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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앱 배포와 결제 통제가 개발자 사업 모델과 사용자 선택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Proton은 Apple 상대 기존 집단소송에 원고로 참여해 App Store 정책 변경을 요구함
  • 소송 배경에는 2025년 4월 22일 EU 집행위원회의 €5억 과징금, Epic Games v. Apple 사건의 법원 명령 위반 판단, 5월 23일 병행 집단소송의 잠재적 합의 영향이 있음
  • Proton은 Apple의 결제 강제와 배포 통제가 개인정보 보호 중심 구독 모델에 불리하고, 중국·러시아 등에서 앱 검열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함
  • App Store의 30% 수수료와 Apple 결제 시스템 강제는 iOS 앱 배포·인앱 결제 경쟁이 없는 환경에서 가격 상승과 선택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음
  • Proton은 손해배상도 청구하지만, 자사가 받는 금액은 Proton Foundation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힘

Proton의 소송 참여

  • Proton은 Apple 상대 기존 집단소송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서류를 제출함
  • 이번 사건에서 Proton은 원고이자 유사한 처지의 개발자 집단을 대표하는 당사자임
  • 온라인 자유, 개인정보 보호, 보안을 지키려면 App Store 정책에 대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임

여러 관할권에서 커지는 Apple 견제

  • Apple의 App Store 정책은 여러 관할권에서 반경쟁적 행위로 판단되거나 개혁 대상으로 다뤄져 왔음
    • 2025년 4월 22일 EU 집행위원회는 Apple이 유럽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5억 과징금을 부과함
    • 2025년 4월 30일 Epic Games v. Apple 사건에서 Yvonne Gonzalez Rogers 판사는 Apple이 법원 명령을 고의로 위반하고 새로운 반경쟁 장벽을 만들었다고 판단함
    • 해당 판사는 Apple의 행위가 잠재적 형사 기소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미국 검사에게 회부함
  • Proton은 소장에서 다룬 Apple의 행위가 미국 반독점법 추가 위반에 해당한다고 봄
  • 이 사건이 없으면 Apple이 EU에서 이미 금지된 행위를 미국에서 계속하고, 미국 소비자와 미국 시장 중심 개발자가 더 높은 가격과 더 적은 선택지를 감수하게 된다는 것이 Proton의 판단임
  • 2025년 5월 23일 Apple 상대 병행 개발자 집단소송도 긴급성을 높임
    • 해당 소송의 합의가 다른 개발자에게도 구속력을 가질 수 있음
  • Proton은 손해배상만으로는 부족하며, App Store 정책의 실질적 변경이 포함돼야 한다고 봄

손해배상금 사용 계획

  • 소송은 Apple의 반경쟁적 행위로 피해를 본 개발자 전체를 위해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함
  • 손해배상은 향후 반경쟁 행위를 억제하고 피해를 본 집단 구성원에게 보상하는 수단임
  • Proton은 자사가 소송에서 받는 돈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힘
  • 기부는 Proton을 감독하고 공익 우선을 보장하는 비영리 Proton Foundation을 통해 조율됨

개인정보 보호 중심 사업 모델에 불리한 구조

  • Proton은 Apple의 App Store 정책이 Meta와 Google 같은 기업이 쓰는 감시 자본주의 사업 모델에 불균형적으로 유리하다고 봄
  • 모든 개발자는 App Store 등록을 위해 연 $99를 내야 하며, iOS 앱 내 결제는 Apple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함
  • Apple은 해당 결제액의 30% 를 가져감
  • 사용자 데이터를 수익화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App Store 결제를 처리하지 않으므로 이 구조의 영향을 덜 받음
  • 반대로 구독으로 수익을 내는 개인정보 보호 우선 기업은 수수료 부담이 커져, 개인정보 보호 중심 사업 모델을 도입하기 어려워짐
  • Proton은 이런 구조가 인터넷을 광범위한 감시 자본주의 쪽으로 밀어내는 주요 동인이라고 봄

앱 배포 통제와 검열 위험

  • Apple은 iOS 기기에서 소프트웨어 배포를 완전히 통제하며, 어떤 앱이 어떤 시장에 배포될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음
  • Apple은 이 통제가 보안상 필요하다고 하지만, Proton은 이 구조가 표현의 자유의 단일 장애점이자 독재 정권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함
  • GreatFire.org의 AppleCensorship program은 중국 App Store 검열 상태와 관련한 통계를 공개함
    • 전 세계 인기 앱 100개 중 66개가 중국 iOS 사용자에게 제공되지 않음
    • 테스트된 240개 VPN 앱 전체가 중국 사용자에게 제공되지 않음
    • 중국 App Store에서 빠진 앱 비율은 27% 로, 전 세계 평균 13% 의 두 배를 넘음
    • 누락된 앱에는 The New York Times, BBC News, Reuters 같은 뉴스 앱과 소셜 네트워킹·메시징 앱이 포함됨
  • Apple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가 한창일 때 HKmap.Live를 제거한 사례도 있음
  • 2024년에는 러시아 당국 요청에 따라 러시아 App Store에서 여러 VPN 앱을 제거함
  • Proton도 2020년 Apple로부터 Proton VPN의 App Store 설명에서 “검열된 웹사이트 차단 해제”에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를 제거하지 않으면 앱을 퇴출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밝힘

구독·링크 제한이 만드는 사용자 불편

  • Proton은 Apple의 구독 관리 방식이 사용자와 개발자 간 관계를 Apple이 통제하도록 설계됐다고 봄
  • 개발자는 사용자가 앱 내부가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업그레이드하면 다른 가격 옵션이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없음
  • Apple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Proton은 과거 이에 따라 앱 제거 위협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밝힘
  • 앱에서 개발자 웹사이트로 연결하는 링크도 금지됨
    • Proton 앱은 FAQ나 고객지원 페이지에도 링크할 수 없음
    • Apple은 사용자가 지원 페이지에서 가격 페이지로 이동해 Apple 수수료 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봄
  • 여러 기기에서 구독을 관리하는 방식도 제한됨
    • 웹에서 계정을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는 iOS 기기에서 구독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운그레이드할 수 없음
    • iOS에서 구독을 구매한 사용자는 웹에서 구독을 변경할 수 없음

Apple 서비스와 경쟁하는 앱의 기능 제한

  • Proton은 Apple이 자사 서비스와 경쟁하는 서드파티 앱 기능을 의도적으로 약화한다고 봄
  • iOS에서는 Proton Calendar를 기본 캘린더 앱으로 설정할 방법이 없음
  • Proton Drive 같은 경쟁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는 백그라운드 처리를 매끄럽게 수행할 수 없고, iCloud에는 같은 제한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지 않음
  • Proton은 이런 사례가 Apple이 App Store 독점 통제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 나쁜 경험과 더 높은 가격을 부담시킨다는 근거라고 봄

30% 수수료와 가격 상승

  • Proton은 Apple의 30% 수수료가 인터넷 상거래에 붙는 인위적이고 임의적인 세금처럼 작동한다고 봄
  • 수수료의 일부 또는 전부가 고객에게 전가되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 Apple은 App Store 유지 비용을 위해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Epic Games v. Apple 사건에서 제시된 증거에는 Apple이 App Store 수수료에서 78% 이익률을 낸다는 내용이 포함됨
  • iOS 앱 배포와 iOS 인앱 결제에 경쟁이 없기 때문에, iOS 사용자에게 앱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Apple 시스템을 거쳐야 함
  • Proton은 이 독점을 깨면 더 저렴한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고, 절감분을 사용자에게 전달해 가격을 낮출 선택지가 생긴다고 봄

Proton이 요구하는 변화

  • Proton은 이번 소송의 구제가 개인정보 보호와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미래 인터넷에 필요한 문제들을 다뤄야 한다고 봄
  • 모바일 앱은 현재 인터넷의 지배적 플랫폼이며, 세계 다수가 서로 및 웹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임
  • 앱스토어가 과거에는 틈새 시장으로 시작했더라도 지금은 인터넷과 민주주의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됐다는 판단임
  • Proton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단 대표로 참여해, 소송 결과가 이 시장의 모든 앱 개발자와 앱 사용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려 함
  • 이 싸움은 여러 해 걸릴 수 있지만, Proton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독점 기업이 아니라 인터넷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례를 만들고자 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무료” 서비스를 대가로 사용자 데이터를 수익화하고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회사들은 App Store 결제 처리를 쓰지 않으니 이 “앱스토어세”의 영향을 받지 않음
    반대로 구독으로 돈을 버는 개인정보 보호 우선 기업은 이 수수료를 불균형하게 맞아서, 그런 사업 모델이 자리 잡는 데 큰 장벽이 됨
    이렇게 보니 단순히 한 회사의 수직 통합을 허용할지 말지가 아니라, 그 수직 통합이 우리가 보호하려는 자유시장에 불공정한 왜곡 압력을 행사하게 하느냐의 문제로 보임

    • 이건 수직 통합 찬반만의 문제가 아님. Apple/Alphabet/Samsung의 규모 때문에 소량 휴대폰 생산의 최소 주문 수량 같은 장벽이 커지고, 다른 진입자가 밀려남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너무 커서 인증·시장 침투 등을 위해 이들 중 하나와 거래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이들이 왕을 만들어주는 위치가 됨
      Facebook, Netflix, Amazon처럼 거대해진 회사에는 비밀스러운 특혜 계약이 가고, 나머지에는 시장을 제한하는 조건이 붙어서 “테크”가 계속 최상위 산업으로 남게 됨
      결국 우리가 휴대폰을 쓰는 방식에 맞춰 사회 구조가 설계되는 게 아니라, 사회 구조가 휴대폰 사용 방식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그 안에는 광고 수익화된 모든 것이 포함됨
      오늘날 휴대폰과 소셜 미디어는 1950~60년대의 TV와 방송처럼 보편성과 중앙집중화를 가진 매체임
      1950년대에 TV 제조사가 정보 유통 방식에 압력을 행사하고 어떤 목소리가 무대에 설지 고른다고 했다면 낡은 발상이라고 했을 텐데, 지금은 그걸 받아들이고 있음
      세계 최대 기업이 사용자 결정을 대신 많이 내리지 않고도 안전한 배포 경로를 만들 방법을 못 찾는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
    • 실제 고객이 광고주이고 사용자는 지갑으로 투표하지 않는 사용자 데이터 수익화 모델은 정직한 경쟁이 불가능하므로 존재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는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음
      공짜와는 아무도 경쟁할 수 없고, 참여도와 광고 노출을 위해 분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알고리즘이 밀어주는 유인이 생김
      Apple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 접근 수수료를 낮추도록 규제해야 하는지는 별개의 논쟁거리지만, 그것만으로 광고 기반 사업이 시장 작동 방식을 망치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보긴 어려움
      플랫폼 수수료가 이 왜곡된 모델을 유리하게 만드는 건 맞지만, 광고·데이터 채굴 기반 사업, 특히 소셜 미디어가 원래 여러 면에서 불공정하다는 사실의 연장선일 뿐임
      수수료가 0이 되어도 “무료 vs $X”가 “무료 vs 조금 더 싼 $X”로 바뀔 뿐, 공짜와의 경쟁 문제는 남음
      게다가 유료 앱이나 서비스도 동시에 사용자 데이터를 수익화할 수 있어서, 수수료 인하는 이중으로 수상한 사업을 더 유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음
      오히려 walled garden이 일반적인 B2C 앱·서비스 수수료는 낮추면서 광고·데이터 채굴 매출에는 큰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면 이 모델의 매력을 조금 줄일 수 있을지도 모름
      다만 광고 거래소까지 소유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그 자체가 열면 안 될 판도라의 상자인지는 의문임
    • 논리적으로 끝까지 가면, Apple이 App Store 수수료로 수익화하기 점점 어려워질수록 결국 개인정보 침해형 광고를 수익 전략으로 택할 수도 있음
    • 좋은 논리지만 끝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음. Apple은 ATT로 개인정보 침해형 광고를 강하게 조였고, Facebook도 그로 인한 매출 손실이 컸다고 꽤 공개적으로 말해왔음
    • 이 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App Store 정책이 개인정보 보호에 해롭다”는 주장이고, 나머지 “인터넷 상태를 개선할 App Store 정책 변경” 같은 말은 잘 모르는 소리처럼 보임
      Google, Meta, Amazon과 달리 Apple은 인터넷의 문지기가 아니라 자기 App Store의 문지기일 뿐이며, Apple을 향한 똑같은 반-“빅테크” 히스테리는 지겹다
      Apple은 독점이 아니라고 봄
      원고의 주장은 Google 같은 회사가 소프트웨어 외 다른 곳에서 돈을 번다는 사실에 기대고 있는데, 그 논리라면 앱 안에서 장사하지 않는 모든 회사가 앱 안에서 장사하는 회사를 해친다는 뜻이 됨
  • iPhone을 쓰는 이유가 잠긴 구조, 선별된 앱 장터, 안전한 결제 시스템 때문이라서, 대체 결제나 대체 앱스토어를 원하지 않음
    다른 회사들이 법을 통해 Apple의 제품 설계를 통제하려는 건 불쾌하고,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없게 만들려는 셈이라 현재 상태보다 더 독점적으로 느껴짐
    iPhone이 휴대폰 시장을 독점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걸 원하면 여러 Android 기기를 사면 됨

    • 원하는 게 Apple 스토어에서만 앱을 받고 Apple 결제만 쓰는 거라면, 본인은 계속 그 선택지만 쓰면 됨
      다른 사람들이 다른 선택지를 갖는다고 본인에게 영향이 가지 않음
      실제로 원하는 건 모든 개발자가 Apple의 배포·결제 시스템을 쓰도록 강제해서, 어떤 제공자의 앱과 서비스든 본인이 고른 방식으로만 전달되게 하는 것임
      이는 다른 시스템을 선호하는 개발자와 사용자의 자유를 빼앗고,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거나 사용할 시장 자체를 없앰
    • 그렇게 논란적인 입장은 아님. HN에도 동의하는 사람이 많음
      다만 App Store가 사기성·약탈적 앱으로 가득하고 그런 앱들이 매출 상위권에 자주 오르는 상황에서는 “선별된 안전한 시장”이라는 주장이 약해짐
      대체 결제나 앱스토어를 원하지 않는다면 안 쓰면 됨. 지금도 구독 앱이 싫어도 대부분의 앱을 피하며 살아가듯, 원하면 다른 App Store를 피하면 됨
      오히려 다른 스토어를 무시하는 편이 훨씬 쉽고, iPhone을 제3자 스토어에 열면 기본 App Store 정책에도 영향을 줌
      대체 스토어 제작자의 에뮬레이터가 승인된 사례가 그걸 보여주며, 제3자 스토어를 안 쓰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음
      존재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 독점이 생길 수는 없고,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반드시 독점 기업일 필요도 없음
    • walled garden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음
      핵심은 그 정원에서 탈출할 가능성을 만드는 것이고, 오히려 더 많은 사용자를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도 있음
      Android 사용자가 Google의 모든 것을 계속 쓰면서도 다른 출처에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것처럼, 본인에게 달라질 건 없음
    • 본인 기기를 스스로 잠가두고 Apple App Store만 쓰는 건 자유임
    • Apple의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줌. 사용자들이 Apple 앱과 Apple 스토어 앱을 쓰면 안전하다고 느끼고, Apple에 대한 경쟁까지 반대하게 됨
  • Apple의 App Store 관행은 남용적 독점이고, Proton이 잘되길 바람
    예전에 Zulip 업데이트가 거절된 적이 있는데, 앱 안에 소스 코드가 있는 GitHub 프로젝트 링크를 넣었기 때문이었음
    GitHub에서 클릭을 이어가다 보면 Apple 세금을 내지 않는 “Pricing”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는 이유였음
    자세한 내용은 여기 있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28175759

  • 구독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Apple의 반경쟁적이고 사용자 적대적인 정책의 최근 사례로 이메일 푸시 알림을 사실상 막고 모두 fetch를 쓰게 만든 일이 있음
    예전에는 어떤 서명 방식으로 길을 열어줬는데 이제 닫았거나 깨졌고 고치지 않았음
    각 메일 제공자가 자체 앱을 만들면 메일이 아닌 푸시 알림 후 메일을 가져오는 식의 묘기를 부려 우회할 수 있지만, 내 메일 제공자는 자체 앱이 없어서 제3자 앱에 묶였고 푸시가 멈춤
    기술적 체조로 포장할 수는 있어도 그냥 형편없는 상황임

  • “Apple이 이익을 위해 권위주의 정권을 대신해 행동할 권리는 문제 삼지 않는다. 하지만 iOS 앱 배포에 대한 Apple의 독점은 이 왜곡된 정책을 모든 앱 개발자에게 강제해 그들도 공범이 되게 한다”는 표현은 꽤 강한 선전포고처럼 들림

  • 독점 기업이어야만 반경쟁 행위로 판단되는 것은 아님
    어떤 중요한 차원에서 충분히 지배적이고, 많은 사람이 문제를 제기할 만큼 크며, 판사가 그 지배력을 이용해 지배력을 유지하거나 인접 시장을 장악하면서 경쟁을 막는다고 보면 됨
    Apple은 휴대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통제를 이용해 다른 앱 출처나 앱스토어를 배제하고, 모든 앱과 앱 내 구매에서 큰 몫을 가져감
    또한 대체 브라우저 엔진 같은 경쟁 기술과 마음에 들지 않는 앱을 막음
    Apple은 모바일 앱과 브라우저 시장 전체를 휘게 할 만큼 크고, 상당수 앱은 iOS를 지원하지 않으면 생존 가능성이 크게 떨어짐
    그래서 “다른 폰을 사라”는 피해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Apple이 App Store를 운영하고 보안 규칙을 적용하는 것 자체는 막을 필요가 없으며, 사용자도 원하면 App Store만 독점적으로 쓰면 됨
    문제는 앱 시장이 거대하고 경쟁을 위해 iOS 버전에 크게 의존하는데, Apple이 대체 앱 출처를 막고 모든 앱에 수수료를 부과하며 일부 앱은 완전히 금지하고 다른 선택지도 금지한다는 데 있음
    반경쟁 행위를 규제하는 데 비용이 없는 건 아니고, 현 상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
    하지만 경쟁 없는 상태가 엄청나게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방치하면 더 많은 반경쟁 행위를 부추김
    건강한 경쟁이 없으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중요한 진전들이 싹트기 전에 꺾이고, 그 피해는 뒤늦게야 보이거나 아예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음
    초기에 잘라내지 않으면 훨씬 더 나쁜 남용을 처리하게 됨

    • 제3자 앱스토어와 훨씬 낮은 비용 구조가 허용되면, 소비자들이 정말 Apple의 walled garden을 선호해 지갑으로 투표하는지 아니면 잠겨서 착취당하는지 금방 알 수 있음
      같은 제품의 월 구독료가 Apple App Store에서는 $10, 다른 스토어에서는 $7이라면 답이 꽤 빨리 나올 것임
    • “하나의 App Store” 정책이 Android에서 볼 수 있는 최악의 사기 앱을 막는 면은 있지만, 가장 거슬리는 건 앱이 “자세한 FAQ는 우리 홈페이지에 있다” 같은 문구만으로도 금지될 수 있다는 점임
  • 아직도 30% 수수료가 이해되지 않음. 그게 어떻게 조금이라도 합리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지 모르겠음

    • 30% 수수료가 다른 플랫폼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함
      또 적정 수수료가 20%, 10%, 5%인지, 아니면 0이어야 한다면 왜 그런지도 따져봐야 함
      Apple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장터에 대해 보상받아야 한다고 본다면, 모두가 만족할 다른 수익 전략이 무엇인지도 필요함
    • Nintendo/Sony/Microsoft도 독점적 게임 스토어에서 비슷한 수수료를 받음
      Nintendo는 온라인에 수수료율을 공유할 수 없도록 하는 NDA까지 둠
    • Apple이 원하는 가격을 정하면 왜 안 되는지 의문임. 그 주장이 성립하려면 Apple이 독점이라는 전제가 필요함
      그리고 이건 세금은 아니지만, 기술적으로는 과도하다고 볼 수 있는 경제적 지대라고 부를 수는 있음
    • Target과 Walmart도 누군가에게 $10에 산 물건을 100% 마진 붙여 $20에 팜
      앱 수수료는 사실상 항상 비슷한 수준이었고, 모든 개발자는 숫자를 보고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정했음
    • 소매점에서 뭔가를 팔아본 적이 없는 느낌임
  • 어떤 빅테크도 Apple이 iMessage를 울타리 안에 가둔 것만큼 사악하고 약탈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봄
    Apple 폰은 첨단 기술이고, 하층 Android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그룹 채팅이 깨지고 사진·동영상 품질이 쓰레기가 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음
    친구와 가족 채팅에서 배제되는 건 분노스럽고, 특히 10대가 사회적 수치심까지 겪는 건 더 나쁨
    EU가 칼을 들겠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Apple은 RCS에 굴복하지 않았음
    미국의 긴 꼬리 사용자로서 친구들과 Signal/Telegram을 쓴다는 것도 알고, 미국 밖에서는 아무도 iMessage를 안 쓴다는 것도 알고 있음
    그래도 비싼 하드웨어 구매와 walled garden 잠금 뒤에 사회적 연결을 세워두는 건 특별히 나쁨
    다른 메신저 앱은 대개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거의 무료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데, Apple은 삶의 사회적 연결을 의도적으로 이용해 사용자를 자기 정원 안으로 밀어 넣고 붙잡아둠
    iMessage를 열거나 외부 사용자에게 소액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음
    iPhone을 사면 너무 자연스럽게 iMessage에 들어가서, 많은 사용자는 이것이 SMS/MMS/RCS와 별개의 서비스라는 것조차 모름
    “iPhone을 더는 원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네 사회적 원의 주요 대화 허브도 떠나야 해”라는 구조라서 다른 차원의 악함임

    • “어떤 빅테크도 이보다 사악하고 약탈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는 건 과장 같음
      이 문제로 수년간 짜증이 났지만, 이런 표현은 거의 풍자처럼 읽힘
    • 그게 정말 빅테크가 한 최악의 일이라면 꽤 운이 좋은 편임
      한때 모바일 메신저의 표준이었고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동안 BlackBerry 전용이었던 BlackBerry Messenger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묻고 싶음
    • iMessage는 Apple 고객도 자주 해침
      사랑하는 사람, 특히 세상을 떠난 사람과의 대화를 내보내고 저장할 방법이 없어서 채팅을 잃은 사람을 많이 봤음
      사진 저장만큼 쉽게 대화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봄
      이메일 쪽도 Apple 기기에서 로컬 메일 서버를 설정하기가 꽤 끔찍함
      여러 대화상자를 거쳐야 하고 Apple 서버에 “리디렉션”을 위해 접촉해야 하며, 보통 겨우겨우 동작하게 됨
    • EU에서는 Meta와 Zuckerberg의 WhatsApp을 쓰면서, 그게 무슨 우월함의 표식인 양 행동하는 경우를 자주 봄
    • Apple의 기술적 상호운용성 문제와 별개로, 10대의 사회적 낙인은 기술적 악행이라기보다 문화적 문제에 가깝다고 봄
      RCS 사용자는 여전히 초록 말풍선으로 보이고, 기능 저하가 고쳐져도 낙인은 남음
      20년 전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은 “MP3 플레이어”와 iPod을 인위적으로 구분했는데, iPod이 비싼 사치품이고 전자는 아니었기 때문임
      여기서도 iPhone 소유가 사회경제적 계층의 대리 지표처럼 작동함
      iMessage 그룹 채팅에 Android 사용자가 들어오면 사진 품질 저하가 없어도 누군가는 곧바로 초록 말풍선 농담을 던짐
      과시적 소비로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들은 상호운용성에는 관심이 없고, 브랜드 인지도에 관심이 있음
  • Apple 열성 팬은 아니고 거의 쓰지 않는 iPad mini가 유일한 Apple 기기지만, 악마의 변호를 해보겠음
    회사가 하드웨어와 통합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R&D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면, 누가 또는 무엇이 그것과 상호작용할지 통제할 권리가 있어야 하지 않나
    프리미엄 고속 하드웨어와 원숭이도 쓸 만큼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를 팔겠다는 제안이라면, 그 대가로 이용약관에 동의하는 구조가 됨
    다른 선택지는 존재함

    • Apple이 앱 개발자에게 모든 구매를 Apple Payments로만 처리하게 강제하고 30%를 가져가며, 그렇지 않으면 App Store 판매를 막는 건 명확히 반경쟁적으로 보임
      개발자가 다른 결제 처리업체를 쓰지 못할 기술적 이유는 없고, 순전히 Apple의 매출 증대 전략임
      반독점 관점에서는 벤더 종속의 한 형태이고, 끼워팔기로 볼 수도 있음
      “끼워팔기는 공급자가 많은 고객에게 중요한 제품을 만들 때 자주 사용된다. 그 핵심 제품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위협하면서 덜 필요한 제품 구매를 함께 요구하면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식임
      예를 들어 Apple은 2000년대 초 iPod에서만 재생 가능한 형식으로 음악을 팔았다가 소송에서 졌음
      iTunes는 Apple이 통제하고 발명한 플랫폼이지만, 고객을 부당하게 묶어 경쟁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 사용을 막는 건 불법으로 판단됐음
    • 이건 소비자가 다른 휴대폰을 살 권리의 문제가 아님
      사업자가 고객과 거래할 때 Apple을 중간에 끼우지 않을 권리, 그리고 그 사업자들에 대한 Apple의 독점력 문제임
      어떤 정부도 Apple 같은 회사가 그런 통제력을 갖는 걸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
    • 회사가 충분히 거대해지고 독점적 특성을 보이면 자유 상거래의 규칙이 달라짐
      물론 Apple이 사용자에게 대체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는 동의함
    •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니 누가 상호작용할지 통제할 권리가 있느냐”는 질문은 왜 답이 “예”여야 하는지 논증이 없어서, 그냥 “아니오”라고 답하기 쉬움
      “왜 내가 만든 세심한 생태계를 열어야 하느냐”는 질문의 전제는 Apple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간섭할 권리가 있다는 것임
      반면 Apple이 잠금 시스템을 만드는 데 활용한 정부 부여 저작권 독점의 전제는, 무언가를 만들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임
      그걸 이용해 자신이 개발한 시장 바깥의 시장까지 통제하는 건 명시적으로 금지되어야 함
    • 프린터 잉크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음
      어쨌든 법을 봐야 하고, 상호운용성은 법적으로 오래 지원돼 온 영역임
      특허는 제품 자체를 보호하지만 상호운용 제품은 허용하고, 영업비밀은 도난을 막지만 역공학까지 막지는 않음
      DMCA에도 상호운용성을 위한 명시적 예외가 있지만, 저작권 남용자들이 이를 무기로 쓰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돈 싸움 때문에 이기기도 함
  • App Store 규칙이 엄청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려움