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5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한 언론인이 미국 입국 거부, 구금, 추방 경험 공유
  • 본인 보도 활동이 Columbia 대학 시위와 관련있음 강조
  • 미국 당국에서 전화기 압수 및 반환 조치 경험 언급
  • 국제 언론인 사이에서 미국 방문에 대한 우려 심화 중
  • 미국의 감시 및 출입국 통제 논란 존재

개요

  • 한 언론인(Alistair Kitchen, alistairkitchen.bsky.social)이 최근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구금추방을 당한 경험을 온라인에 공유함
  • 이 경험은 본인이 Columbia 대학 학생 시위를 취재한 것과 관련 있다고 설명함
  • 멜버른으로 돌아온 뒤에야 압수당한 휴대폰을 돌려받았음을 언급함

상세 내용

  • 지난 48시간 동안 미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입국이 거부되고 구금된 후 추방 절차를 거쳤음을 밝힘
  • 입국 거부 사유로 Columbia 대학 학생 시위에 대한 보도 활동이 지적됨
  • 미국 공항 당국이 입국자(언론인)의 전화기 압수귀국 시 반환 조치 시행함
  • 이와 같은 사례는 국제 언론인들 사이에서 미국 방문에 대한 경계심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음
  • 최근 보도 및 사회 운동 감시에 Palantir 등 기술 업체의 감시 시스템이 개입될 수 있다는 경계감 고조됨
Hacker News 의견
  • Palantir가 실제로 역할을 했는지와 무관하게, 학생 시위에 대해 사람들이 글을 썼는지 여부까지 조사하는 현실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생각함, "반유대주의 퇴치"라는 명분이 매우 냉소적으로 느껴짐

    • 내 스팸 폴더까지 뒤져서 뭐가 나왔다고 문제 삼는 경험, 정말 정신 나간 현실 체감

    • 냉소적이라기보다는, 러시아와 미국 같은 권위주의 독재국가들이 수년간 해왔던 기본 행동 양식이라는 생각, 관련 사례로 러시아의 허위정보 조직적 활용 설명 위키백과 링크

    • 조금만 관찰해보면 실제 나치즘을 들먹이는 극우주의자들이 전부 트럼프 측에 몰려 있는 모습에서 진짜 현실 명확히 파악 가능

  • 기사 제목이 글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느낌, 스노든 이후 이미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인터넷 트래픽 전체를 대량으로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상태, 이제 달라진 점은 실제로 이 기술이 중국조차 잘 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 예를 들어 독일인이 예전에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 지지 글을 썼다 해도 중국 입국 거부까지는 거의 안 가는데, 미국은 실제로 이런 정보로 입국 거부까지 시행 중

    • 미국 정부가 수십 년 간 인터넷 트래픽 전체를 대량 감시한 역사, 그 시작이 부시 행정부의 전 국민 감시 시스템 도입, 이런 대량 감시가 잠재적 피해를 야기하는 시스템의 핵심 요소였음, 이런 정책이 부시 지지자들과 사회 전반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여진 점, 오바마 행정부는 이 감시 시스템을 크게 확장했고, 스노든 폭로 이전까지 거의 모두가 수용한 분위기, 대통령 책임을 묻지 않으면 결국 더 불합리한 권력으로 이어질 위험 언급

    • 스노든이 정보기관들이 불분명한 규칙 아래에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러시아 정보기관 출신이 여러 기관을 조율하는 상황에, 훈련도 부족한 요원들이 Palantir 등 통해 접근 가능해진 현실 지적, IRS와 Social Security 데이터 접근은 중범죄로 간주되어 책임 있는 연방 요원들은 이미 해고 혹은 사임했다는 사실

  • Palantir, Valar Ventures, Mithril Capital, Lembas LLC 등, 피터 틸이 반지의 제왕의 팬이라는 점이 놀랍게 느껴짐, 반지의 제왕의 주제가 무한 권력의 타락과 선과 악의 대결인데, 정작 본인은 골룸이 된 듯한 모순 짚음

    • 피터 틸은 사실 사우론에 더 가까운 정체성이라는 우스갯소리

    • 이런 이야기들에서 "악"이 충분히 오랜 기간 권력을 잡게 되는 현상이 결국 비슷한 시각의 사람들이 그런 위치에 매력을 느끼게 한다는 해석, 대부분의 악의 지도자는 본인이 특별하다고 착각하며, 자신의 시각에서 세상을 해석

    • 진짜 악인은 드물다는 주장, 매체에 등장하는 '악당'은 대중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캐릭터일 뿐, 현실에서 대부분의 악인은 세상을 개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비순응적인 사람을 '무지'로 규정, 결국 악이라는 개념도 상대방의 시각에서 만들어지는 프레이밍이라는 관점, 순수 스토리북 스타일의 악한 지도자보다 대중을 설득해 나타나는 복잡함이 더 많다는 주장

    • 자신이 행하는 것은 선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여기며 항상 자기 이야기에선 영웅이 된다는 시각, 진정한 선의만으로 유지하려는 세력은 결국 경쟁에서 도태된 역사가 있다는 점 강조, 히틀러도 평화·조화의 테마를 다룬 예술작품 팬이었다는 예시

    • 틸과 카프 모두 "서구 문명 방어가 중요하며 이 힘을 적이 아닌 우리 손에 쥐는 게 낫다"는 말을 여러 곳에서 언급했고, 이에 동의하는 입장, 푸틴, 시진핑, 하메네이 등이 더 나은 선택지가 아님을 강조, 서구의 자기성찰은 긍정적이지만 세상엔 실질적이고 더 심각한 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주장, 이란에서는 학생이 시위하다 죽음까지 맞이하는데, 미국의 학생들은 억압을 경험하지 못하면서도 이란정권의 대리인 역할까지 하는 모순적인 시위 현상 언급

  • 오래전부터 Patriot Act 도입 이후 이런 감시와 데이터 조회가 쭉 존재해 왔음, 2010년에도 Proton에서 전 세계 IMEI/IMSI 조합을 검색해 연관기기 추적 가능했고, 2013년엔 Palantir에서 OSINT, LE 보고서 등 집계된 데이터까지 조회 가능했던 경험 공유, 무엇이 새로워졌는지 궁금, 단지 이 사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것뿐인지 질문, 이런 역량과 활용사례가 이미 공개되어 있었다는 맥락

    • 권위주의적 도구를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으나, 과거엔 더 은밀하게 사용한 반면 지금의 정부는 기존 '관행적 자제력'을 무너뜨리며 노골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주장

    • 2010년에 Proton에서 IMEI/IMSI 콤보 조회가 가능했다는 언급에, 혹시 PRISM을 의미한 건지 물어봄, Proton은 오히려 보안 지원의 진정성이 강한 이미지

    • 바뀐 점이 있다면 입국 거부 기준이 더 폭넓어졌다는 점, 원래도 정치적 견해로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는 오래된 역사였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도 발견되는 사례라 설명, 그래서 단순히 현 정부만의 현상이 아니란 인식

    • 이런 일이 새롭든 아니든 본질적으로 나쁜 일임을 강조, 모두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

    • 새로워진 점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도 정치적 이유로 이 시스템을 더 공격적으로 활용해 억압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부분

  • 만약 모든 감시 데이터를 아예 공개적으로 열어서 시민이 활용하는 상황은 어떨지에 대한 생각 실험, 특히 번호판 인식 시스템(LPR)을 Palantir 사례와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됨, LPR 데이터가 이미 현실인 상황에서 왜 소수의 사적 집단만 독점해야 하는지 의문,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LPR 데이터베이스나 공공 접근 가능 시스템 아이디어 고민, 물론 사생활 침해나 스토킹 악용 우려도 동시에 공존, 민간 LPR의 사적 오용이나 남모르는 남용 문제도 고려 필요, 장단점 모두 생각하게 되는 흥미로운 논점

    • 미국 경찰 Floc 운영자와 대화에서, 30일 내 디지털 증거만 확보하며 그 이후에는 정부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가치로 삼는다 들었음, 만약 정부가 데이터 소유할 경우 정보공개법(FOIA) 요청 대응이 필요해져 행정 부담 및 대중에 광범위 감시 실태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 경찰은 우려, 민권보다는 유죄 판결만 강조하는 태도, Floc이 데이터를 외부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신뢰하기 어려웠음

    • 정부나 경찰이 사적 집단인지 물음, ANPR 전체 차량 추적 시스템 영업자의 프리젠테이션에서 번호판이 안 보일 경우에도 차량의 위치, 속도, 차선, 연령·인구통계 등 다양한 요소를 추적하는 방식 시연을 목격, 사실상 이동 중인 모든 운전자 위치를 아는 수준, 사생활 옹호자로서 경찰이 데이터를 독점 관리하고 적합하다고 판단하면만 쓰인다는 안일한 입장에 의구심 느낌, 데이터 보호 역시 단지 체크박스 용도로만 언급되는 불편한 현실

    • 스토킹은 범죄이고 이런 행위 적발될 시 적극적인 단속 필요, 미국에서 여러 차례 교육받은 사생활, 언론 자유, 무죄 추정 원칙이 실제 현실에서 무너진다는 점 우려, 정권 비판 글에 대해 정보기관이 감시를 시작하면 표현의 자유 소멸, 출입국 시 휴대폰 데이터 전체 다운로드, 적법 절차 없는 강제 이송 등의 사례로 인해 기본권이 침해되는 현실, 이런 추세에 관령해서는 양비론적 시각보다 명확히 반대해야 함

    • "공공장소" 운전이라 사생활 보호 근거가 약하다는 논리에 궁금증, 도보 이동 중에도 누구에게나 신원을 밝혀야 하는 건 아니고 도시 곳곳 얼굴 인식 카메라로 실시간 신원 추적된다면 사생활 침해라는 생각

  • 기사 제목에 "언론인들" 복수형 표기와 실제로는 단 한 명의 사례만 나오는데, 해당 보도가 전체 사례처럼 오해될 위험, HN 가이드라인상 제목 편집 자제 필요

    • 등장 인물이 실제 기자가 아니라 블로거일 가능성 제기, 사실이라면 보도 신빙성에 영향

    • 제목 감시 혹은 제목 논쟁을 반복하는 글이 오히려 클릭베이트보다 더 피로감을 준다는 지적

  • Palantir 관련 회사에서 온 나름 괜찮은 리크루팅 제안을 거절,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를 새로운 곳에서 찾을 수 있었고, 자기 자신을 떳떳하게 바라볼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소감

    • 반대로 내부 고발자나 스파이(몰)이 되어볼 수도 있지 않냐는 농담 섞인 제안

    • 선을 넘는 행동에 대한 도덕적 걱정 때문인지, 아니면 체면이나 이미지를 우려하는 것인지 질문

  • 곧 미국 내 평범한 직장인(화이트칼라)이 새로운 법을 대놓고 어기고 체포되어 정권의 강압적 정책에 대한 집단적 문제의식과 동기부여를 형성해야 할 시기가 올 수 있음, 시민권 운동 시절 집단소송 모델 연상, 또 경찰·군인·교도관·집행관 같은 직업의 도덕성 논란에 좌파가 자주 비판적이라는 점, 이런 구조가 결국 무비판적 권위주의, 부패, 물리력 우선의 현장 분위기를 만들게 한다고 생각, 실제 현장 요원 중 국가 기관의 법 준수 의무에 대해 고민하는 인원은 극소수

    • 좌파적 논의에서 군인, 경찰, 교도관 등 직업을 비도덕적이라 비난하고, 임금 인상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경향에 동의, "경찰이 전부 MAGA(트럼프 지지 성향)"라는 불평이 늘고 있는데, 결국 본인 스스로 이 환경을 만들어 놓은 셈, 사실 이런 직업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면 결과적으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이 이 역할을 채우게 되고, 오히려 이런 이미지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도 몰릴 수 있음, 결국 원하는 결과(권위 비판적 집단화)는 얻었지만 예상 못 한 부작용도 발생, 만약 경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직접 참여하여 변화를 만드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는 제안, 현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전체 집단을 악마화만 하는 모습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

    • 국가에 대항할 거라면 흔히 조직에 먼저 들어가려는 전략보다는, 그런 과정에서 오히려 더 국가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판단,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가 비도덕적이라는 입장, 40년대 유럽 수용소 경비가 되는 것과 유사하게 불가피성이나 위협에 의한 선택, 내부 전복 전략 등 특이한 사정이 없는 한 동의 어려움

  • 게시글 작성자가 Palantir나 빅테크의 소셜 미디어 OSINT 도구가 10년 넘게 이런 활동을 해온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게시글 삭제로 영향이 있을 거라 믿은 점이 오히려 억측이라는 지적, 관련 기술은 이미 꾸준히 사용 중이었다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