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ge의 애플 비전 프로 리뷰: 마법 같은 경험, 그렇지 않을때 까지
(theverge.com)- Apple Vision Pro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소비자용 헤드셋이지만, 그것이 문제임
- 가격은 $3,499부터 시작하며, "공간 컴퓨팅"의 시작이라고 애플이 주장함
- 애플은 이 헤드셋을 통해 현실 세계에 앱과 정보를 겹쳐서 현실을 증강하려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음
- 팀 쿡(Tim Cook)을 비롯한 애플은 증강 현실이 가상 현실보다 훨씬 더 가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음
- 오랫동안 AR을 향해 준비함. iOS의 AR 도구및 LiDAR 심도 스캐너등
- 주변 공간에서 작동하는 컴퓨터를 구축하려는 Apple의 첫 번째 시도
- 목표는 Vision Pro가 Apple의 장치 생태계에서 Mac 및 iPad와 나란히 배치되어 실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완전한 장치가 되는 것
The Good
- 디스플레이는 기술적 경이로움을 자랑하며, 지금까지의 최고의 비디오 패스스루를 제공함
- 손과 눈 추적 기능은 큰 도약을 이룸
- 애플 생태계와의 원활한 작동
- 공간 곳곳에 창을 배치하는 것이 재미있음
The Bad
- 매우 비싼 가격
- 비디오 패스스루는 여전히 비디오 패스스루이며 흐릿할 수 있음
- 손과 눈 추적은 때때로 일관성이 없고 답답할 수 있음
- 페르소나는 기괴하고 다소 무서울 수 있음
- 그 안에서는 꽤 외로움을 느낄 수 있음
하드웨어
- 애플은 Vision Pro를 VR 헤드셋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원하지만, 사실상 VR 헤드셋임
- 헤드셋을 착용하면 완전히 시야를 차단하고, 카메라를 통해 주변 세계의 3D 비디오 피드를 보여줌
- Vision Pro는 애플의 디자인 언어를 자연스럽게 확장한 마그네슘과 탄소 섬유,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작되어, 예상보다 작아보임
- Vision Pro의 전면 디스플레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격리를 방지하기 위한 시도임
- 무게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무게여서, "당신의 얼굴을 위한 아이패드"임
-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513g인 Quest3 보다 무거움
- 외부 배터리는 353g임. 추가로 산다고 핫스왑은 불가. 분리하는 순간 전원이 완전히 차단됨
디스플레이
- 애플은 Vision Pro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
- 총 2,300만 픽셀의 작은 MicroOLED로, 크기는 7.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며, 이는 적혈구 크기 정도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큰 도약
- 텍스트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선명하고, 영화에도 어울리게 밝음
- 공장에서 색상을 캘리브레이션 해서 그런지 생생하고 색상이 정확함
- 비디오 패스스루는 정말 좋음
- 카메라가 보는 것과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것 사이의 대기 시간이 12ms에 불과
- 문제는 카메라는 여전히 카메라이고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디스플레이라는 것
- 머리를 움직이면 모션 블러를 쉽게 볼 수 있음
- 정확한 숫자를 알려주지 않지만 Vision Pro의 시야는 확실히 Quest 3의 110도 수평 각도보다 작음.
제어
- 애플은 눈과 손 추적 제어 시스템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며, 이는 다른 소비자용 추적 시스템보다 훨씬 앞섬
- 처음 몇 번 사용할 때는 마법 같은 느낌이지만, 몇 번 더 사용하면 그 마법 같은 느낌이 사라짐
- 무언가를 제어하려면 그것을 바라봐야 하며, 실제로 매우 주의를 산만하게 하며 이는 다른 컴퓨터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함
- 실제보다 약간 더 정밀한 시선 추적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것 같음
- 많은 컨트롤이 시스템 주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작고 서로 너무 가까움
- 보고, 원하는 것을 보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 탭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을 클릭하게 될 수도 있음
-
It works until it doesn’t. It’s magic until it’s not.
"작동하지 않을 때까지는 작동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까지는 마법과도 같습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는 맥을 직접 제어하고, 아이폰의 멀티터치는 휴대폰을 직접 제어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게 노력해왔음
- 하지만, 당신의 눈과 손은 비전프로를 직접 제어하지 않음
- 카메라는 눈과 손을 관찰 하고 이를 입력으로 전환하며 때로는 해석이 완벽하지 않음
페르소나
- 애플의 3D 페르소나 시스템은 매우 이상하고 기괴함
- 페르소나는 베타 레이블을 붙인 것이 이해가 가며, 사용하기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개선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함
공간 카메라
- Vision Pro로 사진을 찍는 것은 추천하지 않음
- 셔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6.5메가픽셀의 정사각형 사진을 찍을 수 있음(2560x2560)
- 사진은 비디오에 최적화된 작은 카메라 센서에서 나온 것처럼 보임
- 비디오는 30fps 2200x2200 정사각형 비디오를 촬영
- iPhone 15 Pro Max로 공간 영상을 촬영하고 Vision Pro 에서 3D로 시청하는 것은 매우 설득력 있음
- 내 딸의 비디오를 몇 개 찍었고, 다른 아빠들처럼 나도 그 비디오를 영원히 계속해서 볼 수 있을 것
- 일종의 유령 같은 흰색 안개 속에서 재생되며 전체적인 효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씁쓸함
- 짧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지만 헤드셋을 쓴 사람은 혼자이므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음
visionOS
- Vision Pro는 visionOS를 실행하며, 이는 iPadOS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
- iPad를 기반으로 시작하는 것은 애플에게 엄청난 이점을 제공함
- 성숙한 iPadOS 기능 전체와 대부분의 거대한 iPad 앱 라이브러리 부터 시작
- Vision Pro가 얼굴을 위한 iPad라고 계속 말하는 것은 웃기지만, 현재 앱 세트에 관해서도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님
- 대부분은 iPad 앱처럼 작동하며 홈 화면에는 실제 iPad 앱으로 가득 찬 "호환 앱"이라는 폴더가 미리 로드되어 있음
- Vision Pro 앱 세계에는 이미 논란이 있음
- Netflix, Spotify 및 YouTube와 같은 일부 대규모 개발자는 앱이 Vision Pro에서 실행되도록 허용하기 전에 기다리기로 결정했으며, iPad 앱 실행도 허용하지 않음
- 항상 그렇듯이 개방형 웹은 Apple 개발자 정치의 압력 완화 밸브 역할을 하며 Vision Pro의 Safari는 iPad Safari의 유능한 파생버전임
- 이상한 점은 Vision Pro의 Safari가 웹 기반 3D 경험과 상당히 단절되어 있다는 것
- YouTube의 거대한 VR 비디오 라이브러리가 Vision Pro에서 전혀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Apple에 물었더니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함
- VisionOS와 iPadOS의 가장 큰 차이점은 iPadOS는 앱을 정렬하는 방법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앱 수에 대해 많은 제약이 있지만, VisionOS는 완전히 자유롭게 떠다니는 창이라는 점
- 원하는 만큼 많은 앱을 열고 공간 내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음
- 하지만, 이런 윈도우와 경험을 남과 공유하는 기능은 없음
- 같은 방에 앉아 Vision Pro 헤드셋을 착용한 두 사람이 동시에 공간에 떠 있는 동일한 사물을 볼 수는 없음
- Mac 디스플레이 공유가 정말 잘 작동하고 Handoff 및 Continuity와 같은 Apple 생태계 트릭이 이러한 맥락에서 마법 같이 잘 동작
- Vision Pro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음
- 각 눈에 별도의 이미지를 전송하기 때문에 진정한 3D 영화 감상이 가능
- 실제 VR 게임이나 피트니스 앱은 없음
결론
- Vision Pro는 놀라운 제품임
- 놀라운 디스플레이와 패스스루 엔지니어링부터 전체 생태계를 사용하여 원활하게 유용하게 만들고 모든 사람이 전체 외부 배터리 상황을 거의 무시하게 만드는 것에 이르기까지 Apple만이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일종의 1세대 장치
- 많은 아이디어가 있고, 최고의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음
-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비디오 패스스루 헤드셋
- 역대 최고의 손 및 시선 추적 기능이며 마우스, 키보드 및 터치스크린이 앞으로도 수년간 무패 상태를 유지할 것
- 그러나 작동하면 마술처럼 느껴지고 작동하지 않으면 완전히 좌절감을 주는 기술이 너무 많음
- Vision Pro를 보는 또 다른 관점은 Apple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암시해 온 진정한 AR 안경을 만드는 기술은 아직 없다는 것
- Vision Pro는 시뮬레이터나 개발자 키트와 같은 것처럼 느껴짐
- 즉 다른 사람들과 디지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광학 AR 안경은 아직 나오지 않았음
- 이러한 프레임워크에서 이 Vision Pro는 Apple이 만들고자 하는 하드웨어에 모든 리소스를 쏟아 붓는 동시에 모든 사람이 이러한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Apple이 지금 당장 출시 할 수 있는 하드웨어임
- Vision Pro를 한동안 사용한 후 Tim Cook이 오랫동안 말해왔던 말에 동의하게 되었음
- 헤드셋은 본질적으로 고립되어 있음
- 지난 10년 동안 기본적으로 일회용 게임 콘솔로 변모한 기존 VR 헤드셋의 경우에는 괜찮지만 기본 컴퓨팅 장치의 경우에는 훨씬 더 이상함
"Vision Pro에서 작업을 완료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차라리 그들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엠바고가 풀리면서 상세한 리뷰들이 나오고 있네요.
단점들도 있지만 매력도 있는 제품 같아요.
특히 사용성 부분에서는 앞으로 더 나아질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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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댓글 요약:
- Quest 2와 3에서 많은 생산적인 작업을 한 사용자로서, Apple이 추진하려는 아이디어의 큰 지지자임.
- 그러나 이번 출시가 지난 10년간 다양한 헤드셋에서 경험한 동일한 단점들에 의해 저해되었다는 점에 실망함.
- 렌즈 주변의 왜곡과 색수차, 밝은 환경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점들이 있음.
- 이전에는 Apple의 특정 결정들, 예를 들어 OLED 디스플레이를 외부에 배치하거나, 무게 분배 문제, 외부 배터리 등을 이해하려고 했음.
- iPhone과 같이 전체적인 조화를 기대했지만, 리뷰를 통해 그러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알게 됨.
- 초기 iPhone이 당시에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했지만 사용성과 일체감에서 경쟁 제품을 뛰어넘었던 것처럼, 이 리뷰에서는 그러한 혁신을 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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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댓글 요약:
- 이 리뷰는 이 제품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임을 확인시켜줌.
-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거나, 디스플레이가 현실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 무거워서 오랫동안 착용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중요하지 않음.
- 작업 중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계획이며, 가상 세계는 추가 기능일 뿐 구매 이유가 아님.
- 침대나 소파에 누워 큰 화면을 가지고 싶고, 방을 돌아다니며 Safari 창과 앱을 물리적 공간에 배치하며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고 싶은 것이 전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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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댓글 요약:
- 이 제품과 유사한 헤드셋은 일상적으로 몇 시간씩 사용하기 위한 대중 시장에 결코 호소력이 없음.
- 불편하고, 고립되며, 제약이 많고, 비싸고, 반사회적이며, 사용 사례는 일시적으로 인상적이지만 금방 질리게 됨.
- 제품 범주 자체가 불만족스러움.
- 조작이 느리고,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없으며, 주변에 큰 화면이 있어도 실용성이 없음.
- iPhone과 iPad를 모두 소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더 빠르고 유연하며, 준비가 더 쉬운 iPhone을 사용함.
- 이러한 헤드셋에서 진정으로 빛날 수 있는 콘텐츠/경험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 대부분의 앱 개발자에게는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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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댓글 요약:
- 다른 초기 리뷰들도 있음:
- CNET, WSJ, Tom's Hardware, CNBC 등에서 Apple Vision Pro에 대한 리뷰를 게시함.
- 다른 초기 리뷰들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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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댓글 요약:
- 컨트롤러 없이는 제품이 어리석다고 언급했을 때 비판을 받았음.
- Vive, Q2, Q3를 가지고 있으며, Q3에서 손 제스처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작업에서는 필요하지 않음.
- 여러 화면을 사용할 수 없고, 실제 모니터보다 해상도가 낮음.
- 데모에서 보여준 것처럼 모니터를 어디에나 추가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멋진 기능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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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댓글 요약:
- 이 제품들은 근본적으로 불쾌하고 우울함.
- Apple과 Meta가 AR/MR의 장기적이고 일반적인 사용을 정상화하려는 시도는 최선의 경우 새로운 iPod/iPhone 열풍을 만들기 위한 시도이며, 최악의 경우 기업 감시를 진화시키고 우리의 현실 인식에 더 깊은 벽을 쌓으려는 시도임.
- 사람들이 얼굴에 이러한 기기를 착용하고 주변을 헤매는 모습을 생각하면 블랙 미러의 어떤 에피소드보다 더 많은 공포와 슬픔을 느낌.
- 현실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해하는 기기에 많은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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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댓글 요약:
- 이 제품이 대대적인 실패가 될 것 같음.
- 발표와 주문 사이에 완전히 잊혀졌으며, Apple Watch나 iPad가 출시될 때와 달리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음.
- 사람들이 집 안에서 스키 고글을 착용하는 것을 정상화하려면 iPhone처럼 삶을 변화시킬 경험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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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댓글 요약:
- Apple은 매우 유능하고 재능이 많으며 자원이 풍부하여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링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
-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혁신적으로 보이고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냄.
- 데모에서 보여준 디스토피아적인 기능들이 왜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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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댓글 요약:
- 많은 HN 사용자들이 제품의 불완전함에 안도감을 느낌.
- 몇 가지 작은 개선으로 소비자 버전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음:
- 무게를 절반으로 줄임.
- 눈 TV와 같은 기믹을 제거함.
- 헤드폰 크기의 케이스로 접을 수 있을 만큼 얇고 모듈식으로 만듦.
- 무게가 가벼우면 자석 스트랩이 충분히 강해져서 착용과 탈착이 더 쉬워짐.
- 가격을 $1,000 낮춤.
- 단순히 제품을 간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이 제품을 어색한 너드 고글 범주에서 여행자를 위한 편안한 인터랙티브 슬립마스크로 바꿀 수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