히 중국 유학생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갈등 및 희토류 분쟁 속에서 특별 심사를 진행 중임

비자 심사 절차 강화

  • 국무부 지침에 따라 외교관들은 인터뷰 일정 재개와 동시에 모든 F, M, J 비자 신청자에 대해 포괄적이고 철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시행함
  • 이를 위해 모든 지원자는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공개(‘public’)로 변경해야 함
  • 이로써 모든 방문자에 대한 보안 심사 강화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책임
Hacker News 의견
  • DHS가 소셜 미디어 활동을 모니터링한다고 공식 발표한 링크 공유, 미국 정부보다 외국 정부를 비판할 자유가 더 제한적이라는 점과 광범위하고 이스라엘 비판을 검열할 목적의 정의 사용 지적
    • 이 예시들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놀라움, 특히 “유대인 시민이 자기 국가보다 이스라엘 혹은 유대인 우선순위에 더 충성”한다는 비판이 문제 된다는 부분 주목, 실제로 일부 이중국적자는 이스라엘을 우선시한다고 내세우곤 함, 예시 문서에서는 “유대인 전체”를 언급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 조항은 개별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봄, 이스라엘 이중국적자는 자기 국가에 해당돼 이 예시에서 제외된다는 여지 가능성 언급
  • 구체적 지침에 대한 정보 제공에 감사 표시, 학생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강제로 공개하도록 한다는 명확한 근거 못 찾았음, Politico 기사도 WSJ 기사와 함께 읽었으나 프로필 공개 의무는 언급 안 됨, Politico 기사 링크 공유
  •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다른 국가와 같은 수준이라면 반유대주의로 간주할 수 없다는 점 인용
  • 이 모든 조치의 본질이 항상 이스라엘에 관한 문제라는 주장, 틱톡 금지부터 10대용 소셜 금지까지 다 연결되는 현상 강조, 미국의 자국 이익 전쟁에 젊은 세대가 이스라엘의 비인간적 행동을 직접 보면 문제라는 우려, 중국과는 아무 관련 없다는 주장, 이는 명백히 국가 안보 문제라고 평가
  • 이스라엘 관련 예시 중 4가지, 즉 (1) 유대인 시민 충성 문제, (2) 유대인 민족의 자결권 부정, (3) 이스라엘에 대한 이중잣대 적용, (4) 현대 이스라엘 정책에 나치 비교, 이런 예시들이 과도하고 터무니없다는 입장
  • 미국 방문 의지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힘, 더 심각한 문제는 미국의 정책이 압박에 의해 다른 국가에도 퍼질 수 있다는 점, 자국 정책 확장 시도 때문에 우려
    • 미국만의 문제가 아님, 영국도 비슷하게 심각하며 오히려 정치 엘리트가 더 친이스라엘 성향
    • 저렴한 비행기 가격(유럽발)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음
    • 미국은 멋진 여행지이고 현지인들도 친절하지만 국가와 국민의 행동에는 큰 차이 존재, 현재 벌어지는 상황이 심각하게 우려됨
    • 일부 국가는 특별한 압박 없이도(중남미 등) 미국 정책을 그냥 관성적으로 따라하는 문제
  • 단순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서 건강, 성적 지향, 관계, 위치, 재정 등 다양한 이유로 소셜 미디어를 비공개해야 하는 이유가 많음,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자 전원에게 모든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공개로 전환하라고 요청할 것”이란 공식 지침 언급
    • 중국의 사회 신용 점수를 비판하던 주체가 사실상 미국판 사회 신용 점수를 만들고, 정부 승인 발언만 허용하는 구조로 변질되는 현상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워야 하는 ‘수천’ 가지 이유 중 또 하나 추가
    • 세계 많은 국가가 LGBTQ+ 권리에 반대하는데, 이런 국가 출신 이민자가 비판적/폭력적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갖고 있다면 정말 미국에 흔쾌히 받아들이고 싶은지 반문, 중국과 인도는 동성혼 금지와 차별이 심한 문화/정치 구조임을 상기
    • 완전 공개 계정을 가져야 하는 충분한 이유도 많음
  • 이번 조치가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비하면 그렇게 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방문이나 유학,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미국을 염두에 두던 해외 인재들이 최근 들어 계획을 무기한 보류한다는 점 문제시, 미국이 진짜로 놓치기 시작한 인재는 누구인지, 아직 오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 몇 년 뒤면 심지어 그들마저도 안 오게 될지 궁금증
    • 자신이 바로 그 경우라며 소개, 실제로 장거리 연애까지 감수하며 오퍼를 거의 성사시켰으나 독일 관광객 억류 사건 이후 부정적 영향 발생, 실리콘밸리 여행 선물 비행기 티켓도 잠정 보류함, 자신이 특별히 뛰어난 인재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대기업이나 최상위 인재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기업들도 어느 정도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
    • 실제로 인도, 중국 같은 국가 출신 지원자들 중에는 그린카드 대기 기간만 2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 특히 연구비 삭감 문제도 겹침, 지난 10년간 임시 이민자에 대한 정책이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체험했기에 진입 자체가 위험해지고, 유학 후 타국 이주나 빠른 영주권 확보 계획이 없다면 그만큼 리스크, 캐나다 출신의 많은 이들이 상황 나아질 때까지 미국 관광도 안 한다는 추세, 미국이 가진 여러 장점 때문에 근본적 변화는 쉽지 않겠지만 신뢰가 계속 훼손된다면 대안 등장 시 상황 크게 변할 수 있음
    •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경험자로서 캐나다보다 2배의 소득을 얻음, 일 자체는 비슷하지만 미국에서는 2년 대기했던 의료 서비스를 바로 받았음, 그린카드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국 삶이 좋아짐, 경제적 자유가 강력한 유인이며 소셜 미디어 계정 공개가 큰 장애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입장
    • 이미 이전부터 미국행을 고려했으나, 유럽 대비 2배 넘는 연봉인지라도 까다로운 비자 절차 때문에 포기 결심
  • “소셜 미디어 프로필이 없으면 미국 비자 거부 사유”란 기사를 출처와 함께 공유 기사
    • 이런 상황이 특히 HN에 모인 IT인들에게 슬픈 일, 이들은 보안/프라이버시 인식이 높아 원래 공개 프로필을 기피하는 경향, 유럽 유학 추천
    • 보도 맥락이 왜곡됐을 가능성 지적, Economic Times보다 Bloomberg 원본이 더 정확하다는 의견, Bloomberg 기사 인용, "하버드 방문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치임을 강조, Rubio의 조치 전문이 공개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 최근까지 아예 소셜 계정 없었던 본인과, 엄마는 지금도 하나도 없다는 사례 공유
    • LLM(대형 언어 모델)로 대조 계정 만드는 아이디어, 실제 계정의 반대 내용을 AI가 자동 포스팅해서 만들 수도 있다는 상상
    • 국가 신분증(ID 카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논란과의 모순 언급
  • 소셜 미디어 기반 심사가 너무 비상식적이라 생각, 본인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도 없으며 예전 계정들도 대부분 가명 사용, 동명이인이 많은데 미국 정부는 어떻게 본인이 비공개 계정으로 숨는지 확인할 것인지 의문, 결국 미국 비자 영원히 신청하지 않을 계획, 외국 인재 매력 완전히 상실, 가족 중 일부가 같은 성을 써서 아이슬란드, 탄자니아 가족들이 연결 요청하는 코믹한 상황도 경험
  • 자녀를 위해 ‘버너’(가짜) 소셜 계정 만들 계획, 논란 없는 사진들만 올릴 예정, AI가 심사할 때 ‘안전한 시민’에 최대한 가깝게 보이도록 백업, 중국도 염두에 두고 위니 더 푸 사진은 절대 안 올림, 정부에 "평범하고 건전한" 인상을 주는 노하우를 구함
    • 사실상 유일한 팁은 해당 적대국 방문을 자제하는 것, 반드시 가야 한다면 모든 소셜 미디어 정보 수정, 생년월일&이름 등 혼동, 가족 사진 삭제, ‘버너’ 계정은 전혀 다른 SNS 플랫폼 사용, AI로 포스팅 아이디어 생성해 일정 기간 꾸준히 관리 필요, 신뢰도 있는 계정처럼 과거 이력 만드는 것이 관건, 혹은 자녀가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라는 설정으로 아예 부담 해소, 하지만 결국 방문 피하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 억류 가능성까지 고민해야 함
    • 가장 단순한 해법은 미국에 가지 않는 것
    • 페이스북에서 종종 비판적 글을 올렸어도 중국 비자 취득은 전혀 문제 없었음, 그들이 심사를 안 하거나(페이스북 차단) 실제로는 신경 안 쓰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
    • 시간이 흐른 뒤에도 문제가 없다는 예측이 가능한 방법이 있냐는 반문, 미래 정부 정책까지 예측은 불가능
    • 계정만 생성하고 한 번 사진 올려두는 정도의 가벼운 준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 과거에 휴대폰 인증 없는 이메일/페이스북 계정을 여럿 미리 만든 적 있음, 최근 새로 생성한 Gmail 계정은 아무 이유 없이 차단
  • 이런 상황에서는 제5수정헌법에 따라 소셜 미디어에 명시적 경고문구(“이 웹사이트에서 침묵할 권리가 있음. 당신의 모든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음”) 부착이 필요
    • 웬만하면 신생아 팔뚝에 이 문구 문신까지 할 수 있겠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 비어있는 소셜 미디어 계정이 없는 것보다 더 의심받을 수 있다고 주장, 침묵하는 게 정답이 아닐 수 있음, 국경 관리의 광범위한 권한 때문에 실제로 외국인은 권리에 큰 의미가 없음, 행정 절차에 도전하지 않는 이상 "입국 거부"라는 꼬리표만 남아 미국 비자 취득 난이도도 상승, 미국이 이민자/시민조차 적법절차 없이 추방한 전례 등을 들며 침묵의 권리가 별 의미 없다고 지적, 정부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소셜 활동 모니터링 중, 공개로 전환하라는 요구는 사실상 감시를 더 쉽게 만드는 것, 이 모든 변화의 핵심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안에 대한 비판적 의견 차단에 있음
  • 이 모든 조치의 목적이 이스라엘 비판 억압인데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
    • 실제로 그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권력자들이 원하면 뭐든지 쓸 수 있는 강력한 억압 도구라는 점 강조, 물론 이스라엘 관련 목적에도 쓰일 수 있음, 더 넓은 맥락에서 생각 필요
    • 이번 조치는 하나의 ‘시험 풍선’이라고 평가
  • 여러 기관(DHS, ICE 등)이 법 위에서 명령만 수행하는 ‘복수의 게슈타포’ 현실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