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P by neo 2일전 | ★ favorite | 댓글 2개
  • ‘창작·재생·공유가 모두 가능한 AI 기반 음악 플랫폼’ Suno가 스포티파이 전체 카탈로그에 맞먹는 규모의 음악을 2주마다 생성한다는 투자 설명 자료가 공개됨
  • 이번 약 3,500억 원 규모의 투자(시리즈 C, $250M) 유치로 기업가치는 약 3조 4,000억 원 수준(2.45B) 이 되었으며, 목표는 “고가치·고의도 음악 발견”과 “창작자-팬 상호작용” 확장
  • 투자 자료에서 Suno는 2028년 10억 달러 매출, 장기적으로는 5천억 달러 규모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금은 컴퓨팅파워(30%)·M&A(20%)·디스커버리(20%)·마케팅(20%)·데이터(15%)·파트너십(5%) 에 사용될 예정임
  • Suno는 2024년 1월 이후 3,200만 달러를 모델 학습에 사용, 이 중 데이터 비용은 2,0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며, 동시에 주요 음반사와 여러 단체의 저작권 소송에 직면해 있음
  • 플랫폼 확장은 소셜 기능·보이스 필터·리믹스 기반 참여형 창작 흐름을 목표로 하며, 100만 구독자, 30일 구독 유지율 25%, 주간 재활성화 유저 35만 명 등 성장 지표를 강조함

Suno의 비전과 플랫폼 전략

  • Suno는 창작·스트리밍·소셜 공유를 모두 한곳에서 처리하는 완결형 음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힘
    • “고가치·고의도 음악 발견”, “아티스트-팬 상호작용”을 핵심 방향으로 둠
    • 음악을 수동 소비가 아닌 참여형 문화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제시
  • 이를 위해 추가 기능으로 보이스 미화 필터, 소셜 미디어 서비스, 사용자 리믹스·후크 생성 참여 기능 등을 계획 중
    • TikTok 스타일의 UI 예시가 자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영상 상단에 “Create Hook” 버튼을 배치한 모습도 등장

투자 유치 및 재무 전망

  • Suno는 최근 2억 5천만 달러 시리즈 C 투자 유치로 가치가 24억5천만 달러에 도달
  • Mikey Shulman CEO는 Suno가 “역사적 순간의 최전선에 있다”고 표현하며 플랫폼 확장 의지를 강조함
  • 투자 설명 자료에서 Suno는 다음 목표를 제시함
    • 2028년 10억 달러 매출 예상
    • 장기적으로 5천억 달러 규모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주장
  • 투자금 배분 비율은 아래와 같음
    • 30% 컴퓨팅파워
    • 20% M&A(인수합병)
    • 20% 디스커버리 기능 확장
    • 20% 마케팅
    • 15% 데이터 관련 비용
    • 5% 파트너십

컴퓨팅파워 비용 구조

  • 자료에 따르면 Suno 운영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은 컴퓨팅 파워
    • 2024년 1월 이후 총 3,200만 달러를 모델 학습에 사용, 이 중 대부분이 컴퓨팅 비용
  • AI 산업 전반에서 컴퓨팅 자원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으며, Suno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음
  • 예시로 OpenAI Sora는 하루 운영 비용이 최대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소송 및 저작권 이슈

  • Suno는 현재 여러 저작권 관련 소송에 연루되어 있음
    • 인디 뮤지션 단체의 두 건의 집단 소송
    • 덴마크 Koda, 독일 GEMA의 소송
    • Sony·Universal·Warner 3대 메이저 레이블이 제기한 5억 달러 규모 소송
      •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음원 사용”이라고 주장
  • Suno의 투자 자료에는 저작권 문제나 라이선스 계획 언급이 전혀 없음
  • 경쟁사 Udio는 Universal·Warner와 합의하고 ‘벽으로 둘러싸인(fenced)’ 팬 참여형 플랫폼 형태로 피벗한 상태지만, Suno는 라이선스 전략이 확인되지 않음

사용자 성장 지표

  • Suno는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자 기반을 강조함
    • 100만 명의 구독자, 전년 대비 300% 증가
    • 30일 구독 유지율 25%, 주간 유지율은 구독자 78%, 전체 사용자 39%
  • “재활성화된 유저” 증가가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제시됨
    • 2025년 7월 기준 주간 35만 명이 재활성화됨
    • 이는 신기능 출시, 인지도 확대, 모델 개선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함

음악 생태계 확장 전략

  • Suno는 생성된 음악이 플랫폼 외부에서 문화적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을 강조함
    • AI 밴드 The Velvet Sundown의 커버 아트가 자료에 포함
    • "Suno songs go viral off platform" 문구로 외부 확산을 강조
  • 최종적으로 Suno는 더 크고 새로운 음악 생태계의 엔진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움

Suno 같은 서비스가 좋은 방향으로 성숙된다면, 자기 취향의 음악을 자기가 직접 만드는 것도 더욱 간단해지고 하나의 문화가 되겠네요.
똑같은 아티스트가 만든 음악들 중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곡은 딱 몇 개 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곡들만 콕 집어서 비슷한 곡을 개인 소비용으로 만든다던가...

오늘도 메벤을 눈팅하는 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