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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ald Trump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캐나다와 유럽이 관세와 국수주의 압박을 우려하면서, 캐나다를 EU의 28번째 회원국으로 초대하자는 구상이 나옴
  • 유럽은 공간과 자원을, 캐나다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상호 보완성이 이 제안의 핵심 전제임
  • 캐나다와 덴마크의 40년간 위스키 전쟁은 북극의 1㎢ 섬을 둘러싼 분쟁이었지만, 술과 국기를 주고받는 상징적 방식으로 관리되다가 2022년 종료됨
  • EU 주변국들도 관계를 재조정 중이며, 스위스는 더 가까운 동맹에 합의했고 아이슬란드는 2027년 EU 가입 국민투표를 치를 예정임
  • Trump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처럼 말하고 Justin Trudeau를 “Governor”라고 부르는 상황에서, 오타와와 EU 수도들은 또 다른 Trump 임기에 대비하고 있음

캐나다-EU 구상의 출발점

  • 핵심은 EU가 캐나다를 28번째 회원국으로 초대하자는 제안임
  • “유럽은 공간과 자원이 필요하고, 캐나다는 사람이 필요하다. 거래하자”는 전제가 양측의 상호 보완성을 압축함
  • 국제 정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캐나다와 유럽이 강화된 동맹을 찾을 수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음

‘위스키 전쟁’이 보여준 캐나다-덴마크 관계

  • 캐나다와 덴마크는 1984년부터 북극 해협의 1㎢ 섬을 두고 40년간 분쟁을 벌임
    • 이 섬은 Greenland와 캐나다 Nunavut 사이 국경을 표시하는 얼음 해협 한가운데에 있음
    • Greenland는 현재 덴마크의 자치령임
  • 분쟁은 무력 충돌이 아니라 외교적 의례에 가까운 방식으로 이어짐
    • 캐나다 관리들은 섬에 위스키와 국기를 남김
    • 덴마크 측은 그 술을 가져가고 캐나다인을 위해 슈냅스를 남김
    • 가끔 정중한 서한이 오갔을 뿐 총격은 없었음
  • 여러 해 동안 실무그룹이 협의한 끝에 섬을 가운데로 나누기로 합의했고, 분쟁은 2022년 종료

Trump 복귀와 북대서양의 긴장

  • Donald Trump는 1월 20일 백악관에 복귀하며, 관세와 국수주의적 발언 가능성이 함께 거론됨
  • 북대서양 양쪽 모두 긴장하고 있고, EU 주변 지역들은 EU와의 관계를 다시 따져보고 있음
  • 캐나다의 우려는 특히 큼
    • Trump는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함
    • Justin Trudeau 총리를 “Governor Justin Trudeau”라고 부름

EU 주변국들의 관계 재조정

  • 스위스는 EU와 더 가까운 동맹에 합의함
  • 아이슬란드는 2027년에 EU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치를 예정임
  • Greenland는 1985년 덴마크로부터 자치권을 얻은 뒤 EU를 떠났지만, Trump의 관심 때문에 재가입을 검토할 수 있음

캐나다와 EU의 대응 논의

  • 오타와와 EU 각국 수도의 관리들은 또 다른 Trump 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의견을 교환하고 있음
  • 캐나다를 EU의 새 회원국으로 초대하자는 구상은 양측의 불안을 줄이고 관계를 강화하려는 방안으로 제시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최근 수십 년간 캐나다가 원주민을 포용적으로 대우한 방식은 유럽이 본받을 수 있다”는 문장이 무슨 뜻인지 정말 궁금함
    유럽에는 대부분 민족이 자기 국가를 만들었기 때문에, First Nations와 캐나다인의 관계와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음
    북유럽의 몇몇 부족 집단도 대체로 캐나다 못지않게 공정하게 대우받았고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고 봄
    예를 들어 Basques가 스페인에 있는 지금보다 캐나다의 First Nations로 대우받는 편이 낫다고 느낄까?
    이민자 처우는 기사에서 별도 주제라서, 위 문장이 Syrian 난민 같은 사례를 말하는 것 같지도 않음

    • 유럽의 대부분 민족은 자기 민족국가를 갖고 있지 않음
      상호 이해가 안 되는데도 “방언”이라고 불리는 고유 언어와 문화를 가진 집단을 없는 것처럼 취급한 것이 19세기 민족국가 성립의 핵심이었음
      다만 유럽 대부분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너무 성공해서 오늘날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뿐이고, 물론 예외는 있음
      그래도 First Nations와의 비교는 어긋나 보임
      어쩌면 Romani나 유대인, 특히 최근의 post-Soviet 유대인처럼 불리한 처지의 민족 집단이 민족국가나 공유된 유럽 문화유산과의 연결을 부정당하는 상황을 말한 것일 수 있음
      반면 First Nations가 진짜 캐나다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다고 봄
    • 유럽 국가들도 아직 해외 식민지라고 할 만한 영토를 많이 갖고 있음
      교육·문화 정책으로 소멸된 소수민족 출신으로서는, 그런 전제가 없어도 참고할 만한 생각처럼 들림
    • 현대 국경은 역사를 잘 반영하지 못함
      언어학의 개념을 국가에 확장해 볼 수도 있음: https://en.wikipedia.org/wiki/A_language_is_a_dialect_with_a...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도 많고, https://en.wikipedia.org/wiki/Migration_Period 때 벌어진 이동과 재편을 보면 됨
    • 유럽 곳곳에는 민족 갈등과 긴장이 많음
      Bosnian/Serbian, Czech/Slovak도 최근까지 그랬고, 스페인에는 분리주의 민족운동이 있음
      다른 사람들이 말했듯 Ireland도 꽤 가까운 유사 사례임
    • Ireland가 먼저 떠오르고, 실제로 비슷한 투쟁 때문에 아메리카의 Indigenous nations와 강한 유대가 있음
  • Economist가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알고 있나?
    민족주의가 되살아나고 있고, 민족주의 정당이 미국과 Italy를 장악했음
    Canada도 Poilievre 쪽으로 기울어 보이는데, 그는 캐나다 민족주의에 강하게 호소해 왔음
    Germany, France, U.K.에서도 민족주의 정당이 아직 과반을 차지하진 못해도 집권 연정을 사실상 무력화했음
    이런 시기에 캐나다인에게 먼 Brussels의 관료들에게 주권을 넘기라고 제안하다니 놀라움

    • 이건 EU 민족주의적 구도로 볼 수도 있음
      United States가 주들의 연방에서 하나의 단일체에 가까운 방향으로 이동한 것처럼
    • Poilievre는 거의 민족주의자라고 하기도 어려움
      Canada가 하나의 나라이고 그 사실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정도임
      반대로 Trudeau는 Canada가 정체성 없는 탈민족주의 국가라고 했고, 이민자가 캐나다 태생 캐나다인보다 더 캐나다인이라고 말했으며, 기억나는 어떤 정치인보다 경제를 더 망쳐 놓았음
      거기에 다른 서방국 정치인이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스캔들도 훨씬 많았음
      그리고 이 기사 전체가 말이 안 되는 게, Canada든 EU든 어디에서도 어떤 정치인도 이런 연합을 제안한 적이 없음
    • U.K.의 좌파 정당은 막 역사상 최대 과반으로 승리했고, 앞으로 5년간 총선도 없음
      다만 그건 우파가 포퓰리스트 우파와 중도우파로 갈라졌기 때문이 큼
    • 다른 관점에서는, 재정적으로 무능하고 미친 듯이 과소비하는 정부가 하나 더 들어오는 셈임
      EU에 딱 필요한 게 이거였나 봄
      구매력 하락이 아직 부족하니 최대한 빨리 제3세계가 될 때까지 더 가속하자는 건가
  • “유럽은 인구가 이민을 겨우 참아내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허용하는 법을 캐나다에서 배울 수 있다”니, 저자는 분명 현실을 모름
    캐나다인들은 이민에 질렸고, 젊은 캐나다인들은 더 심함
    인종차별도 날이 갈수록 더 용인되는 분위기임

    • 맞음
      이제 Canada에 살진 않지만, Canada의 온건하고 진보적인 친구들조차 이민자에 대해 자주 불평함
      다만 이런 정서는 꽤 새롭게 느껴지고, Canada는 오랫동안 이민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봄
    • 기사에 나온 문장의 전체 맥락은 그게 아님
      전체 문장은 이렇음:

      Europeans could learn from Canada how to allow immigration in a fashion that the population embraces rather than tolerates, though a housing crunch has frayed that consensus of late.
      무지하다기보다는 꽤 잘 알고 쓴 것처럼 들림

    • 밀레니얼 세대 캐나다인으로서 동의함
      이민에 대한 경멸이 이렇게 큰 건 본 적이 없고, 근처에도 못 가봄
      그렇다고 사람들을 탓하긴 어려운 게, 캐나다의 이민율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미국 비율이나 Syrian 난민 위기 정점의 EU 비율보다 몇 배나 높음
      1인당 GDP는 최소 2년 동안 매 분기 하락하지 않았나?
      의료, 생활비, 모든 게 평생 겪어본 중 최악임
      대학 다닐 때는 캐나다 달러와 평균소득이 모두 미국보다 높았는데, 지금은 캐나다 달러가 미화 70센트이고 평균소득은 40% 낮음
    • 대량 이민에 대한 우려가 본질적으로 인종차별에 뿌리를 둔다고 보지 않음
      그런 우려를 인종차별이라고 낙인찍는 건 노동계급의 정당한 불만을 침묵시키거나 정당성을 깎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음
      이민 정책이 주택이나 일자리 경쟁을 키운다는 문제를 제기하면, 값싼 노동력을 원하는 대기업처럼 그 정책으로 이익을 보는 쪽이 이를 무시하곤 함
      여러 나라에서 반대를 편견으로 몰아가며 더 넓은 경제·사회적 결과를 피하는 방식으로 쓰였음
    • 잠깐 풍자인 줄 알았음
      Canada에도 다문화 문제가 적지 않고, 거기에 프랑스어권과 영어권 갈등까지 얹혀 있음
  • 낡은 생각: Canada가 EU에 가입해야 함
    새로운 생각: Greenland가 Pac-Man defense로 USA를 먹어야 함
    [1] https://en.m.wikipedia.org/wiki/Pac-Man_defense

    • 이미 지난 생각: Northern California가 독립 주가 되어야 함
      Wired/tired/expired 목록이 정말 그리움
      2000~2010년의 Wired는 수준 높은 매체였음
  • Canada는 EU 대신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에 가입해야 함
    https://en.wikipedia.org/wiki/European_Free_Trade_Associatio...

    • 참고로 Canada는 이미 EU와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인 CETA를 맺고 있음
    • 이건 Canada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라고 봄
      EFTA의 큰 단점은 단일시장 관련 법규를 많이 따라야 하는데, 거기에 발언권은 없다는 것임
      Canada가 현재 USA와 매우 강하게 묶여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많은 기업에겐 완전한 악몽이 됨
      해외 시장을 가정상 얻는 대신 바로 옆의 엄청난 시장과의 정합성을 잃는 셈이고, 수출입의 약 60%가 날아갈 수 있음
  • Canada는 EU 국가들끼리보다 주 간 자유무역이 덜 되어 있음
    둘은 양립하기 어려움

    • 주들 사이의 이상한 무역 장벽은 사람들이 보통 “자유무역”에서 말하는 관세 중심 문제라기보다, 주류·직업 규제 같은 특수 예외와 규정에 더 가까움
      Canada가 USA처럼 강한 연방제이고 주정부 권한이 크기 때문에 생긴 결과임
      어떤 경우에는 USA보다 더 강하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음
      어쨌든 우리는 이미 EU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음
      일부 제품에서는 어떤 면에서 USA와의 관계보다 더 낫기도 함
    • 사실이긴 한데, Canada의 주정부들이 이걸 개선하도록 강제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음
      불가능한 꿈을 꾸는 셈이지만
    • 근거가 필요함
  • 가끔 언급되는 또 다른 잠재적 연합으로 CANZUK가 있음
    Canada, Australia, New Zealand, UK의 연합임
    실질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모두 같은 국가원수를 공유하고 문화도 비슷하니, Quebec이 문화적으로 예외이긴 해도 더 쉽게 맞을 수 있음
    [0] https://en.wikipedia.org/wiki/CANZUK

    • 20년쯤 전부터 CANZUK를 지지해 왔음
      지지하는 이유는 문화적 측면임
      Canada, Australia, New Zealand의 스키 리조트에서 15년 동안 일하고 살았고, UK와 Ireland 출신 젊은 성인들과도 많이 일했음
      CANZUK+IE 국가 사람들은 사실상 누구로 바꿔도 언어·문화·직업윤리 등이 비슷하고 억양만 조금 다름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진 국제 커플도 수십 쌍 알고, 어리석은 비자 문제 때문에 헤어진 관계도 셀 수 없이 봤음
      먼저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 두 번째로 NATO식 군사협정, 그다음에는 타당한 자유무역협정을 보고 싶음
    •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경쟁 연합을 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성공한 기존 연합에 Canada가 가입하는 쪽에 훨씬 더 관심이 있음
      두 선택은 잠재적 비용·이익·단점 면에서 별로 비슷해 보이지 않음
    • Australia에서 실제 국가원수 역할은 총독이 맡고 있음
      그 역할도 대체로 의전적이긴 함
      어쨌든 우스운 억양 순서로 Canadians, English, Irish, Australians, Kiwis가 공통 문화와 직업윤리를 공유한다는 데는 대체로 동의함
      New Zealand 사람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어떻게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모르겠음
      Dutch 탓으로 돌리겠음, 그 우스운 인간들
      1. https://en.m.wikipedia.org/wiki/Monarchy_of_Australia
      2. https://youtu.be/V4E1cfOE7P4?si=54xm1gttEG-AGLJ1
  • 황당한 아이디어임
    EU는 가입하려면 받아들여야 할 법규가 엄청나게 많고, 지금이 역대급으로 인기 있는 시기도 아님
    단지 공간과 자원을 사람과 교환하려는 거라면 양쪽 모두에 더 맞춤형 합의가 나을 것 같음

    • https://en.m.wikipedia.org/wiki/European_single_market
      그 대가로 얻는 단일시장의 네 가지 자유는 엄청남
    • 비판은 많지만 여러 나라가 가입했고 또 가입하고 싶어 하며, 떠난 나라는 하나뿐임
      왜 EU 가입 수요가 이렇게 큰 걸까?
    • 게다가 Brussels의 관료들은 선출직도 아님
    • 이건 절대 통과되지 않음
      Trump에게 영감을 받은 보수파가 다음 연방선거에서 과반을 거의 확정해 가는 중임
  • 지정학적 사고실험은 가끔 나오지만 실제로 성사되는 경우는 드묾
    양쪽 모두 국내 반대가 충분히 커서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임
    Canada가 USA와의 이동의 자유와 자유무역을 완전히 잃으면 이 아이디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음
    하지만 그러려면 먼저 캐나다 경제가 무너져야 하고, 그러면 EU가 그런 회원국을 받아들여 얻을 이익도 약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