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P by xguru 11달전 | favorite | 댓글 5개
  • 30분간의 데모를 실행해보고 나니, 애플이 XR에 있어서 기능/실행 측면에서 진정한 도약을 했다고 생각
  • 필자는 2013년 오큘러스 DK1부터 대부분의 주요 VR/AR 장치를 사용해봤음
  • 하드웨어는 매우 훌륭. 헤드밴드는 편안하고, 빠르게 조절 가능
  • VR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지연시간으로 인한 메스꺼움 및 눈에 뭔가를 착용하고 오래 사용하는 데서 오는 고립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음
    • 애플은 이걸 정면으로 완화함. R1칩은 시스템 전체에서 12ms의 폴링속도를 제공하며 떨림이나 프레임 드랍이 없음
    • passthrough 모드에서 약간의 모션블러가 생기긴 했지만, 신경쓰이진 않았음
    • 창 자체가 선명하게 렌더링되고 빠르게 움직였음

다른 헤드셋이 못 따라가는, 애플이 잘 한 부분들

  • 시선 추적과 제스처 제어는 거의 완벽함
    • 손 제스처는 헤드셋 주변부터 무릎위, 좀 더 멀리 의자/쇼파 위에서 쉬면서도 모두 잘 인식함
    • 기존 인터페이스는 손을 앞에 두고 있어야 해서 피곤했음
  • Passthrough 가 핵심임
    • 주위의 모든 사물에 대해서 실시간 4K 뷰를 가지는 것은 장시간 AR/VR 사용에 정말 중요함
    • 대부분의 인간은 오랜시간 주변 환경을 볼수 없으면 불편해지는 깊은 동물적 뇌를 가지고 있음
    • 가까이 온 사람이 보고 있는 콘텐츠를 뚫고 들어오는 "Breakthrough" 메커니즘도 있음
    • 뭘 하는지에 따라서 외부에 눈 모양을 보여주는 것도 좋음(EyeSight)
  • 텍스트를 실제로 읽을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
    • 기존의 가상데스크탑은 흐릿했지만, 애플 비전 프로에서는 공간내의 모든 크기와 먼거리에서도 텍스트가 매우 선명하고 읽을 수 있는 수준
  • 페르소나 플레이
    • 잠깐 내 얼굴을 스캔한 것 만으로, 제대로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수 있는지 의심했는데, 무참히 깨짐
    • 불쾌한 골짜기 반대쪽에 있는 당신의 디지털 버전을 만들어 줌
    • 머신러닝 모델을 이용해서 얼굴을 수정하는데, 실제로 사람과 통화해봤는데 전혀 이상하지 않았음
  • 엄청 Crisp함(부드럽고 선명). 3D 공룡 데모에서 텍스처 수준 그 이상까지 볼 수 있음
  • 3D 영화가 정말로 좋음
  • 설정은 매우 부드럽고 간단함. 몇분이면 이용가능. 아주 애플스러움
  • Yes, it does look that good
    • 물론 공간 컴퓨팅의 시작이라는 애플의 주장에 다 만족한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움
    • 사용시간이 너무 짧았고, 아직 완성되지도 않음
    • 하지만 정말 잘 만들어졌음. XR 헤드셋의 플라토닉한 이상형
    • 앞으로 몇달간 개발자와 애플이 뭘 더 완성하고, 대중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

DK1하니 예전 기억이 나네요. 그땐 진짜 신기했는데 지금 다시 써보면 기절 할 거 같아요 ㅎㅎ

Quest1 과 2 만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선명함 보다 더 큰 문제는 베터리시간과 무게였는데 애플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네요. 이것도 애플 스토어에서 착용해볼 수 있으려나요

외장배터리 와 유선충전케이블 연결 방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머리에 무거운 배터리를 들고 있는것보단 나아보이긴하지만....ㅎㅎㅎ

외장배터리를 주머니에 넣고 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배터리타임은 2시간 정도구요.

애플은 걸리적거림과 무게 사이에서 무게를 선택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