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의 로켓·위성 기업 SpaceX가 비공개 방식으로 IPO 서류를 제출, 월가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상장이 될 가능성이 제기됨
- 6월 상장을 목표로 500억~750억 달러 조달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는 1조 달러 이상으로 자체 평가
- IPO 자금은 궤도 AI 데이터센터, 달 기지 건설, 화성 유인 탐사 등 장기 우주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
- xAI 운영자금 지원 및 Twitter 인수 당시 발생한 수십억 달러 부채 상환에도 일부 자금이 투입될 예정
- SpaceX 상장은 OpenAI, Anthropic 등 AI 기업들의 IPO 도미노를 촉발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주목
IPO 개요
- SpaceX는 수요일 비공개 방식(confidential filing)으로 IPO 서류를 제출, 6월 상장을 목표로 설정
- 머스크는 공모를 통해 500억~750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며, 회사 자체 기업가치는 1조 달러 이상으로 평가
- 이는 2019년 Saudi Aramco IPO(당시 기업가치 1.7조 달러, 실제 조달액 290억 달러 이상)에 비견되는 규모
- 비공개 제출 방식으로 인해 실제 재무 정보는 이후에 공개될 예정
재무 현황
- 머스크는 2025년 SpaceX 매출이 15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약 11억 달러가 NASA로부터의 수익
- 2023년 총매출은 74억 달러였으며, 위성 인터넷 서비스 Starlink는 2024년 단독으로 80억 달러 매출 달성
- 은행단은 SpaceX에 최소 150억~200억 달러의 현금 보유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짐
IPO 자금 활용 계획
- 궤도 AI 데이터센터 발사, 달 식민지 건설, 화성 유인 탐사 등 장기 목표 재원으로 활용 예정
- 머스크는 직원 대상 메모에서 궤도 데이터센터가 "2~3년 내" AI 연산 수요를 가장 저렴하게 충족할 방안이라고 언급
- xAI 운영자금 및 운전자본 지원에도 일부 자금 활용 검토
- 머스크가 2022년 Twitter 인수 시 발생한 수십억 달러 부채 상환에도 자금 투입 계획
SpaceX의 사업 구조
- 2002년 머스크가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설립한 SpaceX는 현재 세계 최대 민간 우주 기업 중 하나로 성장
- 미국 내 우주 발사의 6건 중 5건을 SpaceX가 담당(조지타운대 안보·신기술센터 데이터 기준)
- 고객사는 미국 연방정부, 우크라이나 군 등을 포함
- 2026년 2월 머스크는 SpaceX와 xAI를 합병, SpaceX 우산 아래 Starship, Starlink, Grok(챗봇), X(구 Twitter)가 편입
머스크의 이해관계 및 시장 반응
- 머스크의 순자산은 Forbes 기준 8,230억 달러이며, 그 상당 부분이 SpaceX 지분(2022년 기준 약 44%)에서 기인
- 상장 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세계 최초 13자리 순자산 보유자가 될 가능성
- 주요 인수 주간사는 Morgan Stanley, Goldman Sachs, Citigroup, JPMorgan Chase, Bank of America로 예상되며, 수수료 수입은 합산 수억 달러에 달할 전망
- 투자사 Ark Invest는 SpaceX 기업가치가 2030년까지 2.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 투자 전문가 Ross Gerber는 현재 전쟁·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상장 시기가 좋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머스크가 SpaceX의 기대감을 활용해 X와 xAI 등 수익성 낮은 사업을 유지하려 한다고 분석
IPO의 의미와 리스크
- SpaceX 상장은 OpenAI, Anthropic 등 AI 기업들의 IPO 검토와 맞물려 대형 공모 행진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음
- 공개 상장 시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하며, 기존에 발표한 약속들을 이행해야 하는 공시 의무가 발생
- 머스크는 과거 화성 탐사 일정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해 왔으며, 궤도 데이터센터 역시 현재까지 실증된 바 없는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