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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nal은 감시 기반 수익화 없이 비영리 구조로 운영되는 비공개 메신저이며, 2025년 연간 운영비가 약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2023년 11월 기준 인프라 비용만 연간 약 1,400만 달러로, 저장소·서버·등록 검증·대역폭·기타 서비스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함
  • 메시지, 파일, 프로필, 연락처 정보를 가능한 한 종단 간 암호화하고 적게 저장하기 때문에 광고나 AI 학습용 데이터 판매로 비용을 회수하지 않음
  • 약 50명의 정규직 직원이 Android, Desktop, iOS, 서버, RingRTC, libsignal, 제품·디자인, 현지화, 지원을 맡으며 인건비와 복리후생 등은 연간 약 1,900만 달러
  •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은 일반 기능보다 구현 비용이 높고, Signal은 투자자나 성장 목표보다 사용자에게 책임지는 소액 기부 기반 운영을 지향함

Signal의 비용 구조와 운영 원칙

비영리 구조와 기부 기반 운영

  • Signal은 대부분의 소비자 기술 기업과 달리 비영리 조직
  • 이 구조는 투자자나 수익 중심 이사회가 어려운 시기에 프라이버시를 일부 희생하라고 압박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치로 작동함
  • 무료 소비자 기술은 감시 수익화와 개인정보 침해로 비용을 충당하는 경우가 많고, 성장 해킹과 다크 패턴으로 피드·알림 사용 시간을 늘리기도 함
  • Signal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조작적 설계와 이를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거부함
  • 운영 자금은 기부와 Brian Acton의 초기 대출로 충당해 왔으며, 장기 목표는 많은 사용자의 소액 기부로 완전히 지속 가능한 구조에 가까워지는 것임

연간 5천만 달러가 필요한 이유

  • 비영리라고 해서 글로벌 통신 앱을 만드는 비용이 낮아지지는 않음
  • Signal은 수십억 달러 규모 기업들이 규범과 기술 생태계를 만든 영역에서 경쟁하며,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Signal의 프라이버시 사명과 충돌함
  • 2025년에는 Signal 운영에 연간 약 5천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이 금액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지 않는 다른 인기 메신저 앱과 비교하면 매우 절제된 수준임
  • 비용 공개는 완전한 회계 내역이 아니라, 특히 인프라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비가 어디에 쓰이는지 보여주는 예시임

2023년 11월 기준 인프라 비용

  • Signal의 현재 인프라 비용은 연간 약 1,400만 달러
    • 저장소: 연간 130만 달러
    • 서버: 연간 290만 달러
    • 등록 비용: 연간 600만 달러
    • 전체 대역폭: 연간 280만 달러
    • 추가 서비스: 연간 70만 달러
  • 추가 서비스에는 가동 시간 모니터링, 장애 알림, 재해 복구용 중복 용량, 유지보수 계약 등이 포함됨

저장을 최소화해도 드는 비용

  • Signal은 가능한 모든 것을 종단 간 암호화하고, 가능한 한 적게 저장
  • 메시지를 보내면 Signal 서비스는 전달을 위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임시 대기열에 넣고, 전달이 끝나면 해당 암호화 데이터 묶음을 대기열에서 제거할 수 있음
  • 종단 간 암호화된 파일 저장도 임시이며, 전달되지 않은 암호화 데이터는 비활성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됨
  • 이런 임시 저장만으로도 Signal은 연간 약 130만 달러를 지출함
  • Signal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읽거나 접근할 수 없고, 복호화 키는 Signal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있음
  • 메타데이터 암호화 기술로 누가 메시지를 보내는지, 주소록, 프로필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에도 접근하지 않도록 설계함

서버와 프라이버시 기능의 비용

  • 글로벌 서비스와 고품질 음성·영상 통화를 위해 Signal 서버는 전 세계에 분산되어야 함
  • 지연 시간은 실시간 통신에서 오디오 지연이나 영상 품질 저하로 이어져 앱 사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음
  • Signal은 Amazon AWS, Google Compute Engine, Microsoft Azure 등 여러 제공자의 인프라를 임대하지만, 모든 것이 종단 간 암호화되어 Signal과 인프라 제공자 모두 메시지와 통화에 접근할 수 없음
  • Signal 같은 작은 비영리 조직은 전 세계 독립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물리 서버를 직접 구매·배치하기 어려움
  • 2017년 Signal은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를 사용한 비공개 연락처 검색 방식을 개발함
    • 사용자는 주소록을 Signal에 노출하지 않고도 친구와 연락처를 찾을 수 있음
    • 초기에는 몇 대의 서버로 충분했지만, 사용자가 늘면서 피크 시점에는 비공개 연락처 검색에만 약 600대 서버가 필요했고 연간 비용은 200만 달러 이상이었음
    • 알고리듬 연구 개선과 하드웨어 업데이트로 현재는 더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면서도 서버 수를 약 10대로 줄임

등록 비용과 SMS 검증 문제

  • Signal은 새로 설치하거나 새 기기에서 재등록할 때 전화번호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SMS 또는 음성 통화로 등록 코드를 보냄
  • 이 절차는 스팸 계정 생성을 막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중요함
  • 등록 코드는 전 세계 전달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여러 통신 제공자를 통해 라우팅됨
  • 전화번호 검증용 등록 서비스 비용은 현재 연간 평균 약 600만 달러
  • 비용은 월별로 크게 달라지며, toll fraud 때문에 부풀려질 수 있음
    • 일부 네트워크 운영자가 사기 행위자와 수익을 나누며 SMS·통화 트래픽을 늘리는 방식임
    • Signal은 음성·SMS 검증 제공자와 협력해 사기 등록을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하려 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은 남아 있음

대역폭과 통화 릴레이 비용

  • 모든 웹사이트, 앱, 서비스는 사용자가 연결할 때 쓰는 대역폭 비용을 지불함
  • Amazon, Google, Microsoft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광케이블, 네트워크 장비를 운영하지만, Signal 같은 작은 조직은 필요한 대역폭을 대형 사업자에게 임대함
  • Signal은 메시지, 사진, 동영상, 음성 메모, 문서, 음성·영상 통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역폭에 연간 약 280만 달러를 지출함
  • 음성·영상 통화는 텍스트 메시지보다 훨씬 많은 대역폭이 필요하며, Signal의 종단 간 암호화 통화 기능은 가장 비싼 서비스 중 하나임
  • 연락처에 없는 사람과의 종단 간 암호화 통화는 항상 릴레이 서버로 라우팅해 IP 주소 정보를 가림
    • 대부분의 경쟁 서비스는 이 방식을 사용하지 않음
    • 가능한 경우 항상 P2P 연결을 쓰는 방식보다 비용이 높음
    • 현재 트래픽 수준에서 Signal 음성·영상 통화에 필요한 아웃바운드 대역폭은 연간 약 20PB, 즉 2천만 GB임
    • 통화 관련 대역폭 비용만 연간 약 170만 달러이며, 통화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엔지니어 인건비와 서버 인프라 비용은 포함하지 않음
  • Signal에는 모든 통화를 릴레이 서버로 보내는 선택 기능도 있음: Privacy > Advanced > Always Relay Calls

약 50명이 운영하는 글로벌 메신저

  • Signal은 프라이버시 보존 서비스뿐 아니라 크로스플랫폼 앱과 라이브러리로 구성됨
  • 감시가 기본값인 생태계에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려면 일반 프레임워크를 그대로 쓰기보다 자체 라이브러리를 만들거나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Android, Desktop, iOS를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클라이언트 팀이 있음
  • 별도 엔지니어링 팀은 Signal Server, RingRTC, libsignal 같은 서버·통화·핵심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유지함
  • 제품·디자인 팀은 앱의 동작과 외형을 만들고, 현지화 팀은 60개 이상 언어 번역을 조율함
  • 사내 전담 지원팀은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고 각 팀에 상세한 기술 피드백과 실시간 문제 해결 정보를 전달함
  • Signal은 사용자 행동에 대한 분석 데이터나 텔레메트리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팀의 역할이 특히 중요함

인건비와 경쟁 환경

  • Signal의 정규직 직원은 현재 약 50명
  • 비교 대상으로 LINE Corporation은 약 3,100명, KakaoTalk을 개발하는 Kakao Corp 부문은 약 4,000명 규모임
  • Apple, Meta, Alphabet 같은 대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훨씬 큼
  • Signal 전체 운영 예산의 약 절반은 사람을 채용·보상·유지하는 데 쓰임
  • 복리후생, HR 서비스, 세금, 채용, 급여를 포함하면 연간 약 1,900만 달러
  • Signal은 비영리 조직의 한계 안에서 가능한 한 업계 임금에 가까운 보상을 목표로 함
  • 지분, 고가 사무실, 대형 기술 기업식 혜택은 제공할 수 없지만, 경험 있고 전문화된 인력을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채용·유지해야 함

프라이버시 기능은 더 많은 구현 비용을 만든다

  • Signal 사용량이 늘면 인프라 비용이 증가하고, 더 많은 인프라는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함
  • 2023년 11월 기준 Signal 서버 네트워크는 정기적으로 초당 약 100,000개 요청에 응답함
  • 글로벌 서비스가 매일 수십억 요청을 처리하면, 백만 분의 일 확률의 문제도 더 이상 드물지 않음
  • 엔지니어들은 특정 지역, 특정 ISP, 특수한 운영체제 구성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IPv6 연결 문제를 재현하기 위해 커스텀 코드를 작성하기도 함
  •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일반 기능을 추가하려면 상당한 작업과 창의성이 필요함
    • Signal의 프로필 사진과 프로필 이름은 항상 종단 간 암호화되어 Signal이 접근할 수 없음
    • 이 보호 계층은 6년 넘게 유지되어 왔고, 경쟁 서비스들은 아직 같은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고 평가함
    • 프로필 사진 지원은 단일 엔지니어의 주말 프로젝트가 아니라, profile keys 같은 새 개념을 만들고 여러 플랫폼에 걸쳐 긴 테스트 후 배포하는 작업이었음
  • Android와 iOS의 애니메이션 GIF 검색도 표준 GIF 검색 SDK를 단순 통합하지 않음
  • 최근에는 Signal Protocol에 포스트 양자 내성을 추가해 오늘의 대화를 미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작업도 시작함

소액 기부 기반 대안 기술

  • Signal은 감시가 아니라 프라이버시를 중심에 둔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이려 함
  • 목표는 오픈소스 비공개 메신저를 소액 기부로 지원·유지하는 것임
  • 소비자 기술의 비용이 감시로 충당되면서 사람들은 “무료”를 기본값으로 받아들이게 됨
  • 일부 산업 플레이어는 막대한 개인정보와 그 데이터를 사용할 권력을 축적함
  • Signal은 투자자나 성장·수익 추구가 아니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지는 조직 모델을 지향함
  • 기부는 Signal 웹사이트 또는 앱 내 기부 안내를 통해 가능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기부를 구걸하지 않으면서도 조심스럽게 유도하는 완전한 투명성은 인정할 만함
    Wikipedia가 보여주는 방식과 비교하면 신선함. CEO가 “LAST REMINDER”나 “We've had enough” 같은 짜증 섞인 메일을 보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기부한 사람들에게도 보냄

    • 그건 그냥 비영리 모금 컨설팅 전술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무시하면 됨
      Wikipedia는 돈이 너무 많아서 “더 모금해주겠다”는 컨설턴트에게 일부를 쓰고, 세상은 이상하지만 그렇게 돌아감. 차라리 Wikipedia 같은 기금(endowment) 모델이 낫다고 봄. 예측 가능한 예산과 장기 운영 가능한 기금이 있고, 우리는 모금 캠페인만 견디면 됨. uBlock 필터로 막고 있음. 2012년에 6달러 냈는데, 그쪽 마케팅 기준이면 평생분으로 충분한 듯함
    • 몇 년 전 Southern Poverty Law Center에 기부했는데, 기부 양식에서 실제 주소가 필수였음
      그 뒤로 바로 더 달라는 우편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아직도 멈추지 않아서 계속 후회 중임
    • Wikipedia 모금 방식에 대한 여기 분위기와는 반대일 수 있지만, 같은 메일과 배너를 받아도 가능한 만큼 꾸준히 기부함
      돈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이트를 하루에 거의 스무 번 쓰고 실제 가치를 얻는 건 분명함
    • Wikipedia는 특히 모욕적으로 느껴짐. 실제 Wikipedia 사이트 운영비는 며칠, 아니 몇 시간치 모금만으로도 충당할 만큼 벌고, 추가 기부 없이도 몇 년은 운영 가능함: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2840097
    • “기부한 사람에게도 보낸다”는 점이 공감됨
      대학 동문회 평생회원인데도 “YOUR OFFER INSIDE” 같은 제목의 우편물을 계속 받음. 열어보면 그 “제안”은 돈을 더 내라는 내용임
  •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2022년 보수 자료: https://projects.propublica.org/nonprofits/organizations/824...
    Jim O'leary 부사장(엔지니어링) 약 70만 달러, Ehren Kret CTO 약 67만 달러, Aruna Harder COO 약 47만 달러,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42만~48만 달러 수준임. Meredith Whittaker는 약 19만7천 달러, Moxie Marlinspike는 약 8만2천 달러, Brian Acton은 0달러로 나옴

    • 급여도 문제라고 보지만, 비용이 크면서도 안전하지 않은 아키텍처 문제가 많아 보임
      가입 시 SMS나 음성 통화로 인증 코드를 보내는 데 600만 달러를 쓰는데, 그냥 분산형으로 가야 함. 독재자가 통제하는 게 이동통신망과 인프라이고, 실제로 사람들을 어떻게든 추적함. 이 비용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림. 신원과 통신사업자 인프라를 묶는 건 치명적인 개인정보 보호 결함이고 비용도 큼. 가장 사적인 솔루션이 목표라면 계속 용납할 수 없음. 신원은 암호학적 키여야 함
    • 암시하던 질문을 노골적으로 하자면, 직원이 약 50명인 조직에 왜 C레벨 임원 4명이 필요하고 연간 보수가 총 200만 달러쯤 되는가?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함 아래 숨어 있는 3명을 포함해 C레벨이 7명이고 총 370만 달러쯤 되는 건가? 이 질문에 답이 없으면 이런 곳에는 절대 기부하지 않겠음. 반대로 내가 속한 핀란드 지역 비영리 단체는 여러 서비스 중 Matrix도 운영하고, 연 40유로만 내면 되며 그 돈이 C레벨 임원에게 가지 않음
    • 전체 직원 급여 총액은 공개하지 않았는지 궁금함. 다른 항목들은 거의 다 공개한 것처럼 보이는데
    • Moxie가 CTO 같은 록스타급 연봉을 받지 않는 건 오히려 다행스럽게 보임
    • 비영리치고 급여는 꽤 과한 편이지만 요즘은 거의 표준처럼 보임
      chat.signal.org가 AWS로 해석되는데, AWS에서 대역폭을 많이 쓰면 엄청 비쌈. Signal은 음성 통화만 연 20PB 대역폭을 쓰고 170만 달러가 든다고 함. AWS의 월 150TB 초과 구간 가격을 대략 GB당 0.05달러로 잡아도 월 1.6PB는 월 8만 달러, 연 96만 달러임. 반면 미국 같은 대역폭 비용이 낮은 나라에서 Tier-1 사업자의 10Gbps 인터넷 회선은 월 800달러 정도일 수 있고, 연 36PB 정도를 처리할 수 있음. 그래서 연 1만 달러 안팎의 36PB와 AWS의 20PB당 96만 달러를 비교하게 됨. 170만 달러라는 수치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 96만 달러여도 턱없이 비쌈. AWS는 대역폭 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음. 연 30만 달러 이상 받는 DevOps 전문가가 없다면 이상함
      서버 비용은 자료가 더 필요해서 깊게 들어가진 않겠지만, 자체 인프라를 사고 유지하거나 임대하는 편이 AWS보다 훨씬 저렴할 가능성이 큼. 저장소는 직접 사고 유지하는 쪽이 낫고 Backblaze 같은 사례를 보면 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대역폭·컴퓨팅·저장소 비용은 터무니없이 비싸며, 돈과 손익을 신경 쓴다면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UI 몇 번 클릭해 서비스를 붙이는 주류 방식과 다르게 해야 함. 그래도 Signal이 하는 일과 상징성은 좋아하며 계속 잘해주길 바람
  • Signal에 10달러 기부했음. iPhone에서 1분 안에 하는 방법은 Signal을 열고 왼쪽 위 사용자 아이콘을 누른 뒤, “Settings” → “Donate to Signal”로 가서 “Donate”를 누르고 기부 옵션을 고른 다음 Apple Pay로 결제하면 됨

    • 오래전에 설정해둔 월 5달러 정기 기부가 있음
    • 이러면 Apple이나 Google이 30% 수수료를 가져가는 건가?
    • 예전 Apple Store & iTunes 기프트카드가 있어서 등록한 뒤 Apple Pay로 기부하려 했는데 “Apple Account - Not enabled for in app payments”가 뜸
      Google로도 정확한 이유를 찾기 어려움. 어디선가 본인확인 절차를 빼먹은 건지, 아니면 이런 결제는 Apple Account 잔액으로 금지된 건지 모르겠음
    • 직장에 기부 매칭 제도가 있을 수도 있음. 주요 기술 회사들은 대체로 있어서 기부 효과를 크게 키울 수 있음
    • Signal의 취지를 내가 놓친 걸 수도 있지만, 전화번호를 붙여야 하는 것도 모자라 결제 신원까지 붙이는 건 이상함
      그렇게까지 불편을 감수하며 쓸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 Signal을 선호한다면 정기 기부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함
    Signal은 몇 년 동안 꾸준히 결과를 냈고, 옵션이 생겼을 때 월 20달러로 설정했음. 기부 분포가 궁금함. 내 연락처 중에는 월 10달러 배지 1명과 월 5달러 배지 1명만 보임. 물론 배지를 숨긴 사람이 더 있을 수 있음. Signal이 재정적으로 안전하려면 월 20달러를 내는 50만 명과, 여기에 부자들이 몇 백만 달러씩 얹어주는 구조가 필요해 보임. 기부를 장려하려면 클라이언트가 내 사용량으로 발생한 순수 인프라 비용을 추정해 기부 화면에 보여주는 것도 방법일 듯함

    • 내가 쓰는 채팅 서비스마다 월 20달러를 내는 건 너무 비쌈
      그러면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통화, 유선전화, DSL, 스트리밍 서비스를 합친 것보다 채팅 서비스에 더 많이 쓰게 됨. 실제 비용은 사용자당 연 1달러 정도로 보임. 선택 기부라면 못 내거나 안 내는 사람 몫까지 보통 내 비용의 2배 이상은 내지만, 원가의 240배를 내는 건 낭비처럼 느껴짐. 같은 돈으로 빈곤이나 기후변화 같은 분야에서 더 큰 효과를 내는 비영리도 많음
    • Signal처럼 자기주권성에 완전히 반하는 조직을 왜 지원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나를 그 플랫폼에 가둬두고 빠져나갈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 무언가를 개발하도록 왜 돈을 내고 싶겠나
    • 나도 정기 결제가 생겼을 때부터 하고 있음
      사실상 파트너와만 쓰지만 매일 쓰고 있고, 가치 있는 것을 지원한다는 느낌이 좋음
  • Signal과 그 사명, 그리고 그걸 지키려는 드문 태도는 좋아해서 글을 거의 안 읽고 넘어갈 뻔했지만, 비용과 인프라 세부사항은 흥미로웠음
    임시 저장소 연 130만 달러, 가입 인증 코드 600만 달러, 통화료 사기, Google·Facebook 데이터센터 지출, Google·Microsoft 등의 데이터 유출, 유사 앱의 3천~4천 명 대비 정규직 50명 같은 내용이 모두 흥미로움

    • Google “데이터 유출” 링크는 일부 세무 회사가 Google Analytics 추적 픽셀을 사용해 소송당한 내용으로 보임
      이걸 데이터 유출이라고 부르기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음
  • 예전에 무슨 암호화폐 관련 기능을 하지 않았나?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궁금함
    MobileCoin이라고 불렸던 것 같고, 실제로 있음: https://support.signal.org/hc/en-us/articles/360057625692-In...
    이게 수익을 내고 있나?

    • 이 토큰이 왜 Signal에 추가됐고 누가 이익을 봤는지 투명성이 없어서 지금까지 Signal 기부를 보류하고 있음
    • 아마 거의 수익이 없을 듯함. 다행히 사용자에게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았고 설정 뒤에 꽤 숨겨져 있음
      더 강하게 홍보했다면 수익은 늘었을지 몰라도, 암호화폐 헛소리를 못 참는 사용자들을 잃었을 것임
  • Signal은 2021년에 활성 사용자 4천만 명이었음 [1]
    인프라 비용 1,400만 달러면 사용자당 연 0.35달러이고, 총비용 3,300만 달러로 계산해도 사용자당 연 0.825달러임. 전체적으로 매우 합리적으로 보임
    [1] https://www.businessofapps.com/data/signal-statistics/

    • Mastodon 조직과 Mastodon.social도 사용자당 비용이 연 0.6유로 정도인데, 사용자 수는 두 자릿수 규모로 더 적음 [1]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 비용은 이 정도로 보이고, 이 수준이면 가난한 나라의 많은 사람들도 낼 수 있음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8117385
    • 예전에 WhatsApp이 받으려 했던 연 1유로 요금이 떠오르기 시작함
      당시에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Signal은 더 낫고 그만큼 더 정당화됨
    • 찾고 있던 숫자가 바로 이런 것임. “내 비용 충당: 연 1달러. 나와 다섯 명분 충당: 연 5달러” 같은 식임
      가입 시 비용이 연 1달러쯤 된다는 걸 알려주고, 1년에 한 번 정도 상기시킨다면 대부분 꽤 빨리 자립적으로 비용을 낼 것 같음
    • Signal에 연 1달러는 기꺼이 낼 수 있고, 전화번호와 분리된다면 연 2달러도 낼 수 있음
    • 양대 앱 스토어 다운로드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2억 명을 훨씬 넘었을 것임
  • 저장소 연 130만 달러, 서버 연 290만 달러, 가입 수수료 연 600만 달러, 전체 대역폭 연 280만 달러, 추가 서비스 연 70만 달러라면, Signal은 가입 시 인증 SMS 발송에 트래픽을 제외한 나머지 인프라 전체보다 더 많이 쓰는 셈임. 과도해 보임

    • Twitter가 SMS 2단계 인증을 없앤 이유도 그거라고 했음. 활성화해두는 데 수백만 달러가 든다고 함
      https://www.cnn.com/2023/02/18/business/twitter-blue-two-fac...
    • Signal도 같은 판단을 함. 글에 따르면, 기존 통신사업자들은 사람들이 데이터 기반 통화·문자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SMS가 주로 앱 가입과 2단계 인증에 쓰인다는 걸 깨달았음
      Signal 같은 앱의 인증 트래픽은 늘고 자기 고객의 SMS 매출은 줄어드니, 어차피 기술 회사들이 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여러 지역에서 SMS 요금을 크게 올렸음. 또한 일부 망 사업자가 사기 행위자와 수익을 나누며 자기 망의 SMS·통화 트래픽을 부풀리는 통화료 사기 때문에 비용이 예측 불가능하게 늘기도 함
    • SMS 요금은 전송 방식의 기술적 특성을 생각하면 정말 미쳤음
      미국은 소비자 SMS 요금이 보통 무제한이거나 그에 가까워 합리적인 예외에 가깝고, 나머지 세계에서는 이 통신 방식의 터무니없는 마진 때문에 거의 구식이 됐음. 자연스럽게 죽어도 될 기술인데, 미국 친척들은 여전히 고집스럽게 iMessage를 씀
    • 전화번호는 신원 확인을 위한 사실상의 인터넷 우표가 됐음
      사용자 단위로 거의 보편적이지만, 이메일 주소와 달리 대량 확보에는 상당한 비용이 듦. 단점은 전화번호 인증이 서비스별로 이루어진다는 것임. Signal이 사용자를 인증할 때 이 비용을 내고, 다른 서비스도 자기 사용자를 인증할 때 같은 비용을 또 냄. 사용자를 한 번 인증한 뒤 여러 서비스가 검증된 프로필을 확인하게 해주는 정보 교환소 같은 사업자들이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가입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함
    • 왜 운영비가 그렇게 비싼지 정말 궁금함
      확장성 이야기는 자주 듣지만, 예전에 Alexa 상위 500위 사이트를 월 5달러 공유 호스팅에서 PHP 앱으로 운영한 적도 있음. 수동 캐싱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능했음. 추측으로는 스택이 최적화되어 있지 않거나, Java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니면 대규모에서 SGX 같은 비싼 작업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음
  • Signal의 채택 규모를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꽤 저렴하게 운영되는 편이라 인상적임

  • 클라우드 세금, 특히 대역폭 비용이 미쳤음
    Signal 정도 규모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편이 더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우선 가장 비싼 저장소와 대역폭부터 시작한 뒤 다른 부분으로 넓힐 수 있음. SMS는 안타깝지만 제품의 핵심이라 같은 속성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더 싸게 만들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음. 사용자명+비밀번호 가입은 스팸에 악몽이고 사용자 경험도 바꿀 것임

    • 대형 인프라 제공업체를 쓰는 건 국가 행위자 같은 큰 적대자가 강하게 압박할 때 저항성도 함께 사는 것 아닌가 싶음
      SMS와 전화번호가 핵심이라는 점도 동의하지만, 전화번호로 가입이 필요하더라도 전화번호와 완전히 분리된 방식으로 소통할 수단은 제공해야 함
    • 자체 구축이 언제부터 경제적으로 맞는지 아는 사람이 있나? 저장소와 대역폭에만 300만~400만 달러 정도 쓰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